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3,54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종인)은 3일 “2010 PET-사이클로트론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및 사이클로트론 운영 관계자 및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심포지움에는 ▲방사성의약품 기본원리(한국원자력의학원 김정영), ▲PET검출 원리(서울대학교병원 미끼꼬), ▲방사성의약품 기본 원리(서울대학교병원 이윤상) 등 관련 분야에 대한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내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움은 관련 이용자들이 다양한 발표와 연구 결과에 따른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PET 및 사이클로트론 이용과 응용 연구의 양적ㆍ질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후 8일된 저 체중 영아(수술 당시 몸무게 1450 그램)의 복잡 심장 기형(심실중격 결손을 동반한 대동맥 협착) 수술이 지역에서 최초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경북대학교병원 소아심장 및 소아심장 외과 조준용 교수팀은 6월 1일 심실중격 결손(심장 심실 사이 벽의 구멍)을 동반한 대동맥 협착(대동맥이 좁아져 있는 질환)이 있는 조oo군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조군은 산전 심장 초음파 검사상 심장에 구멍이 있고, 체중이 작다는 얘기를 듣고, 출생 후 경북대학교병원으로 전원 됐으며, 출생 당시 39주였지만, 몸무게는 1530 그램으로 저 체중이었다. 소아심장 팀의 이상범, 현명철 교수가 심장 초음파 검사를 통해 선천성 복잡 심 기형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잘 먹지 못하고, 몸무게가 오히려 줄어 들었으며, 호흡이 가빠지고, 먹을 때마다 힘들어 했다.이러한 영아인 경우 과거의 통상적인 수술법은 2번에 나누어 수술을 하는데, 먼저 대동맥 협착을 수술해 놓고, 생 후 3개월 경 심실의 구멍을 막는 수술을 했으나, 이 또한 수술에 따른 사망률이 높고 애기의 정상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상황이었다. 최근에는 한 번에 완전 교정술을 시행하는 추세이나, 조군의
지난해 전염병 발생 1위는 신종인플루엔자로 90.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질병관리본부는 전염병감시시스템을 통해 신고된 법정전염병 발생현황을 분석 정리한 ‘2009 전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 환자 발생은 신종인플루엔자가 70만6911명(총 신고건수의 90.3%)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결핵이 3만5845명(총 신고건수의 4.6%) 수두 2만5197명(3.2%), 유행성이하선염 6399명(0.8%), 쯔쯔가무시증 4995명(0.6%) 순으로 다발생 순위 1위~5위를 차지했다.이들 5종의 전염병이 2009년 전체 전염병 발생건수의 99.6%(77만9347명)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표본감시 대상 전염병(14종)을 제외한 전수 보고로 집계되는 50종의 전염병 중 28종에서 전염병 발생이 보고됐다.2009년 총 전염병 보고환자수는 78만2757명(인구 10만명당 1576명)으로 2008년 7만941명(인구 10만명당 144명)에 비해 71만1816명(1003.4%)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전염병군별 보고환자수(구성비)는 1군전염병이 446명(0.1%), 2군전염병이 3만1738명(4.1%), 3군전염병이 4만35
건국대학교병원(원장 백남선) 정형외과는 3일 병원 지하 3층 대강당에서 ‘제 6차 견통 심포지엄(The 6th Shoulder, Elbow & Sports School)'를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열리는 이번 ‘건국 견통 심포지엄’에서는 어깨 통증 바로 알기, 우리나라 스포츠의학의 발전 과정과 미래, 견통의 치료법, 새로운 견통 치료법 등 어깨 질환과 스포츠의학에 대한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가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massive rotator cuff tear)에 대한 수술 시연(Live Surgery)도 실시해, 어깨 수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생생하게 나누게 된다. 또한 ‘의료와 Media'라는 세션을 마련, 이충헌 KBS 의학전문기자와 前 중앙일보 황세희 기자를 초청하여 언론 매체를 접할 기회가 증가하는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진영 교수는 “스포츠의 대중화로 운동 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어깨 질환이나 통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어깨 통증 및 스포츠의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최신 지견을 나눌 수 있는
(주)남경코리아 남상길 사장 모친상. 1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3일, 장지 마석모란공원, 연락처 018-338-7007.
