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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동국제약은 지난 6월 28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호텔에서 ‘DKMA 부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DKMA(DongKook Medical Aesthetics)의 전략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시술 방법과 적용 전략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병의원 현장에서의 실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분야별 실전 경험이 풍부한 미용성형 병원 원장 4인이 연자로 나서 각 제품의 작용기전 및 특성 그리고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명확한 시술 방법에 대한 강연을 선보였다. 주요 세션에서는 ▲고점탄성 프리미엄 HA필러 ‘케이블린’ ▲출시 15주년을 맞은 스터디셀러 필러 ‘벨라스트’ ▲감압건조 제형의 보툴리눔 톡신 ‘비에녹스주’, 그리고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키토산과 TECA 복합 성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킨부스터 라인을 선보이며, 이를 활용한 다각도 시술 접근법이 소개됐다. 특히, 새로운 스킨부스터 라인의 주요성분은 키토산, TECA, 비타민B12 등으로, 이는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선사하고 주름 개선과 미백의 기능성 효과가 있어 개인별 피부 고민에 대한 통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무리한 의대 증원이 의료시스템에 미칠 영향’ 정책현안분석을 발간했다. 이 연구는 전문가 인터뷰를 바탕으로 의대 증원이 의학교육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의대 증원과 의대생 및 전공의의 군 복무 문제, 지역 의사 인력 문제 등을 분석해 의과대학 입학정원 정책수립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되기 위해 수행됐다. 2024년 2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발표로 의정갈등이 촉발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문제는 단순하지 않다. 많은 전문가들이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의학교육의 문제, 좋은 의사의 양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향후 대형병원 분원이 예정돼 있어 가뜩이나 부족한 지방의 의료인력들의 수도권 움직임도 예상되며, 현재 대학병원에서는 교수들이 진료와 당직으로 번아웃을 호소하고 있다. 미래 한국 의료를 책임질 의학연구 역시 멈추게 돼 의대 정원 증원이 향후 의료시스템에 미칠 영향이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연구결과를 보면 의과대학에서 실제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수를 대상으로 의대 증원 관련 견해, 의과대학 교육 관련 의견 등을 서술형 설문조사한 결과, 의대 정원 증원 규모에 대해 급진
제2회 봉화연구비 수상 대상자로 이화의대 박예현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최근 열린 2025 대한장연구학회(회장 정성애) 다기관연구페스티벌에서 제2회 봉화연구비 수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박예현 교수에게 연구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봉화연구비는 대한장연구학회가 장 질환 연구에 매진하며 여러 임상을 주도하는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제도로 한국팜비오에서 후원한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의 호 '봉화(鳳華)'를 따 명명됐으며, 2024년에 처음 제정돼 올해 두 번째로 수여됐다. 이번 제2회 봉화연구비를 지원받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소화기내과 박예현 교수는 대장질환(대장용종-대장암, 염증성장질환, 기능성장질환)분야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의학자다. 박 교수는 ‘비만치료제가 염증성 장 질환 환자의 장내세균총 및 대사체에 미치는 효과 분석: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연구 (IBD 연구회)’라는 과제명으로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박교수의 이번 연구는 염증성 장질환 치료 및 관리 전략 개발에 중요한 학술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팜비오 남봉길회장은 “장 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이끌고 있는 박예현 교수에게
티앤알바이오팹은 이연제약과 공동 개발한 ‘매트릭스 제형 복합 지혈제(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의 매트릭스 제형 복합 지혈제는 특허 공법으로 제조한 ECM(세포외기질) 소재와 이연제약의 트롬빈을 융합해 제작됐다. 수술 등으로 인한 상처의 출혈을 빠르게 멎게 하고 상처 조직 회복을 돕는 지혈용 의료기기다. 국내 최고 등급인 의료기기 4등급 심사를 통과하며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품질요건을 입증받았다. 회사의 매트릭스 제형 복합 지혈제는 특허 받은 ‘EER(Excellent ECM Retention, 탁월한 ECM 유지)’ 기술로 만든 피부유래 및 혈관유래 ECM 소재, 특허 공법으로 제작된 저독소 젤라틴 및 트롬빈 등으로 구성됐다. 물리적 지지 역할을 하는 비접촉층과 혈액을 흡수·응집시켜 지혈 작용하는 접촉층이 결합된 다층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제품에 함유된 지혈 활성물질인 트롬빈은 혈액 내 피브리노겐을 피브린으로 전환해 혈액 응고를 촉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본 제품은 특허 기술로 제조된 SdECM(피부유래세포외기질), VdECM(혈관유래세포외기질)을 포함해 조직 재생력과 접착성,
