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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가 KFDA(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A형·B형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키트인 ‘PHARMGEN COVID/Flu A&B Antigen Combo’의 허가를 최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본 콤보키트는 호흡기 감염증이 의심되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비인두 면봉 검체에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A형·B형 항원을 검출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기존 제품은 서로 다른 두 개의 키트를 사용했지만, 이 제품은 하나의 키트로 코로나19 및 A형·B형 독감의 감염 여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면봉으로 1회의 검체 채취를 통해 모든 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사용성이 우수하고,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검사 결과를 15분 이내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높은 민감도를 위한 설계로 우수한 임상적 성능이 검증됐다. 검사 결과는 다양한 밴드 색상으로 차별화해 나타나게 설계돼 검사자가 손쉽게 판독할 수 있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신종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출현과 더불어 독감이 크게 유행하면서 국가 방역 차원의 위기감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이 1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대한의원 2층 특별전시실에서 ‘한국 의학사에서 최초의 ○○○’ 특별전을 선보인다. 서울대병원 의학박물관은 의료와 관련된 역사와 지식을 널리 알리고자 정기적인 특별전을 꾸준하게 기획해 오고 있다. 이번 특별전 ‘한국 의학사에서 최초의 ○○○’은 한국 근대 의학의 역사와 서울대병원의 주요 성과를 ‘최초’라는 키워드로 기획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에서 의학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 의학사에서 최초의 ○○○’ 전시공간에서는 ▲최초의 근대식 국립병원 ▲최초의 근대식 의학교육기관 ▲최초의 한글 해부학 교과서 ▲최초의 의사, 여성의사, 간호사 ▲최초의 한국인 논문, 의학박사, 교수 ▲최초의 한국어 의학 학술지 등에 관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서울대병원 최초의 ○○○’ 전시실에서는 ▲국내 최초 인공심폐기 사용 개심술 ▲국내 최초 방사선동원소 진료실 ▲국내 최초 연탄가스중독 고압산소치료기 ▲세계 최초 B형간염 바이러스 백신 개발 ▲국내 최초 시험관 아기 탄생 등에 관한 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의학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의 의료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병원 교직원 및 일반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글로벌 IR @JPM 2024’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바이오센츄리(BIOCENTURY)가 함께 공동 주최하고 나스닥(NASDAQ), 산업통상자원부 그리고 바이오컴 캘리포니아 (Biocom California)의 후원으로 올해 4번째로 진행된 ‘글로벌 IR @JPM’은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 스타트업 10개사 IR 발표와 다국적 투자 및 법률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기업 및 투자자 등 약 150여 명의 청중들이 자리한 가운데, 2023년 바이오 투자현황과 2024년도 투자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기업발표 외 패널토론에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투자 – 2024년 투자전망’을 주제로 바이오센츄리(Bio Century) 편집장 제프 크랜머(Jeff Cranmer), CBC Group 마이클 경(Michael Keyoung), LYFE Capital 펑밍고(Fong Ming Koh), 그리고 Magnetic Ventures 크리스틴 에일워드(Christine Aylward)가 투자사 관점에서의 향후 바이오헬스 산업 투자시
췌장암 중 특히 예후가 좋지 않은 악성 유형인 ‘basal-like’ 아형을 유발하는 새로운 기전이 발표됐다. 아주대 의대 병리학교실 이다근 교수팀(최재일 연구교수)과 생화학교실 김유선·임수빈 교수팀은 췌장암의 악성 유형인 ‘basal-like 아형’이 암 주변 대식세포에서 유래한 종양괴사인자에 의해 형성될 수 있음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췌장암은 대표적인 난치성 암으로, 세부적으로 ‘classical’과 ‘basal-like’ 두 개 분자 아형으로 구분된다. 그중 basal-like 아형은 치료에 대한 저항성을 보이고, 환자의 사망률이 현저히 더 높은 악성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basal-like 아형에서 TP63의 동형단백질 중 하나인 ‘TAp63의 발현’이 증가돼 있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 또 실험적으로 TAp63의 발현 증가만으로도 basal-like 아형을 형성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TCGA(암 유전체 지도) 데이터를 이용해 검증했다. 