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37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서울대병원이 근골격 AI 분야에서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하버드대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의 연구 성과를 도출하며, 정형외과 질환의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 특히 18건 이상의 AI 기반 국제 공동 연구를 수행한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팀(김성은 연구교수)은 최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20년간 수집된 1만7천여 건의 무릎 방사선 영상을 분석하고, 관절염이 생기기 전부터 O자형 다리(내반 정렬)을 타고난 무릎에서 관절염 중증도가 더 높다는 사실을 규명해 1일 발표했다. 국내 65세 이상 인구 4명 중 1명이 앓는 퇴행성관절염은 노화 등으로 뼈·연골·인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무릎에 흔히 발생한다. 이는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고 다리 모양을 변형시키기도 하는데, 통증과 변형이 심하면 무릎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효과적인 수술을 위해선 환자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무릎 정렬을 복원하는 것이 중요해 ‘무릎 관상면 정렬(CPAK)’ 개념이 활용된다. 이는 타고난 뼈 구조를 바탕으로 관절염이 생기기 전 무릎 정렬 형태를 추론하는 방법이다. 퇴행성 변화로 인한 왜곡을 배제할 수 있어 관절염 원인을 밝히는 데 유용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은 자사의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정이 특정의 요건을 만족하는 환자에 대해 오는 4월 1일부로 환자 본인 부담률이 5%인 완전 급여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고 제2025-88호로 고시한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에 따라, 자이티가정은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etastatic Castration-Resistant Prostate Cancer, mCRP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프레드니솔론과 병용 시 기존 30%(선별 급여)였던 환자 본인 부담률이 5%로 줄어든다.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으로 ECOG 수행능력평가(PS: Performance status)가 0 또는 1인 경우 및 통증이 없거나 경미해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를 모두 만족하는 환자는 1차 치료제로 자이티가정을 환자 본인 부담률 5%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자이티가정의 급여 기준 변경은 항암화학요법 경험이 없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대상의 3상 임상연구(COU-AA-302)를 근거로 한다. 해당 연구에서 자이티가
국립소록도병원(원장 직무대리 박종억)은 4월 1일(화)부터 제3기 국립소록도병원 한센병박물관 서포터즈(이하 ‘소록도박물관 서포터즈’) 활동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3기를 맞은 소록도박물관 서포터즈는 소록도에 관심 있는 시민이나 학생의 신청을 받아 모두 20명이 선발됐다. 올해 서포터즈는 1기와 2기보다 많은 인원이 지원해 한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한 정규 콘텐츠 창작과 국가유산 카드뉴스 발행 등 활동계획과 포부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남부터 대전․충청, 수도권까지 거주지가 다양해 폭넓은 홍보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3기 소록도박물관 서포터즈 활동은 소록도 관련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온라인 홍보를 기본으로 하며, 박물관 안내와 국가유산 관리 등에 직접 참여하는 오프라인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정해진 활동을 완료한 서포터즈 중 홍보물의 완성도와 전달력․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 서포터즈를 선정하는 한편, 오프라인 활동을 수행하면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소록도박물관 서포터즈가 제작한 온라인 홍보물은 제1기(6명) 63건과 제2기(13명) 150건으로 개인 SN
SK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 지역민 돕기에 나섰다. SK디스커버리는 최근 발생한 안동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산하 관계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가스가 기부금 총 5억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기부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됐으며, 피해 주민들의 생필품 지원 및 주거 환경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동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플라즈마의 공장들이 위치한 주요 생산 거점으로, 회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산불 피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26일,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 상당의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SK그룹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한 금액은 총 25억 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이재민들의 긴급 지원과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SK디스커버리와 산하 관계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자사의 MET 엑손 14 결손(skipping) 변이(이하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성분명 테포티닙)가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라 텝메코는 MET 엑손 14 결손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차수와 관계없이(1차 이상) 급여를 적용받는다. 이로써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MET 엑손 14 결손이 확인된 환자라면 텝메코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하고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1.8~3.1%에서 나타나는 MET 변이는 매우 희귀한 암종으로, 다른 항암 치료에 내성을 일으키며 뼈·뇌 등으로 전이되는 비율이 높아 예후가 좋지 않다. 또한 환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은 낮고, 대부분의 환자가 5개월 이내에 재발한다. 