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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질병관리본부가 적어도 10년간 '남성동성애자 콘돔 사용률'로 성병 · 에이즈 관리 사업의 성과를 관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HIV/AIDS가 '이성 간 또는 동성 간에 관계없다'는 그간의 입장과 달리, 내부적으로는 남성동성애자를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확산의 핵심으로 여긴 것이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2018년도 성과계획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매해 '남성동성애자의 콘돔 사용률'을 '성매개감염병 및 에이즈관리' 사업의 성과지표로 설정·관리하고 있었다. '성매개감염병 및 에이즈관리' 사업의 성과지표는 새로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그런데 유독 '남성동성애자의 콘돔 사용률'만, '2009년도 성과계획서'부터 '2018년도 성과계획서'까지 한 해도 빼놓지 않고 성과지표로 관리되고 있다. '2009년도 성과계획서'는 성과중심 재정운용 원칙이 담긴 '국가재정법' 제정에 따라, 정부가 국회에 처음으로 제출한 성과계획서이다. 2014년도 성과계획부터는 '성매개감염병 및 에이즈관리' 사업의 성과지표들 각각에 가중치가 부여됐다. 기획재정부의 '2014년도 성
만 19세는 우리나라 청소년 보호법상 성인과 청소년의 기준이 되는 나이로, 만 19세가 지나면 성인이 된다. 갓 성인이 된 19세와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출산 현황을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분만 및 유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19세 분만 인원이 1,936명에 달하고 있고, 18세 이하 청소년 분만 인원도 1,399명으로 나타나 19세 이하 분만 인원은 총 3,335명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보면, 19세의 경우 ▲2014년 813명 ▲2015년 573명 ▲2016년 550명으로 나타났고, 18세 이하의 경우에도 지난 3년간 각각 ▲536명 ▲461명 ▲402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 보면, ▲18세 781명 ▲17세 423명 ▲16세 136명 ▲15세 47명이고 ▲14세 이하에서도 12명이나 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산의 경우에도 19세가 243명 18세 이하 청소년 230명으로 나타나 19세 이하 유산 인원은 총 473명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보면, 19세의 경우 ▲2014년 92명 ▲2015년 83명 ▲2016년 68명으로
출산율이 나날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어렵게 낳은 출생아들의 몸무게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저체중아 및 극소저체중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자유한국당 충남 서산·태안)이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96년부터 2016년까지 지난 21년간 출생아 수가 41% 줄어든 가운데, 정상체중보다 몸무게가 적은 저체중아(2.5kg 미만)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며, 미숙아로 불리는 극소저체중아(1.5kg 미만)는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6년 전체 출생아 691,226명 중 3.09%에 해당하는 21,355명이 저체중아로 태어났지만, 2016년 저체중아는 전체 출생아 406,243명 중 5.87%에 해당하는 23,829명으로, 21년 전보다 비중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극소저체중아의 경우 1996년 0.17%(1,205명)에서 2016년 0.68%(2,783명)로 4배 증가했다. 저체중아 중 극소저체중아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1996년 5.64%에서 2016년 11.67%로 2배 증가했다. 최근 고령임신뿐만 아니라 개발 등 도시화와 환경오염의 증가로 지역에 따라 출생아들의 건강이 더욱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장기기증자 수는 여전히 태부족이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기이식을 받지 못해 사망한 자의 수가 올해만 703명이고, 2013년 이후 7,77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 7월 현재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32,867명인데, 올해 장기기증자 수는 1,695명에 불과했다. 장기이식자의 평균 대기 기간은 2015년 기준 1,185일로, 하루 평균 4.9명이 장기 기증자를 기다리다 사망하는 것이다. 인구 100만 명당 뇌사자 장기기증자 수도 9.96명으로,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성일종 의원은 "장기기증은 한 사람의 희생으로 여러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성스럽고 숭고한 행위"임을 강조하며, "장기기증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장기기증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통해 장기기증 문화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해 6월 3일 자로 3군 감염병으로 지정된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속규종(CRE)이 작년보다 3배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광진갑)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000건 이후 신고 되던 CRE가 매년 증가하더니, 올해 6월 이후 전수 감시체제로 변경된 이후에는 3달 동안 2,607건이나 신고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작년 1년 동안 3,770건이 신고된 것을 고려하면 3배나 폭증한 것으로, 매우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CRE는 법 개정 이전인 올해 5월까지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신고로 관리됐다. 