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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만성 B형간염에 헵세라정과 바라크루드정 1mg 간 교체투여가 가능함에 따라 간이식 후 B형간염 예방목적으로 투여시도 두 약제 간 교체투여가 급여로 인정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오는 10월29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 당뇨병용제 △Pioglitazone + Metformin 경구제(품명: 액토스 메트정 15/850) △Rosiglitazone + Metformin 경구제(품명: 아반다메트정) △Sitagliptin + Metformin 경구제(품명: 자누메트정) 등은 동 복합제를 투여해도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 Metformin 추가 투여 시 급여가 인정되며 ‘Rosiglitazone + Glimepiride 경구제(품명: 아마반정 등)’도 Glimepiride 추가 투여 시 급여가 인정되도록 변경했다. 항악성종양제 ‘GnRH 주사제’는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혈우병환자에서 월경으로 인한 과다출혈 예방(무월경 유도)이 필요한 경우 △중증재생불량성빈혈, 특발성혈소판감소증, 혈액암 등 치료 중 혈소판감소증 혹은 골수 억제가 심해 월경으로 인한 과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암 발생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간암, 자궁경부암, 위암 발생과 관련된 감염원 중 간염 바이러스, 인유두종 바이러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등 예방 가능한 감염에 의해 매년 2만명 정도의 새로운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심재철의원(한나라당 안양동안을)이 국정감사를 위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감염으로 인한 발암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암 발생의 17.8%가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매년 116,000명 정도의 암발생자수를 감안하면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감염원 중 헬리코박터파이로리에 의한 발생은 5.5%,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발생은 5.2%, B형 및 C형 간염에 의한 발생은 4.9%정도 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들 감염원과 관련된 3가지 암 발생 건수를 보면 2003년 42,214건에서 2005년 44,453건으로 2천건 이상이나 증가하였다. 자궁경부암만이 유일하게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반면, 남녀 공히 위암 발생은 2004년도에 약간 감소추세였다가 2005년도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간암은 매년 꾸준
감염에 의해 매년 약 2만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국정감사를 위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감염으로 인한 발암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암 발생의 17.8%가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고 보고됐다. 매년 약 11만6000명의 암발생자수를 감안하면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또한 감염원 중 헬리코박터파이로리에 의한 발생은 5.5%,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발생은 5.2%, B형 및 C형 간염에 의한 발생은 4.9%로 분석됐다.심의원은 “암은 원인을 몰라서 치료가 더욱 어려운 병으로 알려져 있는데 최소한 감염에 의한 암 발생만큼은 예방접종과 적절한 치료 등을 통해서 예방할 수 있도록 대국민 교육과 홍보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해외에 있는 의사 명의로 ‘선택진료비’를 받아 챙긴 부도덕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김선동 의원(한나라당)은 21일 서울대학교병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질타했다.김의원에 따르면 A교수의 경우 2006년 12월28일~2008년 2월8일까지 미국으로 연수를 갔으나 2007년 1월에 외래 4건, 2월에 외래 2건의 선택진료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B교수는 2008년 8월29일~10월11일까지 미국으로 연수를 갔는데 9월달에 외래 90건, 입원 112건의 선택진료를 했고 C교수의 경우는 연수기간에 95건의 선택진료가 기록돼 있다는 것.김의원은 “지난해 국감에서는 선택진료 가능 의사가 아닌 사람을 허수로 계상해 선택진료 가능의사의 숫자로 늘리는 편법으로 수십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점을 지적했는데 올해는 선택진료도 안했는데 선택진료비를 받아 챙긴 하주 부도덕한 행위가 밝혀졌다”며 서울대병원의 반성과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전국적으로 암 환자 수는 모두 46만4857명이며 새로 발생하는 환자 수도 11만5691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이 국정감사를 위해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2008년도 ‘국가암검진사업의 평가와 발전방향 제시’ 연구결과 보고서에 따른 것.전체 암환자 수는 서울이 9만7324명, 경기 9만1350명으로 다른 시도에 비해 많았으나, 인구 10만명 당 새로 발생하는 암환자 수(조발생률)는 전남이 인구 10만명당 343.7명으로 가장 높고, 경북 320.8명, 충남 305.2명, 전북 300.7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들 지역의 공통적인 특성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반면에 울산은 조발생률이 176.5명으로 가장 낮았다.한편, 암 예방가능성에 대한 인지 및 실천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15.7%가 암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으며, 34%만이 암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2006년 10월 국가단위 암에 대한 예방을 위해 제정해 공표한 ‘국민 암예방 수칙’에 대한 인지여부를 조사한 결과 10가지 암예방 수칙 중 안전한 성생활, 규칙적인 운동, B형간염예방접종, 조기검진 등의 실
