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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환자의 개인정보보호가 의료계의 주요 안건으로 떠오르면서 병원들도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마련에 힘쓰는 등 분주한 모습이다.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해 가장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서울아산병원은 개인정보보호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보안규정과 지침을 개정해 개인정보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특히 위원회에서는 개인정보와 관련된 지침이 제안되면 이에 대한 의사결정과 추진 보고서를 작성해 실질적인 정보보호 안을 검토하고 대안을 모색하며 구체적인 실행안은 도출해내고 있다.올해는 환자의 개인정보보호 요청에 관한 관리절차 수립과 개인식별정보가 포함된 화면의 보호정책과 같은 정책안도 시행할 예정이다.아산병원이 이처럼 활발한 개인정보보호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지난 2009년 병원이 구축한 P&S 프로젝트(AMC Privacy & Security)의 일환이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법적ㆍ제도적 규제강화와 정보유출의 위협증가,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에 대한 국제 표준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이 프로젝트는 개인정보가 보호되는 병원이 결국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된다는 병원의 전략에서 비롯됐다.위원회 실무를 담당하는 아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재호 교수는 “환자의 정보는
외부 소리 자극이 없는데도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 ‘이명’ 환자가 최근 7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따른 치료와 예방에 관심이 모아진다.최근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귀울림(이명)’ 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2년 14만 2,000명에서 지난 2009년 26만 4,000명으로 1.9배 늘었다. 연평균 9.3%가 증가한 셈이다.이처럼 ‘이명’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치료는 어떻게 해야할까. 정이비인후과 정국진 원장(이어케어 네트워크)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소음, 스트레스, 노인 증가… ‘이명’ 환자 더욱 늘어나소음 증가, 약물 남용, 스트레스 등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많아진 현대 사회는 과거에 비해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또, 연령이 높을수록 많이 나타나고 있어 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이명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명의 형태나 강도는 개인마다 다양하게 나타난다. 흔히 가늘고 약하게 ‘삐~’하는 소리가 나타나고, 매미 소리, 귀뚜라미 소리, 종소리 등의 불규칙한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평소에는 생활소음에 묻혀 잘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전체 인구의 약 30% 정도가 약한 이명을
녹십자의료재단(대표 이은희)은 경기도 용인 본원에서 신규 임상검사 자동화장비(Total Laboratory Automation System) 가동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임상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분석 前 검체 처리와 분석, 검체 보관까지 가능하며, 최신의 장비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검체 분류에서부터 분석, 결과 검증과 검체 보관 등의 전과정이 효율적으로 개선되어 40% 이상 생산성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검사 항목도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효율적으로 임상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자동화 디자인 연구에 착수해 3년여 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임상검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은희 원장은 “이번에 구축된 임상검사 자동화 시스템은 검사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는 국내 진단검사의학부문에서 표준이 될 것”이라며, “이를 촉매로 최고의 국제적 검사환경 및 경쟁력을 갖춘 진단검사전문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홍영선)이 중국 미용성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서울성모병원은 14일, 중국 현지의 길림대학교 베슌제일병원(병원장 왕관군)과 함께 한중합작성형센터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환자 진료에 나선다고 밝혔다.이에 서울성모병원은 성형외과 교수가 주축이 된 4인 1팀의 의료진을 구성해 한 달에 두 차례 가량 중국 현지에 머물며 직접 환자를 수술한다.공동 성형센터 내에 차려지는 서울성모병원 길림 사무소에서는 상미한중성형센터의 중국 현지 광고와 홍보는 물론 중국 VIP 건강검진 환자도 유치할 것으로 알려졌다.상미한중성형센터의 ‘상미’는 ‘최상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길림대학교 베슌제일병원 원훈인 상미지선(尚美至善)의 의미를 살려 지었다.센터는 길림대학교 베슌제일병원 5층에 위치하며 약 680제곱미터(205.7평)의 면적에 성형외과 전문 수술실과 진료실, VIP 환자 대기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는 한국 의료진이 사용할 최신 성형수술 장비와 시설도 마련됐다.또 한국어와 중국어가 능통한 전문 의료 코디네이터가 배치돼 한국 의료진의 수술과 진료, 상담이