감염병 관리법 개정에 따라 물론 올해 6월부터 CRE가 3군 감염병으로 지정되고, 의료기관에서 의무적으로 발생 신고를 해야 하는 전수감시 체계로 편입되었다. 전수감시 체계로의 변환으로 인해 발생신고 건수가 늘어날 수는 있지만 3배나 폭증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으로, 보건당국의 정밀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다른 항생제 내성균인 반코마이신 내성 장내구균(VRE),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의 확산도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VRE와 MRSA 모두 감염병으로 지정되지
혈액 내 지방성분이 많으면 발생하는 혈관질환 고지혈증은 최근 늘어난 비만인구만큼 발병빈도 또한 크게 늘고 있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광진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통계 자료에 따르면, 고지혈증 환자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해 10만 명씩 꾸준히 증가해왔고 2016년에는 한 해 만에 30만 명이 늘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약 1.5배 많고 50대 이상 중년 여성의 경우 같은 기준 남성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치료에 지출된 전체 진료비도 2012년 662억 원에서 2016년에는 1,140억 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고지혈증의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비만, 과도한 음주와 스트레스를 꼽고 있어, 생체활동량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4·50대 직장인 남성을 중심으로 고지혈증 위험 인지가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다. 심평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고지혈증 남자 환자는 총 694,539명으로 같은 해 여성 환자는 1,060,442명으로 나타났으며, 50대 이상 고지혈증 남성 환자는 448,014명이지만 50대 이상 여성 환자는 921,727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지혈
2017~2018절기 노인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행 중인 가운데, 환자의 과도한 보건소 쏠림현상이 노인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어 보건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광진갑)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노인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보건소는 255곳으로 전체 시행기관 17,586곳의 1.5%로 미미하지만, 접종실적은 91만 건으로 전체 571만 건의 16%를 차지할 만큼 많은 양의 접종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각 지역 보건소에서만 가능했던 노인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지난 2015년부터 병·의원 등 민간 의료기관들도 사업을 위탁받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보건소만 무료라는 인식 등으로 인해 보건소 쏠림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지난 6월 발표한 '공중보건의사 업무의 적절성과 발전적 방향의 검토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건소에서는 하루 최대 평균 712건, 특정 지역에서는 5,000건까지도 예방접종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 고시에 따르면, 의료인은 충분한 병력청취와
고소득층일수록 저소득층보다 치과진료를 더욱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나 소득별 양극화 현상이 국민 구강건강의 불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치과진료를 위해 진료실을 찾은 환자 중 소득 최하위 10%에 해당하는 보험료 1분위 환자는 2012년 166만 6,784명에서 2016년 161만 4,965명으로 3.1% 감소한 데 반해, 소득 최상위 10%에 해당하는 보험료 10분위 환자는 2012년 410만 1,105명에서 2016년 603만 2,675명으로 47.1% 증가했다. 특히, 2016년 한 해 동안 1분위의 저소득층은 161만 4,965명(5.6%)이 치과진료를 위해 진료실을 찾았지만, 10분위의 고소득층은 603만 2,675명(20.9%)이 진료실을 찾아 약 3.7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다. 또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에서도 8∼10분위의 고소득층은 대부분 평균 이상의 진료실인원 현황을 보이는 반면, 소득 분위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진료실인원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은 "최근 5년간 치과진료를 받은
