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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018년도 수가협상이 의약단체별 인상 이유를 피력하는 1차 협상, 건보공단의 입장을 설명하는 2차 협상을 마치고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이번 수가협상은 새 정부 출범 이슈와 맞물려 여느 때보다 기대와 불안감이 공존하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각 단체 협상단 발언을 중심으로 지난 1,2차 협상 과정을 되짚어봤다. ◇의협, 일자리 창출·일차의료 활성화 의협은 1,2차 협상기간 동안 일자리 창출과 일차의료 활성화, 최저임금 인상, 적정수가-적정부담 등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과 수가인상을 연계하는 전략이었다. 1차 협상에서 변태섭 단장은 “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굉장히 방점을 두고 있다. 예비비 지출을 10조원 한다고 할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다”며 “환산지수는 의사들 월급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닌 의원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을 더 채용하고, 지금 일하고 있는 의료보조인력에게 급여를 충분히 주기 열악한 환경이다. 수가인상은 일자리 창출에 굉장히 큰 힘을 보탤 것”이라며 “예비비 10조원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쓰면 된다. 건보재정 20조원 흑자재정을 의료기관에 풀면 보건의료 일자리 창출이 무지막지하다. 1~2조원만 풀어도 많은 일자리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가 미래 의협의 제2 터전인 오송부지 매입 건으로 현지답사를 다녀오는 등 대의원총회로부터 위임받은 회무를 수행 중에 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에 의협 추무진 회장, 임수흠 의장, 조원일 충북의사회장, 안양수 총무이사, 안승정 사무총장 등이 제2 의협부지 마련을 위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 1단지와 2단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날 정부 측에서는 충청북도 이시종 지사와 정무부지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 현지담사를 다녀온 한 관계자는 “1단지는 토지조성이 완료됐고, 2단지는 토지 조성 중이다. 1단지는 약 2천평이 남아있는데 평당가격이 52만원이고, 2단지도 의협 부지로 약 2천평이 나와있는데 평당가격이 약 96만원이다. 1단지와 2단지 의 평당가격이 2배 정도 차이나는 이유는 조성원가로 분양하기 때문이다. 2~3년이 지나 주변 땅 값이 올라도 연동 상승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1단지는 약 2천평에 평당 50여만으로 약 10억원이 소요되고, 2단지는 약 2천평에 평당 100여만원으로 약 20억원이 소요된다. 1단지와 2단지 모두 장단점은 있다. 1단지가 평당 가격이 싸지만 토지조성은 이미 끝났고 건물
전립선암 항암백신 프로벤지의 마케팅 실패에도 불구하고 벤처제약바이오기업들의 또 다른 전립선암 항암백신 연구개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관련 외국업계에 따르면 2010년 FDA로부터 허가받은 최초의 전립선암 항암 백신인 '프로벤지(Provenge)', 개발업체인 '덴드레온(Dendreon)'의 파산 위기 후 2015년 발리안트(VALEANT PHARMACEUTICALS)에 의해 인수됐고, 이후마케팅의 실패로 흥행에 참패하며 전립선암 백신 분야는 한동안 공백기를 맞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바바리안 노르딕(Bavarian Nordic) 사의 전립선암 백신 후보물질 '프로스백(Prostvac)'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치료제로서의 3상 임상 결과 발표가 올해 말로 예정되는 등 후발주자의 연구개발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노르웨이 오슬로 소재 노르웨지안 라듐 병원(the Norwegian Radium Hospital)에서 진행된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에서의 백신치료 임상 1상 결과가 발표되며 또다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당 연구는 노르웨지안 라듐 병원의 책임 전문의인 볼프강 릴레뷔(Wolfgang Lilleby) 박사의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수가인상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8년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후 만난 김영훈 경기도치협 부회장은 “지난해 치과 신규 개원이 1042곳 폐업 625곳이었다. 공단 자료 중 고가장비인 CT 구매가 1년만에 1471대, 23.9%나 늘었는데 신규 개원한 치과에서 CT를 구매한 상황이라는 점을 설명했다”며 “타 유형은 이러한 고가장비가 보고된 것이 없고 치과만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 한의원과 달리 치과의원은 치과위생사가 필수적이다. 이런 경비부분의 어려움도 말씀드렸다”며 “기관별로 진료비 편차도 타 유형보다 심하다. 편중이 안돼야 모든 국민들이 급여진료를 제대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치과의료기관 10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비 상위 10% 기관이 26.2%를, 상위 50% 기관이 73.7%를 차지해 하위 50% 기관이 26.3%를 가져갔다. 소규모 치과의원의 운영과 급여부분 진료가 잘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기관간 편차를 없애야 하며, 이러한 내용이 수가
