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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급성기 뇌졸중·뇌경색 환자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들을 1차적으로 진료하는 신경과 전공의가 턱없이 부족해 진료현장 현실을 반영한 전공의 정원 책정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응급실에서 혈전용해술 치료를 받은 초급성기 뇌졸중 환자 치료에 대한 신경과 전공의의 진료 부담에 관한 조사 결과가 최근 대한신경과학회지 제39권 제4호에 게재됐다. 이번 조사는 대부분의 수련병원에서 급성기 뇌졸중·뇌경색으로 응급실을 통해 내원하는 환자들에 대한 진료가 신경과 전공의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적정 신경과 전공의 정원 책정이 중요하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과 전공의의 실질적인 업무 부담 정도를 알아보고자 이뤄졌다. 학회에 따르면, 2010년 101명이었던 신경과 전공의 정원은 2016년 88명, 2019년 79명으로 10년 동안 약 22%의 정원이 줄어들어, 신경과 전공의당 초급성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업무가중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 이에 적정 신경과 전공의 정원 책정에 대한 정책 제언 마련을 위해 작년 8월 4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국내 69개 수련병원 중 41개 병원이 최종 응답했으며, ▲2016~
코로나19로 인해 평범했던 우리 일상은 2년 가까이 제한되었다. 생활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를 쓰고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노심초사 걱정하면서 힘겹고 어렵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전 국민 75%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면서 정부는 우리가 잃어버렸던 일상으로 회복 하는 것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했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생활이 시작된 것은 분명하다. 코로나19는 우리 보건의료체계 명암을 드러냈다. K방역이라 지칭할 만큼 우수한 방역시스템에 대해 세계 각국이 주목하기도 했으나 간호조무사를 비롯한 수많은 보건의료인력은 끝없이 헌신과 희생을 강요받는 등 보건의료인력 시스템 측면에서 여러 문제가 드러났다. 보건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연일 지적됐고, 직역별 불평등 문제, 열악한 노동환경, 부당한 처우개선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 우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살아가야 한다. 우리 일상과 국민건강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얻은 교훈을 잊지 않아야 하며, 문제로 지적된 사항들을 슬기롭게 해결해야 한다.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임상 2·3상 시험이 긍정적 결과를 보인 가운데, 백신 접종을 미루지 않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은 물론 부스터샷을 접종해 면역 확보는 물론 돌파 감염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예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화이자가 8일 ‘2021 화이자 프레스 유니버시티’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와 관련한 회사 측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미디어세션에서는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를 총괄하고 있는 강성식 전무와 글로벌 화이자의 백신사업부 의학부 랄프 르네 라이너르트 사장이 나와 설명에 나섰다. 화이자는 코로나19 치료제로 ‘팍스로비드’를 개발하고 있다. 팍스로비드는 하루 2번 3알씩, 총 5일간 복용하는 경구용 치료제다. 지난 5일 화이자는 ‘팍스로비드’의 임상 2·3상 중간 분석 결과에서 증상 발현 후 3일 내로 치료받은 환자의 입원·사망률을 위약군 대비 89%까지 줄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구에 의하면 증상 발현 후 3일 내 팍스로비드를 복용한 환자 중 입원환자는 0.8%였으며, 치료 후 28일 내 사망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위약군은 7%가 입원했으며, 사망자도 7명 발생했다. 증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의공학교실 김종기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법인 ‘아밀로이드병변-산화철 표적 양성자빔 대뇌자극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진행에 따라 아밀로이드 베타 및 타우어 단백질 침착 병변이 해마를 비롯한 대뇌 조직에 형성되면서 신경 염증 반응 유발과 신경세포 손상으로 기억력 및 인지 기능 저하가 발생하는데,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의 단백질 침착 병변 내에 산화철 마그네타이트 나노입자가 단백질과 결합해 뇌염증반응과 신경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것이 알려졌다. 김종기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대뇌 정상조직의 손상 없이 산화철 나노입자를 획기적 양성자투과빔으로 자극하고, 다량의 전자를 방출시킴으로써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나노입자간 결합을 끊고 마그네타이트의 비독성화와 침착 단백질의 파열을 유도해 독성 산화철과 단백질 침착 병변을 제거하고, 뇌염증반 제어 및 타우어 병변의 발현과 전파를 차단하는 새로운 비약물성 치료법을 개발해냈다. 지난 2018년 김종기 교수 연구팀은 미국 재료공학회(MRS)가 발간하는 MRS 커뮤니케이션에 ‘in vitro 아밀로이드-마그네타이트 fibril 모델을 이용 proof—
대한당뇨병학회는 다가오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8일부터 14일을 ‘당뇨병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캠페인 및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전 세계 당뇨병 유병 인구는 무려 4억 6000만 명에 이르고 있고, 당뇨병은 개인이 가진 질병을 넘어 사회 및 전 세계적 이슈로 자리 잡았다. 2020년 발표된 당뇨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이고 당뇨병과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한 인구는 1440만 명에 이르고 있다.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당뇨병을 바르게 알고 적극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다가오는 11월 14일은 세계당뇨병의 날(WDD; World Diabetes Day)이다. 세계당뇨병의 날은 당뇨병환자 수 급증에 따라 국제당뇨병연맹(IDF)과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했으며, 이후 당뇨병 환자수 증가는 물론 경제적, 사회적 문제가 심각해지자 유엔(UN)에서 세계당뇨병의 날의 의의와 시행에 대해 새롭게 결의하고, 공식 인정했다. 