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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SK바이오팜(대표이사 조정우)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매출 39억원, 영업손실 63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제품명:엑스코프리®, XCOPRI®)’의 견조한 성장세와 재즈 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제품명:수노시®, SUNOSI®)’의 로열티 반영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89.9%, 작년 동기 대비 4704.17% 증가했다. 세노바메이트 아시아 임상 3상 착수금 및 기타 신규 연구비 지출로 판매관리비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666억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손실 규모도 소폭 확대됐다. 한편 SK바이오팜은 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조현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SKL20540은 지난 10월 국내 임상 1상이 완료됐다. 세노바메이트는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내년 초 일본, 중국, 한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된다. 세노바메이트의 3분기 월평균 처방건수는 2260건으로, 경쟁 약물들의 출시 초기(월평균 처방건수 1300여건) 대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보험 등재율(9월 말 기준) 또한 약 80%에 도달했
이촌동 대한이사협회 회관이 용산구청의 철거허가 승인에 따라 순조롭게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사회 제34대 집행부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3번째 의협 회관신축기금 기부소식을 알렸다. 서울시의사회 상임진들은 12일 오전 7시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부지 현장을 방문해 박홍준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의협 부회장·서울특별시의사회장)에게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총무부회장은 “불 꺼졌던 이촌동 의협 회관이 드디어 지난 10월 7일부터 철거에 들어가 매우 기쁘다”면서 “신축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어 의료계 미래를 책임지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 서울시의사회 상임진들의 작은 정성이 의협 회관 신축 모금 운동에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홍준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장은 “서울시의사회 상임진들이 솔선수범해서 3번째 모금까지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동했다”고 밝히고 “2022년에 신축될 의협 회관은 단순한 건물이 아닌, 미래 의료계의 상징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 34대 집행부는 상임진이 3차례 걸쳐 모금한 2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에 대한 의료계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의원(국민의힘)을 만나 보험업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설명하는 등 허울뿐인 법안의 민낯을 명명백백히 알리는 데 힘썼다. 면담 자리에서 의협은 “해당 법안은 겉으로는 국민의 편의성을 내세우지만 환자 개인 정보를 손쉽게 얻기 위한 보험사의 꼼수가 보이는 법안”이라며 “진료에만 집중해야 할 의료기관에 보험 청구 업무를 대행시키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보험업계가 실손보험으로 인한 심각한 적자를 호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소비자의 편의를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청구 간소화를 숙원사업으로 추진하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실손보험 청구 문제는 민간보험 가입자와 보험회사 간 민간 계약의 문제이기에 의료기관이 청구 대행을 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이 법을 추진하려는 보험업계는 소비자의 보험 갱신 거부 목적 등 숨은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 겉으로는 소비자의 편익을 내세우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손해율을 낮추려 하는 등 환자에게 불이익을 줄 가능성이 커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실손
정부가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추진과 별도로, 해외에서 개발중인 백신의 국내 도입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고 12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1단계로 집단면역 형성, 지역사회 전파 차단 효과 등을 고려해 전 국민 60%(약 3천만명) 접종 가능한 물량 확보를 추진 중이며, 이후 기업들의 백신 개발 동향 등을 고려해 全 인구를 대상으로 충분한 면역력 확보 가능한 물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코박스퍼실러티(COVAX Facility) 참여를 통해, 인구의 20%(약 1천만명분, 2천만도즈)가 접종 가능한 백신을 사전 확보할 예정이며, 이미 지난 10월 9일 구매약정서 제출 및 선금 납부(약 850억원) 등 가입 절차를 완료했다. 정부는 인구의 40%(약 2천만명분, 4천만도즈)가 접종 가능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개별 기업과 협상도 조속히 마무리해 그 결과를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와 국내 공급 및 생산을 위한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7.21, 8.13)하였으며, 개별 기업과 세부 구매 물량․조건, 가격 등에 대한 협상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한, 보다 안전하고 효과가 좋은 백신을 선택
한국BMS제약(대표이사: 김진영)은 지난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의 국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고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TOAST(Tenth Anniversary Of Abatasept Symposium Toward The Future)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TOAST 심포지엄은 오렌시아® 국내 출시 10주년을 기념하면서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오렌시아®의 real world data 및 환자 치료 시 고려 사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6일 첫째날에는 실제 환자 사례(real world)에서 확인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 균형을 주제로 충남의대 심승철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제주의대 강병주 교수, 경상의대 천윤홍 교수, 일본 츠쿠바의대 이사오 마츠모토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제주의대 강병주 교수의 RA 환자에서의 생물학적제제 치료 시의 치료 지속성과 관련된 real world 분석 데이터를 시작으로, 경상의대 천윤홍 교수는 센터 내 65세 이상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의 오렌시아®의 효능과 안전성을 분석 발표했다. 또
