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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지난 5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자사의 혈액응고인자 VIII 또는 IX의 억제인자 보유 혈우병 A 및 혈우병 B 환자 치료제인 ‘훼이바주(anti-inhibitor coagulant complex, 혈액응고8인자항체우회활성복합체)’의 500U/10ml 포장단위를 추가 승인받았다. 훼이바주는 전 세계적으로 40년 이상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혈액응고 8인자 항체 우회약제로 혈액응고인자 VIII 또는 IX의 억제인자를 보유한 혈우병 A 및 혈우병 B 환자가 출혈 에피소드가 있을 시 지혈 및 예방의 목적, 수술 시 전후 관리, 출혈의 빈도를 줄이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일상적인 예방 목적(routine prophylaxis)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다. 혈액응고인자 VIII 또는 IX의 억제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혈우병A, B환자들의 출혈 에피소드 빈도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Routine Prophylaxis)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로는 훼이바주가 처음이다. 한국다케다제약 혈우병 사업부(Hematology BU) 김나경 총괄은 “훼이바주는 다양한 임상적 상황에서 처방이 가능한 제제로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11일부터 3일간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2021 제19차 광주국제심장중재술심포지엄(Gwangju International Interventional Cardiology Symposium·이하 GICS)’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전남대병원 심장센터 주관으로 매년 6월 열리는 GICS는 심혈관계질환 환자의 치료를 위해 국내·외 의료기관 및 의료전문가들과 최신 지견 및 의료정보를 교환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학술대회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 급성심근경색증연구팀의 사토시 야수다(Satoshi Yasuda), 미국 시카고대학의 로스 밀너(Ross Milner), 중국 길림대학의 빈 리우(Bin Liu), 영국 런던대학의 존 마틴(John Martin) 교수를 비롯한 독일·이탈리아·스페인·캐나다·홍콩·싱가포르·인도네시아·이스라엘·체코·타이완 등 세계 14개국의 석학 79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 전남대병원을 비롯해 중앙대병원·서울성모병원에서는 심장병 환자 4명의 시술 장면을 비디오 녹화해 소개했다. 그중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에게 미국 특허 등록 및 식품의약품 안전처 임상 시험 승인을 받은 ‘타이거 레볼
아주그룹 문규영 회장이 고려대의료원의 ‘Again 65’ 기적재현을 위해 6억 5000만원을 쾌척했다. 고려대 경제인회 회장을 거쳐 고려대의료원 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규영 회장은 통큰 기부로 ‘AGAIN 65 캠페인’에 함께했다. 문규영 회장은 “이 난세에 의료원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나선 것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발전위원회는 다시 한 번 65만원의 기적을 이룰 수 있는 ‘메신저-RNA’의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며 캠페인 참여의 포부를 밝혔다. 문 회장은 또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상황 속에서도 고려대의료원은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코로나19의 1차 대확산이 있었던 작년 초, 전 국민이 불안에 떨었을 때 서울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대구·경북 지역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방역 전선의 선두에서 감염병과 맞서는가 하면 생활치료센터, 선별치료소를 운영하며 지역사회 방역과 확산 방지에 앞섰다”며 “의료원의 이 같은 노력은 과거와 현재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석학들과의 컨퍼런스 개최, 코로나19 연구와 교육, 그리고 백신과 신약 개발 플랫폼으로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 조성을 계획하는 등 앞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백신 예방접종을 순조롭게 이뤄져 접종 완료자 400만 명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3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9731명(해외유입 943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845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113건(확진자 10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525건(확진자 1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 2090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4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91명으로 총 14만 1029명(94.19%)이 격리해제 돼, 현재 670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94명(치명률 1.33%)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명, 경기 181명, 울산 22명, 대전·충북 각각 18명, 인천 17명, 부산 15명, 제주 8명, 대구 7명, 광주·강원·전북·전남 각각 6명, 충남·경남 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의 적정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처방정보 분석 결과 졸피뎀의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나 지속적으로 처방‧사용한 의사 559명에게 서면 ‘경고’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2일 졸피뎀의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나 처방·사용한 의사 1720명에게 1단계 사전알리미 정보를 안내한 후 2개월간 처방‧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2단계 추가 조치하는 것이다. 식약처의 사전알리미 제도 시행으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기준 준수율은 개선되고 있다. 지난 3월 사전알리미 1단계 정보제공 이후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나 졸피뎀을 처방·사용한 의사 수는 1720명에서 559명으로 68% 감소했고 처방 건수는 5593건에서 2724건으로 51% 감소했다. 이번 2단계 서면 경고 조치 후에도 안전사용 기준을 벗어난 처방 행태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현장감시를 실시해 행정처분(마약류 취급업무 정지) 등 제재 조치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식욕억제제부터 시작한 사전알리미 제도를 올해 진통제, 항불안제까지 확대하여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전체 마약류에 대해 사전알리미 제도를
