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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환자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심인성 쇼크도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 결과가 상이한 만큼 맞춤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인성 쇼크는 심장의 펌프 기능이 급격하게 나빠져 우리 몸에 필요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순환기내과 양정훈·최기홍 교수와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강단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심근경색과 심부전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의 임상적 특성과 사망률 추이 등을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고 10월 2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해 2010년 ~ 2020년 중환자실에 입원한 18세 이상 심인성 쇼크 환자 13만 6092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10년 동안 환자의 사망률은 감소하고, 치료비용을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심인성 쇼크로 인한 원내 사망률은 심부전이 원인일 때 40.3%로 심근경색(28.5%)으로 인한 경우보다 높았다. 이는 심부전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 환자의 사망 위험이 심근경색이 원인이 환자보다 1.47배 증가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경향은 환자가 퇴원한 후에도 이어졌는데, 심부전으로 인한 심인성 쇼크 환자의 성공적인 퇴원 후 추적 관찰 사망률이 19.3%였던 반면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비만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용량-선형적 약동학 특성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은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서 파트1 단일용량상승시험과 파트2 다중용량상승시험으로 나눠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파트1은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을 단회 투여하는 시험으로 진행됐으며, 시험 결과에서 5명의 경미한 부작용 외에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또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파트1이 진행된 용량 범위에서 용량-선형적 약동학 특성이 확인됨에 따라 최대 허용 용량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파트2는 건강한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시험으로 진행되며, 2025년 1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파트2 첫 환자 투약은 지난 6월 미국에 소재한 지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지난 4월 미국의 사이노슈어와 한국의 루트로닉이 합병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공식 글로벌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사흘에 걸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북미 지역 내 400여명의 핵심 고객이 참여한 가운데, 미용 의학의 최신 트렌드와 임상 모범 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통합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1월 미국 FDA 허가를 완료한 신제품인 1550nm 레이저 의료기기 ‘모자이크 3D(Mosaic 3D)’의 미국 출시 발표도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는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합병을 통해 2023년 매출 기준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양사의 성공적인 글로벌 통합 진행 상황을 알리고, 에스테틱 분야 핵심 지역인 북미에서 고객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6개월간 북미 전역의 인력 및 업무 통합을 완료하는 등 합병을 원활히 진행해 나가고 있으며,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탁월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달성
최근 해외직구를 통한 식품 구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들 제품에서 위해성분이 다수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해외직구식품 위해성분 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해외직구식품 구매 건수는 2019년 약 1375만 건에서 2023년 약 2292만 건으로 5년 새 6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위해성분 검출 건수도 2020년 148건에서 2023년 281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성분별로는 2020년부터 2024년 8월까지 총 1230건의 위해성분이 발견됐으며, 그 중 의약성분이 496건(40.3%)으로 가장 많았고, ▲식품 사용불가 원료 등이 441건(35.9%) ▲식품공전 부정물질 및 유사물질 262건(21.3%) ▲마약성분 34건(2.8%) 순으로 조사됐다. 제품 종류별로는 ‘그 외 효능·효과 표방제품 등’을 제외하면 ▲다이어트 효과 표방제품에서 가장 많은 412건(33.5%)의 위해성분이 검출됐으며, ▲성기능 효과 표방제품 192건(15.6%) ▲근육강화 효과 표방제품 152건(12.4%)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국별로는 미국산 제품이 전체 검출 건수의 80.9%인 99
유병훈 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부친상*1일,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월3일, *(02)3010-2000
