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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 척추센터는 ‘봉독약침을 활용한 만성허리통증 치료’ 임상시험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강동경희대병원은 “만 18~65세 남녀 중 허리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며 참가자는 신경학적 검사 상 정상이며 비특이적 만성허리통증을 앓고 있고, 연구 기간 동안 다른 치료를 받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또 “이전에 척추 수술을 시행했거나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 임상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을 가진 경우는 제외된다. 또 최근 1개월 내 요통으로 인해 봉독약침 치료를 받았거나 봉독약침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기타 벌레 물리는 상처에 의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참여할 수 없다”고 밝혔다.참여 대상자는 3주간 총 6회에 걸쳐 강동경희대병원에 방문해 봉독약침 치료를 무료로 받게 되며, 치료 종료 후 3회에 걸쳐 치료 효과를 평가 받는다. 한편, 봉독은 생화학적 효능을 이용해 생체의 기능을 조절하고 질환을 치료하는 약침요법의 일종으로, 만성 염증성 통증을 제어하는데 매우 탁월한 임상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광범위한 척추질환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고 알려진다.더 자세한 문의는 강동경희대병원
사무장병원이 적발됐을 경우 사실상 주도적으로 병원운영상의 불법 행위를 저지른 사무장은 가벼운 처벌만 받는 것으로 그치는데 비해 의사는 법률상 모든 책임을 다 떠안게 되는 현 구조에 대해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최근 사무장병원에 고용된 의사가 30억원에 달하는 빚을 지고 고민 끝에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또 사무장병원에 의사면허를 대여해줬다가 심평원에 적발돼 55억원의 요양급여환수처분을 받은 여의사의 사연도 알려졌다.이외에도 사무장 병원의 꼬임에 넘어가 의사명의를 빌려줬다가 적발돼 병원운영과 관련된 민·형사상 책임은 물론 사무장 주도로 병원이 부당 청구한 요양급여환수처분까지 받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본 의사들의 사연은 많다.그러나 대부분 이러한 경우에 실제로 불법을 저지른 사무장은 비교적 가벼운 처벌만 받고 만다. 대표적인 사무장 병원의 피해자인 오 원장의 경우도 그랬다. 막대한 자본가면서 실제 병원 주인이었던 사무장은 2000만원의 벌금을 낸게 전부다.한해 3000명이 넘는 신규 의사들이 쏟아지고 있는 2012년 대한민국. 전국 곳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병원의 30% 이상이 사무장 병원일 것이라는 소문이 암암리에 돌고 있으니 아직까지 알
더위가 가시지 않는 여름 밤, 시원한 맥주 한잔은 갈증을 풀기에 딱 이다. 휴가철 피서지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술자리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하지만 요즘 같은 여름철일수록 음주 습관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다른 계절에 비해 위험요소가 많기 때문이다. 인천산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세연 과장(사진)의 도움말을 통해 여륾철 음주시 건강하게 즐기는 슬기를 다뤄본다.여름, 술 빨리 취하고 숙취 심해보통 여름에 술을 마시면 다른 계절에 마신 것에 비해 술이 빨리 취하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는 땀을 흘리며 몸 속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진 상태에서 알코올 성분이 더운 날씨로 팽창된 혈관으로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이다. 같은 양을 마셔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므로 술이 빨리 취한다. 여름엔 숙취 또한 심한데,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몸 속 수분과 전해질이 함께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름철 더운 날씨에 땀까지 흘린다면 탈수 증상은 더욱 심해진다. 과음으로 인한 구토나 설사도 탈수증의 원인이 된다. 음주로 인한 탈수증을 막고 술자리를 보다 느긋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음주 전후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 몸 속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4주년 행사 및 정기총회(사)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회장 민소현)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동 이룸센터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4주년 행사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요양보호사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120만 명에 이르는 요양보호사의 권익보호 및 복지개선, 경제적 안정, 상호 협력, 재교육을 위한 법제화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요양보호사 권리선언문’을 채택했다. 요양보호사 대회에는 새누리당 유정복 의원, 문병호 의원, 신경림 의원,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 이명수 의원,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 이상규 의원 등이 참석하여 각각 인사말을 전했으며, 요양보호사들의 권익보호와 처우 개선 등을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길 기원했다. 민소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8년과 2009년도에 보건복지부 요양보호사 양성지침에서 자격증 취득 후 2년이 경과하면 보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2012년도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르면 통신교육은 불인정하며, 현장 중심의 집합교육만을 인정한다고 했지만 이 역시 지켜지지 않
