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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과의 여러 분야에서 인력난으로 고초를 겪는 가운데, 류마티스내과 역시 예외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지금, 후배 의사들의 발길을 돌릴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 한창이다. 1년에 의과대학 합격자는 약 3,000명으로 이들 중 내과 전문의를 택하는 사람들은 580명이다. 여기서도 ‘류마티스내과’ 분과전문의는 5~10명에 불과하다. 세부적으로 10년간 내과 분과별 전임의 인원 추이 중 류마티스내과는 2013년 17명, 2014년 12명, 2015년 29명으로 최고조에 달했지만 2016년 22명, 2017년 14명으로 다시 줄어들었다. 2018년에는 19명, 2019년에는 16명, 2020년에는 20명으로 다시 전임의 수가 증가했지만 2021년 13명, 2022년 5명으로 크게 감소한 모습이다. 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추계학술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류마티스의 미래인 임상의사 양성 방안에 대해 알아보는 세션이 마련됐다. 이 세션은 대한류마티스학회 회장인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재범 교수와 이사장인 전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신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끌어 나갔다. 내과의사의 미래 수요와 전공의 수련과정
주요 제약사들이 매출의 0.26%를 접대비로 사용하고 있었다. 2023년 3분기 전자공시를통한 주요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를 통해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 중 35개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 현황이 확인됐다. 비록 매출 대비 접대비 비중은 예년과 차이가 없었지만, 35개 제약사들의접대비 자체는 매출 확대에 따라 2022년 3분기 242억원에서 2023년 3분기262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접대비를 공개한 제약사들 중 상위 5개사로는 유한양행, 광동제약, 대웅제약, 동국제약, 동아에스티가 있었다. 먼저 유한양행의 접대비는 매출의 0.05%로 2022년 3분기 6억원에서2023년 3분기 7억원대로13.5% 확대됐다. 또 광동제약은 매출의 0.07%를 접대비로 사용해오고 있었는데, 접대비로만 보면 2022년 3분기7억원대에서 2023년 3분기8억원대로 7%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매출의 0.04%인 3억원대를접대비로 사용하는 제약사다. 그러나 이번 3분기 약 600만원인 1.1% 접대비가 상승했다. 위 3개 제약사와 반대로 동국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접대비 지출이 감소한것으로 확인됐다. 동국제약의 접대비는 2022년 3분기 매출의 0.06%인 2억9800만원을 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제10대 직선 임원선거에서 최희선 위원장 후보 –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후보 – 곽경선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 보건의료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수용)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경 제10대 위원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최희선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개표 결과, 총 선거인수 8만1951명중 5만9117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72.1%)했으며, 이중 5만1114명이 찬성(찬성률 86.5%)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합원 투표는 지난 11월 14~16일 3일간 진행됐으며, 대부분 모바일을 활용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었고 일부 지부는 현장 투표로 진행됐다.최희선 위원장 당선자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송금희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보건의료노조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이어서 곽경선 사무처장 당선자는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지부장을 역임했고 현재 보건의료노조 부위원장이며, 위 당선자 3명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 시작하여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10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최희선 당선자는 노동자들이 처
인종·병기·간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간암을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진단할 가능성이 제시됐다. 국내 연구진이 간암 특이적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측정하는 혈액검사 기반의 간편한 간암 모니터링 방법을 설계했다.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조은주 교수 및 연세대 생화학교실 김영준 교수(김시초·김다원 연구원) 공동연구팀이 간암에서만 나타나는 메틸화 마커를 정량 분석하는 검사 방법을 설계하고, 혈액 샘플 726개를 바탕으로 검사의 정확도를 측정한 연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인 간암은 환자 10명 중 6명이 5년 이내 사망할 만큼 예후가 나쁘다. 따라서 간경변, 간염바이러스 등 위험인자를 보유한 고위험군은 정기적 감시검사를 실시한다. 그러나 기존 감시검사는 고위험군이 보유한 다양한 간 질환과 실제 간암을 정확히 구별하기 어렵다. 