관동의대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소재 동양인재개발원에서 동계교수세미나를 가졌다.관동대학교 박희종 총장과 이왕준 의료원장, 연동수 학장, 관동의대 기초학 교수 및 임상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된 동계교수세미나는 교육과 연구, 의료의 미래 트렌드 등을 주제로 모두 3부에 걸쳐 진행됐다.한편, 관동의대 명지병원은 2011년의 핵심과제로 ‘연구중심병원 아이콘 정립’을 설정, Nano IT 융합의학 및 다양한 연구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연구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3월부터 약 4개월간 운영되는 ‘제8기 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에 지원할 수강생을 오는 14일부터 25일 까지 모집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 최고위자과정(이하 ‘최고위자과정’)은 건강보험의 핵심 분야인 건강보험제도ㆍ심사ㆍ평가에 대한 심도 있는 이론 강의와 함께 실무사례 논의 및 토론 등을 통하여 급변하는 보건의약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이번 ‘제8기 최고위자과정’강의는 3월 15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심평원 1층 교육장에서 강의 및 토론을 병행해 120분간 진행된다. 이 과정은 보건복지 및 건강보험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강사진을 구성하여, 심도 있고 살아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국회ㆍ정부 등 보건복지 관련 고위관리자, 의약 단체, 의료기관 및 제약회사ㆍ치료재료업체 CEO와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인적네트워크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모집요강 등 최고위자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 ‘HIRA교육/최고위자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좋을 리가 있겠습니까?”보건복지부가 1차의료 활성화 방안으로 선택의원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울산지역 의료계 여론을 묻는 질문에 최덕종 울산광역시의사회장의 되돌아온 답변이다.울산시의사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눈부신 곳으로 특히 무료진료, 장학금 사업, 학생건강교육, 울산시민 태화강 십리대밭 걷기대회 등 지역사회에 밀접하게 다가가고 봉사하는 노력을 꾀해 울산시와 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귀감이 되고 있다.올해에도 더욱 확대된 지역사회활동을 펼치기도 바쁜 와중에 맞닥친 의료계 현안은 영 마뜩치 않다.지난 10여년 전 의쟁투 활동에 앞장섰고, 2009년부터 울산시의사회의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덕종 회장은 울산의료계를 대변해 ‘선택의원제도’를 지금 반대하지 않으면 결국 되돌릴 수 없는 의약분업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며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놨다.최회장은 “선택의원제는 ‘先보완 後시행’이라는 원칙이 선행돼야 한다”고 단언하고 “복지부가 세부적인 사항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인센티브를 준다고 덥석 받을 경우 의약분업과 마찬가지로 되돌릴 수 없는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싸늘한 시선을 내비쳤다.일단
건보공단 이의신청위원회는 단순한 주사를 놓는다고 ‘자극치료’를 시행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이에 대한 요양급여비 환수처분은 정당하다고 결정했다. 환수처분을 받은 자극치료는 근육통 환자에세 주사를 놓은 후 그 부위를 중심으로 가능한 최대 관절 가동 범위로 3회 이상 관절운동(스트레칭)을 시행하고 온열치료 등을 병행하는 치료행위이다. 그러나 환수처분을 받은 요양기관은 자극치료 시에 수진자들에게 주사를 놓은 후 주사부위를 문지르고 주무르고 돌려주는 등의 마사지 행위를 충분히 실시했다는 주장하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요양기관은 “건보공단은 수진자들에게 유선 조사한 결과 스트레칭이 없었다고 하지만 대부분 고령인 수진자들에게 정확한 설명 없이 불충분하게 조사가 진행됐다”며 “신청인이 유선 조사한 바로는 오히려 수진자들이 스트레칭을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신청인인 요양기관은 피신청인은 조사 과정에서 환수의 근거를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으며, 신청인 본인이 아닌 배우자에게 확인서를 받는 등 전반적으로 부실하게 조사를 진행했다고 토로하며 환수처분이 부당하다며 이를 취하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피신청인은 “수진자들에게 전화로 문의한 결과 주사만 맞았을 뿐 스트
