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59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뇌사판정을 받은 20대 후반의 남성이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숭고한 목숨을 살리고 영면했다. 9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에 따르면 지난 5일 뇌사판정을 받은 20대 후반의 남성 김모(29, 전주) 씨가 심장과 간, 신장 2개를 기증해 4명에게 새생명을 선물했다.지난 4월 30일 새벽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북대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은 김 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진단을 받았다.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은 짧지만 값진 삶을 살아온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새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장기기증에 뜻을 모았다.이는 평소에 헌혈을 50회 이상 실천해 국가에서 헌혈 유공장을 받는 등 모범적으로 봉사를 실천해온 김씨의 품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내린 결정이었다.고인이 기증한 장기 중 신장 1개는 전북대병원에서 이식수술을 마쳤으며, 나머지 신장 1개는 전남대병원에 간장과 심장은 서울의 병원에 전달돼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특히 기증자의 가족들은 고인의 장례식을 마친 지난 8일 전북대병원을 다시 찾아 부의금으로 받은 돈까지 어려운 환자를 위해 써달라고 기부해 마지막까지 큰 사랑을 실천했다. 기증자 김 씨의 어머니는
여자의 나이가 더 많은 ‘연상연하 커플’의 혼인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혼인건수 32만2800건에서 초혼부부 중 여자가 연상이고 남자가 연하인 ‘연상연하 커플’ 혼인 건수는 4만1300건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가장 많았다. 구성비로 보면 남자 연상 부부가 67.6%, 여자 연상 부부가 16.2%, 동갑내기 부부가 16.2%다. 남자 연상 부부 비중은 역대 최저, 여자 연상 부부 비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해 격차가 좁혀졌다. 여자 연상 부부가 동갑내기 부부 비중을 따라잡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이미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연상녀 연하남 커플의 조합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고 있으며, 실제로 연예인들사이에서도 연상녀 연하남의 결혼 소식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렇듯 연상녀 연하남의 결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한 설문조사에서는 ‘나이차를 뛰어넘는 사랑에 대한 인식변화, 여성들의 지위 향상, 여성들의 잘 가꾸어진 동안미모’가 중요한 이유로 꼽히기도 했다. 20, 30대의 여성들은 신체가 건강하고 피부를 잘 가꾸면 연하의 연인보다 어려 보이는 일
남성 탈모증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탈모증 진료인원이 지난 2009년 약 18만명에서 2013년 21만명으로 5년간 약 3만명(15.3%)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3.6%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9년 122억원에서 2013년 180억원으로 5년간 약 58억원(47.1%)이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10.1%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탈모증’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4.8%로 꾸준히 증가했고,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은 2.3%로 2013년에는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51.1%~53.6%, 여성은 46.4%~48.9%로 남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증’의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30대 구간이 24.6%로 가장 높았고, 40대 22.7%, 20대 19.3% 순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30대~40대가 전체 진료인원 중 47.3%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30대가 3만 2천명, 여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라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인기를 누리면서 노인들의 적극적인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따듯한 봄철을 맞이해 등산이나 여행 등 65세 이상 노인층의 야외활동이 잦아졌다. 봄 바람에 설레는 노인들의 야외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이다. 대게 노인층의 야외활동시 관절계통의 질병을 우려하지만 주의를 요하는 또 다른 질병이 바로 탈장이다. 노인층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탈장의 원인과 그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자. 노화병이라고 불리는 ‘탈장’, 그 원인은? 탈장이란 우리 몸의 내장을 받쳐주는 근육층인 복벽이 약해지면서 생긴 구멍을 통해 장이 복벽 밖으로 밀려나온 현상을 말한다. 복벽이 약해지는 원인은 크게 복압의 증가, 복벽 조직의 약화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으며 서혜부(사타구니)나 배꼽 부위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이 중 복벽 조직의 약화로 인한 탈장은 65세 이상 노년층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이유는 바로 노화에 따라 복벽근막이나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탈장은 ‘노화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연령에 비례하여 많이 생기는 질병으로 분류된다. 20대 젊은 층의 2~3% 정도에
망막장애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8년 54만명에서 2012년 86만명으로 연평균 12.2%씩 증가했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망막장애(H30-H36)’로 인한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망막장애 질환으로 수술한 환자는 2012년 9만 9천명으로 전체 인원의 11.6%을 차지했다. 2012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60대(22만 7천명, 26.5%)가 가장 많았고, 70대(19만 4천명, 22.6%), 50대(18만 8천명, 21.9%) 순(順)으로 나타났으며, 수술인원은 60대(2만 4천명, 24.2%)가 가장 많았고, 50대(2만 1천명, 21.5%), 70대(1만 7천명, 17.5%) 순(順)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환자 대비 수술인원을 비교하면 20대가 환자 3만 3천명 중 1만 2천명(36.4%)이 수술하였고, 고연령층에서는 수술비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2012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7,117명)가 가장 많았고, 60대(5,480명), 80세 이상(5,289명) 순(順)으로 나타나 60대 이상 고령에서 발병률이 높았