㈜헬릭스미스는 엔젠시스(VM202)를 사용해 희귀 유전병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의 국내 임상 2a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미국에서 이미 진행 중인 임상 2a상과 동일한 임상으로서 한국의 임상 데이터도 미국 허가 과정에 포함되는 구조다. 엔젠시스(VM202)는 미국 FDA로부터 ALS에 대한 희귀의약품(orphan drug)과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ALS 임상 2a상은 미국과 국내에서 진행된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이 이뤄졌는데, 4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다. 임상 2a상 규모는 총 18명으로, 이 중 ⅓~½이 한국에서 등록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ALS 미국 및 국내 임상 2a상을 마친 후 결과에 따라 통계적 검정력을 확보할 수 있는 규모로 임상 2b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엔젠시스(VM202)의 ALS 임상 2상은 2a와 2b의 2개 단계로 나눠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조사한다. 이번 임상의 가장 큰 특징은 엔젠시스를 환자에게 2개월 간격으로 3번 트리트먼트하는 것이다.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레티보(Letybo)’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접수해 심사에 착수한다는 공문을(Acceptable For Review)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휴젤은 2015년 미국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임상 3상에 착수했으며, 지난 3월 31일(현지시각) FDA에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의 50유닛(Unit)과 10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한 바 있다. FDA 발송 공문에 따르면, 전문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rescription Drug User Fee Act, PDUFA)에 따라 품목허가 심사 기한은 2022년 3월 31일이다. 휴젤의 미국 사업을 전개해 나갈 휴젤아메리카 대표 제임스 하트만(James P. Hartman)은 “FDA의 품목허가신청서 승인은 미국 내 영향력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기업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선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성장을 거듭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휴젤 아메리카가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 2조원으로 추정되는 미국
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시즌2 방영을 앞두고 시즌1 OST 수익금 일부를 환자진료에 써 달라며 이화의료원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화의료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깊은 인연이 있다. 이대목동병원 홍근 간담췌외과 교수는 배우 조정석이 연기한 전문의 이익준의 역할을 자문했다. 홍 교수는 4년 전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며 역할과 병원에 대해 다양한 자문을 제공했다. 실제 시즌1 내용 중에는 홍 교수의 실제 경험도 담겨있다. 대표적인 것이 3회에 담긴 어린이날 간이식 에피소드다. 뇌사판정을 받은 환자의 간이식을 5월 5일 집도하기로 했지만 환자의 어린 자녀가 매년 어린이날 아버지의 죽음을 떠올리며 고통스러워할 것을 우려해 자정이 지날 때까지 기다려 간이식 집도를 시작하는 내용이 그것이다. 또한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촬영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한 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홍근 교수는 “환자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잘 담아주고 이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개선된 것만으로도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백무준 교수(외과)가 최근 열린 제20차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SPEN) 학술대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6월부터 2년이다.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Korean Society for Parenteral and Enteral Nutrition)는 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영양학을 연구하는 학술단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약사 등의 다양한 직군이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의료기관의 영양집중지원 인증평가사업을 통해 합병증과 유병률을 낮춤으로써 환자들의 빠른 회복과 의료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임상영양학 관련 임상지침 및 가이드라인 제정, 논문집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장암 수술 명의인 백무준 교수는 순천향대의대 졸업 후 1996년 순천향대천안병원 외과에 부임한 이래 외과 과장, 임상의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구부원장과 암센터장, 순천향의생면연구원(SIMS) 임상연구실장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의료산업화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화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경하)은 16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제1회 이화의료원 교직원 발명 아이디어, 특허, 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 보건의료분야 창업 부문 최우수상은 의료인 교육용 VRT(VR Translation)를 제안한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의 주웅 교수와 신윤희 간호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기술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상은 송형준 이대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간호 발명 아이디어 부문은 양정란, 남궁선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중환자실 간호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화의료원은 특허·발명 부문 서류심사 통과자들에 한해 지식재산 전문가의 1:1 컨설팅과 특허 출원에서 등록까지 지원하며, 창업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전문가 집중 멘토링을 통한 창업의 실질적 노하우와 자금 및 기술 등을 추가 지원해 발굴된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이화의료원은 연구 활성화와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료원의 연구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 연구센터 최시호 박사팀이 유전자 가위의 효율을 기존의 방법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유전자 가위란, 세포 내에 있는 유전물질인 약 33억 쌍의 DNA 서열 중에서 원하는 20개의 DNA 서열을 인식하고 절단하는 기술이다. DNA는 염기 서열 하나만 잘못되어도 치명적인 유전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 유전자 가위를 사용해 원인 유전변이를 교정하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혈우병은 원인 유전자의 유전변이에 의해 발생하는데,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혈우병의 원인 유전변이를 고칠 수 있다. 또한, 유전자 가위로 유전변이를 유발해 치료제 개발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용 질병 모델’도 개발할 수 있다. 특히 종양은 여러 유전자의 유전변이 조합에 의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은데,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이러한 연구용 종양을 만들면 유전변이에 따라 적합한 치료제를 찾아낼 수도 있다. 최시호 박사팀은 종양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서 세포와 생쥐에 유전변이를 유발하고자 했는데, 유전자 가위를 이용한 유전변이 발생 효율이 예상과 다른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종양 동물 및 세포 모델 개발을 쉽고 빠르게 할 수