또한 간암은 발병 원인이 다양하고 인종마다 양상이 달라 기존의 감시검사 방법으로는 간암 발생 여부를 빠르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도 있었다. 연구팀은 다양한 간암 환자를 비롯해 간암 고위험군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감시검사 방법을 찾기 위해 간암에서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DNA 메틸화 마커’에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제55회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23)’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MEDICA 2023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뒤셀도르프 국제 전시회장(Convention Center Dusseldorf)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약 95,000m2 면적에, 카테고리별 17개의 전시홀이 구성됐다. 70개 국가에서 6,273개 기업이 참가했고, 전시회 기간 중 약 83,000여명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전년도 대비 올해 전시는 전시면적이 약 4,000m2이 확장됐고, 참가기업 수 약 20% 증가, 참관객 약 2,000여 명이 증가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새롭게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공간, 신생기업을 위한 Start-up Park, 건강 및 피트니스 모니터링, 훈련, 인지재활 등과 같은 Medical Sport Hub, 디지털 및 AI 의료, 병원 간 데이터 네트워킹을 위한 Hospital of Future와 같은 별도 테마관이 구성됐다. 조합 주관으로 구성된 한국관은 총 82개 의료기기 제조기업이 97개 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건강사회개발원(원장 조비룡)이 ‘의사인력양성정책과 의학교육’을 주제로 11월 29일(수) 오후 2시에 ‘제5회 SNU Medicine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행정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오프라인 참석이 어려운 대상을 위해 사전등록 신청자에 한해 포럼라이브 시청이 가능하다. 포럼 주제 발제는 2명의 발제자가 나눠서 발표한다. 첫 번째 발제는 ‘한국의 의사인력양성정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서울의대 휴먼시스템의학과 홍윤철 교수가 발표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발제는 이종태 인제의대 KAMC 정책연구소장이 ‘의학교육의 변화: 다가올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토론은 박중신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및 한국의학교육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권정현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문석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 박완범 서울의대 의학교육실장,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 김철중 조선일보 기자, 정경실 보건복지부 정책기획관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비룡 서울의대 건강사회개발원장은 “필수의료, 지역의료에 종사할 의사인력양성을 위한 정책과 이를 위한 의학교육을 어떻게 하면 될지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원장 우봉식)은 「일본 의료보험・수가체계 현황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먼저 경험한 일본의 의료보험과 수가체계 현황을 고찰하여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에 참고가 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연구보고서는 일본의 의료보험제도 및 의료법의 특징과 개정 경위를 파악하고, 진료비 지불체계 및 수가 산정구조, 2022년도 일본 진료수가 개정의 주요 방향 등을 고찰하였으며, 부록으로 2022년도 일본 진료수가집 번역판을 함께 발간하여 일본과 한국의 수가 비교를 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연구보고서는 일본의 의료보험 수가체계와 비교하여 우리나라 건강보험 체계에서 유의미하게 살펴 볼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의 진료수가 구조 중, 소아 가산의 경우, 일요・공휴일 가산을 기본 수가에 127%, 심야 가산을 241%까지 높게 산정하게 되어 있으며, 의료기관 종별 간 소 개 및 역소개율이 일정 비율 미만인 경우, 허가병상 400병상 이상 규모의 의료기 관은 재진료에 해당하는 ‘외래진료료’를 삭감 적용하도록 하고 있는 점이다. 초・재진료의 경우, 일본
HER2 음성 진행성 위암에서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팀은 HER2 음성 진행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항암화학요법에 키트루다 병용요법 치료를 시행한 결과, 전체 생존기간 12.9개월, 객관적 반응률 51.3%, 반응지속기간 8개월로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효과는 우수하고 사망 위험 또한 22% 낮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IF 54.433) 최신호에 게재됐다. 위암 발병률은 아시아에서 특히 높다. 한국에서는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 기준 발병 4위(10.8%)를 기록했으며, 폐암·간암·대장암과 함께 암 사망률이 높은 위험한 암이다. 신약 개발을 주도하는 서양에서는 아시아에 비해 발병이 적어, 위암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이 늦어지고 있다. 진행성 위암은 HER2 발현에 따라 양성과 음성으로 구분된다. 