입소문 효과를 위해 유명 포털 지식인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에 사활을 거는 개원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불법 과장광고, 명의 도용 등의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된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유명 포털의 지식인 등의 게시판에 체험수기를 가장해 불법 광고를 게제한 업체를 적발했다. 이들은 성형외과를 추천해달라는 네티즌의 질문에 특정업체가 좋다는 답변을 반복해서 올리는 수법으로 약 7개월 간 총 4천 900여개의 아이디를 도용해 2만4천여개의 광고글을 올려 병원으로부터 약 1억 4천만원 상당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그렇다면 개원가에서 이와 같이 마케팅 업체를 선정, 비용을 들여 포털의 지식인 마케팅에 주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개원가에 따르면 포털의 지식인 마케팅의 경우 컨텐츠 등을 활용한 기획광고에 비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환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이를 클릭하는 수가 많을수록 인터넷 검색시 상위에 랭크돼 병원이름이 노출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이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특히 인터넷카페와 블러그를 통해 광고를 할 경우처럼 시간과 공을 들여 컨텐츠 개발을 하지 않고 이 포털
B형 간염치료제 시장에서 BMS의 바라크루드가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올 3분기 누적매출액 분석결과 바라크루드는 약430억원을 기록하며 B형간염치료제 시장에서 1인자로 쾌속 질주를 하고 있는 반면, 올해 발매 10주년을 맞이하는 왕년의 1인자 제픽스의 아성은 점차 추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국산신약 부광약품 레보비르는 지난 미국발 안전성 이슈를 극복해내고, 최근 필리핀 소화기학회 심포지엄을 개최해 HBsAg의 감소로 인해 투약 종료후에도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나타나고, HBsAg의 소실율이 높아 평생 복용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약물임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잡았다. 최근 발표된 유비스트 및 각 증권사자료를 종합해 올 3분기 누적매출액 분석결과,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BMS의 바라크루드가 전년동기 대비 95%의 큰폭의 성장세를 과시하며 433억원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이는 B형간염환자가 치료제 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에 부합하는 약물로 점차 바라크루드의 선택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최근 간사랑동우회가 발표한 ‘만성B형 간염 치료 및 관리 실태 조사’에서 조사대상자의 53%가 치료 시 ‘높은 간염 바이러스 증식
지난 10년간 간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기술과 환경은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간 질환자의 사회적 지원의 부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보헙급여 정책의 경우 매년 개정되고 있음에도 불구, 환자의 고통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한간학회(이사장 이영석)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 10회 간의 날 기념식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한국의 간질환 치료 발전상 및 환자를 둘러싼 사회환경을 분석해 발표했다.대한간학회에 따르면 만성B형 간염의 경우 간효소 수치가 정상의 2배 이상이면서 바이러스 증식인 경우에 항바이러스제 사용에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지만, 만성 B형 간염에 기인하는 간견변증 환자의 경우 B형간염 환자와 똑같은 조건하에 급여를 적용 받고 있어 간세포암으로 발전되는 것을 막는 예방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한간학회는 이에 대해 “간견병증 환자는 간세포자체가 줄어들기 때문에 B형간염 환자처럼 효소 수치가 2배 이상 상승하거나 바이러스 수치가 증가하기 힘들어 이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대한간학회는 또한 만성B형간염 환자는 당뇨나 고혈압 등 다른 만성질환과 달리 치료기간에 있어서 제한을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
부광약품(대표 이성구)은 19일 창립 49주년을 맞아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성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수상자 및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시대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회사는 생존할 수 없으므로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회사구성원이 되어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현재에 얽매여 있기보다는 과거, 현재와 미래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미래지향적 vision을 강조하며 “공정한 평가시스템에 의한 과감한 인센티브제도를 통해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사장은 이어 치옥타시드의 활성성분만 사용한 당뇨병 치료제, 계열사 안트로젠의 크론씨병 치루염 치료제, 신장질환 세포치료제 등 현재 개발 진행중인 제품들과 B형간염치료제 클레부딘의 우수한 임상효과를 언급하며 “R&D부분의 과감하고 지속적은 투자로 빠른 시일 내에 3~4개의 세계적인 신약개발로 제2의 도약을 할 예정”임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장기근속사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으며, 20년 근속수상자로는 생산1팀 전범식 총괄팀장을 포함해 12명, 10년 근속 수상자에는 부산4팀 여영기 부팀장을 포함해 8명이 수상했다.