병협이 높은 진료비 증가율을 방어하는 전략으로 병원환경 개선에 투자한 비용이 많다는 카드를 제시했다. 이러한 비용을 수가인상에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병원협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2일 당산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8년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후 만난 박용주 수가협상단장은 “오늘은 공단이 지난해 진료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공단은 주로 지난해 병원 진료비 분석자료 제시했다”며 “진료비만 분석해서는 안된다. 그에 수반되는 비용분석도, 증가요인 분석도 같이 돼야 한다. 수입증가보다 비용증가가 가팔랐다. 수가협상에서 비용증가 요인이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병협은 환자안전과 국민안전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병원감염예방을 위해 시설기준이 변경·개선돼 병상간 거리도 확대해야 하고 음압병상에 막대한 재원이 들어간다”며 “또 환자안전법 시행으로 전담인력을 추가배치 하는 부담이 있다. 병문안 문화개선이나 전공의특별법 시행으로 많은 대체인력의 추가투입이 병원경영을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정투입이 선행돼야 환자안전 상승과 좋은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진다는 생각이다. 박 단장은 “2016년도에
GSK컨슈머헬스케어(대표 김수경)는 취침 전 편리한 사용으로 틀니 세정은 물론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한 폴리덴트 ‘나이트 의치 세정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틀니 사용자는 약 6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2012년 3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틀니 사용자의 70%는 여전히 틀니에 치약을 묻혀 칫솔질을 하는 등 잘못된 방법으로 틀니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치약으로 틀니를 세정할 경우 연마제가 틀니 표면에 미세한 상처를 입혀, 그 사이로 구취 또는 의치성 구내염을 유발하는 세균 및 곰팡이균(Candida albicans)의 번식이 일어날 수 있으며, 한 연구에 의하면 틀니 사용자의 3명 중 2명이 의치성 구내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따라서 틀니를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틀니에 흠집을 내지 않는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해 틀니에 유해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유지,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제품 폴리덴트 ‘나이트 의치 세정제’는 1일 1회 따뜻한 물을 충분히 채운 틀니 세정컵에 세정제 1정을 넣고, 하룻 밤 동안 틀니를 담가 두면 된다. 폴리덴트 나이트 의치 세정제는 틀니의 구취 유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오는 5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강당에서 ‘건강한 뇌, 건강한 신체’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이날 강좌는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강경훈 교수 - ‘치매, 치료가 되나요? 치매바로알기!’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고판우 교수 - ‘뇌를 건강하게 하는 운동과 생활 바로알기’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의료진이 직접 마련한 ‘건강한뇌, 건강한 신체’ 건강강좌는 5월 24일, 7월 26일, 9월 27일, 11월 22일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환자 및 가족,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자세한 내용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홈페이지(www.knumc.org) 건강강좌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황대용)은 12일 오전 7시 40분부터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개원 86주년 기념식 및 ‘건강은 건국’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양정현 의료원장을 비롯한 황대용 병원장 등 교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상과 장기근속상, 연구업적상, 모범상, 노사관계발전상 등 시상식과 ‘건강은 건국’ 선포식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기독교와 불교, 천주교 종교실과 협력업체도 공로상을 수상했다. ‘건강은 건국’ 슬로건은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환자와 직원이 건강한 병원은 건국대학교병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환자와 환자의 건강을 책임지는 직원 모두가 건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국대병원은 환자가 건강한 병원을 위해서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과 병문안 문화 개선사업,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외국인 환자를 위한 글로벌서비스 구축 등을 시행하고 있다. 직원이 건강한 병원을 위해서는 직원 건강증진 사업과 안전한 일터 만들기, 직원 행복 중시 경영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정현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개원 86주년을 맞아 ‘건강은 건국’ 슬로건 선포식의 의미는 미래의 변화에 대한 준비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능동적인
연세암병원 간암센터(센터장 최진섭)는 오는 6월 8일(목) 오후 2시 부터 병원 지하3층 서암강당에서 ‘환자와 가족을 위한 간암 건강강좌’를 갖는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연세암병원 베스트팀 소속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간암의 예방과 치료는 물론 식이요법에 이르기까지 간암에 관한 모든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강좌는 ▲간암의 예방과 조기진단(소화기내과 김도영 교수) ▲간암 수술은 어떻게 하나요?(간담췌외과 한대훈 교수) ▲간암의 인터벤션 치료(영상의학과 원종윤 교수) ▲이럴 때 방사선 치료가 필요합니다!(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 ▲임상 연구 이해하기(종양내과 최혜진 교수) ▲간암을 이겨내는 똑똑한 식사(영양팀 이나래 영양사) 등이 준비돼 있으며 무료이다.