2024년 9월 의약품 허가 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문의약품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안전나라에 따르면 지난 9월 86개 의약품이 허가된 가운데, 전문의약품은 약 40%에 달하는 35개를 허가받았다. 전문의약품 중 희귀의약품으로 분류된 약품이 3개였으며 신약이 2개, 자료제출의약품이 7개, 기타 품목이 23개였다. 대표적으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빌로이(성분명 졸베툭시맙)’를 허가받았는데, 빌로이는 클라우딘 18.2 양성이면서 HER2 음성의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선암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인 환자에 대한 1차 치료로서 플루오로피리미딘계 및 백금 기반 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빌로이의 허가를 가능하게 했던 연구는 임상3상 연구인 SPOTLIGHT와 GLOW였다. 해당 연구에서 빌로이 투약군은 대조군 대비 유의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을 보였다. 특히 이러한 빌로이의 효과는 아시아 환자군에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POTLIGHT 연구 중 아시안 빌로이 투약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3.96개월로 비아시안 환자군의 8.94개월보다 길었으며, 전체생존기간도 23.33개월로 비아시
최근 5년간 건강보험료 과오납 발생 건수가 연평균 294만건에 달하며, 금액으로는 매년 6310억원씩 과다 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연도별 과오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1470만건, 3조1550억원의 건강보험료가 과다 징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250만건(4618억원) ▲2020년 378만건(5740억원) ▲2021년 296만건(7223억원) ▲2022년 277만건(6980억원) ▲2023년 267만건(6989억원)으로, 매년 평균적으로 6300억 원이 넘는 금액이 잘못 부과되고 있었던 것이다. 더욱이 과오납된 금액 대부분이 환급되고 있지만, 여전히 환급되지 않는 금액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3조1257억원이 환급돼 과오납 금액 대비 환급률은 평균 98.9%를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99.7%(4604억원) ▲2020년 99.6%(5715억원) ▲2021년 99.6%(7192억원) ▲2022년 99.0%(6910억원) ▲2023년 97.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추경호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의료인 현황'이라는 자료를 공개한 것과 관련해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가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의료인 현황을 바탕으로 한 언론 보도에 대한 성명서를 10월 1일 발표했다. 앞서 추경호 의원은 지난 5년간 연평균 6228명의 의사가 정신질환 진단을 받고, 이들이 연평균 2799만 건의 진료와 수술을 시행한 바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는 먼저 “의사들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의료행위를 한다는 내용은 대한민국의 법률적 규정이 아닌 의사가 진료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상병 코드만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면서 “의료법상 의료인의 결격사유인 정신질환자를 조사했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특히, 정신건강복지법 3조 1항에 따르면 의료인의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정신질환자’는 망상, 환각, 사고·기분 장애로 인해 독립적인 생활 영위에 중대한 제약이 있는 사람이라면서 정신건강의학의 기술(記述, descriptive) 진단과 전문가가 판단한 환자의 전체적 능력치가 늘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
퀘벡시티, 2024년 10월 1일 /PRNewswire/ -- 위치 추적 및 비전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리더 옵텔(OPTEL)과 최고의 OEE 및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설비 공급사 웍시미티(Worximity)가 협력하여 제조업체들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OPTEL and Worximity Join Forces to Boost Line Performance with Real-Time OEE Solutions 6,000개 이상의 공장 라인에서 확고한 입지를 갖고 있는 옵텔은 이제 웍시미티의 실시간 생산 모니터링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게 된다. 고객들은 풍부한 데이터와 정보를 활용하여 처리량과 종합 설비 효율(OEE)을 개선하면서도 가동 중단 시간, 폐기물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는 현재의 제조업체들이 리소스 최적화를 통해 시장에서 앞서나가는데 필요한 데이터 기반 솔루션이다. 옵텔 루이스 로이(Louis Roy) 사장은 "우리는 제약 고객사들에게 시리얼라이제이션 규칙을 적용하면서 특히 생산 라인의 속도 그리고 불량율을 중심으로 운영의 비효율을 관찰해 왔다. 우리는 고객들이 기존의 자산과 리소스로
에어스메디컬(대표 이혜성)이 KCR 2024(제80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30분 MRI 촬영을 단 5분대로 단축시켜주는 스위프트엠알 터보(SwiftMR™ Turbo)를 전세계 최초로 출품한다. 스위프트엠알 터보는 에어스메디컬만의 자체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초고속 MRI 검사 프로토콜이다. 최적화 된 MRI 파라미터 설계를 기반으로 촬영 시간을 5분 대로 줄이면서 동시에 스위프트엠알(SwiftMR™) 딥러닝 모델을 통해 노이즈를 제거하고 고품질의 영상을 제공한다. 특히 Routine MRI 검사에 최적화돼, 통증이 심한 환자, 폐소공포증, 응급, 고령 환자의 검사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보통 이런 환자들의 경우, 20~30분의 MRI 촬영 시간을 끝까지 버티기 어려워 하거나, 촬영을 하더라도 계속된 통증으로 인해 움직임이 발생해 영상 품질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스위프트엠알 터보는 MRI 촬영 시간을 5분 대로 단축시켜 환자들이 짧은 시간 동안 진단에 꼭 필요한 MRI 영상을 끝까지 찍게 도와준다. 이번 KCR 2024에서 스위프트엠알 터보의 주요한 7개의 바디파트(Brain, L/C/T/Whole Spine, Knee, Shoul