면역항암요법 진행 시 생존기간 중앙값이 13.4개월에 불과해, MET 변이를 표적하는 최적의 치료옵션에 대한 임상적 미충족 수요가 컸다. 텝메코의 급여 적용은 MET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2상 임상 VISION 연구를 근거로 이뤄졌다. 액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 정형외과 박상훈 교수 연구팀이 ‘후방십자인대(PCL) 파열 및 재건술’에 대한 대규모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임상적 효과뿐 아니라 비용과 건강보험 보장성 등 정책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향후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후방십자인대 파열은 스포츠 활동 및 외상으로 인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이에 대한 국내 수술 및 치료 데이터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단일 기관내에서의 데이터는 그 수가 많지 않아 발표된 바 없고 대부분 수술기법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22년까지 후방십자인대의 파열 혹은 손상을 진단받은 환자 총 17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전체 환자 중 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환자는 11.8%(20,875명)로 나타났고, 나머지 88.2%(156,291명)는 비수술적 치료를 선택했다. 이는 수술에 대한 접근성이나 인식의 부족, 그리고 경미한 손상 시 재활치료를 선호하는 경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00년대 초반 4% 수준이던 수술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의료대란으로 인한 환자피해 실태조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암 7종(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췌장암, 두경부암)에 대한 진단일부터 수술일까지 대기기간(이하 대기기간)을 분석한 결과, 2024년 암수술 환자 수는 2만 5680명으로 전년 대비 7.3%(2022명)감소했고, 평균 대기기간은 37.9일에서 43.2일로 5.3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기간이 31일 이상 지연된 환자의 비율 2023년 40.7%에서 2024년 49.6%로 8.9%p 증가했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의 암수술 환자는 2023 년 2만 1013명에서 2024년 1만 6742명으로 4271명 (20.3%) 급감했고, 평균 대기기간도 40.2일에서 46.4일로 6.2일 늘었다. 특히 빅 5 병원 의 환자 수는 4242명 (51.48%) 감소했다. 서울대 윤영호 교수의 연구(2012)에 따르면, 수술건수가 적은 병원에서 수술이 1개월 이상 지연될 경우 위암, 대장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이번 결정은 관련 사안의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한약사를 논의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한 채, 특정 직능단체의 주장만을 반영해 이뤄진 것으로, 전국 3500여 한약사의 자존심과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한 매우 유감스러운 결정이다.현행 약사법 제20조 및 제44조, 제50조에 따르면, 한약사는 약국을 개설할 수 있으며, 의약품을 판매나 판매할 목적으로 취득할 수 있고, 의사의 처방전 없이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를 불법이라 주장하며 영업을 방해한 약사에게 법원이 3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는 사법부가 이미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 행위가 적법하다는 판단을 내렸음을 의미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산업위원회가 특정 직능단체의 주장만을 반영한 것은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모두 부적절한 결정이다. 또한 약국 이외의 장소에도 화상투약기 설치를 허용하도록 추가로 권고하면서 오히려 약사와 동일한 약국개설권과 일반의약품 취급권을 가진 한약사의 화상투약기 설치는 ‘현행 관리체계 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법의 형평성과 일관성을 저버린 해석으로 결코 납득할 수 없다.현행 관리체계 상 “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5가 콘퍼런스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의 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보건산업과 글로벌 의료관광 진흥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공유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이 주관한 「메디컬 코리아 2025」가 지난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메디컬 코리아 2025는 개막식, 학술대회(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G2G(정부간) 회담, 전시홍보관 등에 52개국 6381명의 글로벌 헬스케어 관계자가 참여했다. 축사, 유공포상, 기조연설 등으로 진행된 메디컬코리아 2025 개막식에는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 인공지능과 헬스케어의 융합을 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에 갖는 보건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포럼은 특별세션 2개를 포함해 8개 세션으로 구성돼, 50명의 연사가 강연과 패널토론이 펼쳐졌으며, 보건의료관계자, 학생 등 총 3415명이 참석했다.(현장 1688명, 온라인 1727명) 특히, 기조강연에서는 에모리 헬스케어의 CIO(Chief Information Officer)인 알리스테어 어스킨
부광약품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하고, 이와 관련된 사항을 공시했다. 부광약품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은 기존 제조설비 확장 및 신규 제조설비 취득자금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운영자금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2030년 20위권 제약사 도약’이라는 제2성장의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부광약품은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제조설비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차별성과 경쟁력 있는 신제품의 발매를 위한 자체 연구역량의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배정은 오는 6월 2일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오는 7월 3일 확정 발행가액이 결정된다. 이후 우리사주, 구주주, 일반 청약이 이어지고 7월 28일 신주 상장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 시설자금 투자 확대…“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및 제조설비 경쟁력 확보” 부광약품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을 ▲기존 제조설비 확장 및 설비 도입 ▲신규 제조설비 취득 등에 투자한다. 