건양대병원과 ㈜골프존네트웍스, ㈜뉴딘미다트가 22일 오전 11시 건양대병원 11층 대회의실에서 장애아동 재활을 돕기 위하여 뉴미디어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형 미디어아트 시설 구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건양대병원 최원준 병원장과 ㈜골프존네트웍스 신종성 대표이사, ㈜뉴딘미다트 김민광 대표이사 등 3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양대병원 소아재활센터 내에 뉴미디어 활용을 통한 미디어 콘텐츠를 접목한 체험형 시설을 제공하고 장애아동들의 발달향상을 위한 재활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소아재활치료에 뉴미디어와 3D모션 인식 기술을 접목한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장애아동들의 신체발달 및 오감만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양대병원 최원준 병원장은 “2020년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미래형 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설계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첨단 재활치료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화된 진료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개발하여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양대병원은 지난 2014년 4월 소아재활센터를 개소하여 장애아동들의 재활치료를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김혜련·홍민희’교수팀이 전세계 최초로 ROS1 돌연변이 폐암에서 ‘세리티닙(Ceritinib)’약물이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 ROS1 돌연변이 폐암은 전체 폐암의 2%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료제로 세포독성 항암제의 한 종류인 “크리조티닙(Crizotinib)”을 사용했다. 그러나 치료 부작용이나 약물 내성 발생 시 이를 대체할 적절한 치료약물이 부재한 상태였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연세암병원을 포함한 산하회원 10개 병원 종양내과에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세리티닙’은 치료반응율 62%, 치료반응 지속기간 21개월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 이상의 암세포 성장 및 전이가 이뤄지지 않는 ‘무진행 생존기간’이 9.3개월로 나타나 기존 ‘크리조티닙’보다 좋은 치료반응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는 ALK유전자 돌연변이 양성 폐암에서 사용되던 세리티닙이 ROS1 돌연변이 폐암에서도 좋은 치료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세계 최초의 임상 결과로서 향후 새로운 ROS1 돌연변이 폐암 치료법으로 승인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병철 교수는 “ROS1 돌연변이는 전체 폐암의 2%정도이지만, 미국 폐암 치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변태섭)가 지난 20일 오후5시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2017년도 춘계의학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춘계의학연수교육은 대사증후군이라는 주제로 5교시로 진행되었으며, 520여명의 회원이 대거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교육 후에는 고급 TV, 골프백세트, 백화점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진행되었다. 변태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사성 성인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잘 습득하여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새정부탄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의협대선기획단의 노고를 치하드린다.”고 말했다. 변 회장은 “의협은 새정부의 공약인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통한 일차의료 활성화와 저수가개선의 이행을 촉구하였다. 현재진행중인 수가협상에서 공약의 실천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만큼 누적흑자 20조 재정에 발맞춰 1차의료기관에 과감한 보험재정투입을 요청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연수 강좌는 심홍보 학술이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1교시 특강에서는 환자와의 소통을 위한 의료 커뮤니케이션 ‘토크 콘서트 - 유머로 소통하고 행복愛 빠지다’의 제목으로 이상국 행복충전발전소 대표가 강의하였다. 의학강좌에서는 ▲2교시 : 비만과 대사증후군 - 전영지 울산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환자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아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5월 18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ISMS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영남권 병원에서는 최초이며, 전국 의료기관에서는 여섯 번째 인증이다.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제도는 기관이 보유한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정보보호 관리 절차 및 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운영·관리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ISMS 인증은 절차가 까다롭고 실사 항목도 총 104개에 달하는 등 갖춰야할 조건이 많아 높은 수준의 보안 및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어야만 인증 획득이 가능하다. 