김 창 휘 메디커스원 대표 ‘富益富 貧益貧’ 2007년 4월 의료광고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후 횟수로 3년째를 맞고 있는 의료광고 시장의 현재의 모습이다. 소위 강남의 잘나간다는 병원들과 이제 개원을 시작했거나 또는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병원들 사이에서는 광고 진행 능력이나 병원 수익면에서 극명한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이미 수많은 병원들이 병원의 발전과 수익을 위해 홍보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지역을 비롯한 지방 대도시의 경우 병원 마케팅은 그야말로 치열하기 짝이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제 병원홍보 마케팅은 개원의 입장에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고, 병원의 위치가 어디냐에 따라 그 상황도 천차만별로 변해가고 있다. 병원광고는 이제 모든 광고 영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영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있다. 광고 영역이 넓어짐으로 해서, 광고를 해야 하는 곳도 많아진 것이다. 광고를 해야 하는 곳이 많아졌다는 것은 한편으로 광고비가 늘어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러한 상황들이 병원의 홍보 마케팅에서의 잘못된 악순환을 이끌어낸다. 바로 병원으로 하여금 ‘위기감
한국제약협회 경영지원실 총무인사팀 이영숙 차장의 장녀가 7월 3일(토) 낮 12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KBS미디어센터 5층에서 화촉을 밝힌다.(02-6939-8300)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지난 1일 국제로타리 3690지구(총재 문기곤)와 진료 협약을 체결했다. 이화의료원이 3690지구 회원 지정병원이 되는 것. 이화의료원은 이번 진료협약을 통해 로타리클럽 회원 및 배우자에 대한 진료, 건강검진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이화의료원은 회원들을 위한 VIP카드 발행, 협력기관 전용 창구 이용, 진료비 감액 등의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이화의료원은 국제로타리클럽 3690지구와의 지정병원 협약을 통해 신규환자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3690지구 회원 수는 약 3천 5백명이 넘고 배우자와 그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1만명이 넘는 회원가족을 자랑하고 있다. 3690지구도 대학병원과의 진료협약을 통해 회원들의 복지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서현숙 의료원장은 “지역 사회를 위해 참 봉사정신을 실천하고있는 회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정 병원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존 의료비지원모금단체의 경우 규모가 영세해 기부가 활성화 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어 전문(공동)모금기관을 구성해 보다 많은 기부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보건복지부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의료비 기부 분야는 사회복지 부분의 기부에 비해 저조한 반면,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는 것.사회복지 부문 지원 금액은 1700억원 내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대한적십자사 등 법정 모금액 제외, 민간의료비 지원사업 활성화 방안 연구조사 13개 단체)이나 의료부문 지원 금액은 110억원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이에 복지부는 의료전문모금기관 설립 논의를 위해 기존 의료비지원단체를 중심으로 3차례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고, 기존 단체를 중심으로 전문모금기관을 구성하는 경우 풍부한 인력과 조직을 갖추고 기부에 대한 전문 능력 향상과 함께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새로운 영역에 대한 발굴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하지만 기존 단체들의 충분한 동의하에 의료전문모금기관 설립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제를 달았다.한편 의료전문모금기관 설립이 민간 재원을 동원해 사각지대를 메우려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의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일,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14층 병동에 5병상 규모로 마련된 치료실은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집중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가동된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에는 전문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의 신경학적 변화와 함께 심전도, 혈압, 부정맥 등을 지속적으로 체크한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나 경동맥 내막 절제술,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환자 등이 입실 대상이며,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통해 환자의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4일간의 집중치료를 통해 환자가 안정되면 일반 병실로 옮겨 계속 치료를 받게 된다. 