유럽 의약품청이 ‘살카토닌’ 함유 제제에 대해 ‘폐경후 골다공증 치료’ 적응증을 삭제했다.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고칼슘혈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살카토닌 함유 제제 14개 품목에 대해 의약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식약청에 따르면 유럽 의약품청은 동 제제에 대한 시판 전, 후 임상시험자료 등에 대한 검토결과, 암 발생 위험 증가로 ‘폐경후 골다공증 치료’ 적응증을 삭제하도록 권고했다.파제트병 환자에 투여 시에도 대체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 3개월 이내로 사용하도록 하는 등 최소 유효량을 최단 기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정보사항과 관련한 국외 조치동향 및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실시해 허가사항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이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공개편지를 통해 대화를 제의했다.노환규 회장은 23일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께 드리는 첫 번째 공개편지’를 통해 잘못된 관료주의 의식과 이에 따른 관행을 없애보고자 하는 노력에 공개편지를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복지부의 정책 실무자들이 정책입안의 전문가일지는 몰라도 정책의 실행자인 보건의료인 만큼 상세한 문제점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양측의 대화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노 회장은 취임 석달이 되도록 의사협회장과 복지부장관과의 만남이 불발된 이유가 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의 산하단체이므로 들어와서 장관님께 인사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입장과 의협의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의 산하단체가 아니라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전문가단체로서 대등한 지위를 인정받는 것이 마땅해 찾아가는 인사를 드리는 것은 부적절하고 국회 등 제3의 장소에서 만나 대화하자’는 입장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의협의 이같은 입장이 임채민 장관이 형식적 관료주의에 거부감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각 의료단체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기대했을 뿐아니라, 국정을 책임지는 인사가 방문해 직접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수립에 있어 전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지난 9일부터 2주간에 걸쳐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3개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생 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무수습을 마치고 지난 20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실무수습은 ▲공단 제도소개 ▲소송관련 실무수습 ▲수가·약가 및 건강검진제도 안내 ▲외부로펌과 장기요양시설 및 일산병원 견학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6명의 공단 상근변호사가 밀착 지도함으로서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건보공단 김종대 이사장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강보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제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 진출하게 되면 법조인으로서 직무를 공정하게 수행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고통과 어려움을 감싸줄 수 있는 따뜻한 품성을 가진 법률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공단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 등 4개 법학전문대학원과 실무협약을 맺고 지난 1월에도 실무수습을 실시go 좋은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향후에도 동계와 하계로 나눠 실무수습을 계속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가 국내에서 허가받았다.셀트리온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항체치료제 ‘램시마(Remsima)’의 제품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제품 허가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셀트리온이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식약청은 ‘램시마’를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 등 기존 오리지날 의약품의 적응증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단, 최근 적응증이 확대돼 PMS(의약품 시판 후 조사)가 진행중인 소아 크론병은 제외됐지만 PMS가 완료되면 자동적으로 셀트리온 렘시마도 적응증이 추가되게 된다. 대표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동등성을 입증한 경우 기존 제품에 허가된 적응증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외삽(extrapolation)을 인정한 것이다.이에 따라 램시마는 28조원 규모에 달하는 TNF-알파 억제 항체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현재까지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 이들 TNF-알파 억제 항체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임상을 시작한 회사가 없기 때문에 셀트리온은 최소 4~5년간