#사례1. 2006년 A종합병원은 의료수익 1443억5217만원과 8억2373만원 당기순손실을 신고했다.하지만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으로 192억3250만원을 전입해 당기순손실과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을 상계하면 184억877만원이 흑자였다.#사례2. 2007년 B종합병원은 의료수익 2588억8022만원을 신고하고 당기순손실 54억3971만원을 신고했지만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으로 278억원을 전입해 서로 상계할 경우 223억6028만원이 흑자다.당기 순손실을 기록한 적자병원 가운데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전입액과 당기순손실액을 상계할 경우 10곳 중 4곳 이상이 흑자로 전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최영희 의원(민주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 별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06년 적자병원 34곳 중 41%에 해당하는 14개 병원이, 2007년 41개 적자병원 중 42%에 해당하는 17개 병원이 당기순손실액과 고유목적사업 준비금 전입액을 상계할 경우 흑자로 전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유목적사업이란 의료기관이 법령 또는 정관에 규정된 설립목적을 직접 수행하는 사업으로 수익사업외의 사업을 말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06년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파브리스 바스키에라)와 연세의료원(의료원장 박창일)은 19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간질환 연구 프로젝트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와 연세의료원 소화기내과는 국내 최초로 설립하는 간질환(간염 및 간암) 검체은행을 기반으로, 최신 면역학 및 바이러스학적 접근을 통해 현재까지 명확히 규명되지 못했던 간염 및 간암의 발병 진행 과정, 치료 반응 등에 대한 정밀한 기초 및 임상연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간질환 검체은행은 간질환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연구를 위해 바이러스성 간염 및 간암 환자들의 혈액을 전향적으로 수집, 보관, 관리하는 시스템. 이번 연구로 국내에서 유병률이 높은 만성 B형ŸC형 간염 및 간암에 대한 진단 및 치료에 크게 기여하게 되며, 향후 개인별 맞춤형 치료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인 10명 중 1명꼴로 간질환이 있고 간암 유병률도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다. 하지만 간질환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 치료 예후는 물론, 간경변증이나 간암으로의 이행에 대한 예측인자(Predictive Marker) 개발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만성 B형 간염 치료 시 내성발생률 및 치료
보령제약그룹이 중국 지사를 설립했다.보령제약그룹은 오는 20일 북경(北京)시 조양(朝陽)구에 위치한 중국지사에서 개소식을 갖고 중국 내 보령제약과 보령메디앙스의 기존사업 및 신규 사업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보령제약그룹은 중국지사를 통해 보다 현지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중국 제산제 시장 1위 제품인 겔포스의 판매를 중국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보령메디앙스의 유아용품 사업은 중국 소비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동 연구 임상 등 다양한 사업기회를 개발하고 현재 간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수입 등의 거래 업무부분은 점진적으로 직거래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중국진출을 계기로 향후 여타 국가들에도 직접 진입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제약은 1993년 국내 제약사로서는 최초로 중국에 완제의약품(겔포스)을 수출하기 시작했으며, 2008년부터는 보령메디앙스 브랜드인 비앤비(B&B), 닥터아토(Dr.ato) 등을 중국 전역에 판매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 16일 필리핀 소화기 학회에서 클레부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부광약품에서 개발한 B형 간염 치료제 레보비르의 필리핀 발매를 위해 클레부딘 개발사인 부광약품과 아시아 판권을 가지고 있는 일본 에자이사, 필리핀 판매를 책임질 필리핀 에자이사는 함께 진행됐다.부광약품에 따르면, 심포지엄의 주 내용은 클레부딘은 다른 약과는 달리 HBsAg이 감소하고 약을 끊은 이후에 HBsAg 소실까지 일어나는 약이라는 점이다.즉, HBsAg 소실은 B형 간염의 궁극적인 목표로서 HBsAg이 소실되면 B형 간염이 치료된 것이다. 다시말해, 다른 약들은 바이러스 억제제로서 HBsAg 수치를 감소시키지는 못해 치료가 안되므로 평생 복용해야 하는 약으로 인식되고 있는 반면에, 클레부딘은 바이러스를 억제 시킬 뿐 아니라 HBsAg 수치를 감소시키고 HBsAg 소실까지 유도하는 치료제이므로 약을 평생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본 심포지엄에서 성균관의대 삼성서울 병원의 유병철 교수와 가톨릭의대 부천성가 병원의 이영석 교수가 강의를 맡아 클레부딘 자료를 발표했다. 유병철 교수는 “클레부딘은 바이러스가 억제 되는 환자에서 HBsAg 수치도 같이 감소함