대형제약사들이 라이센싱 계약, 파트너십 형성 등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파이프라인을 재구성하고 있다.생명연의 ‘Top 10 제약기업 및 아태 지역의 라이센싱 제휴트렌드’ 자료를 보면 대형제약사들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규모 감소와 신약 연구개발 비용 증가 요인을 상쇄하기 위해 M&A, 라이센싱 계약 및 파트너십 형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개발 후기 단계에 있는 제품들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제품가격도 상승하는 추세에 있어 제약기업의 ROI(투자수익률)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따라서 라이센시(licensee, 기술도입자)들은 상대적으로 상업적 매력도가 떨어지는 후기 단계 제품이나 초기 단계의 라이센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초기 단계에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계약은 라이센시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짐에 따라 보다 적은 규모의 선급금을 지불할 수 있는 구조로 계약 형태가 변화하고 있다. 중소제약기업들도 주로 전형적인 라이센싱 계약이 아닌 계약에 옵션이 포함되거나 경상기술료를 지급하는 형태의 거래를 하고 있다.Phase I 단계의 후보물질 라이센싱 계약이 주를 이뤘던 기존과 달리 ’08~’09년에는 주로 Phase II, III
고대구로병원이 월평균 외래환자 수 25% 증가세라는 저력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고대구로병원 김우경 원장은 “교-직원들과 소통해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동시에 환자 중심의 인프라를 확충한 결과”라며 “교직원 만족과 환자만족을 동시에 이끌어내 사상 최대의 진료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병원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고대구로병원은 지난 2010년 상반기 성장지표들이 주춤하며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지난해 9월부터 서서히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니 12월에는 사상 최고의 수가를 기록해 그해 모든 지표에서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한해를 마감했다. 이 같은 성과를 위해 고대구로병원이 주력한 것은 직원과의 소통과 환자중심의 인프라 확충이다.지난해 6월부터 3개월간 모든 진료과를 비롯해 교직원들과 만남을 가졌다는 김우경 원장은 “직원들이 건의하는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진심이 통했다. 작은 개선들이었지만 궁극적으로 병원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여론을 수렴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직원들을 위해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고 야간 근무를 하는 직원들을 위해 구내식당 이용시간을 연장하며 헬스클
2011년 유럽에서의 암 사망인구가 약 130만 명 미만으로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국을 제외한 타 유럽 국가에서의 폐암 여성 사망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암감소 요인은 여성의 유방암 사망률 감소와 남성의 폐암, 장암 사망률 감소가 작용하고 있다는 것. 암노인인구 증가가 확대되고 있으나 평균적 사망인구가 4년 전과 유사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영국을 제외한 유럽 국가에서의 지속적인 폐암 여성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암 사망률이 감소하는 이유는 선진국의 경우 우수한 치료 및 표적 치료제와 암의 조기 검색을 위한 프로그램이 광범위하게 이용되어 전이되기 전 충분한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라 베키아(La Vecchia) 조사팀은 암 사망률에 대해 서유럽은 낮고, 중부 및 동유럽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고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들 연구팀은 암 사망 예측을 위한 새로운 수학적 모델을 사용했다. 27개 EU 회원국의 전반적인 사망률과 6개 국가 즉, 프랑스, 독일, 이태리, 폴란드, 스페인 및 영국에 개별 사망률을 관찰한 것이다. 이들 연구는 Annals of Oncology 학술지에
일본 아스텔라스 제약회사는 미국 옵티머 제약(Optimer Pharmaceuticals)의 새로운 항생제를 2.2억 달러를 투자하여 기술제휴를 체결했다. 항생제 피닥소마이신(Fidaxomicin)은 경구투여 마크로사이크린 항생제로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생제로 알려졌다. 2개 제3상 임상에서 반코마이신과 비교할 경우 동등한 효과를 나타냈다. 피닥소마이신은 반코마이신보다 CDI(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치료 효과가 우수하고 재발 감소가 47% 나타났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 시판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아스텔라스는 옵티마에 6,800만 달러의 선불금을 지불하고 단계별 성과를 이룰 경우 성과금으로 1.56억 달러를 지불하게 되며 상용 후 매출 연계 로얄티를 지불하게 되어 있다. 아스텔라스는 앞으로 피닥소마이신에 관련된 비용 및 해당 판매지역 내의 등록을 책임질 것으로 알려졌다.유럽 아스텔라스 사장 요시다(Masao Yoshida) 씨는 세계적인 항감염제 사업에 진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하고, 옵티마 사장인 리히팅거(Pedro Lichtinger) 씨는 제품이 허가되면 병원과 환자들은 치료경비가 절감될 것이며 특히 재발 위험성