동아제약 ‘플리바스’가 발매 4개월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하며 일본의 성공을 국내 시장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3월 발매된 플리바스는 첫 달 1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6월에는 3억 8000만원까지 오르며 매달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6월까지 총 매출액은 약 12억 2000만원(회사 집계 기준)이다.실질적인 매출은 종합병원 DC가 통과되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향후 매출 증가속도가 더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 동아제약이 예상하고 있는 플리바스의 올해 매출목표는 70억원이다. 일본 아사히카세이사가 개발한 플리바스는 현재 일본 시장에서 ‘하루날’(아스텔라스)에 이어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품목이다. 일본 내 매출이 하루날은 5000억원, 플리바스는 2000억원으로 각각 시장의 45%, 18%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에서도 리딩품목은 하루날이며 시장의 31%가량 점유하고 있다. 이어 ‘자트랄’(한독약품), ‘트루패스’(JW중외제약) 순이다. 하루날의 경우 올 상반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으며, 트루패스는 약 46억원으로 예상된다. 자트랄과 트루패스의 지난해 합산 매출액이 187억원이라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혜란)이 해외 보건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베트남 중부지역 종합병원 건립사업’이 결실을 맺었다.2007년부터 건립이 추진된 베트남 꽝남중앙종합병원은 지난 7월 19일 개원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 신설 종합병원은 연면적 33,655㎡에 7층 규모로서, 21개 진료과를 갖춘 총 500여 병상 규모의 본관과 4개의 별관으로 구성됐다. 이번 병원 건립으로 베트남 중부지역의 의료수요를 충족하고 향후 선진 의료기술 및 장비 도입을 통한 베트남 의료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병원 건립계획부터 개원 이르기까지 종합 컨설팅 실시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07년 12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의 사업수행기관(PMC, Project Management Consultant)으로 선정되어 꽝남중앙종합병원 건립계획에서부터 개원에 이르는 종합컨설팅을 수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정부에서 추진하는 대외무상원조사업 중 사상 최대 규모인 3,500만 달러(약 400억원)가 투입된 사업이다.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현지에 전문가를 파견하고 수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설계 및 건축 자문, 진료과의 구성 및 특성화센터 설립
의료급여 운영에 비상이 걸렸다. 현행 제도를 개선하지 않을 겨우 올 연말 누적적자로 8000억원이 예측돼 진료비 지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보건사회연구원은 20일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관계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의료급여개선 및 발전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토론회에서 신현웅 보사연 건강보장연구실 연구위원은 ‘의료급여 제도 개선 및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김정숙 건강세상 네트워크 소수자건강권팀장, 김진현 서울대교수, 맹호영 보건복지부 기초의료보장과장, 신성식 중앙일보 보건복지전문기자, 윤석준 고려대교수, 이용재 호서대교수, 이준영 서울시립대교수 등이 참여했다.신 연구위원은 발제를 통해 “의료급여는 2010년부터 누적적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2012년 말에는 약 8000억원 이상 미지급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재정 당국의 적절한 예산 반영과 효율적인 지출구조 개편으로 의료급여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등 대안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구체적 대안으로는 첫 번째로 ▲1종수급권자에 입원진료비 본인부담을 신설(입원 30일 초과시 5% 적용) ▲약국 본인부담을 정률 본인부담으로 전환(정률 5%적용) ▲수급자 본인부