더 나아가 췌장암세포에서 종양괴사인자에 의한 NF-κB의 활성이 이러한 TAp63 발현의 증가를 유도함을 확인했다. 또 단일세포시퀀싱(scRNA-seq) 분석을 통해 이러한 종양괴사인자의 주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 정승원)는 자사 탈모보조치료제 ‘판그로’가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경구용 탈모치료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가 조사에 직접 참여하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2024년을 이끌어갈 각 부문별 퍼스트브랜드를 선정 및 시상하는 국내 최대의 브랜드 어워드다. 판그로는 온라인 조사 및 일대일 전화 설문을 진행한 결과, 경구용 탈모보조치료제 가운데 1위에 등극했다. 약용효모성분인 판그로는 모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비타민B, 아미노산 등을 원활히 공급함으로써 다양한 원인에 의한 탈모 증상을 완화시키는 탈모보조치료제다. 또한 비호르몬성 제품으로 부작용이 적어 장기 복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탈모 영역을 국내 집중 사업 중 하나로 꼽고 성인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인 헤어그로정(성분명 피나스테리드)과 아다모정(성분명 두타스테리드) 등을 내세우며 탈모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2022년 4월부터 대전공장에 일반의약품 생산라인과 분리된 탈모치료제 전용
㈜뉴라클사이언스(대표이사 성재영)는 신경계질환 first-in-class 항체신약 후보물질인 NS101의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적응증으로 하는 국내 1b/2a상 임상시험계획 (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 (MFDS)로부터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NS101의 임상시험은 건강한 성인 및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다회 증량 투여를 통해 NS101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약력학(PK/PD)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다기관 탐색임상으로 이후 개발 적응증인, 퇴행성 뇌질환(neurodegenerative disease), 감각신경성질환(sensorineural disease), 신경장애(neuronal disability) 그리고 신경질환(neuronal disease)의 첫 임상적인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POC) 연구가 될 것이다. 뉴라클사이언스는 NS101의 북미 임상1a상 결과를 통해 약물의 단회 증량 투여 안전성, 내약성, 약동력학, 면역원성에 대한 우수한 데이터를 확보했고, 후속 임상시험을 통해 신경계질환의 first-in-class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음을 2023년 1월에 밝힌 바 있다. NS101은
2023년 주요 제약사들의 원외처방이 성장한 만큼이나 상위 50개 제품들의 원외처방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이나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제, 감기약 등의 실적이 두드러진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상위 50개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은 2022년 3분기 3조 6290억원에서 3조 9271억원으로 8.2% 증가했다. 증감률로만 따지면, 50개 제품 중 36개 제품의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상위 5개 제품 중에서는 비록 리피토의 원외처방액이 감소하게 됐지만 다른 제품들은 원외처방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 2위는 스타틴 계열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가 나란히 차지했다. 1위인 비아트리스의 ‘리피토’는 2022년 원외처방 2027억원에서 2023년 원외처방 1957억원으로 3.5% 하락한 반면, 한미약품의 ‘로수젯’은 2022년 1498억원에서 2023년 1788억원으로 19.3% 늘었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케이캡’도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2년 1320억원에서 2023년 1582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19.8% 확대됐다. 대웅바이
세계 최초로 간암의 방사선(양성자)치료 효과를 규명한 박중원 교수가 명지병원에서 간·간암센터장 및 암통합치유센터장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명지병원은 ‘간암’ 치료 권위자 국립암센터 박중원 교수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명지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한 소화기내과 박중원 교수는 간염·간경변증·간암의 예방·진단과 내과적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권위자다. 2003년 국내 첫 ‘간암 진료 가이드라인’ 제정과 이후 4차례 개정을 주도하며, 서양과 다른 한국인의 특성을 반영한 진단과 병기별 치료법을 정립했다. 특히, 2022년 개정판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만성 간질환의 진료와 검사, 치료에 대한 권고사항을 담아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도 간암 치료를 위해 노력했다. 