간암 중 특히 간암 초기에 혈액검사를 통해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순선 교수·은정우 연구교수 연구팀은 간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혈액내 새로운 바이오마커로 긴 비암호화 RNA 일종인 ‘LINC00853’이란 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즉 혈액 내 LINC00853 확인을 통해 간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특히 LINC00853은 간암 1기 진단에 민감도 93.8%, 특이도 89.8%를 보였고, 기존의 간종양표지자(알파태아단백)가 아직 상승되어 있지 않은 1기 간암에서는 양성률 97%를 보였다. 이는 기존 간암의 바이오마커인 ‘알파태아단백’의 민감도 9.4%, 특이도 72.7% 보다 훨씬 높은 수치로, 간암의 조기 진단률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에 크게 주목된다. 현재 간암은 조기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로 복부 초음파 검사와 혈액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시행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간암 조직 게놈 데이터세트(The Cancer Genome Atlas liver hepatocellular carcinoma, TCGA_LIHC)’를 이용, 간암조직(371개)과 비간암조직(50개) 간에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제20대 병원장에 새로 취임한 정승용 병원장이 “보라매병원이 공공의료의 3차병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16일 오후 4시 원내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보라매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취임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보라매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보글보글TV)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역대 전임병원장을 비롯해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신찬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장,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 김경우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이·취임식을 통해 제17·18·19대 김병관 원장이 이임하고, 제20대 정승용 원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김병관 전임 원장은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제게 많은 도움을 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유능한 신임 원장과 함께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의 발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이임 소감을 전했다. 정승용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금까지 보라매병원이 이룩한 성과와 결실을 또 다른 성장의
김진구 명지병원장(정형외과)이 세계적인 의학서적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사와 영문판 ‘Knee Arthroscopy: Up-to-Date Guide’(무릎관절경: 최신지견 가이드) 책을 출간했다. 정형외과 전문의 및 스포츠의학 전문가에게 무릎 관절경 수술의 최신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출간된 이 책은 김 병원장이 대표 저자를 맡아 독일과 프랑스, 미국, 룩셈부르크, 캐나다, 일본 등 해외저자 8명과 국내 저자 20명 등 모두 28명의 슬관절 분야 전문의학자가 참여했다.무릎관절 내시경에 대한 해부학과 생체역학의 필수 정보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저명 정형외과 전문의의 지식과 노하우를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 등과 함께 단계별로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전·후방 십자인대 재건술, 반월상 연골판 이식술, 관절연골, 근위 경골 절골술 등 슬관절경 수술을 총망라 했다는 점에 큰 의의를 가진다. 김진구 병원장은 “인공관절 이외에는 대부분의 무릎수술이 관절경으로 시행되고 있는데, 혁신적인 수술법 연구를 선도하는 저자들의 핵심적인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며 “정형외과 수련의와 스포츠의학 전문가는 물론 슬관절분야 전문의들에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최신 지견을
국내 연구진이 참여해 만든 ‘부신질환 영상유도 고주파열치료’의 가이드라인이 세계 최초로 발표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영상의학과 박병관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아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연구팀과 함께 부신종양 고주파열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부신은 콩팥 위에 붙은 작은 기관으로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 조절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곳에 생기는 질환으로 부신종양이 흔하다. 대부분의 부신종양은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경우에 따라 혈압상승, 당뇨병, 남성의 여성형 유방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부신에 있는 종양이 호르몬을 분비하면 기능성 종양으로 분류하고 수술로 떼어내는 게 일반적이다. 콩팥과 마찬가지로 제거 수술 후 부신이 하나만 남더라도 전체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어서다. 하지만 최근엔 수술 대신 비침습적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부신종양을 치료하는 방법도 바뀌었다. 수술을 버티기 어려운 환자는 물론 미용적 목적에서도 고주파열치료를 택하는 경우가 늘었다. 다만 간이나 신장과 같이 고주파열치료가 활발한 다른 장기와 달리 아직 정형화된 기준이 없는 게 한계로 지목됐다. 현재는 다른 장기 가이드라인을 준용하고 있다. 박병관 교수는 아시아 3개국 대표 인터