특히 희망의 색깔이며 당뇨병 극복의 의미를 담은 푸른색을 전 세계 주요 건물에 비추는 푸른빛 점등식은 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8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 윤승규 병원장과 만나 정부의 코로나 중증환자용 병상확보 정책에 관해 중점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정부가 위드 코로나로 정책을 전환함에 따라 코로나 중증환자가 크게 증가할 것을 우려해 200병상 종합병원들에 대해서도 코로나 중증환자용 병상을 확보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려 적용대상 병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면서 “코로나 중증환자를 지금까지 진료해 왔거나 앞으로 진료하게 될 병원들 모두 무엇보다도 의료인력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고 회장은 “서울시병원회는 정부의 이 정책이 발표된 직후 서울시 병원들의 어려운 입장을 전달하고 좋은 방법을 도출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승규 병원장도 “가뜩이나 어려운 간호인력 부족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무엇보다도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한계상황에 와 있다”면서 “특히 우리 병원의 경우 전체 입원환자의 상당수가 면역력이 극도로 저하되어 있는 백혈병 환자들인 만큼 정부가 코로나 중증환자 전용병상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 점에 대한 배려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톨릭의대를 졸업한 윤승규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5일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암생존자와 의료진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새로운 시작의 길, 우리와 함께 하길’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암환자 및 암생존자, 가족 등 암을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암 치료 과정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마련됐다. 암환자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활동 기업 ‘박피디와 황배우’의 황서윤 공동대표의 사회로, 이두리 우리두리구슬하나 대표가 육아와 치료를 병행하는 암환자로서의 경험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강주은 노아의 식탁 대표가 자신이 겪은 암환자 가족으로서의 역할과 정서적 아픔에 대해, 5년 완치를 앞두고 있는 조연우 작가가 자신의 치료 과정과 극복 의지에 대해 말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박흥규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유방암센터장)이 암을 극복한 여러 치료 사례와 진료 철학 등을 소개했다. 박 센터장은 “암은 받아들이기에 따라 새로운 삶의 시작선이 된다”며 “암에 걸리기 전 자신의 생활패턴을 조금 더 건강한 방향으로 변화를 주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고, 그러한 신념을 갖는 것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은 지난 10월 29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제28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이하 ‘전국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전국회의는 보건복지부 주최,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 서울대학교병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전국회의 1부에서는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대표자 및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이 참여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 방향 및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국회의 2부에서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성과연구 ▲부산권역 병원전단계 사업성과 ▲응급 심뇌환자 전달체계 개선연구 시범사업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좌장은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 고임석 부단장이 맡았다. 첫 번째 발표자는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의 이중엽 기획총괄분과 부분과장(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으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 사업이 미친 영향에 대한 분석내용 및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는 동아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박종성 심혈관센터장으로, 부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사업성과 및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세 번째 발표자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의 장원모 교수로, 응급 심뇌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가 지난 5~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린 제33차 대한골대사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4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2년 1월부터 2년이다. 1989년 창립된 대한골대사학회는 2016년부터 회장 및 이사장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200여명의 회원이 등록된 국내 최대 규모의 골대사질환(골다공증 및 근감소증)을 연구하는 전문 학술단체이다. 하용찬 교수는 대한골대사학회 총무이사, 대한골대사학회 역학위원회 위원장, 재골절예방서비스시스템(Fracture Liaison Service, FLS) 추진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골대사학회지 영문판인 JBM(Journal of Bone Metabolism)의 편집위원장으로 JBM이 국제학술지인 스코프스(SCOPUS)에 등재되도록 기여한 공로가 크다. 또한, 하 교수는 현재 세계무혈성괴사학회 아시아 부회장, 아시아고관절 관절경학회 한국대표, 대한정형외과학회 홍보위원장, 대한정형외과 스포츠학회 감사, 대한노인병학회 이사 등 각종 국가단체의 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임 하용찬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근골격계의 문제에 의한 노인성 질환인 골다공증과 관련한
경북대병원 피부과 이석종 교수가 지난 6일 제16차 대한피부암학회 및 제6회 피부흑색종 심포지엄에서 신임 대한피부암학회 9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피부암학회는 대한피부과학회의 공식 산하 학회로 피부암 연구와 치료에 특화되어 있으며, 2005년 대한피부암연구회로 처음 발족해 2006년 첫 학회를 가진 다음 2009년 대한피부암학회로 확대 개편됐다. 피부암은 과거 한국인에 있어 드문 암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최근 국내 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자외선 노출 등 외부 요인 변화로 인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10년대 후반부터 발생 건수 기준으로 국내 10대 암에 포함되고 있다. 이석종 교수는 경북대병원 피부과 단독으로 2010년 제1회 피부흑색종학회를 성공적으로 시작했고, 이후 제4회 학회까지 개최한 이후 대한피부암학회로 운영을 넘겼던 성공적인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도 왕성히 피부암, 특히 흑색종의 연구와 진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 교수는 “회장으로서 피부암학회의 학문적 발전과 확충, 회원들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함과 동시에 최근 들어 급격히 효과가 인정되고 있는 피부암의 약물치료(표적치료제,