이중 음성 환자가 약 85%를 차지하는데 대부분 4기 위암으로 1차 치료에서 기존의 독성 항암화학요법을 표준치료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HER2 음성 위암에서 면역항암제의 치료 가능성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이사장 김재택)가 이상지질혈증과 죽상경화증의 연구와 진료에 도움이 될 웨비나 시리즈인 DAWAS(Dyslipidemia & Atherosclerosis WebinAr Series)를 오픈한다. DAWAS는 월 1회 이상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의 강의와 패널 토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차 DAWAS는 오는 11월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김재택 교수(중앙의대 내분비내과)가 좌장으로, 정익모 교수(이화의대 순환기내과)가 ‘Secondary prevention of atherosclerotic CVD through comprehensive cardiac rehabilitation’를 주제로 강사로 나선다. 패널로는 김오연 교수(동아대 식품영양학과)와 이종영 교수(성균관의대 순환기내과)가 나서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2차 DAWAS는 12월 7일 오후 5시 30분부터 박경우 교수(서울의대 순환기내과)가 좌장으로, Gemma Figtree 교수(호주 시드니대학교)가 ‘Unravelling atherosclerotic CVD in the absence of standard modifiable risk factors -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인 미국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주관하고 GPTW코리아가 주최하는 제22회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됐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한국애브비는 특별 부문인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과 ‘대한민국 시니어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뢰경영 지수(Trust Index™) 설문 조사를 통해 평가된다. 신뢰경영 지수는 믿음, 존중, 공정성, 자부심, 동료애 등 5가지 범주와 15대 요소, 60개 평가항목으로 구성된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제도는 전세계 150개국, 10만 여 기업과 기관 등의 직원 50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제적으로 공정하고 권위있는 인증 제도로 알려져 있다. 한국애브비 직원들은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신뢰경영 지수 설문 결과 여러 범주에 걸쳐 긍정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의미있고 포괄적인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여기는 일하기에 훌륭한 곳이다’라는 질문에 직원 86%가 그렇다고 답했다. 믿음 범주에서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와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11월 17일 ‘세계 폐암의 날을 맞이해 조기 폐암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사내 캠페인을 지난 1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계 폐암의 날’은 폐암에 대한 인지를 높이고 질환과 관련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흉부외과의사회(American College of Chest Physicians, ACCP)가 제정한 날이다. 이날을 기념해 한국 로슈 및 로슈 진단은 폐암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로 ‘폐가 건강한 사람’이 되자는 의미의 ‘폐피 (폐가 건강한 피플)’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기 비소세포폐암 진단과 종양표지자 및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임직원들의 폐 건강 인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폐암 분야의 권위자인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안진석 교수를 초대해 사내 강연을 진행하여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건강한 폐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로 8인 1조 풍선을 부는 폐활량 게임을 진행하고, 각자 분 풍선으로 건강한 폐모양의 아트월을 함께 완성하는 재미있는 참여형 이벤트로 직원들의 열렬한
필수·지역의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사 증원이 필요하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의대 중심이 아닌 지역사회 중심으로 의사 증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가 의사 인력 확대 정책을 시행하려는 의사를 밝혔지만, 의사 증원이 어느 규모로 어떤 방법으로 이뤄질 지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한 바 없다. 이날 토론회에는 대표적인 의사 증원 찬성 측 전문가인 서울의대 김윤 교수,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신영석 교수 등이 토론회에 참석해 의사 증원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국회입법조사처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 공동주최로 ‘필수·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의사인력 증원,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11월 16일,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토론에 앞서 국회입법조사처 김주경 입법조사관이 현안 브리핑 발표를 진행했다. 현재 인력의 양적 부족과 지역간 불균형 분포로 인해 지역별 의료격차가 발생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인 개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방법이다. 정부가 2023년 10월 27일부터 전국 의대로부터 희망정원증원을 조사했는데, 결과가 최대 2,400명, 신설 의대까지 포함하면 3,000명까지 육박