만성 B형간염 및 간경변에서 관찰되는 ‘큰 간세포 변화’(large liver cell change)가 단순한 반응성 변화가 아닌 간세포암종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암 전단계의 변화일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시 됐다.연세의대 박영년 교수팀은 최근 만성 B형 간염 및 간경변에서 간암으로의 변화를 암 전 단계에서 미리 읽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논문을 유명 학술지인 ‘Hepatology’ (IF:11.355)에 발표했다. 만성 B형간염은 국내에서 발생 빈도가 높으며 간경변을 일으켜 간암의 발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 작용기전이 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아 만성 간질환에서 흔히 관찰되는 ‘큰 간세포 변화’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 임상병리학적 의의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 박 교수팀에 따르면 ‘큰 간세포 변화’를 보이는 간세포가 암의 특성과 가까운 틸로미어 (telomere) 길이의 감소, DNA 손상 증가, 세포노화 반응의 감소 등의 소견을 보인다는 것을 토대로 간세포암종의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변화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박 교수팀은 기존에도 만성 B형 간염 환자에 대한 장기 추척 관찰 연구에서 ‘큰 간세포 변화’가 관찰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은 치료제의 가격보다는 내성 발생이나 보험제한 없이 안정적으로 치료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B형 간염 치료에 있어 이들 두 요인이 치료비 부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5일 간질환 환자들의 모임인 ‘간사랑 동우회’는 오는 20일 ‘간의 날’을 맞아 회원 중 만성 B형 간염 환자 1065명을 대상으로 ‘만성 B형 간염 치료 및 관리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치료제 선택 기준과 관련한 질문에서 조사 대상자의 53%가 ‘높은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이라고 답했으며, 이어 ‘치료제의 낮은 내성발생률(28.4%)’을 꼽았다. 반면 ‘치료제 가격’은 선택 기준에서 가장 낮은 비중(6.7%)을 차지해 환자들이 치료제를 선택할 때 단기적인 비용 절감 보다는 효과가 뛰어나 장기적으로 비용이 절감되는 치료제를 더 선호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조사대상자의 71.4%가 치료 도중 약제 변경을 경험했다고 밝혔으며, 변경 이유로는 응답자의 66.1%가 기존 약에 대한 내성이 생겼거나 기존 약의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낮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실제
2001년 국립암센터 개원 이래 2008년 12월까지 수술 받은 폐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이 6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폐암센터는 10월15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당에서 ‘제3회 국립암센터 폐암 5년 극복 환자 격려식’을 개최, 이러한 결과를 발표하고 폐암 환자 및 보호자를 초청해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격려식에서는 2001년 국립암센터 개원 이래 2008년 12월까지 수술 받은 전체 폐암환자 1,507명의 5년 생존율이 62%로 조사됐다.특히 폐암 1A기와 1B기의 5년 생존율은 89.5%와 77.6%로 조기폐암의 생존율이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인 경우에도 항암치료 임상시험에 참가한 247명의 환자 중 18명 (7.3%)이 5년 이상 생존했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지 않은 제한기 소세포 폐암환자 중에서도 45명 중 14명 (31.1%)이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흥태 폐암센터장은 “폐암은 특성상 진단 당시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고 치료과정이 다양해 이 과정에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따르게 된다”고 말했다.이어 “환자에게 5년이라는 기간은 질병을 극복함과 동시에 향