또 2020년 세계 최초로 간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한 연구를 간장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에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간암 방사선 치료를 시행한 미국이나 유럽, 일본에서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이 연구 성과는 2021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간암과 B형간염, 간경변증 등 간 건강 관련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활성비타민 메코발라민을 함유한 신제품 ‘메코이에프’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동성제약의 ‘메코이에프’는 신경통, 수족저림, 수족냉증, 근육통, 어깨 결림과 같은 신경성 통증과 육체 피로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성화 비타민 2총사인 B12(메코발라민)과 B1(푸르설티아민), 및 폴산, 비타민E(토코페롤아세테이트 2배산)를 함유했다. 비타민B12 중 가장 활성이 높은 메코발라민은 신경 세포 내 대사를 촉진시켜 손상된 신경 조직을 재생시키는 데 도움을 주며, 엽산 B9(폴산)을 만나 신경 회복 작용을 강화한다. 또한 비타민B1(푸르설티아민)이 신경의 통증을 유발하는 피로 물질을 배출하고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육체 피로 회복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혈액순환과 천연 항산화 성분 작용을 하는 비타민E(토코페롤아세테이트 2배산)도 200mg 포함돼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메코이에프는 신경성 통증에 특화된 고함량 활성비타민으로 말초혈행장애 및 갱년기 증상(어깨∙목 결림, 수족저림∙수족냉증)이 있으신 분들과 병중병후, 육체피로 회복이 시급한 수험생들에게 추천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메코이에프는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
이제 유산균도 개인의 장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선택한다. 사이테크(Sci-tech) 선도기업 그래디언트(대표 이기형)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래디웰(Radiwell)이 장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2종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일명 3병 유산균으로 불리는 ‘래디웰 프로바이오틱스 밸런스’의 흥행에 힙입어 프로바이오틱스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다. 신제품 시리즈2종은 둔감한 장을 위한 ‘클리어런스(Clearance)’와 민감한 장을 위한 ‘센시티브(Sensitive)’로 구성됐으며, 소비자는 개인의 장 상태에 맞게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먼저 '래디웰 프로바이오틱스 클리어런스’는 활발한 배변활동을 위한 시그니처 균주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longum BB536)과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B.lactis HN019™)를 함유했다. 특히, 대장에 서식하는 비피더스균 투입 비중을 기존 밸런스 제품의 50%에서 65%까지 늘리며 장 건강과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함께 출시한 ’래디웰 프로바이오틱스 센시티브’는 예민한 장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 3대 유산균 원료사 중 하나인 랄러먼드 헬스 솔루션(Lallemand Health Solutions,
국내 뇌전증 환자의 수는 약 36만명이다. 뇌전증 환자의 나이 분포는 소아청소년 환자가 14%, 성인 환자가 86%이다. 이 중 70%는 약물 치료로 발작이 완전히 조절되지만, 나머지 30%(약 10만명)는 여러 가지 약물을 투여해도 경련 발작이 재발하는 약물 난치성 뇌전증이다. 젊은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의 돌연사율은 일반인의 20-30배이고, 14년 장기 생존율은 50%로 매우 낮다. 뇌전증 수술을 받으면 뇌전증 돌연사는 1/3로 줄고, 14년 장기 생존율이 90%로 높아지지만, 국내에는 뇌전증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의 수가 매우 적어서 대부분 병원(90%) 의사들은 뇌전증 치료에 수술을 포함하지 못하고 있고, 극소수의 수술 병원에 가더라도 담당 의사에 따라서 수술을 받지 못하게 되기 쉽다. 심지어 뇌전증 수술을 물어보면 말도 못하게 하는 의사들도 있다. 뇌전증 수술을 시행하는 4대 병원들의 상황을 살펴보면, A 수술 병원의 뇌전증 교수들 중 환자가 더 많은 B교수는 거의 수술을 권하지 않고, C교수는 적극적으로 수술을 권한다. B 수술 병원의 A교수는 적극적으로 수술을 권하지만, B·C·D 교수들은 수술을 잘 권하지 않는다. 같은 병원을 방문해도
KAT6은 호르몬 민감성 유방암 및 기타 암에서 새로운 표적이다. KAT6A/B 과다발현은 가장 흔한 하위형인 ER+/HER2- 유방암 환자의 불량한 임상 예후와 상관관계가 있다. 이 분자는 강력한 전임상 활성을 입증했다. InSilico는 이 새로운 분자에 대한 데이터를 12월 초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이 계약은 선지급과 마일스톤 지급을 포함하며 잠재적 복합 가치가 5억 달러를 초과하고 판매 로열티가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 및 뉴욕, 2024년 1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국제 제약 및 진단 회사인 Menarini Group(이하 'Menarini')과 Menarini Group의 완전 소유 자회사로 암 환자에게 전환적 암 치료법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는 Stemline Therapeutics, Inc.('Stemline')가 오늘 임상 단계의 생성형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생명공학 회사인 InSilico Medicine('InSilico')과 함께 호르몬 민감성 암 및 기타 종양학 적응증에 대한 잠재적 치료제로서 InS