최근 수 년간 필수의료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해 필수의료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소화기내과에서도 분과 전문의 수가 지방을 중심으로 급감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 분야를 컨트롤해야 하는 보건복지부조차 아직까지 지방에 어떤 분과의 전문의가 몇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어떤 소화기내과 관련 응급환자들이 응급실을 내원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 대한소화기학회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소화기질환주간(KDDW 2023) 국제학술대회가 16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한소화기학회 이현웅 교육이사(연세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는 ‘소화기내과 응급 및 고난이도 치료의 실제 현장 현황’을 발제하며, 소화기 분과 전문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 것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 이사는 “현재 의대 교수들이 업무 강도는 밤 당직과 연구는커녕 진료에만 매달려야 할 정도로 높아진 반면, 급여는 낮고, 교수직을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면서 자부심과 명예로 버텨왔던 교수들이 자괴감을 느끼면서 연쇄적으로 이탈하고 있다
대한암학회가 미국암연구학회와 함께 11월 16일부터 15일까지 17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2023 AACR-KCA Joint Conference on Precision Medicine in Cancer를 개최한다. 대한암학회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16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번 학술대회 및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간담회에는 대한암학회 김태유 이사장(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박경화 총무위원장(고려대 안암병원 종양내과), 김태민 학술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오늘 (16일) 오전 소개되는 ‘암 연구 동향 리포트’에 대해 언급됐다. 김 이사장은 “금일 아침 우리의 ‘암 연구 동향 리포트’와 미국의 AACR Annual Report 보고서가 발표돼 서로 비교해보며 차이점도 확인할 예정이다.”라며 특히 “정책에 의미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NGS 유전자 검사의 사례만 보더라도 그간 선별급여가 적용돼 환자는 절반의 비용을 부담하면 됐지만 올해 12월부터는 환자의 부담이 80%로 늘어나게 된다. 김 이사장은 이에 대해 “암 정밀의료가 제일 중요한데, 암환자 진단치료의 핵심인 NGS에 줄인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주요 제약사들의 판촉비가 매출의 1.2%로 유지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을 통해 주요 제약사들의 분기보고서가 공시된 가운데, 상위 30개 제약사 중 21개 제약사의 판매촉진비(이하 판촉비)가 확인됐다. 해당 제약사들의 2023년 3분기 매출액은 12조 8766억원으로 이 중 1522억원이 판촉비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는 2022년 3분기 판촉비였던 1501억원과 비슷한 수치로, 전년 대비 판촉비가 약 1.4% 증가했다. 상위 5개사 중에서는 유한양행, 광동제약, 한미약품의 판촉비가 늘고, 녹십자, 종근당의 판촉비가 감소했다. 판촉비 비중은 모두 전년과 올해 같게 나타났지만 종근당은 소폭 줄어들었다. 먼저 유한양행의 판촉비 비중은 매출의 0.7%다. 판촉비 비용을 살펴보면, 2022년 3분기 93억 3800만원에서 2023년 3분기 93억 8400만원으로 0.5% 증가했다. 다음으로 녹십자의 판촉비 비중은 0.4%로 확인됐는데, 판촉비는 53억원에서 48억원으로 비용이 9% 감소했다. 종근당은 2023년 3분기 매출의 1.1%인 131억원을 지출하면서, 2023년 3분기 매출의 1.3%였던 137억원 대비 판촉비가 4.2% 하락한 제약사다. 광동제약은 판촉비 비중
임산부·영유아용 시기별 구강건강관리 동영상과 초등생용 교육 애니메이션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16월 임산부와 영유아 및 초등학생의 구강건강을 위한 교육 동영상을 신규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임산부 및 영유아 대상 동영상은 총 5개로, 치과의사가 직접 출연해 임신 준비기, 임신기, 출산기, 영유아 유치기 및 영구치 준비기 등 단계별 구강관리 방법을 설명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더불어 스케일링, 불소치약 사용, 치실 사용법 등과 관련해 잘못 알려진 구강건강 상식을 바로잡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또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강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칫솔질, 잇몸병(치주질환) 및 충치(치아우식) 예방법 등에 대해 만화 형식으로 친근하게 설명하는 다섯 편의 교육 영상도 제작했다. 