헌혈 금지약물을 복용한 후 헌혈을 한 사례가 총 1335명, 1647회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헌혈금지약물 복용자 헌혈 혈액의 조치사항 보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대한적십자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08년 7월1일부터 2009년 2월5일까지(1차 ’09.1.1~1.24, 2차 ’08.7.1~12.31/’09.1.25~2.5)의 자료와 국방부로부터 2001년부터 2009년 2월3일까지 자료를 넘겨받아 헌혈금지약물 복용자의 실제 헌혈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헌혈금지약물을 복용 후 헌혈을 한 경우가 총 1,335명, 1,647회나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헌혈된 혈액은 의료기관 및 분획용으로 각각 3,007건과 898건이 출고됐고, 이 가운데 폐기(재고)된 23건과 362건을 제외한 2,984건과 536건은 환자에게 사용됐다.금지약물 종류별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프로스카, 피나스타)가 172건, 여드름치료제(아큐, 로스탄, 이소티나) 2,063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두타스테라이드) 12건, 네오티가손(아시트레틴) 729건, B형간염 면역글로
대한적십자사의 헌헐유보군에 에이즈 양성반응 헌혈자 656건을 포함한 1534명의 부적격 헌혈자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적십자가 국정감사를 위해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등록헌혈회원 중 부적격 헌혈자 현황’ 자료에 따른 것.적십자의 헌혈유보군에 등록된 부적격 헌혈자 중에는 에이즈로 불리는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양성반응 헌혈자가 65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에는 에이즈로 확진된 환자도 11명이나 포함돼 있다. 또한 B형간염 헌혈자가 499건, C형간염 헌혈자가 102건이었으며 인간광우병으로 불리는 vCJD(변종크로이츠펠트-야곱병) 헌혈자도 60건으로 집계됐다.이밖에 성관계나 수혈 등을 통해 감염돼 백혈병이나 신경계질환을 일으키는 인체 T림프 바이러스(HTLV)도 일시배제와 영구배제를 포함해 모두 143건이며 말라리아도 63건으로 조사됐다.한편, 적십자는 매년 헌혈부적격 명단을 확보해 사전 연락 후 일괄적으로 탈퇴를 진행 중으로 이들 헌혈자들의 혈액은 헌혈유보군에 등록돼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모두 폐기처리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밝혔다.심재철 의원은 “부적격 혈액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며 “적
GSK가 10년째 후원하고 있는 ‘간염 없는 세상을 위한 강동석의 희망콘서트’ 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열린다. GSK에 따르면, 10월 20일 ‘간의 날’을 기념해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전국 5개 도시를 순회하며 간염 퇴치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클래식 음악을 통해 전한다. 대한간학회(이사장, 이영석 가톨릭의대 교수)가 주최하고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이사 김진호)이 후원하는 ‘강동석의 희망콘서트’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함으로써, 업계에서는 드문 장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강동석의 희망콘서트는 간염, 특히 만성 B형 간염의 심각성 및 장기적이고 꾸준한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간염 환자들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차별을 타파하며,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이후 매년 10월에 변함없이 개최되면서 어느덧 올해로 10번째 공연을 맞이했다. 질병퇴치의 목적을 가지고 5개 도시를 순회하며 10년간 진행되는 대규모의 공연으로는 강동석의 희망콘서트가 거의 유일한 것으로, 지난해까지 강동석 콘서트를 찾은 누적 관객 수는 6만 명을 넘어섰으며, 올해 예상되는 관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병원의 ‘조사거부’를 이유로 60억원대 리베이트 수수사건에 대한 후속조사를 마무리 짓지 않은 채 사건조사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곽의원에 따르면 심평원은 2008년11월 대전지법 논산지원 판결문 및 대전지검 논산지청의 수사 자료를 분석, 논산 소재 B병원이 2003년3월~2006년 10월까지 총 약제비 중 20%인 10억90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을 확인했다.이는 과징금까지 합하면 60억원 규모로, 단일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리베이트 규모로는 사상 최대 금액이다.논산 B병원은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의약품 도매상으로부터 장부상의 구입가격보다 싸게 의약품을 구입하는 수법으로 리베이트를 수수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이후 심평원은 2006년 이후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2008년 11월 4차례에 걸쳐 B병원을 직접 방문했으나, 병원장이 조사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후속조사를 진행하지도 않은 채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는 것.하지만 현지 방문조사는 법률에 근거해 공무를 집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이 조사를 거부할 수 없고 또한 병원이 조사를 거부할 경우에는 1년 이내의 영업정지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