소변을 필요 이상으로 자주 보거나 소변을 보고 나서도 시원치 않은 잔뇨감이 있으며, 때로는 불쾌한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 방광염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서울 광진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방광염 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백 6십만여 명으로, 이 중 여성은 1백 50만여 명, 전체 94%를 차지하고 있으며, 남성은 9만 8천여 명에 불과해 여성이 남성보다 방광염 환자 수가 약 15.8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이 수치를 연령별로 분류할 경우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진다. 2016년 기준 20대 이상 60대 미만 연령층의 방광염 환자는 1백 1십만여 명으로 남성 환자가 4만 4천여 명인 데 반해 여성 환자는 1백 9만여 명으로 무려 24배에 달한다. 유독 20대 이상 60대 미만 연령대에서 성별 방광염 환자 수 차이가 나는 것은 해당 연령대에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인구가 높다는 점이 이유가 될 수 있다. 방광염은 세균이 방광에 침입해 염증을 일으켜 발생하는데 방광염 환자의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점이 매우 특징적이다. 여성이 요도의 길이가 남성에 비해 짧고, 해부학적으로 요도와 질
‘죽음은 고통스럽고 두렵다’에 대해 일반인으로 구성된 A집단은 58.3%, 의사로 구성된 B집단은 45.6%가 그렇다고 답했다. 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팀이 지난 2016년 국내 암환자(1,001명)와 가족(1,006명), 의사(928명), 일반인(1,241)명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13일 밝혔다.의사와 비(非) 의사의 시각을 비교하기 위해 크게 2개의 집단으로 나눠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에게 ▶ 죽음과 함께 삶은 끝이다 ▶ 죽음은 고통스럽고 두렵다 ▶ 사후세계가 있다 ▶ 관용을 베풀며 남은 삶을 살아야 한다 ▶ 죽음은 고통이 아닌 삶의 완성으로 기억돼야 한다 등을 물었다. 그 결과, 암환자 ․ 가족 ․ 일반인(75.2%, 이하 A군)과 의사(63.4%, 이하 B군) 다수는 죽음과 함께 삶은 끝난다고 답했다. ‘죽음은 고통스럽고 두렵다’에 대해선 A군의 58.3%, B군의 45.6%가 그렇다고 답했다. 윤 교수는 "의사집단인 B군이 A군에 비해 죽음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데, 의사들은 죽음을 자주 목격하기 때문에 죽음이라는 현상을 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사후세계가 있다’에 대한 답변은
경북대병원은 10월 12일(목요일) 대명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탐색과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교육기부’ 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찾아가는 교육기부’ 활동은 교육수요자 중심의 정책에 발맞춰 경북대병원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창의적 인재육성, 자유학기제 정착,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고자 하였으며 연말까지 대구경북 15개 초·중학교를 찾아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꿈꾸는 우리병원’이라는 주제로, 국립대병원의 특성을 반영한 보건의료계열 직업소개, Glow-germ 기구를 이용한 올바른 손씻기 체험, 손위생을 위한 손소독제 만들기, 그리고 알듯말듯 재미있는 의료상식 OX퀴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경북대학교병원의 교육기부 활동은 타 국립대병원에서는 볼 수 없는 독자적인 브랜드로 대구시교육청의 「2013년 우리마을 교육공동체 우수협력 기관 인증」과 교육부의 「2015년 교육기부기관 지정서」및 「2016년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서」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정호영 경북대병원장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교육현장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교육현장의 목소리에 소통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이 간호부 주관으로 본관 1층 로비에서 '1004DAY 건강한 목 지키기 행사'를 지난 11일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했다. 추석 연휴로 인해 한주 늦게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내원객을 대상으로 혈당과 혈압체크, 체지방 측정 및 영양 상담 등 건강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본관 1층 로비와 3층 수술실 앞 보호자대기실에서는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특히 '건강한 목 지키기-목 디스크 관리' 주제에 맞게 간호사들이 층을 돌며 직접 건강한 경추를 위한 운동법 및 올바른 자세를 시연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 간호부는 매년 1004DAY 행사를 통해,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되새기며 환자 및 보호자에게 한 발 더 다가가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 외에도 앞으로 환자들이 건강한 생활방식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004DAY'는 매년 10월 4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간호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간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날로, 국립중앙의료원 간호부에서는 매년 다양한 이벤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11일 국민건강보험재정이 소요되는 국민건강보험 사업에 대한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지난 8월 9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핵심으로 한 문재인 케어 발표 이후, 건강보험 재정에 관한 논란이 국회예산정책처의 추계자료 발표 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미, 지난 9월 26일 김승희 의원은 보장성 강화로 인한 건보재정 부담을 지적한 바 있다. 