그동안 논란이 되어 온 야간근무와 유방암 발생 사이에 관련성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 명승권 교수(의학박사,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32편의 관찰 역학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명승권 대학원장은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와 엠베이스(EMBASE)에서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32편의 관찰 역학 연구(13편의 환자-대조군 연구, 4편의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 15편의 코호트 연구)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메타분석했다. 모든 관찰 역학 연구를 종합한 결과 야간근무는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보이지만, 연구 디자인 종류별로 나누어 메타분석한 결과 다른 결과를 얻었다. 환자-대조군 연구에서는 야간근무가 유방암의 위험성을 높이지만,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와 코호트 연구에서는 둘의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코호트 연구가 환자-대조군 연구보다 더 높은 근거를 제공하기 때문에 명 대학원장 연구팀은 야간근무와 유방암 발생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연구를 주도한 책임저자 명승권 대학원장은 “유
주말 검사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00명대로 감소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4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33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1760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 1694명(해외유입 1만 5270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09명,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980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00명, 경기 538명, 인천 97명, 충남 62명, 경북 57명, 경남 39명, 대구 34명, 부산·충북 각각 33명, 강원 30명, 광주 28명, 대전 22명, 전북 21명, 전남 17명, 제주 16명, 울산 5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3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14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8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160명으로 총 4152만 134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4320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933만
대한신장학회는 2021년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는 각 의료기관이 혈액투석 환자에 대한 표준 치료지침을 준수하는지 평가함으로써 혈액투석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개선을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평가는 122명의 평가위원이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를 진행했으며, 각 인공신장실의 진료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인증평가 진행이 예정보다 5개월가량 늦어졌지만, 감염관리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실사를 진행했다. 평가 기준은 의사와 간호사 인력, 시설과 장비, 수질검사, 투석 과정, 윤리성 등으로, 이번에 인증평가를 신청한 128개 기관 중 110개 기관(85.9%)이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관들은 학회로부터 우수 인공신장실 증서와 인증 마크를 받으며 인증기간은 3년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혈액투석 수진자 수는 약 9만 명으로 4년 전보다 23% 늘었고, 진료비도 2조 6000억 원으로 4년 동안 46% 증가했다. 투석 환자의 생존율은 조금씩 향상되고는 있기는 하지만, 고령화와 동반질환의 중증도 증가로 인해 ‘암보다도 나쁜 생존율을 가진 질환’이며, 당뇨병을 가진 투석 환자의 5년 생존율은 대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정병하 교수(교신저자, 신장내과) 연구팀이 신장이식 후 사용하는 주요 면역억제제인 타크롤리무스의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이식 후 신장의 장기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신장이식 이후에는 거부반응을 억제하기 위해 지속적인 면역억제제의 복용이 필수적이다. 타크롤리무스는 면역억제제 중 가장 중요한 약제로서, 거부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충분한 면역억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혈중 약제의 농도를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1996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신장이식을 받은 1143명을 대상으로 이식 후 2년 동안의 타크롤리무스 혈중 농도의 변화에 따른 이식 신장의 10년 장기 생존율을 비교했다. 환자군은 농도 변화에 따라 세 군으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혈중 농도의 변화가 가장 큰 군에서 나머지 두 군과 비교해 장기 생존율이 가장 유의하게 감소했다. 그 이유는 농도 변이가 높은 군에서 이식 신장의 급성 거부반응 발생의 빈도가 높아 이로 인해 이식 신장의 점차적인 기능 손상이 일어나므로, 결국 이식신장의 장기 생존율이 낮아지게 되는 것으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4일 국제지역보건학과 개설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건대학원은 사회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국제사회, 지역사회 등 삶의 공간에 보건학을 접목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걸맞은 교육·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집중적으로 다루기 위해 국제지역보건학과를 개설하고 2022년 3월에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코로나 시대 돌봄의 공백과 회복’이라는 주제로 첫 심포지엄을 개최해 지역사회돌봄을 코로나 상황과 정신건강 영역의 경험에서 구체적으로 다루는 자리를 마련했다. 커뮤니티 케어는 보건과 복지를 넘어 일자리, 사회적 경제, 시민참여 등 사회적 방향으로 이야기되기도 하는데, 심포지엄에서는 돌봄 공백 상황들을 보여주는 한편, 지역 돌봄이 우리 사회가 가야할 방향임을 재확인하고 돌봄의 회복을 위한 미래 대안의 기술과 방식으로서 리빙랩과 사회적 처방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윤석준 보건대학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최재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순서로 미국 하와이대학교 브라운 교수가 ‘코로나19 백신접종 과정과 지역사회 참여’ 기조강연을 가졌다. 주제발표
