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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현대바이오는 글로벌 임상시험대행기관(CRO)과 수차례 협의한 결과, 빠른 임상을 위해 전세계에서 뎅기열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브라질에서 니클로사마이드 뎅기열 치료제 임상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현대바이오는 뎅기열 치료제 임상시험을 브라질에서 실시하기로 결정한 이유를 두 가지로 밝혔다. 첫째,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뎅기열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국가이기 때문이다. 브라질 보건당국 발표에 의하면 올해 4월 10일까지 뎅기열 감염자 수는 306만 2181건이고 이 중 1256명이 사망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올해 감염자 수가 지난해 160만건의 두배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 남부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 71개 도시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이다. 둘째, 브라질은 치료제가 없는 전염병 치료제에 대해서는 패스트트랙을 통해 빠르게 임상시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뎅기열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폭증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마땅한 치료제가 없다. 현대바이오의 뎅기열 치료제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실험에서 모든 유형의 뎅기열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
앞으로 1주일간 ‘모두를 위한 건강 히어로, 국가예방접종’을 주제로 예방접종주간 관련 행사들이 개최된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세계예방접종주간을 맞이해 4월 22일부터 4월28일까지 예방접종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예방접종주간에는 일주일 동안 국민·지자체·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가치를 홍보하고 예방접종 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첫째날은 나만의 예방접종 반창고 만들기 공모전에 대한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참여를 통해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됐고, 어린이‧청소년‧일반으로 구분해 사전에 약 4주간(3.8~4.3)의 응모기간을 동안 ▲어린이 765점 ▲청소년 555점 ▲일반 660점 등 총 1980점이 응모된 바 있다. 특히,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응모자들이 예방접종에 대한 생각을 재미있고 참신하게 표현해 주었으며, 접수결과 예방접종은 나를 더 건강하게 해주고, 감염병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접수된 출품작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 1차 심사(4.4~5), 온라인 대국민 심사(4.8~4.15), 전문가 2차 심사(4.15~4.16)를 거쳐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박성민 의장이 오는 4월 28일 열리는 제7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끝으로 3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박 의장은 임기 동안 간호법, 비대면진료, 의대정원 등 많은 현안을 만나며 의협 집행부를 지원하고 견제하며 대의원회를 이끌어 왔다.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박성민 의장을 만나 현재 의료현안들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대의원회의 미래, 그 간의 소회 및 향후 의료계에 당부하는 메시지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으로 3년 임기를 마치게 됐습니다. 그동안 소회를 말씀해주십시오. 21년 임기 첫해에는 코로나가 아직 유행하는 시기라 정상적인 활동에 제한이 있었습니다. 또한 코로나가 해제되고 난후 바로 간호법 때문에 처음에는 13개보건의료연대와 함께 또 국회 통과 후에는 간호법 저지를 위한 비대위가 설치되었고 마지막에는 3달을 앞두고 의대증원문제로 비대위가 설치되는 등 많은 혼란이 왔는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채 차기로 넘어가게 되어서 아쉽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임기초 회원과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몇몇 지역은 아직도 진영 논란이 있는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현안에 쫒기고 대처하다 보니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 → 관심’으로 하향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주재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기단계 하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JN.1 변이가 1월 말부터 현재까지 계속 우세하여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상황과 코로나19의 치명률·중증화율이 지속 감소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 지난 2023년 8월 31일 4급 감염병으로 조정 이후에도 일부 의무였던 방역조치는 모두 권고로 바뀌고,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 또한 4급 감염병인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수준으로 완화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번 위기단계 하향 시에는 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이 기존 ‘검체채취일로부터 5일 권고’에서,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호전된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한층 더 완화된다. 이는 지난 4월 15일 진행된 위기평가회의에서 코로나19 위험평가가 ‘낮음’으로 나타나고, 코로나19의 치명률·중증화율이 계속 떨어져 질병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코로나19 주요 증상이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한 정부와 의료계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의료 현장 각계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료 개혁을 준비하는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의 정기 세미나가 지난 17일 개최됐다.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는 지난 3월 의료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했으며, 前 서울대학교 의대 학장인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前 바이오협회 이사장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 겸 코리그룹 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강대희, 임종윤 공동대표를 비롯해 각 분과 운영위원과 실무위원을 맡고 있는 의료계 전문가들이 모여 의료개혁을 위한 열띤 정책 토론을 진행했다. 또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박수민 당선인, 민주당 안도걸 당선인(화상참여) 등이 참석해 국회 차원의 지지를 밝혔다. 임종윤 공동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의료 개혁의 시급성을 언급하며 “의료 지적재산권은 국가와 국민에 귀속되는 것이며, 국가의 의료 경쟁력과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해 헬스케어 4.0을 넘어 범 국가적이고 영속적인 미래의료 혁신 정책을 반드시 제안하겠다.”면서 “한국 미래의료 혁신연구회의 정기 세미나를 최소 연 6회 이상 개최하여 각