골다공증 환자가 치과 치료 전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주사 비스포스포네이트의 투약을 일정 기간 중단하면 ‘약물 관련 턱뼈 괴사증(MRONJ)’의 발생 위험률이 감소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박정현 교수 연구팀은 국내 골다공증 환자 데이터 15만 명 이상을 분석해, 골다공증 주사제 투약 중단 기간과 MRONJ 발생 위험 간의 관계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골다공증 약물 투여 기간을 다르게 설정한 네 개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A그룹은 90일 이하, B그룹은 91~180일, C그룹은 181~365일, D그룹은 365일 이상 약물 투여를 중단했다. 결과적으로 A그룹과 비교했을 때, B그룹에서는 MRONJ 발생 위험률이 43%, C그룹은 55%, D그룹은 57% 감소했다. 그동안 골다공증 환자에게 약물을 중단하는 것이 MRONJ의 발병률을 낮추는지에 대해 임상적 근거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골다공증 환자에게 치과 치료 전 골다공증 약물을 중단한 기간이 길수록 MRONJ 발병률을 낮춘다는 점이 확인돼 향후 치료 과정에서 새로운 옵션임을 제시했다. MRONJ은 골다공증 치료제 및 항암제와 같은 특정 약물 장기 복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3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이하 공단)과 함께 주 한림항에서 외국인 어선원 35명을 비롯한 한림항 일대 연근해에서 조업 중인 어선원 50여명을 대상으로 결핵 및 호흡기 질환 조기 검진을 위한 흉부 X-선 촬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지난 2023년 협회와 공단이 도서·해안지역 거주민 및 외국인 근로자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으로서, 당시 협회는 공단의 지원을 받아 의료 인프라가 부족함과 동시에 결핵 고위험국가 출신 근로자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보건의료 사업 전개를 약속했다. 해양수산부 ‘어선원 중대재해 대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현장 검진에서 협회는 흉부 X-선 촬영 장비 및 인력을 활용한 결핵 검진을 실시했으며 촬영 영상은 AI 판독을 통해 유소견자에 한하여 추가적인 객담검사를 병행했다. 또한 AI 기반 골밀도 검사, 청력검사 등 다양한 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현지 어선원의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실제 어업 현장은 2025년 1월 개정·시행된 ‘어선안전조업법’에 의해 어선원 건강장래 예방을 위한 보건조치 의무화에도 불구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과 대한의학회(회장 이진우)는 3일 오후 17시, 대한의학회 사무국에서 국민 보건의료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보건의료 R&D 사업에 대한 전문성 기반 기획·평가·관리 △보건산업 정책 수립을 위한 정보, 인력, 교육 등 전문가 교류 △보건산업 협력 생태계 조성 및 국내외 홍보 등 적극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데 있어 의료계의 참여는 필수적이며, 대한의학회와의 협력은 보건산업 혁신의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학회 이진우 회장은 “대한의학회는 그동안 국내 의학 연구와 임상 발전을 선도해온 기관으로서, 이제는 산업과 정책으로 그 가치를 확장할 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학 지식과 연구가 국민의 건강과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대표이사 오원일)는 제대혈유래 동종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CARTISTEM)이 중등도 이상의 퇴행성 골관절염(medial compartment osteoarthritis, OA)을 가진 중년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고위 경골 절골술(High Tibial Osteotomy, HTO)과 병용 시 뛰어난 연골 재생 효과를 보인다는 임상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4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석중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Stem Cell Research & Therapy’(IF 7.1)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퇴행성 슬관절염 환자 10명 (평균 나이 58.5세, 평균 체질량지수 27.8 kg/m²)을 대상으로 카티스템을 이식한 후 최소 2년간 추적관찰을 실시했다. 치료 결과, 평균 연골 병변 크기가 수술 전 7.00cm²에서 수술 후 0.16cm²로 현저히 감소했으며, 이는 97.7%의 연골 재생률을 의미한다. 또한 연골 손상 정도를 평가하는 국제 기준인 국제연골재생학회(International Cartilage Repair Society)에서 정의한 ICRS Grade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이탈리아 제노아 및 벨기에 앤트워프 , 2025년 7월 4일 /PRNewswire/ -- 의료 영상 진단 분야의 선도 기업인 에사오테(Esaote)가 2025 유럽수의외과학회 연례 학술대회(ECVS 2025)에서 차세대 수의용 MRI 장비인 Vet-MR Grande ELITE를 공개했다. 