이번 개설과 관련해 집중치료실을 담당하고 있는 신경과 박광열 교수는 “지역의 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이 신속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히고,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과의 협진을 통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뇌졸중 합병증 및 후유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중앙대병원은 지난해 뇌신경센터를 오픈해 뇌질환의 효과적인 진료를 위한 협진시스템을 본격 가동하여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지난
한국과 일본에서 어린이와 젊은 사람에게 많이 발생하는 모야모야병에 대한 대규모 임상연구 결과가 국내의료진에 의해 발표됐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신경외과 (왕규창, 김승기, 피지훈 교수)에서는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어린이 모야모야병 환아 410명의 임상양상과 치료 후 경과에 대한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에 따르면 수술을 시행한 환자의 81%에서 추가적인 신경학적 결손 없이 증상의 소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수술 전 뇌경색이 있는 경우 나쁜 경과를 보일 가능성이 3배 정도로 높았으며 SPECT 검사에서 뇌혈류량이 정상이면서 혈관반응성만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는 좋은 경과를 보일 가능성이 14배나 높았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모야모야병과 관련된 임상양상과 수술 후 경과에 대한 디지털 방식의 정보가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모야모야병은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병으로 뇌혈관이 점진적으로 막히면서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키는 뇌혈관질환이다. 1957년 일본의 학자들이 처음 발견해 학계에 보고했고 뇌혈관이 막히면서 작은 혈관들이 뇌 아래쪽에서 새로 자라 올라가는 모양이 연기가 피어나는 모양과 같다하여 일본어로 ‘모야모야’라고 이름 붙여 지금까지 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임정기 교수) 및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방영주 교수)는 한국제약의학회와 협력하여 의약품산업의학(Pharmaceutical Medicine) 전문가를 교육, 양성함으로써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위해 ‘의약품산업의학 고위과정’을 2010년도 9월 3일 개설한다. 본 과정은 제약기업과 관련 산업분야에 근무하는 의사와 향후 이 분야 종사를 희망하는 의사, 그리고 대학/병원, 연구소, 정부 부처 등의 관련분야에 근무하는 관리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하여 9월 3일(금)부터 13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진행된다. 강의는 주로 서울대학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이루어지며, 외국 기관과 연계한 off-campus 교육도 예정되어 있다. 강사진은 국내 외 대학, 연구소, 제약기업, 정부기관 등에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제는 신약개발 특히 임상개발의 핵심적인 과정에서부터 지적재산권, 연구윤리, 허가제도, 약물경제학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다루게 된다.의약품산업의학은 의약품의 발견, 연구개발, 근거중심의 마케팅, 그리고 안전한 사용 등을 담당하는 데 있어서 요구되는 의과학의 한 전문분야로서, 현재 서구
경희대학교동서신의학병원이 ‘강동경희대학교병원’으로 개명한다. 1일, 경희의료원(원장 배종화)에 따르면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의 통합명칭으로 경희대학교의료원을 사용하기로 하고, 동시신의학병원의 명칭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는 2일 열리는 경희의료원 비전선포식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또한 3년내 경희의료원 소속 대학병원은 통합의료원장 체제로 전환하며 강동경희대병원은 명칭 전환을 계기로 당일판독·야간휴일수술 등 대학병 진료문화 혁신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내실화를 꾀한다.지난 2005년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개원한 경희대학교동서신의학병원은 그동안 ‘동서신의학’이라는 표어아래 국내 최초 양·한방협진센터를 주축으로 운영해 왔다. 그러나 동서신의학이라는 표현이 아직 국내정서에는 생소해 병원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있어 한계가 있다는 내부의견에 따라 개명이 추진돼 었다.변경된 명칭은 정관 개정 및 의료기관신고 절차가 완료된 시점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명칭 변경과 동시에 진료문화의 개혁을 추진한다. CT·MRI 등 주요 검사결과를 당일에 알려주고, 야간과 휴일에도 교수가 직접 수술하는 대학병원으로 브랜딩해 나가겠다는 것.강동경희대병원 측
