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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갑상선과 일반척추수술 등의 급증으로 최근 3년사이 수술비가 1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수술 중 일반척추수술에 대한 진료비 규모가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33개 주요수술 환자는 146만명으로 전년대비 9.2% 증가했으며, 수술건수만 166만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발간한 ‘2009년 주요수술통계’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건보공단이 발간한 자료는 33개 주요수술에 대한 환자규모와 수술건수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수술환자는 146만명 전년대비 9.2% 증가했다.수술인원 10만명이상은 치핵수술(27.2만명) >백내장수술(26.9만명) >제왕절개수술(15.5만명) > 일반척추수술(14만명) >충수절제술(10.6만명) >자궁절제술(10.4만명) 순이었다. 특히 3년간 주요수술환자 변화를 보면 갑상선수술, 척추수술, 슬관절수술 50%이상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이들 수술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갑상선수술 22,905명(‘06년) → 38,412명(’09년) 68%, 일반 척추수술 90,292명(‘06년) → 139,761명(’09년) 55%, 슬관절 전치수술 29,385명(‘06년) →
정부가 ‘글리벡’의 약가인하 처분을 내린것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황찬현 부장판사)는 한국노바티스가 복지부를 상대로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의 약가인하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보험약가인하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15일 재판부는 글리벡의 기존 상한금액이 미국 등 외국 7개국 평균가로 정해졌으므로 과대 평가됐다고 단정할 수 없고, 시민단체의 보험약가 인하 요청만으로는 기존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존재한다고 할 수 없는 점 등에 비춰 현저히 불합리하게 산정됐다고 볼 수 없다라는 1심 판결을 유지했다.또한 복지부는 글리벡과 유사한 효능을 가진 2차 스프라이셀과 비용 대비 효과를 분석해 볼 때 가격을 인하할 요인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글리벡과 스프라이셀은 대상과 효능을 달리하기 때문에 단순 비교로 경제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재판부는 약제의 상한금액을 인하한 것은 관련 법령 및 조정기준 등의 내용과 취지에 비춰 허용될 수 없는 처분이며 복지부가 재량권을 일탈 남용해 이뤄진 것으로서 “위법하다”고 판단했다.복지부는 지난 2003년 글리벡 100mg의 상한금액을 2만3
30대 후반의 임 모씨는 평소 복부팽만감과 변비로 불편감을 느껴오던 중 최근 연말을 맞아 회식자리에서 과음을 한 이후 묽은 변이 계속되고 복부팽만감과 가스 배출이 더 심해져 내과 외래에 방문했다. 의사의 진료를 받고 그에게 내려진 진단은 ‘과민성 대장증’이었다. 계속된 과음과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의 하나로 전체 국민의 약 20%정도가 질환을 가지고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은 경련성의 복부통증, 배변 습관의 변화(대변이 설사 또는 변비가 된다든지, 배변 횟수의 변화), 복부팽만감이나 잦은 가스 배출 등이 대표적이다. 이 환자의 경우는 평소에 배변상태는 주로 변비 증상이 있는 편인데 직장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색다른 음식이나 환경에 접하게 되면 유난히 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면서 그때는 바로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복부팽만감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의한 장의 염증이나 스트레스, 특정한 음식 등에 의해 내장 감각이 예민해지거나, 장점막 방어벽의 손상, 소장내 세균 과증식 등이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특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이 최근 ‘2010년 제 4차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운동’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진행된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을 통해 개선된 업무프로세스를 알리고 지속적인 경영혁신운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올해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은 진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중심으로 전개됐으며 ▲퇴원계획제도 도입을 통한 퇴원프로세스 개선팀 ▲외래진료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안과환자 증대팀 ▲약제부 삭감율 감소팀 ▲DRG재원일수 단축팀 ▲산부인과 신환증대팀 등 총 5개 팀이 참가했다.