행사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열리며, 에사오테는 부스 번호 32번에 전시 중이다. The new Esaote veterinary MRI system, Vet-MR Grande ELITE. 수십 년간의 전문성과 세계 최고 수의과 병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된 Vet-MR Grande ELITE는 작은 동물 및 말 전용의 혁신적인 영상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기술, 워크플로, 고급 이미징 기능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시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에르미니오 바시 (Erminio Bassi) 에사오테 수의사업 책임자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이것이 에사오테 혁신의 원동력
한림대학교의료원과 스마트도시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의 로봇·AI 운영 경험을 도시 공간 설계에 접목하는 ‘스마트병원과 도시 간 연계 모델’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보유한 로봇·AI 운영 노하우가 도시 건축 설계 기준 개발에 직접 활용되는 첫 사례다. 스마트도시협회는 로봇 친화형 공간 설계와 인증 기준 수립을 위한 전략 기획 및 실증 연계 검토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이라는 고난도 환경과 도시 간 설계 가이드라인 정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7월 2일 서울 영등포구 스마트도시협회 5층 회의실에서 ‘로봇 친화형 건축물 및 스마트병원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병원의 스마트병원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공간 전략 및 인증 체계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77대의 의료서비스로봇을 실제 병원 현장에 도입해왔다. 이를 통해 수집된 로봇 운행 데이터는 누적 6만 건 이상에 달한다. 이 데이터는 단순한 운행 기록을 넘어 병원 내 공간에서 로봇이 사람·시간·업무 동선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입증
부산 영도병원은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외과계 병원 응급 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의 대상기관으로 선정되며, 중증 응급환자 진료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중증 복부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전문적인 수술 치료 제공을 위한 국가적 사업의 일환으로, 영도병원은 해당 사업을 통해 응급 외과 진료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영도병원은 24시간 외과 복부수술이 가능한 A등급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서, 응급수술 대응 역량과 의료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응급수술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정도현 병원장은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인근 지역 응급환자에게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외과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중심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한암학회가 암 정보부터 암 연구와 치료 현장의 최신 동향을 반영한 다각적 협력 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인 가운데, 내년부터는 구체적인 성과물이 하나씩 공개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한암학회(이사장 라선영)가 7월 3~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51차 암학회 학술대회 겸 제5회 아시아종양학회 국제학술대회(AOS 2025)를 ‘Connect and Collaborate to Conquer Cancer)를 주제로 개최한다. 이를 기념해 3일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박경화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전세계 23개국에서 1800여명의 기초임상중개 암 연구자들이 등록했다”고 소개했다. 박 학술위원장에 따르면 Plenary Lecture에서는 4명의 암 분야 글로벌 석학들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첫날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Calvin J. Kuo 교수가 오가노이드 모델을 주제로 포문을 열고 대만 국립타이완대학의 James Chih-Hsin Yang 교수가 폐암치료의 발전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둘째 날인 오늘은 서울의대 임석아 교수가 전임상 발견의 임상 적용 과정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어서 미국암연구학회(AACR) 회장인 캐나다 토론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를 제도화하고 표준 교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7월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수진 의원, 국민의힘 간사 김미애,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진보당 전종덕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간호협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공동 주관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국민적 관심도 높았다. ‘신뢰받는 진료지원업무 수행을 위한 간호사 교육체계 및 제도 확립’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진료지원 전담간호사의 교육 및 자격체계에 대한 제도적 논의를 본격화하는 자리였다. 