유방암 치료제, 희귀질환 치료제, 중증천식치료제 등 지난 연말 다양한 전문의약품들이 허가되면서 2024년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부여할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난 해 12월,총 64개 의약품이 허가된 가운데 59.3%에해당하는 38개 품목이 전문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전문의약품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투키사, 테즈파이어, 피브라즈, 컬럼비, 젤렌카가허가를 획득했다. 한국MSD의 ‘투키사(성분명 투카티닙)’은 HER2 양성전이성 유방암 치료 신약으로, 최소 2회 이상의 항 HER2 요법으로 치료한 이후에 재발한 HER2 양성 국소진행성 또는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트라스투주맙과 카페시타빈과 병용해 사용한다. 특히 투카티닙은 암 세포에서 과발현하는 HER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강력하게 억제하는 TKI로, HER2의 세포 내 신호전달경로를 차단해 종양세포의 생존, 증식, 전이를 억제하고 암세포의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중증천식 치료제 ‘테즈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도 허가돼, 기존치료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12세 이상 중증천식 환자에게 새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테즈파이어
서울대병원이 최신 부정맥 치료법인‘심장 전도계 조율술(CSP)’ 200례를 달성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오세일·최의근·이소령·권순일 교수)은 2021년 1월 첫 시술을 시작으로 2023년 12월까지 총 200례의 CSP 시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서맥성 부정맥은 심장이 분당 60회 미만으로 느리게 뛰는 질환이다. 호흡곤란, 어지럼증, 피로감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고 급사의 위험도 높다. 치료를 위해선 인공적인 전기 자극을 통해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도록 돕는 ‘인공심박동기’를 삽입한다. CSP(Conduction System Pacing)는 비교적 최근 도입된 박동기 삽입 시술법이다. 특수한 도구를 사용해 심실 전극을 정교하게 심실 중격에 조준할 수 있다. 이로써 기존 방법에 비해 더욱 생리적인 심실 수축을 가능케 하고, 비동기화를 최소화해 심부전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것이 장점이다. 순환기내과 이소령 교수는 “CSP 시술은 서맥성 부정맥 환자 치료뿐 아니라 심부전 환자의 심실 재동기화 치료에도 사용되는 등 환자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앞으로도 부정맥 환자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난도가 매우 높아 간이식에서 일반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저빈도 술기의 효과가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최기홍·이식외과 이재근 교수, 임승혁 강사 연구팀은 오른편 간의 앞 뒷부분을 활용하는 저빈도 술기로 생체 간이식을 시행했을 때의 생존율과 합병증 등이 일반적인 간이식 술기를 통한 이식 결과와 차이가 없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유럽의학연구회지(European Journal of Medical Research) 최신 호에 게재됐다. 수술 후 재발률이 낮고 장기 생존율은 높은 간이식은 간이 제기능을 못하는 말기 간 질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뇌사 기증자의 간을 이식하는 뇌사자 간이식과 살아있는 사람의 간을 일부 떼어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이 있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2022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간이식 사례 1452건 중 76.4%가 생체 간이식이다. 현재 주로 진행하는 생체 간이식 방법은 간 오른편인 우엽을 이식하는 ‘우엽 간이식’과 그 반대편의 좌엽을 이식하는 ‘좌엽 간이식’으로 나뉜다. 어느 정도 크기와 무게의 간을 이식할 수 있는지는 수혜자 간의 해부학적 조건에 달려있는데, 이를 신경쓰지 않은 채
한림대의료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제1호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로부터 데이터 품질인증 A등급을 받았다. 올해 과기정통부가 추진한 ‘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지정’ 방식으로는 의료데이터 최초 A등급 획득이며, 인증 기간은 12월 13일부터 약 1년간이다. 이번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품질인증을 받은 데이터는 ‘K-CURE 유방암 라이브러리’다. K-CURE란 암 임상데이터 네트워크로, 10개 암종에 대한 공공 및 임상 데이터를 암종별로 표준화해 고품질 민간·공공 연계 데이터를 구축하고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을 위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암관리법에 따라 국립암센터가 주관하고 있는 사업이다. 