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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30만원 이상 거래에 대한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를 위반한 병·의원 35개소가 국세청에 적발됐다.2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3개월여 간의 현금영수증 발급의무 위반 신고현황 분석결과, 신고자에게 75건 3,4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사업자에게는 98건 1억1,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 중 병의원의 경우 78건이 의무위반 신고 됐으며 이중 위반사례가 확인된 35건에 대해서는 사업자에 총 3,800만원의 과태료를 물었다.국세청은 또한 병의원 위반 사례 중 26건에 대해서는 발급의무 위반 사실을 신고한 사람에게 7백만원의 포상급을 지급했다.국세청에 신고된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소재의 모 치과의 경우 환자가 치료비 약 100만원을 수회에 걸쳐 지급했으나 현금영수증으로 오인할 수 있는 신용카드 매출전표 양식의 일반 영수증을 발급했다.국세청은 해당 치과에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했고, 이를 신고한 사람한테는 포상금 20만원을 지급했다.전남 소재의 모 장례식장에서는 장례비용 약 800만원을 현금지급했으나 현급할인을 이유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았다가 과태료 400만원을 물었다.국세청 관계자는 “제도 시행 이 후 의무발행업종의 발급액이
보건복지부는 2011년 1월부터 시행되는 의료기관 인증제의 차질 없는 도입을 위해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마련하고 오는 10월18일까지 입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인증업무를 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법인에 위탁하고 인증업무의 위탁범위를 정했다.또 제도운영의 공공성 및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급자·소비자·공익대표가 균등하게 참여하는 의료기관인증위원회를 구성·운영토록 했다.복지부는 인증신청부터 인증의 공표에 이르는 인증절차의 주요 단계와 인증받은 의료기관에 대한 인증서 교부 및 인증마크 표시 등을 마련해 제도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고 설명했다.한편, 복지부는 이번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개정안을 확정하고, 규제심사 및 법제처 심사 등 입법절차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하위법령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료법 시행령 개정안 주요내용▲인증업무의 위탁 및 위탁업무의 범위-의료기관 인증에 관한 업무를 의료기관 인증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법인에 위탁-의료인 및 의료기관단체의 기본재산 출연으로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의 인증전담기관 설립 추진(9~10월 법인 설립허가 및 인력채용,
신종플루의 대유행으로 5년전과 비교했을때 살균소독제의 허가 건수가 10배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005년부터 2010년 6월까지 최근 5년간의 의약외품 허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의약외품으로 허가되는 품목에는 염모제, 치약제, 살충제, 살균소독제, 위생용품 등이 있다.허가 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염모제 허가 건수가 8003건으로 전체 허가 건수의 6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염모제의 경우, 신제품 개발시 다양한 색상별로 제품 구성을 달리해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품목수가 다른 제품군보다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이와함께 위생용품은 1772건으로 14%를 차지했고, 치약제가 1002건(8%), 살충제 714건(6%), 살균소독제 376건(3%), 양모제 186건(1%)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살균소독제의 경우 지난해 신종플루 대유행에 따라 2005년과 2009년을 비교했을 때 19건에서 194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2009년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허가건수가 5배 이상 급증한 것이 특징이다.이러한 증가 추세는 최근 일본에서 슈퍼 박테리아로 인한 사망사고 등으로 병원에서의 살균소독에 대한 사회적