대한치과의사협회 경영정책위원회가 ‘2024 성공개원 방정식-어쩌다 개원’ 두 번째 세미나를 오는 11월 9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개원가의 요구와 현실을 반영해 올해부터 형식을 바꿔 새롭게 개편된 개원세미나로, 지난 2월 24일 서울대치과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되면서 조기마감 및 현장방문까지 참가자들의 큰 관심과 뜨거운 호응으로 인기리에 행사를 마치게 되어 동일한 내용으로 업그레이드해 진행하게 된다. 이날 첫 번째 특별강연을 펼칠 정석환 위원(한국인공지능교육연구협회)은 “AI로 레벨업하는 병원경영”이라는 주제로 병원 경영에 있어 AI 도입이 시대의 흐름과 부합하는 혁신적인 전략임을 입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치과병의원 전자차트의 활용방법부터 효율적인 병원 전용 챗봇 제작 및 치과진료에 필요한 다양한 병원경영의 신세계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은 직원 친절교육 “Manners makes the DAEBAK”이란 주제로 우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환자 응대부터 어떤게 친절한 것인지 미묘한 차이를 보여주는 디테일한 강연으로 성공개원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매너 교육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
인하대병원이 오는 10월 3일 저녁 6시 30분부터 인하대학교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생명존중 콘서트’를 개최한다. 생명존중 콘서트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고 희귀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다들 힘내!’라는 슬로건 아래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콘서트 본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이은미, 조성모, 노브레인이 출연해 인천시민들에게 감동과 열정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에 앞서 YMCA 싱어즈와 두드리락 난타문화예술단의 특별공연과 경품추첨 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오후 4시부터는 플리마켓이 열리고 각종 홍보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누구나 관람 가능한 무료공연으로 인하대병원이 주최하고, 인하대병원 노동조합과 인하대학교 ESG추진단, TBN 경인교통방송이 주관한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오는 10월 8일 13시 30분 원내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4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책임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부문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천 개의 얼굴, 재택의료–퇴원환자 관리부터 완화의료까지’를 주제로 재택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의료계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과 공공사업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각 세션별 주제와 관련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1부는 ‘재택의료의 과거, 현재, 미래(좌장:임재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부원장)’를 주제로 ▲재택의료의 정책적 현실과 과제(이건세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왕진과 재택의료의 역사(정세권 경희대학교 HK+통합의료인문학연구단 교수) ▲서울시 재택의료 정책의 과제(한영근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지역보건팀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2부는 ‘중증퇴원 및 일차의료와 재택의료(좌장:송경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공공부원장)’를 주제로 ▲중증환자 재택의료의 필요와 과제(이선영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재택의료 담당교수) ▲퇴원환자 가정간호의 현실과 과제(이혜연 서울
정부가 의료 공급자 단체 추천 전문가가 과반수로 구성된 ‘의료인력 수급추계 논의기구’의 연내 출범을 목표로 구성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월 30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으로 발표한 바 있는 의료인력 수급추계 논의기구와 관련한 후속조치로 인력수급 추계위원회 등의 세부 구성방안을 9월 30일 발표했다. 수급추계 논의기구는 ▲추계 전문가로 구성돼 추계모형 도출과 추계결과 등을 논의·검토하는 ‘인력수급 추계위원회’ ▲추계과정에서 직역별 의견을 제시하는 ‘직종별 자문위원회’ ▲검토 결과를 존중해 최종적인 정책 결정이 이루어지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로 이루어진다. 이 중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는 중장기 의료수요 등을 고려한 적정 의료인력 규모를 과학적·전문적으로 추계하기 위한 전문가 기구다. 수급추계 모형, 변수, 데이터 등 추계방식을 결정하고, 이에 따라 추계를 실시한 후 추계결과와 정책 제안을 정책 결정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는 ▲의사 ▲간호사 ▲한의사 ▲치과의사 ▲약사 등 직종별로 각각 설치하되, 이번에는 1차년도 추계대상 직종인 의사·간호사 인력수급 추계위원회를
셀트리온이 최근 아세안(ASEAN) 의약품 시장의 핵심 국가인 베트남에 현지 법인 설립을 완료하며 시장 선점에 본격 돌입했다. 올해 안에 주요 제품들의 판매 허가를 획득해 베트남 전역으로 셀트리온 치료제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베트남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현지에서 의약품 영업 및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전문 인력을 두 자릿수 이상 확충할 예정이다. 이들은 제품 출시와 함께 의료진 및 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베트남 입찰 기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기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아세안 지역 내 핵심 제약 시장으로 연간 약 10조 원 규모의 의약품 시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셀트리온이 주력하고 있는 항체 치료제 분야가 인근 다른 국가들 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매출 잠재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은 우선 올 연말까지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비롯해 ‘램시마SC’,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주력 4개 제품의 판매 허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베트남의 경우 유럽과 비슷하게 주로 병원 입찰을 통