대한의사협회는 의료전달체계 정립과 관련해 기관별, 진료과별, 그리고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의견을 취합, 복지부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2일 의협 동아홀에서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및 총무이사, 19개 각과 개원의협의회 회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전달체계 구축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이번 대책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가 작년 국정감사 및 대통령 업무보고 시에 중점추진업무로 보고한 바 있는 의료전달체계 및 기능재정립 방안들에 대한 범의료계 차원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이 자리에서는 현행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명시되어 있는 2단계의 요양급여의 절차를 조정하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 논의됐는데 그 결과, 의료기관 종별, 과목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국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키로 했다.또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던 요양급여 절차 관련 예외 사유에 관한 법령을 정비해 의료전달체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의료전달체계를 확립시키기 위해 선결돼야 하는 진료의뢰 및 회송 제도 확립에
건보공단은 귀울림 환자가 매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 환자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2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귀 및 꼭지돌기의 질환’으로 분류되는 ‘귀울림(이명 H93.1(양방)질환)’ 진료환자는 2002년 14만 2천명에서 2009년 26만 4천명으로 나타나, 최근 7년간(2002-2009년) 1.9배 증가(연평균 9.3%)한 것으로 분석됐다.성별 진료환자수는 2009년 기준으로 남성이 11만명이고 여성은 15만 4천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1.4배 많았다.연령대별로는 60대 진료환자가 5만 6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50대 5만 4천명, 40대 4만 2천명, 70대 4만명, 30대 2만 9천명, 20대 2만명 순이었고, 20세미만 연령에서도 1만 3천명이 넘는 진료환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만명당 진료환자의 연평균 증가율 추이를 보면 2002년 305명에서 2009년 544명인 1.8배(연평균 8.6%) 증가했다. 특히, 남성은 2002년 243명에서 2009년 451명인 1.9배(연평균 9.
미국 거대 제약회사 머크는 4/4분기 수익이 손실로 돌아섰고 매출은 증가했다. 1년 전 64.9억 달러의 수익과 비교해 5억 3,1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는데 이는, 블록버스터로 예상했던 항응고제 보라팍사(vorapaxar) 관련 손실액 17억 달러가 주원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매출은 20% 상승한 120.9억 달러로 천식, 비염 치료약 싱귤에어(Singulair: montelukast) 매출이 7% 상승한 13.5억 달러를 이뤘다. 반면 고혈압 치료제인 코자(losartan)와 하이자(losartan+hydrochlorothiazide)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독점권 상실로 인해 57% 감소한 4억 1,500만 달러에 그쳤다.항콜레스테롤 약물 바이토린(ezetimibe + simvastatin)과 제티아(ezetimbe)는 각각 5.62억 및 6.29억 달러로 3% 감소와 2% 증가를 보였다. 당뇨 치료제 자누비아(sitagliptin) 매출은 21% 증가한 6.75억 달러였고 자누멧(sitagliptin + metformin)은 42% 증가한 2.88억 달러였다. 에이즈 치료약 아이센트레스(Isentress: raltegravir)는 34% 증가한 3.
국립병원들의 의무직공무원 채용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인다.이처럼 국립병원들이 의무직공무원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 의무직공무원 특별채용을 공고한 국립나주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단 한명의 지원자도 없었다고 밝혔다.문제의 핵심은 민간병원과 너무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급여’부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격차가 너무 크다보니 국립병원을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국립나주병원 공고에 의하면 의무직공무원의 보수는 공무원보수 및 수당규정에 의하며, 일반계약직의 연봉액은 경력직공무원의 초임호봉획정 방법과 동일한 방법으로 산출한다. 다만, 채용예정자의 능력, 자격, 경력 등을 고려해 연봉외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연가보상비,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 특수근무수당, 특수지근무수당 등은 별도로 보상한다. 국립나주병원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지원자가 없었다. 지난 2009년에는 2명이 지원해 근무를 했지만 이마저도 1년이 안돼 그만두었다”면서 “보수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코 해결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또 “모든 국립병원이 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 여성이 대부분인 간호사들에게는 여전히 요원하기만 한 것일까?3교대의 고된 날들로 불안정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에 신음하다 임신과 출산, 육아의 생애 주기에서 어쩔 수 없이 일을 포기하거나 이직을 강행하는 간호사들. 