한국릴리(대표 야니 윗스트허이슨)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했던 본사를 중구 남대문로 5가에 위치한 STX 남산타워 4층으로 이전하고, 27일부터 첫 근무를 시작했다. 한국릴리는 업무효율을 증진시킨 ‘스마트 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3개층으로 분리돼 있던 사무실을 한 층으로 통합, 이전했다.직원들은 업무 성격에 따라 외근이 적거나 한 자리에서 집중해 처리할 업무가 많은 경우 내근직(Resident work)으로 분류되어 지정된 자리에서 근무하게 된다. 타 부서와 협업이 많거나 회의와 외근이 잦아 자리를 비우는 일이 많은 직원은 이동직(Mobile work)으로 편성돼 지정된 자리가 없는 대신 다양한 업무 환경 중 본인이 원하는 자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동직 근무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인 물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사물함을 배정하고 장소에 관계없이 본인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소프트폰을 노트북에 탑재하는 등 편의성을 개선하기도 했다.이 밖에 외근으로 비어있던 자리는 다양한 종류의 회의실과 열린 대화를 증진시키는 오픈 공간으로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제약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임원실을 없애고 직원들을 위한 회의실을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정명호 교수가 지난 추석 연휴기간 이태리에서 시술 실패한 카자흐스탄 심장병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정명호 교수팀의 시술 성공으로 금년에 개원 100주년을 맞는 전남대학교병원의 명성은 우리나라를 넘어 해외에도 널리 알려지게 돼,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사업은 물론 전남대학교병원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남대병원에서 시술받은 환자는 아랄바이(49세, 남)로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석유회사를 가지고 있는 지역의원으로, 카자흐스탄의 성공한 재력가 중 한 명으로 이 나라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 현재 우리나라와도 여러 분야에서 교역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 대해 매우 우호적이어서 앞으로도 많은 투자를 계획 중에 있다. 아랄바이는 심근경색증으로 지난 9월 2일 이미 이탈리아에서 1차 시술을 받았으나, 우측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시술에 실패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곤란한 상태로 전남대병원에 입원했다.아랄바이씨는 현재에서 사업을 하는 한국인의 소개로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센터 정명호 교수를 소개받았다고 한다.정명호 교수팀은 아랄바이의 심장혈관이 이미 손상된 상태라 매우 위험한 시술이었지만, 지난 24일 1시간만에
고대 구로병원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10월 1일(금) 오후 1시부터 연구동 1층 대강당에서 ‘제3차 희귀난치성질환 전문가워크샵’을 실시한다. 워크샵에서는 ▲ 희귀난치성질환과 사지변형 ▲ 뇌성마비 및 근육병의 척추측만 ▲ 희귀난치 뇌병변장애 ▲ 근골격계 희귀난치성질환의 재활치료 ▲ 희귀난치성질환센터 소개 및 의료비 지원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전화 02)2626-1880
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9월30일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연다. 김정현 전임의(신경과)은 이날 오전 10시40분 관내 성명교회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뇌졸중 예방과 치료’란 주제로 강좌를 펼친다.또한 같은 날 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는 당뇨환자와 가족을 위한 당뇨교실이 병행된다.
영남대학교병원은 9월 마지막 수요일인 29일 지역민을 위한 무료건강교실을 연다.이경희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이날 오후 1시 1층 이산대강당에서 ‘제104회 암교실’을 개최한다. 이 교수가 발표할 전문 암 질환 분야는 ‘유방암.’ 유방암 예방과 증상, 항암 치료법 및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강좌가 펼쳐진다. 이어 안상호 교수(척추센터)는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제57회 척추교실’을 열고 ‘목 디스크 그것이 알고 싶다’란 주제로 늘 ‘튼튼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관련 질환을 가진 환자, 환자가족 뿐만 아니라 질환이 의심되는 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하면 된다. 강좌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지며, 참석자 모두에게 기념품도 주어진다.