특히 의사 인력 부족과 의료현장의 업무 공백 현실 속에서 간호사의 업무 범위가 확대되는 상황을 반영해, 안전하고 합리적인 제도 정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첫 발제를 맡은 이지아 경희대학교 간호과학대학 교수(간호협회 진료지원업무 제도마련 TF 위원장)는 그동안 법적 보호 없이 의료 현장에서 활동해온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들의 현실을 지적하고 “이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자격 기준, 합당한 보상체계, 그리고 법적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
국립암센터는 기모란 교수 연구팀(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C형간염 선별검사 도입의 경제성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질환으로, 감염자의 약 70~80%가 만성화되는 특징이 있다. 국내 C형 간염 유병률은 약 0.6~0.8%로 추정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C형 간염은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발견이 어려워 감염자의 상당수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내고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배경에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선별검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2030년까지 C형 간염 퇴치를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각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C형간염 퇴치 목표▲발생률: 인구 10만 명당 5명 이하, ▲C형간염 관련 간질환 사망률: 인구 10만 명당 2명 이하 달성을 위한 다양한 선별검사 시나리오를 분석했으며, 그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전하는 도망, 회피, 은둔에 대한 가장 따뜻한 조언 "도망쳐서 져도 괜찮다. 인생은 단 한 번의 게임이 아니다." 우리는 종종 ‘도망치는 사람’에게 냉담합니다. 나약하다, 무책임하다, 비겁하다며 손가락질합니다. 버티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신념이 사회 곳곳에 뿌리박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요? 때로 도망치는 것이야말로 자신을 지키는 최선의 선택은 아닐까요? 이 책은 일본 규슈대학병원에서 세계 최초의 히키코모리 전문 클리닉을 개설하고, 은둔형 외톨이와 신세대 우울증, 자살 충동과 회피 행동에 대한 오랜 임상 경험을 쌓아온 정신과 전문의 가토 다카히로 교수가 들려주는 ‘잘 도망치는 법’에 대한 안내서입니다. 저자는 책에서 “도망은 패배가 아니다”라고 단언합니다. 도망치는 것은 삶의 균형을 되찾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방어이며, 때로는 회복을 위한 가장 인간적인 선택일 수 있다는 점을 차분하게 설득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진료실을 찾아온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 우울증의 유형 분석, 그리고 ‘도피처’가 되어줄 수 있는 마음의 공간, 즉 ‘이바쇼(居場所)’의 개념을 통해, 우리 모두가 도망칠 수 있는 권리를 지녔음을 보여줍니다. 이 책은
무조건 달리는 교육, 이대로 좋은가?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손성은 원장이 전하는 한국 교육의 민낯과 회복의 길이제는 속도를 줄이고, 함께 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 자녀는 부모의 만족을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다.이젠 눈먼 사랑을 멈출 때!몸 마음이 건강한 아이가 입시도 삶도 행복하게 성공한다. 20년간 대치동에서 부모와 아이를 진료해 온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의 냉철한 진단과 따뜻한 해법 지금 행복해도 괜찮습니다. 그래야 더 잘됩니다.” 손성은 전문의는 그동안 지켜본 아이들의 성공과 실패 원인을 분석하면서, 독일식 가족세우기 가족치료 전문가로서 나르시스트 부모 분석과 치유방법을, 소매틱스를 다루는 뇌신경계 전문의사로서 정서와 인지의 균형을 회복하는 길을 제시합니다. 손성은 원장은 지금도 어디선가 잘못된 열차에 아이를 태우고 달리는 부모들에게, 그 열차에서 무사히 내릴 용기와 지혜를 건넵니다. 이 책은 아이와 나, 우리 가족 모두가 건강하게 ‘잘 사는 법’을 생각해보고 변화하는 시간을 선물합니다. 이제는 멈춰야 할 대치동* 지은이: 손성은* 판 형: 152*225mm* 쪽 수: 356* 출판사: 북랩* 가 격: 20,000원