하이퍼코퍼레이션(대표 이상석)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당뇨, 비만 치료제의 신약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NLRP3 인플라마좀 억제제(이하 NLPR3 억제제)’의 특허 출원을 통해 파이프라인 확대를 추진한다. 30일 하이퍼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오는 10월 신약 후보물질인 'NLRP3 억제제'의 국내 특허 및 PCT(특허협력조약) 출원을 할 예정이다. 선천성 면역인자 NLRP3는 최근 면역, 염증 질환 치료를 위한 중요한 잠재적 표적으로 평가받는다. NLRP3를 자극하면 염증반응을 유발하는 단백질 복합체인 인플라마좀이 형성된다. 이 과정에서 NLRP3 활동이 조절되지 않으면 만성 염증과 같은 조직 손상이 발생한다. 현재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심장대사증후군, 당뇨, 비알콜성 지방간염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2018년부터 NLRP3 인플라마좀 억제제 기전에 관심을 갖고 신약후보물질 개발을 추진했다. 이번 특허 출원은 치매 치료제 개발에 주력했던 하이퍼코퍼레이션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허가 등록되고 임상이 완료되면 새로운 적응증 관련 독점권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빅파마들은 NLRP3 억제제에 대해
유방암 치료 후 빈번한 원격 전이 검사는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빈도 검사는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데 유리하지만, 생존율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은 문형곤 교수·서울시보라매병원 천종호 교수팀이 한국유방암학회 생존자연구회와 함께 2010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11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받은 4130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격 전이 검사 빈도와 생존율 간의 관계를 분석한 후향적 다기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환자들의 원격 전이 검사 빈도의 중앙값을 기준으로 ▲고빈도 검사군 ▲저빈도 검사군으로 나눈 후 9년 2개월 동안 추적 관찰하며 생존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7.3%인 301명에서 원격 전이가 발생했으며, 고빈도 검사군이 저빈도 검사군보다 전이를 더 빨리 발견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뼈·폐·간 전이에서 고빈도 검사가 조기 발견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돼 빈번한 검사가 전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유방암 특이 생존율(BCSS) 분석에서는 고빈
올해 1~8월 응급입원 의뢰건수는 1만2286건으로 같은 기간 1만550건 기록한 전년에 비해 16% 증가한 반면, 만성적인 병상 부족으로 인한 경찰의 ‘뺑뺑이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3.8%를 기록한 응급입원 거부율은 의료대란 이후인 2~8월 평균 5.4%로 증가했다. 지난해와 엇비슷한 수준이지만, 정신의료기관 응급입원 의뢰 거부 지역별 자료를 살펴보면 강원 최대 48.6%(2월)에, 세종 최대 42.9%(8월)에 달하는 등 비수도권 중심으로 급증한 양상을 보였다 . 정신질환자가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돼 응급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의사와 경찰관의 동의를 받아 정신의료기관에 3일 내로 입원을 의뢰할 수 있다. 그러나 응급입원 의뢰 과정에서 경찰이 입원 가능한 정신의료기관을 찾는 과정에서 장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가 여러 번 지적돼 왔다. 이에 정부는 기존 정신의료기관은 신체질환 응급처치가 곤란하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이다.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3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내원
3D프린팅으로 제작한 다공성 티타늄(3D-printed porous-Ti; 3D-Ti) 케이지를 만들어 척추에 이식했더니 우수한 골유합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병원은 척추센터 송광섭·함대웅 정형외과 교수팀이 3D프린팅 티타늄케이지 이용 디스크 수술 효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3D프린팅 케이지’는 티타늄으로 제작되어 우수한 생체적합성을 지니고, 다공성 구조를 구현하고 탄성계수를 실제 뼈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 만들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척추 유합 수술에 있어 디스크로 활용된 3D프린팅 티타늄케이지는 ‘창이 있는 케이지(window cage)’와 ‘창이 없는 케이지(non-window cage)’ 2가지 유형이 있는데, 연구팀은 이들 2가지 유형의 케이지 척추유합술을 시행한 환자들의 수술 1년 경과 후 효과를 평가 분석했다. 그 결과, 3D프린팅 티타늄케이지 척추유합술을 받은 61명의 환자 중 58명이 골유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95.1%의 우수한 유합률을 보였다. 특히, 창이 없는 케이지(non-window cage)를 활용한 골유합률(96.6%)이 창이 있는 케이지(window cage)의 골유합률(93.8%)에 비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에게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완치의 희망을 주는 행사가 성료했다. 대전을지대병원이 지난 28일 대전을지대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13회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의정부/대전을지대병원 혈액내과와 루산우회(의정부/강남/대전을지대병원 CML 환우회)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상, 강원 등 전국 각지의 CML 환우와 가족 및 일반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KBS 탤런트 최석구 씨의 진행으로 을지대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의 강의와 만성골수성백혈병 관련 연구 현황과 환우들의 투병 극복 이야기 순으로 이뤄졌다. 김동욱 교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이 과거 ‘불치병’에서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전환된 만큼 앞으로도 CML Day 행사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경로로 표적항암제의 복용 및 부작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