부산대학교한방병원은 오는 9월30일 오후 5시 한방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제2대 김재규 병원장의 취임식을 갖는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외빈소개, 신임원장 약력소개, 인사말, 격려사, 축사, 폐회선언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김재규 병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수석졸업으로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부교수, 경희대 부속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지난 3월부터 부산대한방병원 침구과에서 재직중이다. 또 1992년 우리나라 최초 무약물 침술마취 31례 성공논문으로 한의학 연구 및 진료의 선구자 역할을 했으며 한방척추관절학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사위가 운영하는 의원에서 환자들에게 혈액투석을 받게 한 뒤 이를 마치 자신의 의원에서 시행한 것처럼 진료기록부를 조작해 1억 8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의사에게 면허정지 4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행정법원 제 11부(판사 서태환)는 환자들의 혈액투석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하고 이를 청구한 것이 발각돼 의사면허자격정지를 받은 J씨가 낸 처분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부산 모처에서 **내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원고 J씨는 복지부가 실시한 현지실사에서 지난 2006년과 2008년 2년 동안 자신의 사위B씨가 운영하는 **내과의원에서 혈액투석을 한 환자들을 마치 자신이 운영하는 **의원에서 이를 시행한 것처럼 진료기록부에 허위기재해 요양급여비용 1억2천만원 및 의료급여비용 6천4백만원 등 총 1억 8천만원을 거짓 청구했다.이에 복지부는 J씨가 속임수 등 부정한 방법으로 타기관 진료내역을 거짓 청구한 것으로 판단, 총 거짓청구금액 1억8,727만원을 월평균으로 나눠 부당비율을 산출 한 뒤 의사면허자격정지 4개월 15일을 처분했다.원고는 그러나 심장비대, 폐부종, 심낭삼출 등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의학적으로 주 4회이상 혈액투석을 할 필요가
추석 전 타결 의지를 보였던 고대 의료원 노사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파업카드까지 꺼내 들고 있어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대의료원 노조에 따르면 노사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노조가 20일 2차 조정신청을 접수했고 이후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갈 예정이다.노조측 관계자는 “회사 쪽이 여전히 2.5% 임금 인상안을 고수하는 등 입장에 전혀 변함이 없기 때문에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상황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28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노조 측의 주장에 회사측 관계자는 “이견이 조정되지 않고 있는 것은 사측 입장 고수 때문이 아니라 노조의 강경한 태도 때문”이라고 비판하며 “노조는 타결협상이 진행되지 않는 것을 사측 책임으로 전가하지 말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이처럼 노사 양측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은 임금인상과 전임자 수, 인력충원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근로기준법·단협 위반 등의 쟁점을 두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상태기 때문이다. 특히 임금인상에서 노조는 8.7%의 인상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2.5%의 인상안을 내놓고 있어 이견차가 크다. 노조는 지난 2년간 고대
제약업계가 정부의 확고한 리베이트 규제 정책으로 오는 2011년부터 급격한 지각변동이 예고된다.24일 증권가에 따르면, 쌍벌제 등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제품개발력이 우수하고 다양한 마케팅 수단의 동원이 가능한 상위제약사의 시장지배력이 다시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 상반기만해도 상위 제약사들의 영업과 마케팅이 주춤한 틈을 타 중소제약사들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처방약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도 했다.오는 11월 쌍벌제가 확정 시행됨에 따라 의사들의 반발감이 상위제약사에 대한 처방변경으로 나타났지만, 쌍벌제가 본격 시행되는 2011년에는 오히려 안정국면으로 접어들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결국 의사들의 의약품 선택기준이 제품의 품질경쟁력과 리베이트를 제외한 다양한 마케팅 능력에 의해 좌우될것이며 이러한 기준에서 우위에 있는 상위 대형제약사의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한미약품의 경우 올 상반기 매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정부가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들도 처벌하는 쌍벌제 실시가 확정되면서 이에 반감을 가진 의사들이 국내 상위제약사의 처방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표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의원급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의 대표주자라고 할수 있는 한미
사노피 아벤티스와 다나-파버(Dana-Farber) 암 연구소(DFCI)의 벨퍼(Belfer) 응용 암 과학연구소는 기술 제휴 협력에 합의하고, 앞으로 종양 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표적 및 관련 생물 지표와 관계되는 신약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계약에 의하면 사노피 아벤티스는 벨퍼의 암 표적 확인 및 검증 기술과 의약 개발 가능성에 접근하기로 했다. 벨퍼는 사노피 아벤티스에 이 연구 협력으로 이뤄진 표적 확인 및 검증에 관련된 제품의 제조, 개발 및 판매에 선택권을 부여했다. 사노피 아벤티스는 선불금과 최소 3년 간 연구 자금으로 3,300만 달러를 다나-파버에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 파버는 상용 제품의 전 임상, 임상 및 상용 단계에서 성과금을 받고, 판매 시에 매출 연계 로열티도 받기로 했다.