예정처 자료에 따르면, 2017년 현재의 건강보험지출이 57.5조 원에서 2024년 100조를 돌파하여 2027년 132.7조 원으로 2.3배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임기기간 이후 2023년에서 2027년까지 지출금액 52.5조 원으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추계했다. 국민건강보험은 사회보험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영되는 4대 사회보험 재정규모(지출기준)가 52.6조로 가장 크고 정부지원금(2016년 7.1조 원)이 가장 많이 지급되고 있으며, 노인인구의 증가 등으로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고갈될 것이라고 예측됐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이 기금으로 운영되지
12일 보건산업진흥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제 의료 인턴십 프로그램의 지원자 선발 절차를 특정의료기관이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자 선발 절차를 보면, 진흥원에서는 인턴십 지원자들의 지원서를 접수하는 업무까지만 맡고 있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평가 등 실질적인 심사는 해당 의료기관에서 각각 맡고 있다. 이 점을 악용해 차병원그룹 의료기관 '차움'이, 본 기관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차병원그룹이 운영하는 차의과학대학교의 학생들만을 선발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2016년부터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의료인과 해당 인력이 필요한 의료기관의 매칭을 통해 실무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제 의료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선발된 지원자 1인당 9백만 원의 예산을 진흥원이 해당 의료기관에 지원하면, 의료기관이 인턴십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있어 필요한 금액 및 선발된 지원자들의 항공료·현지체류비 등에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선발 결과를 보면, 지난 2년 동안 차움이 선발한 7명의 학생(2016년 4명, 2017년 3명) 모두 차의과학대학교 재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학교병원 신경과 레지던트 4년차 정해봉 전공의가 지난 9월 16일,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된 2017 대한뇌졸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해봉 전공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The Association between Cerebral Arterial Calcification and Extensive Perivascular Space in Stroke Patients (뇌졸중 환자에서 뇌혈관 석회화와 연장된 혈관주위공간 상관 관계)'란 제목의 연구 포스터를 발표했다. 대뇌 동맥의 석회화는 대뇌의 열공성 뇌경색, 미세점상출혈, 백질 변성 등을 포함해 소혈관질환의 정도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는데, 그 기전으로는 석회화에 의해서 증가된 뇌혈관의 강직도와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장된 혈관주위공간 (extensive perivascular space)의 증가는 대뇌 소혈관질환의 또 다른 형태로 생각되며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소혈관질환 형태와 뇌혈관 석회화의 관련성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서 정해봉 전공의는 최근 3년간 중앙대병원 신경과에 입원한 뇌경색 및 뇌혈관질환 환자 1,049명을 대상으로 시
명지병원이 세계 골다공증의 날(10월 20일)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명지병원 C관 4층 세미나룸에서 '건강한 뼈, 건강한 삶'을 주제로 골다공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골다공증의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평소 외래 진료시간에 전달하기 힘들었던 골다공증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환자와 보호자가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이민경 교수가 '골다공증의 진단과 치료', 정형외과 송상헌 교수가 '골다공증성 골절의 실례와 치료', 재활의학과 이윤정 교수가 '골다공증의 운동요법', 영양팀 하지민 영양사가 '골다공증의 영양관리' 등을 소개한다. 이 날 건강강좌에서는 사전 신청을 받아 초음파와 골밀도 측정기를 통한 골다공증 검사도 무료로 실시한다. 강좌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내분비내과(031-810-6033)로 하면 된다.