국립암센터에서 연수 중인 카자흐스탄 연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바킷 듀센바예프(Bakyt Dyussenbaye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가 15일 국립암센터를 방문했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카자흐스탄 국립연구암센터(National Research Oncology Center)의 의료진·기술진과 정책전문가를 초청해 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주 수요일에 입교한 14명의 연수생은 3주간에 걸쳐 국립암센터에서 연수를 받는다. 이번 연수는 ▲양성자치료를 이용한 암치료 ▲핵의학적 암진단 ▲방사선항암치료 ▲암예방을 위한 암관리사업 등 암치료 및 암관리사업 부문에 대해 실시한다. 아울러 카자흐스탄 국립연구암센터의 운영과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연수생들은 자국 코로나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국내 입국 후 자가격리 시행 후에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후 연수에 참여했으며, 3주간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연수를 받게 된다. 서홍관 원장은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이하는 국립암센터는 그간 27개국 100여 명의 외국인 연수생을 배출하면서 국립암센터의 암 치료·연구·정책 분야 역량을 세계와 공유해왔다”면서 “이번 연수가 카자흐스탄 국립암연구소와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베트남 ICT기반 사전상담 사후관리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7일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이로써 2019년 베트남 호치민 롱안성병원 제1 베트남 해외원격거점센터 개소 이후로 지난해 하노이의과대학 제2 베트남 원격거점센터에 이어 3년 연속 베트남 원격의료사업을 추진한다. 고신대복음병원 관계자는 “환자와 의료진이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원격을 이용한 사전상담, 사후관리로 해외 의료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앞서 운영 중인 해외원격거점센터에서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사업에 공모해 사업 수행능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비바이노베이션(대표이사 박한)과 컨소시엄으로 수행하면서 베트남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사전상담과 사후관리를 포함한 비대면 원격협진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바이노베이션은 국내 인공지능 어플리케이션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는 벤쳐 기업으로 원하는 의사와 병원 검색을 돕는 '착한의사' 앱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언택트)시대에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를 통해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준) 진단검사의학과는 검체 검사 자동화 시스템(LABOSPECT TS CLAS 3)을 도입했다. 강원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검사 결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대병원에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LABOSPECT TS CLAS 3 시스템은 검체의 자동 접수, 분류, 원심분리 등의 검사 전처리 및 검사 후 자동 처리 모듈에 생화학분석기와 면역분석기가 연결된 시스템으로, 실시간 자동 검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해 검사 시간은 단축하고 결과 정확도는 향상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검사 종료 후 검체의 냉장 보관 모듈로의 이동, 재검, 보관 후 폐기를 모두 자동으로 진행하는 검사 후 자동 처리 모듈은 검사자의 업무 효율성 극대화 및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최첨단 검체 검사 자동화 시스템이다. 진단검사의학과 유숙원 과장은 “새롭게 도입된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으로 검사 관련 시스템이 개선돼 환자들에게 더욱 신속·정확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강원 의료의 질과 품격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판데믹 상황에서 지속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감염병 위기대응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책단장(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장)은 16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코로나19 판데믹 같이 공중보건 위기상황에서 이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의료체계 개선 과제는 무엇인지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임 단장은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역할에 대해 물음표를 찍었다. 임 단장은 “감염병전담병원이라는 체계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지만, 부정적인 측면이 과소평가되고 간과된 부분이 없지 않았다”며 “모든 확진자들을 특정 의료기관이 전담해서 케어하는 것에 한국 사회가 과연 동의한 적이 있나 싶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예상되고, 이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를 개인적으로 늘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공공의료주의자이지만, 공공의료 필요성이 힘을 얻고 공공의료기관을 설립하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오히려 마음이 무겁다”며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을 대응하고 감염병으로부터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역할이 과연 공공의료기관만의 역할인가? 그냥 의
영업대행사(CSO)에게도 경제적 이익 등 제공금지 의무와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를 부과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복지위를 통과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 등 26건의 법률안을 의결하고,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국민연금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현안 및 업무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날 의결된 주요 법률안의 내용을 보면 먼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은 ▲감염병 관련 연구개발사업 및 출연금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수습역학조사관의 개념·권한·의무를 명확히 했다. 또한 ▲감염병에 관해 주의 이상의 위기경보 발령시 역학조사에 필요한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면서 자료제출 요구 거부·방해·회피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사업주가 예방접종을 받은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줄 수 있도록 하면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로 하여금 유급휴가를 위한 비용 지원 및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없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등에 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