인포데믹 대응을 위해 민간 기구와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는 공공·자율규제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자는 제안이 제기됐다. 질병관리청이 ‘인포데믹 대비·대응 체계 개발’의 연구 결과를 4월 18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유행에서 세계적으로 새로운 이슈로 등장한 인포데믹 대응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이철주 교수(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주관)을 중심으로 수행됐다. 질병관리청의 정책연구용역으로 추진된 인포데믹 대비‧대응 체계 개발 연구는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인포데믹으로 불필요한 사회‧경제적 혼란과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연구진은 인포데믹을 유발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질병 관련 허위정보의 노출 및 공유 행위를 묻는 설문조사와 소셜 미디어, 특히 카카오톡에서 발생하는 인포데믹 양상을 파악하기 위한 심층 인터뷰 등 수용자 분석을 진행했다. 수용자 분석 결과, 미디어를 통한 코로나19 정보 노출이 많을수록 허위정보에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허위정보일지라도 정보를 습득한 사람이 정확한 정보로 인지한다
각국 의료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인 ‘2024 대한의사협회 글로벌 포럼(2024 KMA GLOBAL FORUM)’이 많은 관심 속에 성료됐다. 대한의사협회는 ‘글로벌 보건 이슈에 대한 의사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세계의사회 주요 임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포럼이 4월 1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이 모여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료윤리 ▲자율규제 ▲의료보험과 수가체계 ▲기후변화 등에 대한 활발한 소통과 논의가 이뤄졌으며, 특히 각국의 보건의료 현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세션에서는 한국의 최근 의료 상황에 대해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인 ‘의료윤리에 관한 글로벌 이슈’에서는 잭 레스넥(Jack RESNECK, Jr) 前미국의사협회 회장이 ‘세계의료윤리문제에 대한 WMA의 역할: 헬싱키 선언’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이후 라민 월터 파르사-파르시(Ramin PARSA-PARSI) 세계의사회 국제의료윤리강령 워킹그룹 위원장은 “세계의사협회(WMA)는 1949년에 국제의료윤리강령(ICoME)을 처음 채택한 이후, 환자와 의사·의료인, 사회 전체에 대한 의사의 전문적인 의무
4월 15일부터 질병관리청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XBB.1.5 단가백신) 추가접종 권고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추가접종은 고위험군이 연간 충분한 면역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접종 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중 5세 이상이면서 23-24절기 업데이트된 백신 접종자와 마지막 코로나19 백신 접종일로부터 3개월이 지난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또한 지난 동절기 미접종자에게도 접종 기회를 제공한다. 전 국민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이 크게 떨어졌지만, 건강 취약계층에게 코로나 19의 위협은 여전히 존재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독감의 2배 이상…코로나19 입원환자 10명 중 7명은 65세 이상 고령층 올해 누적된 바이러스성 입원환자 중 코로나19 환자는 34.7%로 가장 많았으며, 독감(15.8%)의 두 배 이상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코로나19 치명률은 0.15%로 65세 미만의 약 40배의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2024년 1월 첫째 주부터 8주간 수집된 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이 약 67%(4,037명)로 나타났으며,
2023년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 중 3분의 2가 매출을 확장하며 전반적으로 순항했던 모습이다. 전자공시를 통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소속 주요 제약사들의 2023년 매출을 확인한 결과, 약 29개 제약사들의 매출이 확인됐으며 이들은 지난 해 8조 8510억원으로 2022년 10조 3003억원 대비 14.1% 감소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3170억원에서 3887억원으로 22.6%, 당기순이익은 3727억원에서 4329억원으로 16.2% 확대됐다. 이 중 큰 변동이 있었던 화이자를 제외한다면, 2022년 매출 7조 749억원에서 2023년 매출 7조 2492억원으로 2.5%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효과로 1위 제약사가 화이자는 2022년 3조 2253억원에서 1조 6017억원으로 매출이 50.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00억원에서 638억원으로 46.9%, 당기순이익은 1194억원에서 849억원으로 28.9% 하락했다. 백신 특수를 누리기 전, 화이자는 3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해왔다. 2020년 말 주요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던 업존 사업부를 분할하기는 했으나, 2021년 대국민 코로나19 접종이 시작되면서 매출은 단숨에
서울의대 출신 의사들로 구성된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한미약품은 올해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장애아동 예술교육 기금(빛의소리희망기금)을 지난 3일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등 2개 단체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월 25일 개최한 ‘빛의소리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된 ‘빛의소리희망기금’은 약 2600만원으로, 2013년부터 한미와 MPO는 매칭펀드 형식으로 이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조성한 기금은 3억5200여만원에 달한다. 특히 한미와 MPO는 코로나 여파로 콘서트가 진행되지 않았던 2020년과 2021년에도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해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MPO 이철민 교수(일산차병원 산부인과)와 한미약품 CSR 담당자, 기금 사업을 지원하는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 관계자, 장애인 지원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더사랑복지센터와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아동들에 대한 문화예술 교육 및 치료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응 능력과 협동심 함양 교육을 하는 데 기금을 사용하고 있다. MPO 이철민 교수는 “장애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자긍
