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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GC녹십자헬스케어(대표 안효조)가 24일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 체계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관리체계(ISMS-P, 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헬스케어 기업이 ISMS-P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SMS-P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관리체계로,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업 활동이 국가 공인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 평가하는 제도다. 102개의 엄격한 심사 기준과 384개의 세부통제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할 정도로 인증 절차가 까다롭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인증 본심사 과정에서 모든 업무 시스템에 대한 관리적∙기술적 보호 체계를 수립하고 사무 공간 보호구역 지정, 제한구역 출입통제 시스템 적용 등 물리적 보안 체계까지 확립하면서 높은 수준의 요구사항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증을 통해 정보 보안 및 보호 역량을 인정받은 만큼, 사업 안정성 제고는 물론, 각종 보안 위협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과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GC녹십자헬스케어 안효조 대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미국 임상 3-2상에서 첫 환자의 6개월간 치료 및 관찰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3-2상의 연장추적 연구인 3-2b상을 개시, 엔젠시스(VM202)의 효능 및 장기 안전성을 평가한다. DPN 3-2상 임상시험은 지난해 3월 미국 FDA에 최초 프로토콜을 제출하고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정보 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시험계획을 등록하며 개시됐다. 같은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Innovative Research에서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을 실시했고 이후 6개월간 관찰했다. 이번 DPN 임상 3-2상은 미국에서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15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다. 5월 20일 기준, 총 163명이 임상참여에 동의해 24명이 투약됐다. 87명은 스크리닝 과정에서 탈락됐으며, 52명은 아직 스크리닝 중이다. 3-2상에서 6개월 치료 및 관찰을 완료한 환자는 연장추적 연구인 3-2b상으로 등록해 6개월간 추가적으로 엔젠시스(VM202)의 효능 및 장기 안전성을 평가한다. 3-2상은 152명 환자의 6개월 치료 및 관찰을
고령 및 초고령 환자에서 약물치료의 시작 시점과 목표 혈압 결정을 돕는 제언이 나왔다. 충북의대 이주희 교수는 지난 22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제54회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65세 이상 건강한 고령 고혈압 환자에서는 젊은 층과 동일한 기준으로 약물치료 시작 시점을 결정하며, 80세 이상 초고령 고혈압 환자 또는 노쇠한 고혈압 환자에서는 환자 개별 상태에 따라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고령 및 초고령 고혈압 환자가 약물치료를 잘 견딜 경우에는 목표 수축기혈압을 140mmHg로 설정하지만, 극도로 노쇠한 고혈압 환자, 다중이환자, 기대여명이 제한된 환자 등에서는 완화된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노인고혈압 환자에서 수축기혈압 130mmHg 이하의 강화된 목표혈압 설정이 이득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함을 덧붙였다. 이 교수는 고령에서 고혈압 치료가 이득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임상적 이득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고령이나 초고령 환자는 신기능장애나 동맥경화성질환, 기립성저혈압 등이 동반돼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약제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하지만, 실제 많은 고령 환자에서 항고혈압
검진학계가 분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존 학회가 창립을 앞둔 학회에 곱지 않은 시선을 내비쳤다. 대한검진의학회는 23일 밀레니엄서울 힐튼호텔에서 2021년 춘계 제25차 학술대회 및 제20차 초음파연수교육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검진의학회는 최근 발기인대회를 가진 한국건강검진학회의 창립을 반기지 않는 눈치였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대표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김원중 회장은 “최근 내과의사회가 주축이 돼 한국건강검진학회가 창립된다. 우리는 검진분야가 통일돼 진행되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내과의사회에서 내과의사들을 챙기는 것은 좋은데 검진은 넓은 의미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우리는 복지부·건보공단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오며 일원화된 목소리를 냈다. 개원가의 의견도 많이 반영해 왔다”며 “내과의사회가 힘이 있지만 이런 식은 의료계의 힘을 분산하는 것 밖에 안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검진의학회에는 검진관련 모든 과가 들어와 있어 대표성이 있고, 이미 복지부·건보공단이 검진정책 파트너로 유일하게 인정해주고 있어 건강검진학회 설립은 불필요했다는 것이 학회의 입장이다. 김 회장은 “좋은 방향으로 잘 해나가길 바라지만 회원들의 이익이 강화되기보
저항성 고혈압 환자들의 복약 준수를 위해서 Electronic monitoring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언됐다. 서울의대 박진주 교수가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저항성 고혈압 환자들의 약 복용 준수 미흡을 지적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했다. 저항성 고혈압은 약을 처방했으나 타깃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를 이르는데,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것과는 구분된다. 때문에 pseudoresistance, 의사나 환자의 과실유무와 관계없이 진짜 저항성 고혈압은 True treatment resistance가 있는 환자라고 할 수 있다. 박 교수는 “저항성 고혈압에 있어 중요한 것은 처방된 약을 환자가 잘 복용해야 하며, 특히 복용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특히 중요한 것은 Resistant Hypertension이 30%까지 존재한다고는 하지만, 약을 잘 먹는 환자의 경우 고르면 2% 내외로 추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adherence를 고려해보면 primary prevention는 약 50%, secondary prevention은 66%로, 환자들이 위중한 병을 앓고 있을 경우 복용도가 현저히 낮았다. 약제간의 adherence를 살펴보더라도 si