모든 영상은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공식 유튜브 및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 마련된 ‘구강건강관리월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으며, 새로운 가상현실에서 체험교육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제페토(ZEPETO)에서도 구강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교육 콘텐츠 제작을 기념해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간담췌외과 간이식팀(송인상 교수, 전광식 교수, 김석환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외과 한선종 교수)이 최근 대전·세종·충청지역 최초로 간이식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이번 100례 달성은 2011년 7월 첫 생체 간이식을 시작한 이래로 12년 만에 이룬 결과다. 2018년 4월부터는 독립적인 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간이식 수술을 진행했으며 이후 빠른 성장을 이뤄 지난 5년간 80건의 간이식을 시행했고 그중 74건은 생체 간이식이었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모든 기증자에 대해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혈액형 부적합 생체 간이식은 전체의 30%를 차지하며 이는 수술 전 환자의 항체를 제거하는 등의 복잡한 절차를 필요로 한다. 송인상 교수는 “모든 의료진 및 유관부서와 장기이식센터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전국에서 간이식 수술 분야 후발주자로 시작했지만 지역적 제약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적 수준의 고난도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 커맨드센터(센터장 이미연)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과 함께 11월 17일 오후 2시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의료서비스 로봇,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의료 서비스 로봇 성과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2022년 5월부터 시행된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의료보조 및 긴급대응 로봇 실증과제의 성과와 로봇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또한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을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커맨드센터를 중심으로 6종 72대의 의료서비스 로봇을 운영하며 의료진 업무 경감과 환자 맞춤 서비스 지원 등을 실증하고 있다. 올 12월에는 실외 배송 로봇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으로, 총 7종 73대의 로봇을 운영하게 된다. 실외 배송 로봇 운영은 국내 병원 첫 적용 사례이다. 성과보고회는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의 현재 ▲의료서비스 로봇 활용 방향 ▲전문가 패널 토의 등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이미연 한림대성심병원 커맨드센터장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에 대한 경과보고와 ‘의료분야 서비스 로봇 활용의 현재’
비염 치료제인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기침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알레르기내과 송우정·이지향 교수팀이 알레르기 비염이 동반된 만성 기침 환자 49명을 2세대 항히스타민제 혹은 위약 복용 두 집단으로 나눠 2주 동안 치료 후 약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기침 증상이 두 집단 모두 완화됐지만, 호전 정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전향적으로 시행된 이번 위약대조 임상시험 연구로 알레르기 비염을 동반한 만성 기침 치료에 2세대 항히스타민제가 효과가 없다는 것이 처음으로 밝혀진 것이다. 송우정․이지향 교수팀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알레르기 비염으로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돼 병원을 방문한 환자 중 49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25명에게는 2주 동안 항히스타민제를, 24명에게는 위약을 복용시켰다. 이어서 기침과 관련된 삶의 질에 대한 질문에 환자가 응답하는 레스터 기침 설문(LCQ)을 치료 전후로 실시한 결과, 항히스타민제 복용 집단은 2주 후 설문 점수가 평균 12.49점에서 15.94점으로 3.45점 높아졌으며, 위약 복용 집단은 평균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대표 성종현)이 디지털 기기 이용이 잦은 현대인의 눈 건강 증진을 위해 ‘디지털 시대 눈 보호하는 3대 눈 건강 관리법(이하 디지털 시대 3대 눈 건강 관리법)’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PC 이용 시간은 약 5시간이다. 평균 수면 시간인 7시간을 제외하고 활동 시간의 약 3분의 1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디지털 기기의 화면에 집중할 경우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드는데, 정상적인 눈 깜빡임 횟수는 1분에 평균 26회인 반면, 디지털 기기 이용 중에는 평균 11.6회로 약 60% 감소한다.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 눈물양이 감소하면 안구 건조, 눈 열감 및 충혈, 시력 저하,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은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평소 눈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디지털 시대 3대 눈 건강 관리법’을 제시했다. 만약 디지털 기기를 장시간 이용해야 한다면 첫째, 2~3초에 한 번씩 눈을 의식적으로 깜빡이고, 둘째,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3분 눈 운동을 수시로 시행하며, 셋째, 이상적인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