이번 행사에서는 각 팀당 1~2명의 숙련된 블랙벨트(식스시그마 활동의 전임자)에 의해 과제가 진행됐으며 단계별 톨게이트(목표설정 달성여부 검토)를 시행해 프로젝트의 진행사항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중언 분당차병원장은 “올 한 해 동안 임직원들의 식스시그마 경영혁신운동으로 이뤄진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논의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2011년은 식스시그마 아카데미를 도입∙운영해 병원 내 식스시그마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 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올해까지 4차에 걸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난국 타개책으로 택한 회원과의 대화에 적신호가 켜졌다.울산시의사회 및 전남의사회의 대화 거부 선언에 이어 이번에는 경만호 회장 본인이 예정돼 있던 경기도의사회 회원과의 대화 시작 바로 직전 돌연 불참을 선언, 회원들의 격노를 자아내며 전국순회 대화의 중단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것이다. 경 회장, 회원과의 대화 돌연 불참 왜? 15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 의사회관에서는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과 이 지역 회원간 ‘의료 현안에 대한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8일 서울시의사회를 필두로 시작된 경만호 회장과 의사 회원과의 대화의 일환으로 추진 된 것이었다. 서울, 전북, 경남에 이어 4번째 대화였지만 경만호 회장은 경기도의사회 회원과의 대화 시작 직전, 불참을 선언했다.지역의사회에서 대화 참여 거부의사를 밝힌 것도 아닌데, 왜 경 회장이 갑작스럽게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는지에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경 회장을 대신해 회원과의 대화를 진행한 대한의사협회 문정림 대변인에 따르면 그가 갑작스럽게 불참하게 된 연유는 KBS 측의 취재 때문이다. 즉, KBS가 얼마전 제기된 경 회장의 공금 횡령의혹을 취재하고 있는데
고윤웅 연세대 의대 내과 명예교수·윤홍 前 유한양행 상무이사 모친상.15일 연대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5시30분, 02-2227-7572
정부와 기획재정부가 2011년 의료제도에 대한 대대적인 메스를 가할 정책방안을 채택하자 의료계가 크게 반발하면서 극한 대립각을 보이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14일 정부는 2011년 경제정책방향과 과제를 확정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역시 14일 청와대에 내년도 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발표된 내용을 보면 의료계가 환영할만한 것이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이다.먼저, 정부는 14일 합동브리핑을 통해 건강보험의 지출구조 효율화를 통해 지속가능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대책을 내놓았다.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진료비 지불제도 개선 ▲불필요한 의료이용 최소화 ▲약제비 절감 등 건강보험 지출효율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확대 ▲서비스 질 평가 및 성과기반 지불 확대 ▲기등재약 목록 신속 정비 ▲일차의료 전담의 도입 ▲종별 본인부담 조정 등을 추진한다.그러나 정부가 밝힌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책들 대부분이 그동안 의료계에서 반대했던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어 의료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진료비 지불제도 개선은 올해 가장 뜨거운 논란을 가져왔던 것으로 이를 거론하는 것조차도 허용되
2000년대 시행된 정부의 약가 정책들 대부분이 제약업계에 미치는 약가인하 부담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키움증권의 약가정책과 제약업계 영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약가규제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고령화 진전으로 국내 의약품 성장률은 두자리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정부의 지속적인 약가규제에도 불구하고 IMS Data상으로도 정부의 약가 규제 대상인 전문의약품의 최근 7년간 연평균 시장성장률은 1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01년부터 시행된 실거래가 상환제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부터 시행돼 충분한 가격 조정을 받은 상태로 약가인하부담은 크지 않다.약가 재평가제도의 경우, 보험 등재 이후 3년이 경과된 의약품에 대해 선진 7개국 조정 평균가격을 조사해 이에 근거를 두고 약가를 조정하는 것이다. 2002년부터 시행되어 모든 약효군에 대한 재평가가 2회 진행돼 마찬가지로 부담이 적을 수밖에 없다.2006년 시행에 들어간 약제비 적정화 방안중 하나인 선별등재방식은 신약 또는 신규 제네릭 관련 비용대비 효과에 대한 경제성 평가와 약가 협상을 거쳐 치료적, 경제적 가치가 우수한 의약품만을 선별해 보험 적용한다. 이 제도는 신약과 신규 제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은 강력한 면역기능 조절능력과 복합적 항암기능을 갖춘 ‘사이토카인’(Cytokine)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사이토카인과 관련 연구비 지원을 받게 되며, 현재 진행중인 다양한 연구사례를 통한 사이토카인 치료제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은 정부의 글로벌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핵심방안으로 지난 6월 사업을 공표하고 시범사업단 선정에 착수, 기술력 및 R&D 연구능력을 갖춘 기업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범정부 신약개발 프로젝트다.사이토카인은 생체내 단백질 중 하나로 인체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물질로 신체의 면역체계를 자극하거나 억제하며, 외부 항원이 침입시 항체 생성을 유도하는 등 인체 방어 체계를 제어하고 조절하는 물질로 알려져있다.선천성 및 적응성 면역반응에 필수적인 물질이며 항암 면역요법, 류마티스 관절염, 조혈기능, 조직회복, 뇌질환 치료, 세포성장 등 연구개발 적용범위가 넓어 난치성 질환 BIO의약품 최고의 치료제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세계 싸이토카인 시장 규모는 650억불을 상회하는 정도이며 지금까지 개발된 관련 의약품은 수 종에 불과한 상태이다. 20