송종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장인상,장경애 리더스 피부과 원장 · 성경림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 시부상*23일,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5월25일, *(02)3010-2000
한-미 양국이 백신·치료제 분야 국제 협력을 확대·강화한다. 이를 위해 국립감염병연구소와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연구협력 약속하는 서신을 교환하고, 국립보건연구원과 모더나社(사)는 mRNA 백신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와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소장 앤소니 파우치)가 지난 18일 백신·치료제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협력의향 서신을 교환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는 바이든 행정부 출범 시점부터 양국 간 감염병 공동 연구를 위해 협력의향서신 교환을 추진해왔고, 한미 정상회담과 발맞춰 교환을 완료했다. 이 협력의향서신을 계기로 양기관은 백신 및 치료제 분야에 대한 국제 공동 연구와 연구자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기관은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백신 개발 및 치료제 분야 연구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결핵 백신 및 치료제 연구, 항생제 내성 연구, 감염병에 대한 면역학적 연구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이번 양 기관 간 협력의향서신 교환을 계기로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의 협력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인천 척추전문병원 대리수술과 관련해 대한신경외과학회가 유관학회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대한신경외과학회는 22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무자격자의 척추수술 참여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학회는 “유관학회로서 참담한 일탈행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만약 그러한 행위가 사실이라면 윤리적으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위법적인 사안으로, 회원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사죄드리며, 관계당국에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한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한신경외과학회는 국민의 건강권 수호라는 명예로운 의무를 다하기 위해 윤리적이고 성실한 진료와 치료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다수 회원의 명예와 사기를 실추시킨 책임을 물어 회원자격 박탈 등 모든 강경한 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학회는 또 재발방지를 위해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 학회는 “그동안 대한신경외과학회는 오래전부터 무면허 의료행위의 근절뿐만 아니라 타 직역과의 업무영역 분담에 관해 의협과 여러 전문학회, 관련 의료인, 정부부처 등과 협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며 “회원
문재인 대통령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의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을 위한 한-미 양국 정부 및 기업간 협력이 강화된다. 한미 양국 정상은 현지 시간 21일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 한국은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및 노바백스 백신, 스푸트니크V 등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해 전세계에 공급하는 등 글로벌 백신 생산 기지로서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은 전세계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국이 가진 백신 기술 및 원부자재 공급 능력과 한국의 백신 제조 생산 역량 등 상호 강점을 결합해 코로나19 백신의 생산 및 글로벌 공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수요 증가 충족을 위해 한국 내 제조 시설에서의 생산 능력을 신속히 확대하고, 미국은 백신 원료·원부자재의 글로벌 공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글로벌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한 감염병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한미간 과학 및 기술 협력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자,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가 그룹을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한미간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70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5929명(해외유입 888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533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4267건(확진자 8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799건(확진자 2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만 539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8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49명으로 총 12만 5881명(92.61%)이 격리해제돼, 현재 811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9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31명(치명률 1.4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80명, 경기 150명, 대구 57명, 충남 24명, 울산 23명, 강원 18명, 경남 17명, 부산·전북 각각 14명, 인천·대전·경북 각각 12명, 전남 10명, 