신뢰회복, 대화 그리고 타협으로 현 사태를 해결할 수 있겠다는 이 대통령의 발언에 깊이 공감합니다. ‘의대생이 2학기에 가능하면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차원에서 많이 만들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말씀을 환영합니다. 특히, 빠른 시간 내에 대화하고 솔직한 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복지부 이형훈 2차관이 임명된 것처럼 교육부 실무 차관도 빠른 시일 내에 임명되기를 고대합니다. 학생교육과 전공의 수련을 책임지고 있는 의과대학 교수들은 학생이 학교로 복귀하고 전공의가 수련병원으로 재취업할 수 있도록 학교와 병원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적 시스템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학생 및 전공의 복귀에 필수적인 제반 준비 뿐만 아니라 ‘실용주의 원칙’에 입각한 의료정책 거버넌스 재정립, 그리고 산재된 각종 비합리적이고 불공정한 의료 시스템을 진짜로 개혁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제 새로운 정부와 의대생 및 전공의, 그리고 모든 의료계가 다 함께 힘을 합쳐 ‘국민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주체로서의 기본적인 소임을 다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외부 전문가 혹은 단체가 기고한 글입니다. 외부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송정한, 이하 ‘재단’)은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JUMP 2025 학회에서 ‘KMed Connect’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의료진 대상 실습 중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성남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산 의료기기의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을 현지 의료진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현지 의료진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뒀다.‘KMed Connect’는 의료진을 비롯해 산업계 관계자와 학회 참가자 등 다양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법과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다룬 핸즈온 교육(Hands-on Session)과 함께, 제품의 특징과 기능을 자세히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병행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핸즈온 세션에서는 ▲㈜다인메디컬그룹의 초음파 진단기 ‘우루스(URUS)’, ▲㈜로엔서지컬의 정밀 수술 로봇 ‘자메닉스(Zamenix)’,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이하 연합회)는 희귀질환인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Von Hippel-Lindau Syndrome, 이하 VHL) 환자들이 유일한 치료제인 웰리렉(성분명 벨주티판)을 경제적 이유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헌법상 건강권·생명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VHL은 중추신경계, 신장, 망막, 췌장 등 다양한 장기에 종양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반복적인 수술과 재발을 겪으며 평생 투병을 이어가야 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환자의 약 50~70%는 신장암 등 악성 종양이 동반되며, 방치 시 장기 기능 저하, 장애, 생명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된 웰리렉은 VHL의 유일한 표적치료제로, 질병의 핵심인 저산소증유도인자-2 알파(HIF-2α) 경로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종양의 성장을 차단한다. 그러나 현재 비급여 약제로 분류돼 성인 기준 한 달 약값이 2261만원에 달하고 있어 대부분의 환자들은 치료를 포기하거나, 정량보다 적은 양을 복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합회 측은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은 보건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환자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근본원인분석 프로그램(Toolkit Version 2.0)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2025년 환자안전사고 근본원인분석 프로그램 이용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의료 현장에서 근본원인분석 프로그램을 실제로 활용하면서 경험한 긍정적인 변화와 환자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한 순간, 또는 공유하고 싶은 에피소드 등을 수기 형태로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7월 4일(금)부터 10월 20일(월)까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제출된 작품은 충실성, 적합성, 참신성 등을 종합 심사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3명을 선정해 수상한다. 수상작은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을 통해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인증원장상 및 소정의 환자안전활동 지원금이 지급된다. 서주현 중앙환자안전센터장은 “현장에서 직접 근본원인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한 의료진의 생생한 경험이야말로, 환자안전문화 형성를 위한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이야기와 참여를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