최근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어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신종플루 환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열보다는 기침 증상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된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팀은 15일, 지난 해 11월 11일부터 12월 5일까지 세브란스병원을 찾은 H1N1 바이러스(이하‘신종플루’)감염 의심환자 8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증상과 확진여부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372명의 확진 환자 가운데 약 40%(139명)는 열(37.8 C〫 이상)이 없었고, 90%에 달하는 336명이 기침을 주 증상으로 호소했다. 즉, 확진 환자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 증상은 기침이었던 것. 열과 근육통은 그 뒤를 이었다.교수팀은 이와 관련 “발열을 주 증상으로 하는‘급성열성호흡기 질환’의 유무로는 절반 정도의 정확성 밖에 확보할 수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또한 교수팀은 작년 정부가 제시한 신종플루 진단기준인‘급성열성호흡기질환’(37.8℃ 이상의 발열과 더불어 콧물 혹은 코막힘, 인후통, 기침 중 1개 이상의 증상이 있는 경우) 해당여부로는 실제 감염환자의 55.4%밖에 가려낼
녹십자가 국내 제약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완제의약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룩했다.녹십자(대표 조순태)는 미국 최대 바이오의약품 공급전문기업인 ASD Healthcare社와 3년간 총 4억8000만 달러(약 5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면역글로불린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 SN)’과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치료제 ‘그린진에프(Greengene F)’의 수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지금까지 국내 제약업계의 대규모 수출은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수출이 대부분이었으며, 완제의약품에 대해 대규모 수출이 추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아이비글로불린은 녹십자가 지난 1982년부터 국내는 물론 남미 등 해외시장에 공급해 왔으며 자가면역질환, 중증감염증, 골수이식 등의 면역 및 감염과 관련된 질환에 폭넓게 처방되는 주사제로 안전성과 우수성이 입증된 녹십자의 블록버스터 제품 가운데 하나다.지난 10월 출시된 그린진에프의 경우,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치료제로 개발 당시부터 세계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전략제품으로 알려져있다.이에 따라 녹십자는 2014년까지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과 그린진에프의 美 F
내년부터 한의원과 의약분업 예외지역의 의원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일부 노인의 외래본인부담액이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현재는 총 진료비가 1만5,00원을 넘지 않으면 1500원을, 넘으면 총 진료비의 30%를 본인부담하게 돼 있다.하지만 한의원의 경우 총 진료비에 약값이 포함돼 1500원을 넘는 사례가 있어 본인부담액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내년부터 65세 이상 노인이 한의원에서 투약 처방을 받고 총 진료비가 1만5000원 초과 2만원 이하 시 2100원만 부담하게 됨으로써, 현행(최고 6000원)보다 최대 3900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의약분업예외지역 의원의 경우도 한의원과 같이 총 진료비에 약값이 포함돼 있는 점을 고려, 같은 본인부담률이 적용된다.또한 오늘(15일)부터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구입한 장애인은 구입 후 1년 6개월이 지나면 전지(배터리)에 대한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약 5만7000명의 장애인이 전지 구입가에 따라 최대 12만8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 지체 장애인 등에 지원되던 전동보장구의 지원 대상을 심장