대량의 환자 정보를 보관 취급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월 중순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홈페이지, 인터넷 보안, 외부저장장치관리 등 병원 내 모든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인터넷진흥원의 실사를 받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울산대학교병원이 환자의 개인정보를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국제로타리3700지구가 최근 베트남에서 얼굴 기형으로 고통 받던 소녀 2명을 위해 도움의 손을 맞잡았다.22일 동산의료원에 따르면 한기환 교수팀은 지난 2월 대구시, 국제로타리3700지구와 함께 떠난 베트남 해외의료봉사에서 응옥후빈양(9)과 미띠엔양(7)을 만났다. 눈, 광대, 입 등 얼굴 전체와 발가락 기형의 트리처콜린스 증후군으로 태어난 응옥후빈양과 한 쪽 귀가 작고 변형된 소이증을 앓고 있는 미띠엔양은 어려운 현지 여건 속에서 수술이 불가하다는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동산의료원과 국제로타리3700지구는 두 소녀를 한국으로 초청했고, 동산의료원 한기환 구순열․얼굴성형센터장과 정운혁 교수의 집도로 17일 오전 각각 수술을 받았다. 응옥후빈양은 전반적으로 꺼져있는 얼굴을 복구하기 위해 광대와 코를 재건했고, 미띠엔 양은 갈비연골을 떼어 정상 크기의 귀로 만드는 수술이 진행되었다.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곧 퇴원을 앞두고 있다. 응옥후빈양의 어머니는 “베트남에서 딸아이의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고 포기 상태였다. 유달리 손재주가 많고 공부도 잘하는 아이인데, 평생 일그러진 얼굴로 살아야한다는 사실에 좌절했다”며 “그런데 감사히도 한국
새로운 시각의 암 극복전략을 명쾌하게 정립한 책자가 최근 발간됐다. 화제의 신간은 ‘암 극복전략: 암의 인문학적 이해’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의 박상흠 부원장(소화기내과 교수), 핵의학과 이상미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선 교수, 그리고 순천향대천안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지금은 서남대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송후림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저자들은 “전공하는 의사마다 암을 이해하는 관(觀)이 다를 수 있다”고 전제한다. 암 극복과 예방을 위해서는 암을 ‘동전의 양면’으로 이해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즉, 암의 한 면은 물질적 측면으로 ‘비정상세포 덩어리(lump of abnormal cell)’이며, 다른 한 면은 인문학적 측면으로 ‘표출하지 못하고 꽁꽁 쌓아 놓은 감정 및 사연(story)의 덩어리(lump of suppressed emotions and stories)’라는 것이다.저자들은 두 측면의 진행과정을 가설 ‘암 발생고리(Loop of cancer development)’로 설명한다. 특정 기억, 상황, 사람 등으로 미움(분노), 우울(절망), 불안(공포)의 감정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암환자는 억압형 성격으로 그 감정과 사연을 속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17일 평택공장에서 평택지역화학노동조합과 2017년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갖고,‘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식 사장, 이승용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양측은 올해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에 대한 사항을 전적으로 사측에 위임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 지난해 경영진과 근로자가 함께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노사 간 신뢰와 협의를 통해 무교섭 타결에 합의한 것이다. 노사화합 공동 선언문에서 노조측은 상품 생산과 품질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자세로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에 사측은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각종 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직원의 고용안정과 능력개발,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조인식에서 이승용 노조위원장은“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3년 연속 임금 및 단체협약 무교섭 타결에 합의했다”며,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식 사장은 “이번 공동 선언문 발표를 통해 조직의 신뢰는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공감대를 재확인 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임직원