질병관리청이 민간 전문가와 함께 국내외 코로나19 대응 성과 및 한계 분석을 통해 다음 감염병 대유행 대비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질병관리청은 4월 16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코로나19 대응 정책분석 연구 통합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미래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대비를 위해 지난 코로나19 대응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한 민간 전문가 주도의 백서를 포함한 3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사점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로 발표된 연구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주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응 분석 및 평가’이다. 본 연구는 코로나19 방역·의료 대응을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기록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 및 제언을 위한 ▲공중보건 대응체계 ▲의료 대응체계 ▲사회적 대응과 인권 ▲보건안보 차원의 바이오 R&D ▲근거 부족 시 의사결정 및 위기소통 ▲국제보건협력 및 법령·거버넌스 개선 방안 등의 핵심 질문을 발굴해 전문가회의체 논의를 통해 질문별로 시사점 및 정책 제언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 또는 유입되는 경우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진단제
방역 당국이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4월 15일부터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은 코로나19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JN.1)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2024년 상반기 코로나19 접종계획을 수립·발표한 바 있다. 코로나19 상반기 예방접종은 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65세 이상 중 ’23-’24절기 XBB.1.5 백신을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면역저하자 범위로는 ▲종양·혈액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장기이식 수술을 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경우 ▲조혈모세포 이식 후 2년 이내인 환자 또는 이식 후 2년 이상 경과한 경우라도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는 경우 등이 있다. 또한, ▲일차(선천) 면역결핍증증(항체결핍, DiGeorge syndrome, Wiskott–Aldrich syndrome 등) 환자 ▲고용량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을 억제할 수 있는 약물로 치료 중인 경우 ▲, 상기 기준에 준하는 면역저하자로서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도 면역저하
산부인과 개원의들이 수가 현실화 등을 호소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제17차 춘계학술대회가 4월 14일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산부인과 수가 전반에 대한 현실화와 규제 완화 및 분만 지역수가제 단계적 폐지 등을 요구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코로나 산모에 대한 분만비 300% 인상안을 모든 산모에게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분만실은 기본 입원료만 산정할 수 있고, 상급병실 차액과 간호등급을 산정할 수 없으므로 분만수가에 Risk fee나 분만 대기료 등 새로운 보험코드 신설하고, 분만실을 응급실과 같은 특수 처치실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산부인과 초음파 7회 보험 적용 횟수 제한 폐지와 신생아실 입원 수가를 운영 가능한 수준으로 인상해야 함을 덧붙였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는 산부인과 진료는 내과계에 비해 진료 시간이 길고, 기구 삽입에 대한 기술과 소독이 필요하다면서 기본진찰료 수가체계 개편·신설 또는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구체적으로 질강처치료 80% 급여제도는 재진환자가 초진 때 보다 높은 본인 부담금으로 갈등·민원을 유발하는 잘못된 제도
제26차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KSACS) 학술대회(The 26th International Congress of KSACS 2024)가 4월 11~13일 3일간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동안 총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의사 130여명과 의대생 20명, 간호사 100여명 등 국내 250여명과 국외 50개국 5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는 2021년부터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대회를 국제학술대회로 변경해 운영해 오고 있지만,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그동안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하는 단계를 맞아 국제적인 교류와 오프라인 행사를 다시 재개할 수 있게 됨을 기념해 이번 학술대회는 오랜 코로나19 유행 상항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만남을 이룬다는 점에서 “A New Beginning: Recovering and Connecting Together”을 학술대회 공식 슬로건으로 하여 개최했다. 또한, 다양한 주제와 토픽 발표와 전문가들의 토론 등을 통해 Acute Care Surgery 분야의 새로운 지식과 지견을 넓혀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을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제6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정선재 부교수(41·사진)가 선정됐다. 젊은의학자학술상은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우수한 연구 업적을 보인 45세 이하 의사를 대상으로 한 상이다. 정선재 부교수는 국제 코로나19 연구네트워크(ICRN)의 조사를 기반으로 해서 ‘비약물적 개입(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 NPI)으로 코로나19 발생과 사망률 감소’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사회 제도적 측면에서 효율적 의료를 구현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해당 연구는 92개 나라의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비약물적 개입과 위생물품 공급이 코로나19의 발생률과 사망자 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바이러스 연구 분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도 게재됐다. 정선재 부교수는 연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의학과 석사, 동 대학교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 정신역학연구실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쳤다. 현재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소속으로, 정신역학분야 국내 최초 여성학자다. 특히 최근 3년간 46건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전북대병원연구팀의 RSV 감염력과 코로나19 중증도의 연관성을 연구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제됐다. 전북대학교병원은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이용철 석좌교수, 정재석 교수 연구팀이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김종승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RSV 감염력과 코로나19 중증도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를 세계적 학술지인 '유럽알레르기 임상면역학저널'(Allergy, 저널영향력지수 12.4)에 신속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감염증은 주로 영아에서 급성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고 그로 인한 장기적 호흡기계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비교적 흔한 호흡기바이러스 감염증이다. 최근에는 이 바이러스가 특히 다양한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에게 있어서도 심각한 호흡기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점차 밝혀지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효과적인 RSV 감염증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선행 RSV 감염증의 코로나19 감염증의 중증도에 대한 영향을 포함한 RSV 감염증의 중장기적인 합병증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는 전무한 상태였다. 이에 연구팀은 현재까지의 최