국립암센터는 조혈모세포이식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 5년간 성인 132명과 소아 77명이 조혈모세포이식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2005년 5월 형제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시작으로 2005년 7월에 자가조혈모세포이식, 2005년 11월에 비혈연간 동종조혈모세포이식, 2006년 1월에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했다.또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혈연 또는 타인으로부터의 이식) 74건 중 형제간 이식은 34건, 비혈연간 이식이 40건이었으며, 이식방법으로는 골수이식이 37건, 말초조혈모세포이식이 34건, 제대혈이식이 2건을 기록했다.엄현석 조혈모세포이식실장은 “국립암센터 조혈모세포이식실에서는 동종 및 자가 조혈모세포이식 뿐만 아니라 고난이도의 제대혈이식, 조직적합성항원 부분일치이식, 고령의 환자를 위한 미니이식 등을 실시했다”고 말했다.이어 “자가 이식 후 재발환자의 동종이식이나 이차이식 등을 포함한 재발 환자를 위한 이식 및 공여자 림프구 주입술 등의 세포치료를 병행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관련단체의 거센 반발로 무산된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전문직에 대한 세무검증제도를 기획재정부가 내년도에 재추진해 도입 하겠다는 뜻을 밝혀 개원가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앞서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의사ㆍ변호사ㆍ학원 등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 사업자로서 연간 수입금액이 5억 원 이상인 경우 소득세 신고시 세무사 등에게 장부기장 내용의 정확성 여부를 검증받도록 의무화하는 세무검증제도를 도입 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르면 기재부는 세무검증을 받지 않는 사업자의 경우 산출세액의 10%를 가산세로 부과하거나 세무조사 우선선정대상에 포함되도록 해 부실검증에 대해 경계하고, 반대로 성실히 임하는 사업자에게는 검증비용의 60%를 세액공제 해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이는 지난 8월 세무검증제도 도입을 입법예고하며 기재부가 밝힌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다.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세무검증제도 도입 재추진에 강한 반대 입장을 피력하면서 반드시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세무대책위원회 장현재 위원장은 메디포뉴스와의 통화에서 “올해 이 법안을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이 많아 이 제도의 도입이 유보되긴 했지만 (기재부가)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요양기관이 수검자의 병리검체 슬라이드를 부적절하게 보관해 판독이 불가능한 경우, 요양급여비용 환수가 정당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이의신청위원회는 ‘자궁경부암 병리검체 슬라이드 보관 부적절’로 인해 환수조치에 대한 이의신청을 기각 결정했다. 이번 이의신청은 보건복지부 암검진기관 현지조사평가 결과, 검진과정 부적절 판정을 받은 쟁외 병원이 환수처분이 부당하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제4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6조, 제52조에 의해 암검진비용환수고지처분을 한 것이다. 그러나 신청인은 “자궁경부암 세포병리 검사를 위한 검체물(이하 병리검체)은 장기보관(3년)으로 인해 염색의 탈색으로 재검하기가 어렵다”며 “검사 시점에서는 검체상태가 적절했다고 판단된다”며 환수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신청인인 건보공단은 “쟁외기관에서 수검 받은 자의 병리검체에 대해 평가를 한 결과, 판독이 불가능해 검진과정 부적절 판정을 한 바, 이는 법 시행령 제26조 제7항의 규정에 위반하는 것”으로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국민건강보험법 제26조 제7항에서는 건강검진의 부실을 막고 검진의 목적 달성을 위해 건강검진과
병원에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의 시설접근권이 사실상 외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가인권위 조사에서 드러났듯 국가에서 운영하는 보건소조차 장애인들의 편의시설 구축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의 대부분 종합병원에서도 장애인들이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기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법에서는 장애인의 시설이용 편의를 위해 건축물의 주출입구 부근에는 점자안내판이나 촉지도식 안내판, 음성안내장치 또는 기타 유도신호장치를 1개 이상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를 준수하는 병원은 손에 꼽을 정도다. 실제로 Big5라 불리는 병원을 조사한 결과 점자안내판이나 촉지도식안내판, 혹은 주요시설의 배치 정보를 담은 음성안내장치를 설치한 곳은 단 한곳도 없었다.이와 관련, 서울아산병원 시설관리팀 관계자는 “병원의 기본시스템은 장애인이 올 경우 인적자원을 동원해 직접 안내하고 있다”며 “필요성이 확대되면 검토 후 설치 계획을 세우겠지만 현재로서는 효용성에 의문이 든다”고 설명했다.삼성서울병원 관계자도 “따로 점자안내판 등이 구비되어있지는 않지만 동행서비스를 통해 입구부터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들의 안내를 돕고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내서비스의 경우 대부분이 6