이는 안정적인 의약품공급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최근 계속된 품절 문제가 회사의 수익성에까지 큰 악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5(KIMES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올해 ‘키메스 2025(KIMES 2025)’는 코엑스 전시장 전관과 그랜드볼룸, The Platz, 로비에서 총 4만 3500㎡ 규모로 열렸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1450여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 7000여점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기업 및 참관객 수치, 내수·수출 상담 규모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AI 기술이 적용된 융합 의료기기, 미래 의료산업 트렌드를 선보이며 전시와 컨퍼런스,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내실 있게 운영돼 글로벌 의료기기 전시회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평가다. ■ 참관객 7만 2507명 운집, 2조 1000억원 규모의 내수·수출 상담 및 수출 계약 체결 등 유의미한 성과 올해 ‘키메스 2025(KIMES 2025)’ 현
베이진코리아(대표 양지혜)는 4월 1일부터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성분명: 티슬렐리주맙)가 식도편평세포암 환자의 2차 이상 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 27일에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공고 개정’에 따라, 이전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 ESCC)의 2차 이상 치료제로 테빔브라의 급여 처방이 가능하며, 선행화학요법 또는 수술후보조요법 치료 도중 재발하거나 종료 후 6개월 이내 재발한 경우도 포함된다. 식도암 치료 영역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으로는 테빔브라가 유일하다. 국내 식도암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23% 증가했으며, 원격 단계에서 5년 생존율은 약 7%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식도는 대부분의 복강 내 장기와 달리 장막이 없고, 주변에 심장, 기관지, 폐 등 주요 장기가 밀접해 있어 수술이 어렵고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다. 지금까지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환자의 1차 치료로는 항암화학요법이나 항암
뽀로로 제작사이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인 (주)오콘(대표 김일호, 우지희)은 세계 뇌전증 인식개선의 날 ‘퍼플데이’를 맞아 삼성서울병원에서 뇌전증 환아들에게 자사의 캐릭터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뇌전증의 날을 기념해 ‘글&그림 공모전’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던 이날 행사에는 오콘 송재승 이사와 대한뇌전증학회 서대원 이사장을 비롯해 뽀로로, 버니공쥬, 슈퍼잭 등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온 오콘의 대표 캐릭터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뇌전증환자 15만 933명 가운데 20세 미만의 소아 뇌전증환자는 3만 703명으로 20.3%를 차지했다. 뇌전증은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치료를 통해 아이들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사회적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콘은 대한뇌전증학회와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및 뇌전증 환아를 위한 캐릭터활용에 대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뇌전증을 극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콘 우지희 대표는 “뇌전증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환아들이 적절한 치료를 통해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및 전라남도에서 확인됨에 따라, 3월 27일자로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발생 및 병원체 감염여부를 감시‧분석하기 위해 매년 14~44주(4월부터 11월까지) 기간 중 국방부 및 시도보건환경연구원 등과 협력해여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모기 출현 시기가 상대적으로 빠른 남부 지역(전남, 경남, 부산, 제주)은 13주 차(3월 마지막 주)부터 조기 채집을 수행한다.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및 전라남도에서 3월24일~26일 동안 채집된 42마리 모기 중 10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로 확인돼, 전년(3월 30일)보다 3일 빨리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는 제주 및 완도 지역의 평균 기온이 전년 대비 상승(▲ 6.2℃)하면서 모기 활동이 빨라진 결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며,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9월에 정점을 보인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이나
필수의료 1000여개 분야의 수술이나 마취 분야 수가인상 등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3월 27일(목) 14시에 2025년 제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 박민수 제2차관)를 개최했다. 이번 건정심에서는▲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4~’28) ’25년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선별급여 적합성평가에 따른 요양급여 변경(안) 의결 및 ▲외과계 병원 응급복부수술 지원 시범사업,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성과평가 등을 논의했다.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24~’28) ’25년 시행계획(안) 2025년도 시행계획은 2024년 2월에 발표된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의 2차년도 이행계획으로서 필수‧지역의료 강화 및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체계 구축을 위해 75개 세부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았다. ◆추진방향 1 : 필수의료 공급 및 정당한 보상 첫 번째로 저수가 구조 퇴출 및 전체 건강보험 수가 불균형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까지 1천여개 수술‧처치‧마취 수가 등을 우선 집중 인상한다. 