고대 구로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조사한 ‘2009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으며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인정받았다.고대 구로병원은 심평원이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600여개 기관을 선정해 혈액투석과 관련한 인력, 장비, 환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이번 조사에서 종합점수 94.2점으로 전체평균 81.8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89.5점, 동일지역(서울지역)평균 86.1점보다 월등히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1등급 병원으로 선정됐다.특히,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철분제 투여율 등에서 모두 100점을 기록하며 철저한 투석, 환자관리 및 양질의 간호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대 구로병원 인공신장실(실장 권영주, 신장내과)은 27병상으로, 5명의 혈액투석 전문의료진과 13명의 전문간호사가 배치돼 있으며, 보균환자 및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를 위한 격리병실을 별도 운영 중에 있다.권영주 인공신장실장은 “우리 인공신장실은 3차 의료기관인 대학병원으로서 역할, 즉 입원 치료를 요하는 환자와 중환자 진료, 처음 투석
국립중앙의료원(NMC)은 지난 3월 다문화가정 진료센터를 개설·운영에 들어간 뒤 최근 2건의 무료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족부 첨족 변형으로 서있기도 힘들었던 양모 군에게 지난 4월 양측 족부 종골건 연장수술을 통해 불편함 없는 다리를 선사한 데 이어 몽골에서 온 결혼이민여성 통모 씨에게는 노산에 따른 위험 속에서 제왕절개수술로 예쁜 딸 아이를 안겨줬다.NMC 다문화가정 진료센터는 우선적으로 저소득 다문화가족(직계 존비속 포함)에 대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지원 차원에서 △선천성 기형, 화상 등 재건 △입술 갈림증과 입천정 갈림증(언청이) △혀가 짧아 발음이 안되는 설소대증 △손가락이 구부러지지 않는 방아쇠 무지증 △화상으로 인한 흉터, 안면부 변형 및 추형 수술 등을 무료로 시술해주고 있다. 홍인표 NMC다문화가정 진료센터장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 다문화가족들은 거주지역 구청장/군수의 추천이나 한국다문화연대(www.kmca.co.kr)에서 무료진료 대상자로 추천을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이어 “다문화가족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베트남·러시아·몽골 등 12개국 통역 자원봉사자 40여명을 상시 대기, 언어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기본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중앙아시아 키르키즈스탄에 3만달러 가량의 의약품을 제공한다. 동산의료원은 키르키즈스탄에 민주화 및 지역 인종간 분쟁으로 많은 사상자와 난민이 발생한데 대해 긴급의료구호품으로 의약품을 전달하기로 한 것. 한국-키르키즈스탄협회는 동산의료원에서 마련한 의약품과 대구·경북 국제교류협의회에서 결식아동을 위해 모은 성금 1500만원을 전달하기 위해 송성광 사무국장(계명의대 행정실장)을 6월30일 현지에 파송했다. 동산의료원과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및 한국-키르키즈협회의 지원은 주한 키르키즈스탄 대사관과 키르키즈스탄 정부 보사부장관, 한인회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키르키즈스탄은 러시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된 한국인 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어 이번 도움의 손길은 동포애를 나누는 계기가 된다.한편, 동산의료원은 지난 2008년 키르키즈스탄의 수도 비쉬켁에 의료봉사단을 파견해 1200여명의 현지인과 고려인을 진료했으며 교직원들이 중심이 돼 한국-키르키즈스탄협회를 발족한 후 민간교류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2010년 상반기 의료계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악재의 연속’이었다. 