정부의 R&D 조세특례 최대 수혜주로 한미약품, 동아제약 등이 부각되고 있다.2009년 실적기준 업체별 매출액대비 R&D투자비중과 절대투자규모를 고려할 때 LG생명과학, 한미약품, 동아제약 등의 신약개발 의지가 돋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미약품은 2009년 R&D 절대금액이 824억원으로 전년대비 45.5% 급증하면서 대규모 R&D투자를 통한 글로벌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D 투자규모가 큰 업체로는 한미약품을 비롯해 동아제약(567억원), LG생명과학(583억원), 녹십자(461억원), 유한양행(355억원), 대웅제약(347억원) 순이다.금년에도 지난해과 비슷한 수준의 R&D 투자를 하고 개발신약과 개량신약 등 특허로 보호되는 원천기술분야에 60~70% 투자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들 업체들의 세액공제 순증효과는 연간 30~70억원에 달할것으로 추정된다. 한미약품, 동아제약 등이 글로벌 신약과제 진전으로 R&D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이들 업체들이 정부의 R&D 조세특례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다국적 제약업체들의 국내 R&D 투자도 최근 확대 추세에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사노피아벤티스, 오츠카, 노바티스 등은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2월15일 오후 3시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3층, 거문고홀)에서 ‘2010 보건산업기술유공 시상식’을 개최한다.보건산업기술진흥과 보건산업기술개발 유공자에게 대통령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1명, 보건복지부장관표창 18명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 5명 등 총 25명에게 표창을 수여될 예정이다.영예의 대통령표창은 만성질환(특히 간경변과 간 대사장애 등 만성 질병)치료약품 개발에 공로가 큰 서울대학교 김상건 교수, 국무총리표창은 식품과학의 연구와 교육 및 유전자재조합 신기술의 진흥에 이바지 한 세종대학교 경규항 교수가 수상한다.김상건 교수는 간염 치료신약 개발에 핵심역할을 수행했으며(대원제약의 2건 기술이전), 지방간염 치료제 2건의 기술이전(파마킹), 그 외에 펜넬캡슐의 상품화를 통해 중소제약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공헌했다.경규항 교수는 27년 4개월간 식품과학의 연구와 교육 및 유전자재조합 신기술의 진흥을 위해 활발한 학술활동, 언론 매체 기고, 인터뷰, 학술강연 등을 열정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은 ‘U-health 서비스에 대한 연구와 시스템의 상용화’에 기여한 가톨릭대 윤건호 교수외 17명이,
기재부는 2011년도 의사, 변호사, 학원 등에 대한 세무검증제도를 시행한다고 청와대에 보고했다. 14일 기획재정부는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세무검증제도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세무검증제도는 그동안 의료계에서 반대해왔던 제도로서 이에 대한 반발을 예고하게 됐다. 기재부가 밝힌 세무검증제도를 살펴보면 의사ㆍ변호사ㆍ학원 등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 사업자로서 연간 수입금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소득세 신고시 세무사 등에게 장부기장 내용의 정확성 여부를 검증받도록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업종 사업자는 사업서비스업(변호사, 회계사 등), 보건업(병ㆍ의원, 한의원, 수의사 등), 기타업종(학원, 골프장, 장례식장, 예식장, 부동산중개업, 유흥주점, 산후조리원) 등이다. 기재부는 부실검증에 대해서도 강력히 처벌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세무검즘을 어기는 사업자 처벌과 관련해 기재부는 “ 검증을 받지 않은 사업자의 경우 가산세(산출세액의 10%)를 부과하고, 세무조사 우선선정대상에 포함할 것”이라며 “세무사 등에 대해서도 부실검증 사실이 밝혀지는 경우 징계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기재부는 세무검증에 대한 인센티브도 지급할 예정이다. 그야말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국내 특수성을 반영한 호중구감소성 발열의 치료지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호중구감소증에 대한 45개 권고문은 예방적 항생제 사용, 초기 항균요법, 3~5일 후 재평가 및 항균제 변경, glycopeptide의 사용, 항균제의 중단, 호중구감소성 발열 환자에서의 카테터 관련 감염증, 경험적 항진균제 치료로 나눠 제작됐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환자의 위험도에 따라 호중구감소성 발열의 예방을 위한 항생제 사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장기간의 호중구감소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에서는 초기에 경험적 항생제에 반응이 없는 경우 항진균제를 투여할 것을 권장 △항진균제로는 caspofungin, liposomal amphotericin B, amphotericin B deoxycholate, itraconazole, voriconazole 등을 권장 등이다.호중구감소성 발열이란 항암제치료 중 발생하는 대표적 부작용으로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백혈구(특히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가 일시적으로 감소함으로써 면역력 약화로 감염에 의한 고열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발열이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가 시작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