이로 인해 병원들은 간호 인력의 적정수급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그러나 이 같은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과감히 나서 고정근무제도를 성공궤도에 올리는 성과를 이뤄낸 주인공이 있다.바로 올해의 간호인으로 선정된 강동경희대병원의 간호본부장 손인순 간호사다.손인순 간호본부장은 3교대로 인해 간호사들의 생체리듬이 깨지고 결국 병원에서의 이직률까지 높아지는 악순환을 타파하기 위해 고정근무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정근무제도는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일하는 밤번 근무를 고정으로 담당하는 간호사를 고용해 본래 3교대를 2교대로 활용하는 제도다. 손인순 간호본부장은 “밤번을 원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의 목적이 있어 지원하므로 나머지 2교대의 사람들을 비롯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고정근무제도의 장점”이라며 “이에 간호사들의 이직률도 타 병원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고 성과를 밝혔다.이 같은 고정근
B형간염치료제 '헵세라'의 제네릭 의약품 출시가 시장 판도에 영향을 주고 있다.유비스트 등 자료에 따르면, B형 간염치료제 시장은 전년대비 8.7% 성장해 타 치료제에 비해 양호한 성적을 나타냈다. ‘바라크루드’가 연간 40% 가까운 성장율을 기록한 가운데 ‘제픽스’와 ‘레보비르’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헵세라’도 제네릭 출시로 역신장했으며 반면 ‘아데포비어’와 ‘헵큐어’는 출시 이후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에도 1위 품목인 '바라크루드'(BMS)의 독주는 계속됐다. 12월 기준 원외처방조제액은 93억원으로 전월대비 5.8%,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해서 무려 38.1%나 상승했다. 이는 2010년 한해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연간 조제액도 전년대비 38% 오른 856억원을 기록했다.'헵세라'(GSK)의 경우 지난해 중반이후 제네릭의 공격으로 처방에 영향을 받고 있다. 12월 원외처방액은 40억원으로 전월에 비해서는 8.4% 올랐지만 전년대비 -21.7%로 역신장한 40억에 그쳤다. 연간 원외처방액도 535억원으로 전년대비 3% 하락한 성적을 보였다.'제픽스'(GSK)도 불안정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상황. 12월 원외처방액은 34억원으로 전년대비
보건복지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건강관리서비스제도 도입과 관련해 제공자인 건강관리서비스 요원의 업무 범위 방안 3가지가 제시돼 주목을 끈다.최근 복지부 주최로 개최된 ‘제6차 건강관리서비스 활성화 포럼’에서 이윤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산업팀장은 ‘건강관리서비스요원의 직무와 요건’을 발표했다.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건강관리서비스법안(변웅전 의원 대표발의)’에 따르면 건강관리서비스요원은 △의료법에 따른 의사·한의사·간호사로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한 자 △국민영양관리법에 따른 영양사로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교육을 이수한 자 △그밖에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등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자로 대통령령으로 정한 자격과 경력을 소지한 자로 규정하고 있다.또한 건강관리서비스는 이들로 하여금 건강위험도 평가 및 건강상태에 대한 상담,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 건강정보 제공, 건강상태의 지속적 점검 및 관찰을 하도록 돼 있다.이와 관련 이윤태 팀장은 발표문에서 건강관리서비스요원(서비스제공가능자)의 업무 범위로 △1안: 일정한 요건을 갖추면 누구나(의사·한의사·간호사·영양사·운동상담직) 모든 업무 수행 가능 △2안: 각 업무를 블록화해 각 직
국내 암발병률 1위인 위암 수술을 위암 전문의에게 받는 경우 외과전문의보다 수술예후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병원 상부위장관외과의 박성수-목영재 교수팀은 지난 20년간 수술받은 2800여명의 위암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위암전문의가 외과전문의보다 5년 생존율 등의 수술결과와 예후에서 모두 앞섰다고 11일 밝혔다.위암 전문의도 물론 외과의사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세부전문의 제도가 도입되면서 예전에는 단순히 내과와 외과로 나뉘던 것이 이제는 진료영역이나 질환별로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다.이같은 전문의제도는 외과수술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외과에도 위암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위암 전문의가 있다.박성수-목영재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5년 총 생존율은 위암 전문의에 의해 치료받은 경우 76.6%로 외과 전문의의 66.1%보다 10%가량 높았다. 수술적 치료의 완전성을 의미하는 치유절제율도 위암 전문의가 92%로 외과 전문의 88.3%보다 높았다. 또 림프절 절제의 경우 위암 전문의가 수술한 경우가 외과 전문의에 의한 것보다 44%가량 많이 절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전문의에 의해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가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 밝혀진 것이다.박성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