광주·충북 각각 9명, 제주 8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6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에서만 2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백신 예방접종은 순조롭게 이뤄져 하루 2차 접종자는 22만명에 달했고, 총 2차 접종자는 170만 명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33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5344명(해외유입 886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385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9572건(확진자 116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214건(확진자 2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9644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6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74명으로 총 12만 5032명(92.38%)이 격리해제돼, 현재 838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0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26명(치명률 1.4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5명, 경기 163명, 대구 55명, 울산·강원 각각 29명, 부산 27명, 경남 21명, 충남 17명, 전남 16명, 광주·경북 각각 15명, 인천 13명, 전
*23일, *빈소 서울성모장례식장 21호실, *발인 5월 24일, *02-2258-5973
실손청구간소화법 저지를 위해 보건의료계 5개 단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21일 용산전자랜드 랜드홀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보험업법 개정안 폐기 촉구 보건의약 5개 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환 회장직무대행, 대한한의사협회 김형석 부회장, 대한약사회 박승현 부회장이 참석했다. 현재 국회에는 ‘실손보험의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등이 요청할 경우 요양기관은 진료비 영수증·계산서,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등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전자적 형태로 보험회사에 전송하도록 하고, 해당 업무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같은 전문중계기관에 위탁하는’ 내용의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총 5건 발의돼 있다. 이날 보건의약단체들은 개정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우선 보험계약의 당사자인 보험계약자 등과 보험사의 업무를 일방적으로 요양기관에 전가해, 요양기관의 입장에서는 진료와 관계없는 행정업무가 추가돼 부담으로만 작용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규제를 통해 요양기관에 의무를 부여할 경우에는 이를 감내하도록 할 정도의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시범사업 이후 본사업으로의 전환에도 불구하고 근무조건만 강화되고 수가 수준은 개선되지 않아 사업 시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내과학회 건강보험정책단 김영삼 단장은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대한종양내과학회 정기심포지움에서 입원전담전문의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김 단장은 “시범사업의 추진결과를 봤을 때 전반적으로 의사의 접촉 및 진료서비스가 상승해 환자만족도가 증가했고, 전공의 수련교육에 도움이 됐으며, 간호사 업무부담 경감 효과 등이 있었다”며 “반면, 입원전담전문의 본인의 업무 만족도는 50% 이하로 낮았다. 그 이유로는 직책의 불안정성, 급여에 비해 과도한 업무량, 병원 내 위치 불확실 등이 있었는데, 이것은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본사업 시행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에 비해 근무조건은 강화되고 수가 수준은 개선되지 않아 이 제도를 확대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제도가 도입 취지에 맞게 발전하고 좀 더 많은 환자가 입원전담전문의의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수가모형과 근무조건의 경직성을 해소하고 수가 수준의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월 25일 본사업 전환 이후 현재 입원전담전문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인천 척추전문병원 대리수술과 관련해 해당 사건은 명백한 의료법 위반 행위이며 사안이 엄중한 만큼 법적대응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21일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인천 소재 모 척추전문병원 수술실에서 의사가 아닌 병원 관계자들이 수술과 봉합을 행하는 등 무자격자들이 대리수술 등 의료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의료법상 의료인이 아닌 사람의 의료행위는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해당 사건 모두는 무자격자·무면허자에 의한 명백하고 중대한 의료법 위반행위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의료현장에서 그 어떤 불가피한 상황이 있더라도 비의료인에게 의료행위를 맡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무엇보다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의사가 이러한 불법행위를 방조, 묵인하거나 심지어 주도적으로 시행했다면 이는 의사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것으로 법적으로 무겁게 처벌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해 의협은 신속하고 엄정한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 해당 의료기관과 의사 회원에 대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 고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사윤리를 저버리고 의료계의 명예를 심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종근당에서 제조하는 ‘이모튼캡슐(아보카도-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의 허가사항 중 효능·효과를 ▲골관절염(퇴행골관절염) ▲치주질환(치조농루)에 의한 출혈 및 통증의 보조요법에서 ‘성인 무릎 골관절염의 증상완화’로 변경조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이모튼캡슐(프랑스 제품명: Piascledine)’의 원개발국인 프랑스에서 해당 제품의 허가사항 중 효능·효과가 ‘성인 무릎 