한림대의료원은 2022년 자체 개발한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HERO)‘를 통해 수집한 11억 건이 넘는 방대한 암 베이스라인 데이터베이스와 유방암 라이브러리 데이터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고 인증 수준인 ‘A등급’(정합률: 99.9999%)을 획득했다. 데이터 품질인증을 받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의 ‘K-CURE 유방암 라이브러리’는 앞으로 암 공공 라이브러리와 결합해 암 관련 연구의 초석이 될 핵심 데이터셋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서영균 한림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이어 글로벌 기관 ESG 평가서 2년 연속 등급 상승하며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네셔널(MSCI)이 실시한 2023년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2021년 첫 평가서 B등급을 획득한 이후 ESG 경영 고도화를 통해 지난해 BBB에 이어 올해도 평가 등급이 상승하며 국내 바이오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투자 회사들의 중요한 투자 참고 자료로서, MSCI는1999년부터 전 세계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MSCI 보고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적자원 개발 △헬스케어 접근성 강화 △유해물질 및 폐기물 관리 △지배구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부적으로 사회(S) 영역에서 글로벌 인재 영입과 임직원 성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인권 경영 강화를 목표로 제3자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리스크를 식별 및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백신 공급 불균형
-- InSilico Medicine과 잠재적 유방암 치료 및 기타 암 적응증에 대한 새로운 KAT6 억제제의 전 세계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 성사 KAT6은 호르몬 민감성 유방암 및 기타 암에서 새로운 표적이다. KAT6A/B 과다발현은 가장 흔한 하위 유형인 ER+/HER2- 유방암 환자의 불량한 임상 예후와 상관관계가 있다. 이 분자는 강력한 전임상 활성을 입증했다. InSilico는 12월 초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새로운 분자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 계약은 선지급과 마일스톤 지급을 포함하고 잠재적 복합 가치가 5억 불 이상이며 판매 로열티가 있다. 이탈리아 피렌체, 미국 뉴욕 2024년 1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전 세계 제약 및 진단 회사인 Menarini Group과 Menarini
한국로슈가 지난 해 말 겹경사를 맞았다. 2023년 11월 재발성 또는 불응성 소포성 림프종(FL) 치료제 ‘룬수미오(성분명 모수네투주맙)’를, 2023년 12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 ‘컬럼비(성분명 글로피타맙)’를 허가받은 것. 룬수미오와 컬럼비의 허가가 더 의미있는 것은 두 제품의 기전이 ‘이중특이항체’라는 것이다. 단일클론항체 대비 특이항원 결합 부위를 추가로 가져, 높은 특이성 및 표적 능력을 갖고 있어 표적 외 독성이 적고 약물 내성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특히 룬수미오는 2022년 11월, 기존치료제가 없는 의약품으로서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GIFT) 1호 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국로슈가 CD20xCD3 이중특이항체 ‘룬수미오(성분명: 모수네투주맙)’와 ‘컬럼비(성분명: 글로피타맙)’의 국내 허가를 기념해 3일 ‘한국로슈 룬수미오&컬럼비 허가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올해 7월부터 대한혈액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하는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석진 교수가 자리해 ‘3차 이상 소포성 림프종 및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의 최신 치료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및 사장 전세환)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보험 급여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개정안에 따라 타그리소는 1월 1일부터 EGFR 엑손 19 결손(Ex19del)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급여가 적용된다. 2019년 1월 1차 치료제로 급여확대를 신청한 후 60개월 만의 성과다. 타그리소는 최초의 3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아제 저해제(EGFR-TKI)로,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는 지난 2018년 12월 국내 허가됐다. 현재 세계 암 치료 기준을 선도하는 미국종합암네트워크(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 NCCN)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 타그리소를 가장 높은 권고 등급인 Category 1에서도 유일한 선호요법(preferred)으로 권고하고 있다. 타그리소는 출시 후 현재까지 전세계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