의료인의 경우 잠복결핵 검진·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는 것이 '결핵 진료지침(2017)' 권고사항이나, 국립결핵병원 의료인 상당이 잠복결핵에 감염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지난 10일 보건복지부·국립마산병원·국립목포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립결핵병원 직원 잠복결핵 감염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 국립마산병원 및 국립목포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 국립결핵병원으로서, 결핵환자의 진료·연구, 결핵전문가 양성 및 결핵관리요원의 교육·훈련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국립결핵병원 직원은 밀폐된 공간에서 결핵환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일반결핵 및 잠복결핵에 감염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 잠복결핵 감염(Latent Tuberculosis Infection·LTBI)은 결핵균에 감염되어 체내에 소수의 살아있는 균이 존재하나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으며, 증상이 없고, 항산균 검사와 흉부 X선 검사에서 정상인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잠복결핵 감염자의 면역력이 저하될 경우, 결핵균이 면역체계를 파괴하고 활동성 결핵을 유발할 수 있다. ◆ 국립결핵병원 직원 41%, 국립목포병원 직원 절반 이상 잠복
정춘숙 의원이 지난 9월1일 발의한 공공심야약국 지정과 지원을 골자로 하는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의사협회는 전문의약품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국민들이 오인할 우려가 있다며 반대 입장이고, ▲대한약사회는 심야와 휴일시간에 가벼운 경증 질환자에 대해서는 제한적으로 약사의 직접조제를 허용하는 방안도 함께 강구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정춘숙 의원이 지난 9월1일 공공심약약국 지정과 지원을 위한 약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지난 9월4일 보건복지위원회에 심사 회부됐다. 개정안 내용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심야시간대 및 공휴일에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예산의 범위에서 그 운영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들의 의약품 구매 편의를 제고하고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에도 기여하려는 것임(안 제21조의2 신설 등)’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상임이사회에서 이 사안을 논의, 반대 입장을 국회와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문의약품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협은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편익을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할 경우 마치 국민들에게 공공심야약
대규모 재난과 같은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공급돼야 할 필수의약품들이 제대로 비축돼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보건복지부 · 식품의약품안전처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가필수의약품 비축체계가 미비하고 비상상태 발생 시 의약품 공급 및 운송에 대한 체계적 시스템도 없으며, 그나마 있는 매뉴얼대로 훈련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기초수액제 같은 의약품은 응급환자와 입원환자에게 꼭 필요하지만, 정부의 비축 대상에서 제외된 상황이다. 기초수액제는 수분을 비롯해 인체에 꼭 필요한 전해질과 포도당, 환자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고, 농도가 높은 항생제 · 항암제 · 진통제 등을 희석해 몸속에 공급한다. 국기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된 126개 품목 중 14개는 기초수액제가 없으면 사용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러한 이유로 세계보건기구 필수의약품 목록(WHO Model List of Essential Medicines)에는 포도당주사액, 포도당생리식염주사액, 염화칼륨주사액, 생리식염주사액, 탄산수소나트륨, 하트만액, 주사용수 등 7가지 기초수액제가 포함돼
문재인 정부가 도래하는 4차 산업혁명 속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제약산업 육성을 발표한 바, 바이오산업 육성과 맞물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대한 제약업계의 기대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산재되어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지원들을 하나의 방향성을 가지고 효율적으로 분배∙관리∙감독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컨트롤타워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바이오의약품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R&D 혁신 문화를 제대로 정착시킬 수 있는 민간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정부에 제약·바이오 분야가 필요로 하는 R&D 지원사업을 제안하고 실행을 도우며, ▲R&D 혁신의 핵심이 되는 ‘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모색 및 실행, ▲민간의 제약 분야에 대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등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민간 차원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1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바이오경졔: 바이오컨트롤타워’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위와 같은 다짐을 밝혔다. 이날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연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