GC녹십자가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 ‘비맥스’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은 장년층을 위한 고함량 활성비타민제 ‘비맥스 에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비맥스 에버’는 ‘벤포티아민’과 ‘비스벤티아민’ 등 총 5종의 활성비타민B군이 함유돼 육체 피로 및 체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활성비타민B군은 일반비타민보다 체내 흡수가 잘되고, 생체이용률이 높아 작용시간이 더 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에는 장년층의 기력회복 및 면역력을 높여주는 ‘녹용’, ‘로얄젤리’, ‘당귀’, ‘황기’ 등 생약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위장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니코틴산아미드의 함량을 낮춰 어르신들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 이외에도 눈 건강을 위한 비타민A,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코엔자임Q10,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구연산칼슘 등이 포함돼 종합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이원재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비맥스 에버’는 시니어 비타민제 중 활성비타민B군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이라며 “하루 한 정으로 장년층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자의 임상 증상과 생체 신호를 통해 질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인공지능이 유전자 돌연변이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한진우, 이준원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안과 임현택 교수 연구팀은 인공지능을 통해 무홍채증에서 PAX6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예측하고 실험을 통해 인과관계성을 증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무홍채증은 안과의 대표적인 유전질환이다. 홍채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못해 시력 저하 및 눈떨림을 유발할 수 있다. 11번 염색체의 PAX6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반된 WT1 유전자와 PAX6의 결손으로 생기는 경우 윌름종양이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유전학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기존 검사법으로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지 못했던 2명의 무홍채증 환자에게서 전장 유전체 염기서열분석과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비암호화 영역 및 인트론 부위의 새로운 변이를 발굴했다. 기능적 실험을 통해 이 부위에서 PAX6 유전자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고 유전자 전사 과정에서 이어맞추기(splicing)에 이상이 생겨 짧아진 전사체가 형성되
전신 괴사성 혈관염 환자가 일반인구보다 결핵 발생 위험이 크다는 것이 규명됐다. 그동안 자가면역 질환인 전신 괴사성 혈관염 환자에 대해서는 질환의 희소성 때문에 결핵 증가 여부는 연구되지 않았다.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 교수와 한민경 박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혈관염클리닉 이상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공동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분석결과, 전신 괴사성 혈관염 환자는 일반인구 대비 결핵의 발생 위험이 약 6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염된다. 주로 폐에 염증을 유발하지만 림프절, 신장, 신경계, 뼈 등 신체의 모든 부위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1000만 명 이상이 결핵에 걸리고, 사망의 10대 원인 중 하나로 보고했다. 결핵 발생 위험인자로는 고령, 남성, 흡연, 영양실조, 만성 폐쇄성 폐 질환(COPD), 만성 신부전, 악성 종양,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감염, 자가면역 질환 등이 알려졌다. 이전 연구에서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 질환을 앓고
동화약품(대표이사 박기환)은 스킨케어 브랜드 ‘활명’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홍콩 ‘디자인 포 아시아 어워드(Design for Asia Award, 이하 DFA어워드) 2020’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DFA 어워드’는 홍콩디자인센터가 2003년부터 주최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으로, 아시아 관점을 바탕으로 우수 디자인을 선정하고, 전세계 디자이너와 기업에 선보이는 아시아 최고 디자인 어워드다. 올해는 20여 개 국에서 1천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활명 플래그십 스토어’는 경복궁의 건춘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스토어 내부 공간은 동화약품의 심볼인 부채살을 형상화한 계단과 123년 전 활명수를 만드는데 사용됐던 우물을 모티브로 한 디스플레이 등 동화약품의 역사를 통해 태어난 ‘활명’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러 요소들을 매장에 배치해 브랜드 헤리티지와 스토리를 담아낸 공간으로써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세계적인 아름다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제품과 공간 등 모든 영역에서 활명이 가지는 고유한 가치를 담아 고객에게 전달