특히, 소아‧응급 등 난이도가 높고 자원소모가 많은 분야를 집중 인상하며, 2027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3월 대장암 인식의 달을 맞아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대장암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매년 3월은 ‘대장암 인식의 달(Colorectal Cancer Awareness Month)’로,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0년 대장암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식적으로 선포하면서 시작됐다. 미국, 캐나다, 유럽연합 등 주요 국가에서는 매년 대장암 인식 제고를 위해 파란 옷 입기(Dress in Blue Day)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내 캠페인에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임직원은 전문의 초청 사내 강의와 OX 퀴즈를 통해 대장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얼비툭스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내 강의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진원 교수가 연자로 참석하여 ‘대장암 바로알기’란 주제로 대장암의 질환적 특징과 주요 치료 옵션을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을 통해 임직원들은 대장암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김진원 교수는 “대장암은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워 진단 시 전이된
HLB테라퓨틱스가 미국 자회사인 리젠트리(ReGenTree)를 통해 개발 중인 신경영양성각막염(NK) 신약 후보물질 'RGN-259'와 관련, 유럽 임상3상(SEER-3)에 참여한 마지막 환자의 약물 투여 및 2주간의 추적관찰이 종료되며 최종 분석 단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임상이 진행된 임상 사이트 및 관련 기관의 데이터를 점검하고, 이후 빠른 시일 내 데이터 잠금(데이터 락업·Data Lock-up)을 통해 최종 통계 분석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후속 데이터 점검 과정을 최대한 단축해, 1차 유효성 지표인 톱라인(Topline) 결과를 조속히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RGN-259의 유럽 임상3상은 스페인, 이태리, 폴란드, 독일의 25개 병원에서 2023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됐다. 같은 해 8월 첫 환자가 등록된 후 약 20개월만인 올 2월, 목표 환자수를 초과한 총 78명의 환자가 임상에 참여했다. 이는 당초 회사가 목표했던 일정보다 약 4개월 앞당겨진 결과다. 이와 함께 임상3상이 동시에 진행중인 미국 임상(SEER-2)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유럽으로 임상 사이트를 확대한다. 최근 유럽 허가당국이 이를 승인함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조영민 교수가 20년이 넘는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신간 ‘슈퍼 호르몬’을 출간했다. 이 책은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을 넘어 치매와 노화, 심지어 죽음까지 다루며, 호르몬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슈퍼 호르몬’은 ▲세계를 움직이는 슈퍼 호르몬의 등장 ▲호르몬 발견의 역사로 보는 질병 해방의 서막 ▲내 안의 작은 우주, 위장관이 몸과 마음을 되살리는 법 ▲체중과 건강의 시크릿 소스, 인크레틴의 모든 것 ▲비만과 당뇨에서 심장병까지, 호르몬으로 치유하는 만성질환 ▲끝없는 가능성의 세계, 슈퍼 호르몬이 이끄는 두뇌 혁명 ▲호르몬의 위대한 여정, 노화까지 늦추는 만병통치약이 온다 ▲위장관 수술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일상에서 시작하는 호르몬 혁명 등 9장으로 구성된다. 책에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Wegovy)를 포함한 다양한 호르몬 치료제가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지방간, 신장 질환 등 여러 만성 질환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설명하며, GLP-1 호르몬이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 외에도 심혈관 질환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호르몬의 작용 원리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3월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25’ 행사 중 주요 프로그램인 의료 해외진출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8개국 15개 해외 바이어와 국내 보건산업체 38개사가 참가하여 총 123건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수행했다. 그 결과, 5건의 수출계약(총 317만불 규모)과 1건의 업무협약(MOU)이 현장에서 체결되며 K-헬스케어의 글로벌 수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상담회 최대 규모 계약은 힐세리온(Healcerion)과 미국 에이투에이인테그레이티드로지스틱스(A2A Integrated Logistics)사 간의 150만불 규모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기 공급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2년간 북미·푸에르토리코 시장을 대상으로 하며, 향후 영토 확장을 통한 추가 계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국산 의료기기의 북미 시장 입지 확대가 기대된다. 오톰(OTOM)은 루마니아 테흐노플루스메디칼(Tehnoplus Medical)사(社)와 엑스레이(X-ray) 장비(Generator, Detector, AI 솔루션 포함)를 대상으로 약 79만2천불 규모의 공급계약
주요 제약사들이 접대비 사용을 2023년 대비 2024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들 중 33개의 제약사의 사업보고서에서 접대비가 공시됐다. 분석 결과 33개 제약사들은 2023년 매출의 0.23%인 298억원 규모를 접대비로 사용했으나 2024년에는 매출의 0.19%인 276억원을 지출하면서 비중도 감소하고 비용도 전년 대비 7.4% 줄어들었다. 접대비를 공개한 제약사들 중 상위 5개사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유한양행은 2023년 매출의 0.06% 규모인 10억 7200만원을 접대비로 사용했다. 이어 2024년에는 매출의 0.07%인 13억 6000만원 규모로 접대비가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광동제약도 비슷한 상황이다. 2023년에는 매출의 0.05%인 7억 3400만원대를, 2024년에는 매출의 0.06%인 9억 7800만원대를 접대비로 사용하면서 비용이 33.2% 확대됐다. 반면 대웅제약과 동국제약은 접대비 비중이 0.04%로 유지됐으나 접대비는 각각 감소, 증가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의 경우 2023년 6억 1200만원에서 2024년 5억 9600만원으로 2.6% 감소된 반면 동국제약은 2023년 3억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