의무화된 의료기관들의 비급여 진료비 게시가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복지부가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에게 제출한 ‘16개 시·도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 게시현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307개 종합병원을 점검한 결과 276개(89.9%) 종합병원만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비용을 게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비용을 의무적으로 게시해야 하는 병원급 의료기관 2637곳을 조사한 결과, 57.7%인 1522곳만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진료비용을 환자들에게 공개하고 있었다. 홈페이지가 없는 경우 게시할 필요가 없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히 낮은 수치다.상대적으로 비급여 진료비 비율이 높은 치과병원도 점검기관 중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진료비를 게시한 곳은 74.1%로 조사됐다.비급여 진료비를 홈페이지를 통해 의무적으로 알릴 필요가 없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홈페이지를 활용한 비급여 진료비 고지 수준은 지극히 낮았다.의원급 의료기관을 점검한 결과 홈페이지를 통해 비급여 진료비를 고지한 곳은 단 1%에도 미치지 못했다.특히, 홈페이지에서 비급여 진료비가 얼마인지 찾기 힘들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홈페이지를 통한 비급여
가족들이 모여 북적거리던 추석 연휴가 끝났다. 자식들은 귀경길에 오르고 고향에 남은 노부모는 아쉬움이 가득한 방을 보며 공허함을 달랜다. 하루 이틀이면 끝날 줄 알았던 노부모의 공허함. 전문가들은 공허함이 2주 이상 지속되고 평소보다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두통을 호소한다면 우울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충고했다.평소 부모님이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면 우울증의 발생가능성은 더 높다. 우울증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것과 정비례하기 때문이다. 건강 악화는 새로운 우울증상을 유발시키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신영민 서울 북부노인병원 정신과 원장은 “노인의 경우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생활의 리듬이 깨져 공허함으로 시작되는 우울증을 동반할 수 있다”며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는 등의 기분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아 만성적 우울증으로의 발전을 막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노인우울증은 본인조차 우울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자각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기운이 없는 것은 나이 탓이라고 이해돼 방치되기 쉽다. 노인 스스로도 우울하다거나 기분이 가라앉는다는 등 자기 감정을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일이 적다. 따라서
대장암을 치질로 오인해 환자의 조기치료 기회를 상실케 한 의사에게 1,500만원을 손해배상 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방법원(판사 이지영)은 최근, 의사의 오인으로 인해 대장암 조기 발견 및 치료가 늦어진 최모 씨가 청주의 모 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 2008년 피고 병원을 내원해 수개월 간 변비가 심해지고, 변에 홈이 파인 듯한 증상이 느껴진다고 호소했다. 이에 담당의사는 원고의 항문을 관찰한 후내치질, 항문열구로 진단내리고, 당일 치질 수술을 시행했다.이후에도 최 씨는 피고 병원을 찾아 총 7차례에 걸쳐 외래진료를 받았으나 수술 4개월 이후부터 다시 변보기가 힘들어 지는 증상이 나타났다.원고는 최 씨에게 직장항문수지검사를 시행하고, 다시 원고의 증상을 단순 변비로 진단하고, 변비약을 처방했다.그러나 이러한 처치에도 최 씨의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고, 이에 인근 병원을 찾아 대장내시경을 시행했다. 그 결과 최 씨는 자신이 S결장 부위에 발병된 대장암 3기 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치질은 보통 수술 후 6~8주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는데 원고의 경우 4개월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등에 관련학계·전문기관 위원구성이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신의료기술 등의 결정 및 조정기준에 관한 고시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10월1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의 위원구성의 경우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추천하는 위원수는 동일하나 관련학계 또는 전문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2인에서 4인으로 확대됐다.