지난해 요양기관 심사 진료비가 85조 7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통계가 수록된 ‘2019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16년째 공동 발간한다고 12일 밝혔다. 심사 진료비를 유형별로 보면 의료기관 68조 926억원, 약국 17조 7012억원으로 각각 전체의 79.4%, 20.6%를 점유했다. 의료기관 종별 심사진료비는 의원이 16조 8644억원으로 가장 높고, 상급종합병원 14조 9705억원, 종합병원 14조 721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의료기관 진료비를 진료항목별로 살펴보면, 처치 및 수술료 19.4%, 진찰료 19.1%, 검사료 14.4% 순이었다. 진료항목별 요양급여비용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한 진료항목은 처치 및 수술료, MRI료로 각각 전년 대비 0.6%p 증가했다. 2019년 의원 진료비 16조 8644억원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것으로, 표시과목별로 보면 일반의가 2018년 2조 8102억원에서 2019년 3조 850억원(9.8% 증가), 내과가 2조 7484억원에서 3조 736억원(11.8% 증가), 정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10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도 기록관리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록관리 평가는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역량강화, 인식개선 및 제도 정착을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금년에는 정부산하 39개 공공기관에 대한 평가를 실시, 공단은 기록관리 업무기반, 업무추진, 서비스 및 업무개선분야 등 총 3개 영역에서 92.96점으로 최우수 ‘가 등급’을 획득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지난 5년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작년에 평가유예를 받아 1년여의 공백이 있었으나 올해에 또 다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이는 직원들의 기록관리에 대한 철저한 인식과 업무 개선에 힘쓴 결과이며, 향후에도 투명하고 체계적인 기록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1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IT서비스 혁신대상’ 기념행사에서 공공부문 한국IT서비스학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IT서비스학회, 전자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가 후원했다. 이번 표창은 ICT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국민 생명 보호 및 안전 확보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심평원은 코로나19 확산 위기상황(마스크 수급 불균형 해소, 확진자 입·퇴원 현황 관리 등)에서 관련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국민 안전에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더불어, 지난 9월 HIRA 디지털뉴딜추진단을 구성해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개방·활용 및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 등 보건의료분야의 K-뉴딜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선민 원장은 “국민보건위기상황에서 ICT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ICT 기반의 공공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디지털 뉴딜을 통한 K-서비스의 청사진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밀의료사업단 이기선 교수(의과학 연구센터 겸임교수, 치과), 최원석 교수(감염내과), 이기열 교수(영상의학과) 연구팀이 흉부엑스레이를 대상으로 딥러닝 기반 분석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여부를 진단하는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알고리즘은 흉부엑스레이 영상을 대상으로 정상인과 단순 폐렴환자, 코로나19가 원인인 폐렴환자 3가지를 구분하는 딥러닝 알고리즘 모델로, 코로나19와 단순 폐렴을 구분하여 호흡기 환자의 원인 분석에 있어 유용성을 높이고(분류 정확도 95%) 단순 폐렴과 코로나19를 구분하는 분류 결정부위를 표시하고 설명 가능한 딥러닝 기술을 접목하였다. 이 연구는 이기선 교수를 비롯해 의과학 연구센터의 김재영 연구교수, 전은태 연구원, 감염내과 최원석 교수, 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 등 다학제간 연구를 통해 이룬 성과로, 연구결과는 ‘JCR HEALTH CARE SCIENCES’ 분야 상위랭킹 10% 저널인 ‘JOURNAL OF PERSONALIZED MEDICINE’에 정식 게재되어 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 개발자겸 책임저자인 이기선 교수는 “흉부 엑스레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를 진단 보조하는 알고리즘 개발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사업단장 김법민, 이하 사업단)과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보의연의 신의료기술평가와 사업단의 R&D 사업을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11일 오전 11시 30분 보의연 대회의실에서 한광협 원장과 김법민 단장이 참석해 업무협력 협약식을 개최하고, 협력 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의료기기 개발 과제 대상 신의료기술평가 컨설팅 서비스 연계 ▲의료기기 개발‧신의료기술평가 관련 정보 교류 ▲신개발 유망의료기술 과제 발굴 및 지원 협력 ▲양 기관 협력 사업성과 공동 확산 ▲의료기술평가 전문가 Pool 공유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료기기 R&D 사업과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운영이 분산·단절되지 않고, R&D 전주기에서 통합 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 사업단의 지원을 통해 R&D를 추진하는 경우, 임상시험계획 등의 개발단계에서부터 신의료기술평가를 위한 전략 수립이 사전에 가능하다. 이 외에도 보의연은 신의료기술평가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사업단과 공유하고, 잠재적 가능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국내 최초 연하장애로 인한 흡인성 폐렴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연하장애(삼킴장애)로 인한 흡인성 폐렴은 식도로 넘어가야 할 음식물이 기도를 통해 폐에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흡인성 폐렴은 병원 입원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며,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서 흡인성 폐렴이 발병할 경우 심각한 원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기관 내 삽관을 한 중환자실 입원환자, 면역력이 약한 노인환자는 흡인성 폐렴을 주의해야 한다. 폐의 방어기전이 저하돼 입안이나 위장에 존재하는 세균이 폐로 흡인되면서 폐렴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최근 10년간 흡인성 폐렴 데이터 60만건 가운데 흡인성 폐렴 단독으로 입원한 환자 6543명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최적화된 머신러닝 알고리즘에 적용해 이번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인공지능 모델이 학습한 데이터의 종류는 의식수준·구토 여부·산소투여 여부·탈수 여부·복용약물 등 20여 가지가 넘는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모델의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손종희 교수(기획실장)는 “기존에는 반복되는 뇌경색·치매·의식저하 등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지난 11일, 서울의과학연구소(Seoul Clinical Laboratories, SCL)와 산학 분야 전반에 걸친 유대강화를 위해‚ 진단검사 분야의 ‘공동 교육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서울의과학연구소는 상호 교육 인력 지원은 물론, 제품 교육 및 진단검사 전반 교육 지원과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며 상호 간 우호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다. 