# 불규칙하게 뛰는 심장 탓에 불안해하던 A씨. 일상적인 호흡곤란이나 흉통, 피로감은 뒤로 하더라도 심각한 합병증인 뇌졸중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날들이 많았다.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 수술이 부담스러워 내과적 치료를 시도했었지만 맞지 않았다. 유일한 남은 가능성은 가슴을 열고 심장을 직접 수술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의료진의 설명에 낙담하던 그는 단비와 같은 희소식을 들었다. 내시경을 통해서도 심방세동을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길이 국내에서도 열렸다는 것이다. 내시경을 통해 심장을 수술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국내에 도입됐다. 삼성서울병원 온영근(순환기내과)·정동섭(흉부외과) 교수팀은 심방세동 환자에게 ‘양극성 고주파를 이용한 흉강경하 부정맥 수술(내시경적 부정맥 수술, Total Thoracoscopic Ablation, TTA)’을 도입, 현재 5명의 환자에게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내시경적 부정맥 수술은 ▲개흉수술에 비해 흉터가 작고 회복속도가 빠르며 수술 위험도가 현저히 낮은 장점과 ▲내과적 시술에 비해 와파린 복용을 끊을 수 있고, 재발률이 낮아 미국과 유럽 등 의료선진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최신 치료법이다.특히 내과적 치료가 어려운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조명찬)은 19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상섭)과 지식정보의 공동활용을 위한 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내·외 보건의과학 관련 자료의 효율적인 수집 및 공유를 통한 대국민 도서관서비스의 선진화를 위해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국내외 보건의과학 분야의 자료 수집 및 공유, 양 기관 시스템 연계 및 활용, 디지털정보자원 및 데이터베이스 공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국립보건연구원은 의과학전문도서관인 ‘국립의과학지식센터’ 건립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3월 착공해 ‘1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국가 대표 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과의 상호업무협력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의생명과학분야 전문학술자료의 체계적인 수집·관리 및 이용 등에 관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지식정보의 공동 활용에 나설 계획이다.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도서관 서비스 선진화를 통하여 국내외 보건의료 정보의 보급과 다양한 컨텐츠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불면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하여 ‘불면증(F51.0, G47.0)’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7년 20만7천명에서 2011년 38만3천명으로 5년간 약 17만6천명이 증가(84.6%)했다. 연평균 16.7% 증가.총진료비는 2007년 107억원에서 2011년 229억원으로 5년간 약 122억원이 증가(112.9%)했는데 매년 20.8% 증가한 수치다. 진료인원은 남성이 매년 약 36.4%~37.7%, 여성이 약 62.3%~63.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약 1.7배(2011년 기준)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별(10세구간)로 분석한 결과, 2011년을 기준으로 70세 이상 고연령층의 점유율이 26.5%로 가장 높았으며, 50대가 20.5%로 그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의 점유율은 65.6%로 불면증 환자 10명중 6~7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연령구간별 성비를 비교해본 결과 20~30대에서 여성 진료인원이 동연령의 남성 진료인원에 비해 2.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정부가 제약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2012년도 제약산업 선진화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 기업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이번 사업은 제약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시범사업을 거친바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6개 기업은 의약품의 미국진출 전략 수립, GMP 시설 설계 검토 및 신약파이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았다.동 사업은 전문 컨설팅 기관과 제약기업이 구성한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되는데 정부는 제약기업들이 추진해야할 ▲생산성 향상(R&D 기획․관리, 임상, GMP, 공정개선 등) ▲경영효율화(인사, 조직, 재무 등 경영개선) ▲구조선진화(신규사업개발, 전략적 M&A 등) ▲해외시장진출 확대(인허가, 해외마케팅, 유통, 기술이전 등)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컨설팅 비용을 지원한다.정부는 이번 지원사업과 관련해 기업당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고, 신청기업은 정부지원금 만큼 매칭해야 한다. 또 기업 선정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기업과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우대한다.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만족도조사
동양의료기 등 의료기기업체 14곳이 품목허가사항 무단변경 등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의료기기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중점관리대상업체 총 40곳을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22일까지 점검한 결과, 1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3년동안 3회 이상 의료기기법을 상습 위반한 업체 및 3년 동안 무허가 제품 취급으로 적발된 이력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주요 적발 내용은 ▲품목허가사항 무단변경(3개소) ▲완제품 등 검사 미실시(3개소) ▲문서관리미비 등(4개소) ▲소재지 무단변경 등 기타(4개소)다. 