건국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헌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에서 학술위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년간이다. 이상헌 교수는 현재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 간의 학문적 업적 및 국제적 교류를 통한 리더십을 인정받아 학술위원장에 임명됐다. 아시아태평양류마티스학회는 1963년 시드니에서 설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류마티즘에 대해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류마티즘 전문의를 비롯, 내과 전문의, 정형외과 전문의, 임상 면역학 전문의, 생리학자, 물리 치료사, 소아과 전문의 등등 근골격계 질환 연구자들로 구성돼 있다. 이상헌 교수는 “학술위원장으로 국내 류마티스학의 위상을 높이고,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국내 류마티스학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년도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 정기 화상회의(2021 ANCCA High Level e-Meeting)가 지난 1일 역대 최대 규모인 아시아 17개국 국립암센터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아시아국립암센터연맹은 아시아 지역의 암 퇴치를 위해 2005년 당시 한국 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의 주도로 결성됐으며, 2021년 현재 총 17개국(한국, 네팔,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부탄,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터키, 태국, 파키스탄)의 국립암센터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맹을 통해 각 회원국은 암 관련 정보 교류, 연구 협력 강화, 교육 훈련 기회 확대 및 임상진료지침 공동 제작, 암예방 지원 활동, 정기회의 개최,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암연구소(IARC)와 협력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한국 국립암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약 8년간 연맹의 사무국으로 활동하며 10개 회원국을 추가 영입하는 데 앞장서고 국가암관리사업, 코로나19, 교육연수, 국제협력, 웹사이트 운영 등 연맹이 암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도록 이끌어왔다. 이번 회의를 끝으로 한국은 일본과 싱가포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윤리경영 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임직원 참여를 유도해 평소 윤리경영을 생활화하고 관련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회사측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부패방지활동과 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윤리경영을 연중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임직원 참여형 윤리경영 공모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4회차를 맞아 그간 전사적으로 진행했던 윤리경영 관련 활동과 회사 규정, 상식 등을 ‘골든벨’ 형식의 퀴즈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회사측이 제시한 윤리경영 퀴즈 문제에 대해 임직원이 답변을 채워 제출하는 방식이다. 퀴즈 형식으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 고득점자에게는 상금도 제공해 관심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출제된 문제는 광동제약의 ‘윤리경영 뉴스레터’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게시판에 게재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부터 매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있다. 각종 뉴스와 웹툰,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윤리경영과 관련된 소식을 전하며 임직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혁신적 희귀질환 치료제가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국가지원 신약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권세창∙우종수)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 혁신신약으로 개발중인 LAPSGlucagon Analog(HM15136)가 국가신약개발재단의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제약기업과 학∙연∙병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바탕으로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한미약품에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임상과 제품화 연구를 위해 24개월간 국가 연구비가 지원된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들은 부작용을 감수하며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외과적 수술에 의존해왔다. LAPSGlucagon Analog는 세계 최초 주1회 투여 목표로 개발중인 지속형 글루카곤 유도체로,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와 투여 주기를 늘려주는 한미약품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 가 적용돼 체내 포도당 합성을 촉진하는 글루카곤의 짧은 반감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효능을 갖고 있어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단장 한만진)은 지난 5일 강원도 화천군청(군수 최문순)을 방문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을 기탁했다. 기증된 연탄은 화천지역 독거노인, 노인부부세대, 영세가정, 조손가정 등 50여 가구에 전달돼 올 겨울 따뜻한 생활을 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쓰일 예정이다. KMI는 2007년부터 매년 꾸준히 연탄기증사업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3000여 가구에 62만여 장의 연탄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도 총 4만여 장(화천·인제·고성·양구·서울 정릉동)을 기증해 15년간 총 66만7700장의 연탄을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지난 5일 화천군청에서 열린 연탄 기증식에는 강원도 화천군 최문순 군수와 KMI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 윤선희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KMI가 기증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연탄나눔을 꾸준히 진행해 우리 사회에 공감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