서울의과학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검사 전문기관으로, 체계적인 정도관리 시스템과 지속적인 연구 기술력 향상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300여 종의 최신 장비를 활용한 진단검사를 비롯해 기능의학, 분자진단, 병리검사 등 3000여 개 검사 항목을 시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국내 검사 기관 최초의 교육 기관인 ‘SCL 아카데미‘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코로나 검사 키트 개발 기술 등을 비롯한 자사 진단검사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의 교육을 지원하고, SCL아카데미는 국내외 의료기관 및 관련 업계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병리학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병리(Digital Pathology)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병리는 진단용으로 제작된 유리 슬라이드를 현미경으로 분석하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영상분석을 통한 1차 병리진단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특히 조직 및 세포의 현미경 진단을 위해 사용하던 유리 슬라이드를 디지털 파일로 전환해 병리 정보를 획득, 관리하고 모니터와 같은 영상표시장치 화면을 통해 병리학적 판독이 가능하다. 최근 암 발병률의 증가에 따라 정밀 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질병 분류와 병리진단이 점차 다양화, 세분화되고 있다. 또 병리과는 더 다양한 분석이 불가피하고 하나의 질병을 분석하기 위한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디지털 병리는 유리 슬라이드를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 관리함에 따라 정확한 계측을 통한 진단 능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진단 오류 최소화는 물론 초전문 정밀진단과 업무 효율성도 꾀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의료 선진국가에서는 디지털 병리 사용이 의료행위로 인정돼 원격 자문 및 진단에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일부 상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병리 시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대표 김윤빈)가 신종 감염병 및 개발도상국 풍토성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치료제,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에 대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소형과제 지원사업인 기술가속연구비(Technical Accelerator Award: TAA) 신청 공고를 12일 오픈한다. 이번 공고(Request for Proposal: RFP)는 라이트펀드의 제5차 감염병 연구과제 신청 공고로, 라이트펀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12월 18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한국정부, 한국생명과학기업, 국제자금지원단체 3자간 민관협력으로 2018년 설립된 한국 거점의 국제보건연구기금이다. 한국의 뛰어난 보건의료 기술력이 글로벌 헬스의 지역 및 소득간 불균형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한국 생명과학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GC녹십자, 종근당, 제넥신, 에스디바이오센서, 유바이오로직스, 바이오니아),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이 공동 출자한 기금을 신종 및 개도국 풍토성 감염병 대응에 필요한 백신, 치료제, 진단, 디지털 헬스 기술 R&D에 지원하고 있다. 라이트펀드는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박스터(대표 현동욱)가 지난 10월 15일과 29일 총 2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제 10회 CRRT(지속적 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마스터 코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은 손상된 신기능을 대체하기 위한 치료법으로 치료 시간을 연장해 연속적으로 적용하는 체외순환 혈액 정화 방법이다. CRRT는 치료 중 안전성, 충분한 수분 제거, 전해질 및 산∙염기 균형 유지 등의 장점으로 중환자실의 환자 관리에 있어 우수한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CRRT 마스터 코스’는 국내 신장내과 및 중환자의학과, 응급의학과 등의 전문의료진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428명이 참석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마스터 코스는 ‘특수 환자군에서 급성 신손상과 CRRT(AKI and CRRT in Special Patient Group)’와 ‘CRRT 관리의 도전과 논의(Challenge and Controversies in CRRT Management)’ 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5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첫 날인 10월 15일에는 부천순천향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가 참가자간의 의사소통을 활용한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입증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청소년 금연집단상담전문가 유지혜 상담사 공동 연구팀은 서울시내 중·고등학교 중 7개 학교를 선정해 총 31명의 흡연 학생을 대상으로 8주 동안 금연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금연 실천율과 교육의 만족도 등을 조사해 연구에 적용한 금연 교육의 실효성을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개발한 청소년 금연 프로그램인 ‘END(Experience New Days) 교육’ 및 청소년 금연캠프에 참여했으며, 교육은 청소년이 흡연을 지속하는 원인과 금연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대화와 토론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연구진은 참가자의 금연 지속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교육기간 동안 참가자의 소변 내 코티닌 수치와 호기 일산화탄소 수치를 주기적으로 검사했다. 연구 결과, 의사소통 기반의 비약물적 금연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금연을 유도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종료 후 만족도 조사에서 96%의 참가자가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만족도를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