골관절염의 증상완화’로 변경됨에 따른 것으로, 최종 허가변경은 행정절차를 거쳐 7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치주질환(치조농루)에 의한 출혈 및 통증’이 있거나 ‘무릎 이외 부분의 골관절염’ 환자들이 대체 의약품을 사용하도록 의‧약사 등 전문가들에게 요청하는 한편, 해당 질환으로 ‘이모튼캡슐’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대체 의약품 사용에 관해 의사,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해당 제품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이상사례 등 발생 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전화: 1644-6223, 팩스: 02-2172-6701)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로봇수술을 시행한지 10년 만에 4000례를 달성하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로봇수술 분야에 그동안 많은 공을 들여왔다. 2011년 6월 다빈치Si 장비를 도입해 로봇수술을 처음 시행했으며, 2019년 성서로 이전하면서 다빈치Xi 최신장비와 음성인식시스템까지 도입하는 등 많은 투자를 진행하며 최신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후 부인암,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위암, 폐암 등 다양한 질환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해 각종 기록들을 경신했으며, 지난 7일 4000례를 달성했다. 특히 조치흠 동산병원장을 주축으로 한 부인암 로봇수술은 1000례를 훌쩍 넘었다. 그 중에서도 구멍 하나로 로봇 팔을 넣어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2014년 난소종양 단일공 수술을 비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이후, 2015년에는 자궁경부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두 번째로 성공했다. 2016년에는 자궁내막암 단일공 수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으며, 이러한 기록들을 발판삼아 메디시티 대구 우수의료기술 육성·지원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미국 로봇수술본사는 동산병원의 수술과정을 특허 내 전 세계
다음 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2차까지 완료하면 요양병원·시설 대면(접촉)면회가 가능해질 방침이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장관 권덕철)로부터 요양병원·시설 예방접종 완료자 접촉 면회 확대 기준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정부는 요양병원·시설에서 확진자가 감소하는 등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6월 1일부터 입소자, 면회객 중 최소 어느 한쪽이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경과되는 경우에는 대면면회를 허용할 방침이다. 대면면회는 사전예약에 따라 1인실 또는 독립된 별도 공간에서 진행하고, 음식·음료 섭취는 불가하며, 입원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실시한 후 면회를 진행해야 한다. 다만, 안전한 면회를 위해 해당 시설의 접종률 등 방역 여건을 고려해 면회객의 방역수칙 기준을 차등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입소자의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면회객이 접종을 완료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실시한 후 면회가 가능하다. 입소자는 접종을 완료했으나, 면회객이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에도 마스크·손소독 방역수칙을 적용하되, 해당 시설의 1차 접종률이 75% 미만인 경우 다른 입소자 등에
우리나라 말기신부전 환자의 사망률은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인 감소 추세이나,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서울성모병원) 등록위원회는 말기신부전환자 등록사업에 등록된 14만 9947명의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20년간(2001~2019년)의 사망률의 변화와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3월 대한신장학회지에 발표한 말기신부전환자 등록사업 분석 결과, 투석 방법의 기술적인 발전으로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전체 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1000명/년 기준으로 122.5명에서 45.2명으로 현저하게 감소했다. 혈액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119.3명에서 45.1명으로, 복막투석 환자의 사망률은 121.6명에서 51.3명으로 감소했다.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환자의 5년 생존율은 꾸준히 증가해 2001년 5년 생존율은 혈액투석 69%, 복막투석 52.4%였으나, 2013년에는 혈액투석 77%, 복막투석 71.5%로 향상됐다.2019년 말기신부전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질환은 심혈관질환(47.0%)이었고,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국내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김범수 교수가 국내 최초로 ‘3D 프린팅 거골 전치환술’에 성공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일 김 교수가 거골 무혈성 괴사 환자인 60대 여성 A씨에 대한 거골 전치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년 동안 정상적인 걸음을 걷지 못했다. 왼쪽 다리의 거골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붕괴되면서 발목이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었다. 2차적으로 발생한 관절염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도 나타났다. 거골(목말뼈)은 발목 기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목관절과 거골하관절, 거주상관절이라고 하는 3개 관절의 중심 역할을 한다. 거골을 통해 발목의 구부리고, 펴고, 돌리는 운동을 할 수 있다. 거골이 붕괴되면 기존 거골을 제거하고 뼈를 이식한 뒤 발목관절을 고정하는 유합술이 가장 널리 시행되는 수술 방법이다. 하지만 유합술 시행한 뒤 딛고 걸을 수는 있지만, 발목 관절이 움직이지 않아 자연스런 걸음을 할 수는 없다. 다른 방법으로는 괴사된 거골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원래 모양과 똑같이 만든 복제품을 넣어주는 치환술이 있지만, 기존의 제조 방법으로는 매우 고가여서 국내에서는 시행된 사례가 없었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 김범수 교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