특히 이에 따른 대정부 투쟁분위기의 조성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 된 리베이트 쌍벌제 등의 의료법 개정안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제약사 영업사원의 병의원 출입금지라는 초유의 사태를 촉발하는 등 의료계의 공분을 자아내며 대정부 투쟁분위기를 형성했다. 연초부터 정부가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u-헬스 활성화 등의 원격의료 관련 의료법개정안도 개원가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의료계를 혼란 속으로 빠트렸다. 이와 함께 인구노령화 등에 따른 진료비 급증을 이유로 건강보험재정 절감의 필요성이 현실화되며 총액계약제가 거론되기도 했는데 이 역시 의료계의 거센 비판을 불러왔다. 그러나 고사위기의 개원가를 살리기 위한 의료전달체계 확립 논의와 움직임이 범정부차원에서 본격화되기 시작, 희망의 불씨를 지피기도 했다. 이에 대한 실례로 의료계와 정부의 합의체가 출범, 1차의료기관을 살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으며 상급종합병원의 외래환자 본인부담금 인상, 주치의제도 및 단골의사제도 논의도 본격화 되고 있다. 이 밖에도 불법낙태 근절을 위한 프로라이프
분만감시장비를 포함한 7개 의료장비에 대한 전산심사가 오는 11월부터 확대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해당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요양기관이 이를 심평원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심사조정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30일 의료장비 전산점검과 관련한 내용을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에 안내했다. 이번 안내는 오는 11월부터 전산심사를 확대 적용한다는 것으로 해당 의료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요양기관은 이를 반드시 신고해야만 한다. 심평원은 “요양기관의 의료장비 보유 유무 및 공동이용 여부에 따라 요양급여비용 심사를 적용하고 있다”면서 “그간 적용되지 아니하고 있는 장비들에 대해 3개월간 시범운영 후 11월부터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월부터 확대적용 의료장비를 살펴보면 ▲검사장비: 안압계, 분만감시장비, 태아심음장비, 등속성운동기능검사장비 ▲이학요법장비: 항문직장 및 골반근치료용바이오피드백장비, 의료용공기분사침대 등이다.이에 따라 요양기관은 신규 적용하는 장비에 대해 11월 이전, 심평원에 통보해야만 한다. 심평원은 “신고 여부 및 타 요양기관과 공동이용 시에는 공동이용계약서를 제출해야 한다”며 “통보를 하지 않아
2010년 상반기 제약업계는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과 함께 리베이트에 대한 혹독한 감시 체제가 유지되면서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었다.연초부터 지금까지도 공정위, 국세청과 경찰까지 릴레이식 리베이트 조사가 이어지고 있으며 식약청으로부터 과징금 처분이 내려지는 등 처벌도 계속되고 있다.제약업계의 자정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한 제약협회는 공정경쟁규약을 제정해 지난4월부터 시행했으며 최근에는 의사협회 등 관련 단체들까지 참여한 새로운 규약의 탄생까지 예고되고 있다.2010년 상반기는 새로운 제도의 도입과 시행, 또 제약업계 전반적으로 관례화 돼있던 리베이트 풍토를 뒤바꾸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현재 정부는 일반의약품 비급여 전환, 사용량 약가 연동제, 리베이트 약가 인하 연동제, 저가구매인센티브, 기등재의약품 경제성 평가 등 다양한 약가규제가 시행 또는 추진 중에 있다.올 상반기 제약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는 것은 오는 10월 시행되는 시장형 실거래가상환제(저가구매 인센티브제). 이 제도는 요양기관이 의약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면 그에 대한 혜택을 요양기관과 환자가 공유할수 있게 하는 것으로, 정부에서 정하는 의약품의 상
CMR International사의 ‘2010 제약 R&D 현황보고’ 자료에서 세계 선두 제약회사들의 R&D 생산성이 감소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신약의 총 매출 비중도 감소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제약회사의 매출은 대부분 각 회사마다 3대 거대 품목이 총 매출의 44%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신약 출시 성공률의 감소로 생산성이 떨어지고 이러한 현상은 2004~2006년과 비교해 2007~2009년 기간에 제3상 임상 중단 수가 배로 증가됐으며, ‘최초 독성 용량’에 도달하는 10개 약물 중 1개 이하가 시판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5년 간 출시된 약의 총 매출 비중은 2008년 8%이었던 것이 7% 이하로 감소됐다. 이는 2009년 26개 신물질 신약이 세계 시장에 출시돼 2008년 21개보다는 증가된 것이다. R&D 투자는 2008년 6.6%에서 2009년 0.3%로 감소됐으며 이는 지난해 성장률과 매우 대조적이었다. R&D 투자의 17.9%가 항암제에 개발에 할당됐다. 보조 자료에서 CRM 수석자문관 폴센(Hans Poulsen)은 “2009년 R&D 생산성 감소는 개발 최후단계 약물의 성공률이 낮아지는 현상이 계속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