각국 의료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인 ‘2024 대한의사협회 글로벌 포럼(2024 KMA GLOBAL FORUM)’이 오는 4월 16일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세계의사회 박정율 의장과 의협 이정근 회장대행, 도경현 국제이사는 9일 이촌동 의협 인근에서 의협 출입 전문지 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행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보건 이슈에 대한 의사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글로벌 의료 전문가들을 초청해 폭넓은 협업과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의료문제에 대한 통찰과 경험을 공유해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KMA 글로벌 포럼은 1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의료윤리를 비롯해 ▲자율규제 ▲의료보험과 수가체계 ▲기후변화 등에 대한 활발한 소통과 논의가 진행되며, 특히 각국의 보건의료 현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세션에서는 한국의 최근 의료 상황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의료윤리에 관한 글로벌 이슈 ▲의학분야의 전문적 자율규제 : 국내 vs 국제 ▲기후변화와 관련된 건강문제 ▲국민건강보험과 의사급여제도 : 개혁의 필요성 ▲현재 의료 건강 관리 문제에 대한 패널 토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이하 ‘의기협’)는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의기협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둔 언론인 단체로 지난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의학∙바이오기자 본연의 역할’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다. 공중보건 위기 국면에서 질병 극복의 주요 축인 의료계, 정부, 바이오∙제약 분야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이념에 매몰되지 않고 오로지 국민 건강만을 위한 올바른 기사를 작성하자는 취지였다. 현재 협회에는 건강∙의학, 보건복지, 바이오∙제약 분야 기자 1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에 개설한 홈페이지에는 협회 소개 및 비전, 회원 기자들의 언론보도 등이 담겼다. 또 기존 회원 및 신규 회원 관리도 새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길원 의기협 회장은 “홈페이지 오픈을 계기로 기자 본연의 사회 감시 기능을 수행하고,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는 데 있어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자 한다”며 “취재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 및 다양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회원 기자들의 건강한 성장에도 힘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보건의료 소외 계층 중 하나인 이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돕기 위해 제이브이엠의 자동조제기를 기증했다. 의약품 유통 전문기업 온라인팜은 지난달 10일 광주광역시의 이주민건강센터에서 열린 ‘사랑나눔 후원의밤’에서 제이브이엠(JVM) 의약품 자동 조제기 기증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기증식에는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윤헌식 센터장과 최창옥 등기이사(약사), 이효철 교수, 온라인팜 약국 영업부 임선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광주 지역 의료봉사단체에서 활동하는 의료인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2005년 설립된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광주 소재 비영리단체(NGO)로,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건강보험 미취득 등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의료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광주이주민건강센터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진료와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를 이어오다 2022년 6월부터 무료 진료소 운영을 본격화했다. 현재 광주지역 진료봉사자는 1629명으로, 이 중 의사 275명, 약사 80명이 매주 일요일마다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5년 첫 진료 이후 방문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작년 기준 3463명에 달하는 이주민
씨젠은 영국 보건안보청(UK Health Security Agency, UKHSA)의 제니 해리스(Jenny Harries) 청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 본사를 방문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해리스 청장 일행이 천종윤 씨젠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과 만나 환담한 뒤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고자 하는 씨젠의 비전에 깊은 공감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청장은 씨젠이 현재 야심 차게 추진 중인 기술공유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개발 자동화 등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기술(IT)을 융합한 디지털 혁신 방안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해리스 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초기 진단시약을 3주 만에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는 등 팬데믹에 발 빠르게 대처한 씨젠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천종윤 대표는 팬데믹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진단의 속도가 감염 속도보다 빨라야 한다는 판단 아래 각국 정부의 긴급 인허가 지원과 팬데믹 이전부터 확보해 놓은 전 세계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해 누구보다 발 빠른 대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씨젠은 팬데믹 기간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