또한 △치료재료전문평가위원회: 관련학계 또는 전문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 3인 → 4인 △한방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 관련학계 또는 전문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2인 → 4인 △인체조직전문평가위원회: 관련학계 또는 전문기관에 종사하는 전문가가 2인 → 4인 등으로 각각 변경됐다.복지부는 이밖에도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고시 제정에 따른 관련조항을 재정비하고 행위의 안전성·유효성 확인의 현행 절차인 신의료기술평가의 명확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목록에 등재돼 있는 치료재료를 환율에 연동·조정하는 경우 신속한 조정 등을 위한 절차 간소화와 신청서식 등의 일부 미비점 을 보완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개정안은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10월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하고 있는 피임시술 사후관리사업의 실집행률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나 개선책이 요구되고 있다.이 사업은 지난 1962년~2003년까지 시행된 정부지원 가족계획사업을 통해 피임시술(정관·난관수술, 자궁내장치)을 받은 사람에게 부작용·합병증에 대한 진료비와 복원수술비를 지원함으로써 정부사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정부지원으로 피임시술을 받았으나 중증부작용이 발생해 진료가 필요하거나 복원수술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 인구보건복지협회 내의 피임시술사후관리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료비를 국고에서 100%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연례적인 실집행 부진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소관 2009회계연도 결산 검토보고(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2009년 부작용 및 복원수술 총 9건을 계상해 1000만원의 지출을 계획했으나 정관부작용 진료 2건, 복원수술 1건 등 총 3건을 실시해 300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특히 최근 5년간의 사업 결산 명세를 살펴보면, 실집행률은 0%~30%에 불과해 예산의 연례적 과다편성 또는 운용방식의 부적절이 의심되고 있다는 것.이와 관련 복지부는 정관수술 중증부작용은 시술
미국 법무성은 화이자의 소속 와이어스가 장기이식 사용 약물에 대해 허가 이외의 적응증에 확대해 판촉했다는 내부 고발자의 주장으로 제기한 소송에 적극 개입하고 있어 회사 측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와이어스 영업사원 2명이 내부자 고발로 제기한 소송에 의하면 이들은 신장 이식수술 환자의 거부반응 억제약으로 허가 판매된 ‘라파뮨(Rapamune)’에 대해 FDA의 허가사항이 아닌 폐 이식수술에도 회사 측이 확대 사용토록 시켰다는 주장이다. 지난 21일자로 필라델피아 연방법정에 제출한 소장에서 미국 펜실베니아 동부지역 검찰청은 이 내부 고발자 소송사건을 인계할 수 있도록 법원에 요청했다. 화이자 케린스(Ray Kerins) 대변인은 “뉴욕타임스에 회답하기를 회사가 이전에 와이어스 라파뮨 판촉활동에 대한 정부의 심사에 협조한다고 공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소송은 지난 2005년 최초로 비밀 접수해 와이어스가 라파뮨을 표시 이외의 적응증에 판매를 촉진했다고 주장하고, 이는 FDA에서 허가한 사항과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예컨대 소송에서 와이어스는 폐 이식 수술환자에게도 사용을 촉진시켰다는 것이다. 또한 소송에서는 와이어스가 뇌물 금지법을 위반했
8월말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실적은 종합병원급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급의 경우 7월 4.9% 급락으로 올들어 최저점을 기록했으나 8월에는 1.7% 미등했으나 6월의 급여청구실적을 미달한 상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공개한 1~8월 건강보험재정 현황과 요양기관종별 급여비 청구실적 및 지급 자료에 의하면 1~8월 말까지 요양기관의 청구실적은 총 21조6807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9조3009억원보다 12.3% 증가했다. 또한, 1~8월말 지급 현황은 21조43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양상을 보였다. 8월말 전체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실적은 2조8348억원으로 전월 대비 3.53% 늘어났다. 이를 요양기관종별로 살펴본 결과 종합병원급을 제외한 모든 종별에서 급여비 청구실적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종합병원의 경우 8월말 현재 급여비 청구실적은 8814억원으로 전월 9144억원보다 3.61% 감소했다. 그러나 지급 현황에서는 종합병원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9%나 증가, 병원급 다음으로 가장 높게 늘어났다. 병원급은 급여비 청구실적이나 지급 실적에서도 모두 증가하고 있었다. 8월말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