적발내용 중 품목허가사항 무단변경 3개 제품(3개소), 완제품 등 검사미실시 3개 제품(3개소)에 대해서는 판매중지 및 회수조치 됐다.식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기기법 상습 위반업체 등 중점관리대상업체를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해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유통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무리 열심히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난치성 고혈압’을 위한 새로운 치료가 지역에서도 시행된다.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난치성 고혈압 환자 치료를 위한 ‘신장 신경차단술’을 7월 19일 영남지역 최초로 실시했다. 신장 신경 차단술은 고혈압의 주요 원인인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활성화 및 신호전달 통로인 뇌-신장간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새로운 만성질환 치료법이다. 고주파를 발생하는 카테타를 서혜부(사타구니)의 대퇴동맥으로 삽입하여 하행 대동맥을 따라 두 개의 신장 동맥에 순차적으로 접근한다. 카테타 끝의 전극이 약 5~8와트의 에너지를 사용해 신장 동맥 내의 신경에 미세한 절제 부위를 만들고 신경을 차단하게 된다. 고혈압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개 혈압을 조절하는 신장, 심장, 뇌 사이의 과도하고 비정상적인 신경 신호전달이 원인이다. 이러한 중추 교감신경계의 과도한 활성화는 고혈압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 심부전, 울혈, 이뇨제 저항성, 만성 신장질환, 기능성 신장질환을 가져오기도 한다. 계명대 동산병원 심장내과 윤혁준 교수는 “고혈압은 저염식과 건강한 생활습관, 항고혈압 약물의 복용이 기본적인 치료다. 이런 치료에 효과가 없는 난치성 고혈압
상위제약사 주요 처방품목의 상반기 성적표가 암울한 수준이다. 4월부터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 여파로 처방액이 급감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대부분 품목의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상위제약사 5곳의 주요품목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트윈스타’, ‘리피로우’ 정도만 의미있는 증가율을 보였고 나머지 품목은 전반적으로 하향추세를 보였다. 동아제약의 경우 주요품목의 처방액이 전년에 비해 일제히 감소하면서 타격을 입고 있다. 리피토 제네릭 ‘리피논’과 플라빅스 제네릭 ‘플라비톨’이 각각 207억원, 17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2%, 1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여기에 약가인하 대상이 아닌 천연물신약 ‘스티렌’도 최근들어 부진을 겪으면서 지난해 상반기 400원을 넘겼던 처방액이 올 상반기에는 375억원에 그쳤다.대웅제약은 ‘알비스’와 ‘올케텍’이 선전하면서 지난해 보다 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알비스는 279억원으로 전년 236억원에 비해 18.2% 올랐다.반면 ‘글리아티린연질캡슐’과 ‘아리셉트’는 각각 5.7%, 6.9% 감소했으며, 제네릭 출시 후 하향세에 접어든 ‘가스모틴’도 28.4% 감소한 144억
병동에서 근무하는 많은 간호사들이 간호등급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만성적인 인력 부족에 허덕여 이직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지난 3월 3일부터 4월 6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병원 조합원 중에서 인력부족으로 인한 업무과중을 가장 많이 호소하는 직군은 단연 간호사이며 이로 인해 간호사의 65%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교대 근무를 하는 병동 및 중환자실 간호사들이 인력부족에 따른 업무과부하를 견디지 못해 이직을 원하고 있다. 간호등급에 따른 차등수가 지급제(이하 간호등급제)가 시행되고 있는데도 이런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법정 환자대비 간호사 숫자가 현실과 다르다는데 있다. 높은 간호등급을 유지함에 따라 최고 수준의 간호관리료를 적용받고 있는 대형병원들 역시 마찬가지이다.서울지역 유명 대형병원의 병동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우리 병원도 높은 간호등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항상 인력이 부족해 한 간호사가 두 세명이 맡아야 할 환자를 혼자 맡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단순히 간호사 한 명당 관리 환자수로 매겨지는 간호등급제 인정 기준이 문제”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매개모기 감시 지역(39개 조사지역) 중 1개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 이상 분류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부산지역에서 7월16일 저녁부터 7월18일 새벽 채집한 모기로 총 채집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7% 분류되었으며, 현재 바이러스검사를 진행 중이다.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질병관리본부는 부산 이외 38개 조사지역에서는 일본뇌염 매기모기의 밀도가 아직 50% 미만이며, 전국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보건소 및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등 39개 조사지역에서 공동으로 일본뇌염유행예측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 결과에 따라 지난 4월말 일본뇌염 주의보(4.25)를 발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