한국로슈(대표이사 매트 사우스)는 자사의 난소암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이 5월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백금계 약물에 감수성이 있는 난소암 환자의 2차 치료를 위한 카보플라틴 및 파클리탁셀과의 병용요법으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 허가 사항에 따르면, 아바스틴은 백금계 약물에 감수성이 있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환자의 첫 번째 재발 시 이전에 아바스틴 또는 다른 VEGF 저해제 또는 VEGF 수용체-표적치료제를 투여한 적이 없는 경우에 한해 카보플라틴, 젬시타빈과 병용 투여할 수 있었다. 새로운 적응증이 추가되면서 아바스틴은 이전의 아바스틴 투여 경험에 관계 없이 카보플라틴, 파클리탁셀과 함께 6~8주기까지 병용 투여할 수 있게 됐으며, 이후에는 질병의 진행이 있을 때까지 아바스틴을 단독으로 투여한다. 아바스틴은 신생혈관생성인자(VEGF)를 표적해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억제하는 표적치료제로 난소암을 포함해 7가지 암질환에서 허가를 받았다. 특히 진행성 난소암의 모든 치료 단계에서 효능 및 안전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아바스틴은 이번 적응증 확대를 통해 백금계 감수성 재발 난소암 표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4차 산업혁명 본격화로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가 개발되면서 의료기기 분야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하여 ‘제3차 국제 의료기기 소통포럼’을 오는 5월 24일 9시 반부터 서울시 중구 소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 의료기기 소통포럼(Medical Device Communication Forum)’은 2015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외 의료기기 기술‧개발 동향을 공유하여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해외 규제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포럼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른 의료기기 규제과학의 변화’를 주제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과학 기술이 적용된 첨단 의료기기 개발 트렌드를 확인하고, 규제기관‧업계‧학계의 전문가들과 규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하였다. 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의료기기 산업과 규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의료기기 진화,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의 운영 제도 소개 등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의료기기 진화’ 발표시간에는 환자 특성을 고려하여 진단‧치료가 가능한 개인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 동향, 의료 현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산하에 ‘정밀의학초음파기술개발연구회’를 설립한다. 한편 내과전공의 과정으로 금년부터 시행되는 초음파 교육 참여, 각종 50건 + 심초음파 50건에 임상초음파학회가 주도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2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정밀의학초음파기술개발연구회 제안’을 장재영 교수(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소화기내과)가 발표했다. 앞서 임상초음파학회 집행부는 금년 초에 이사회에 이 기술개발연구회의 설립을 보고했다. 이어 지난 5월20일 평의원회에서 설립 예산 2,500만원을 승인했다. 이에 당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임상초음파학회 집행부가 기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했다. 이준성 임상초음파학회 부이사장은 “설립 목적은 연구 강화이다. 초음파의 새로운 기능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에 학회가 체계적으로 깊게 주도적으로 연구하고자 한다. 사용자인 의사 입장에서 기술개발도 하고 조언한다.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의학자 역할을 주도적으로 할 것이다. 연구회를 통해서 대학에서도 지도전문의를 늘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현철 임상초음파학회 이사장은 “초음파 영상자체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이미지도 기본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연구회 한축
JW그룹의 수액 전문 기업 JW생명과학은 최근 신제품 매출 비중 확대와 박스터와의 수출계약을 시발점 삼아 본격적인 이익률 성장을 시작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은 기초수액부터 영양수액, 특수수액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Non-PVC 수액 용기를 제작하는 자회사 JW케미타운을 보유하고 있는 수액 전문 제조 판매 기업이다. 기초수액, 영양수액 시장에서 모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수액시장은 크게 기초수액과 영양수액 시장으로 나뉘며, 기초수액 시장은 JW생명과학, CJ헬스케어, 대한약품 3사가 독과점하고 있다. 특히, 기초수액 산업은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장치산업이다. 일정 규모 이상의 생산설비, 보관 및 물류창고가 필수적이며 별도의 영업 조직도 필요하다. 그러나 대규모 자본 투자 대비 수익성은 낮고, 시장 규모도 작아 신규 진입자가 거의 없다. 21일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며, 2016년 말 기준 기초수액 시장점유율은 JW생명과학 39%, CJ헬스케어 30%, 대한약품 29%, 기타 2%로 추정된다. 영양수액 시장은 외국계 업체와 국내 제약사들이 경쟁하고 있다. JW생명과학은 두 시장에서 모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제품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