이번 겨울에 신종플루부터 B 형 독감까지 2~3종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유아부터 성인,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독감으로 고생한 사람들이 유독 많았다. 2013년 독감 예방접종 건수가 평년 수준을 웃돌았다고는 하지만 독감 필수 접종 대상자인 어린이나, 노년층 중에도 독감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독감을 심하게 앓은 사람들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인 것은 물론이다.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이유는 다양하다. ‘백신 접종 가격이 비싸다’거나, ‘바빠서 접종시기를 놓쳤다’, ‘지난 해까지 유행했던 바이러스 몇 가지로 만든 백신이니 접종해도 올해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 같은 나름의 근거를 대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독감 백신을 미리 접종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고생한 사람들은 올 겨울부터는 독감 예방 접종을 꼭 하겠다고 말한다. 7세 딸에게 독감 백신을 맞히지 않았다가 설 연휴에 독감 때문에 고생한 주부 A씨(38세)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연휴 기간에 아픈 딸은 물론, 간호하느라 자신도 밤잠을 못 자고 고생했으며. 독감 진단 비용과 타미플루 약값이 예방백신 접종비보다 훨씬 더 비쌌다고 한다. 특히 독감은 빨리 낫지 않아서 연휴 후에도 유치원과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의 길목에 서있다. 낮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이 제법 가벼워졌다. 하지만 아직은 일교차가 크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기 때문에 얇은 봄 외투를 입는 것은 이르다. 특히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외출 시 더더욱 주의해야 한다. 환절기에는 급격한 체온 변화나 심한 기침으로도 뇌출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이 원인인 뇌출혈을 고혈압성 뇌출혈이라고 한다. 고혈압으로 인해 뇌에 손상이 지속되다가 뇌에 있는 작은 혈관들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파열되어 출혈이 일어나게 된다. 20대 후반부터 동맥경화가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혈관의 변화가 오는데 나이가 들면서 오랫동안 혈압이 높은 상태로 있으면 혈관벽이 약해져서 조그만 혈압이나 혈류의 변화에도 견디지 못하고 터진다. 특히 뇌속으로 들어가 묻혀 있는 아주 작은 혈관(천공동맥, 종말혈관)들에 이상이 생겨 혈압을 견디지 못하게 됐을 경우 잘 터지게 된다. 50~60대 이상의 고령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겨울이나 환절기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 고혈압성 뇌출혈이 일어날 경우 갑작스런 의식 수준의 변화, 반신마비가 오거나 시야가 흐려지고, 간질
병원간호사회 곽월희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차기 회무를 이끌어가게 됐다.병원간호사회는 지난 6일 더케이서울호텔 거문고홀에서 열린 ‘제39회 정기총회’에서 제21대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병원간호사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곽 후보자는 투표 결과 총 258표 중 찬성 241표(반대 17표)를 획득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에 성공했다. 93.4%의 대의원들이 곽 회장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곽월희 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오는 2018년부터 2년제 대학 출신의 간호실무인력이 배출된다. 병원간호사회는 대학에서 간호조무사 양성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병원간호사 수장으로서 “현재 시범사업 중인 포괄간호서비스가 장기사업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간호인력 수급이 확대되고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 간의 적절한 역할 분담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열악한 근무환경과 심각한 노동강도로 실력있는 경력간호사들이 병원현장을 떠나 환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병원간호사 적정인력기준을 마련하도록 제도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곽월희 회장은 “겸허한 자세로 여러분
젊은층 2명 중 1명은 ‘강박장애’로 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강박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 강박장애 진료인원은 지난 2009년 약 2만 1천명에서 2013년 약 2만 4천명으로 5년간 약 3천명(13.1%)이 증가했다.총진료비는 지난 2009년 약 88억원에서 2013년 112억원으로 5년간 약 23억원(26.6%)이 증가했다.최근 5년간 강박장애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57.7%~58.2%, 여성은 41.8%~42.3%였다. 5년간 평균 성비(여성대비 남성)는 약 1.4 정도로 남성 진료인원이 여성 진료인원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강박장애 진료인원의 연령별(10세 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20대가 24.0%로 가장 높았고, 30대 21.2%, 40대 16.3% 순으로 나타났고 20~30대 환자가 전체 진료인원의 45.2%를 차지해 강박장애 환자 2명 중 1명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 연령구간 비율은 30대를 기준으로, 30대 이전 연령층(10~20대)에서는 남성환자가, 30대 이후
2014년 2월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의료제도를바로세우기 위한 총파업 푸표’를 실시한 결과 유권자 6만9,923명(69.88%)이 투표에 참여하여 3만7,472명(76.69%)이 파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총파업이 가결됨에 따라 의협은 예고 대로 3월 10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대한의사협회는 3월1일 의사회관 3층에서 투표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심평원에 등록된 의사 9만710명을 기준으로해도 투표율은 53.87%를 넘었다며 파업에 큰 동력을 얻었음을 강조했다.노환규 회장은 “5만명 가까운 회원들이 투표한 것은 그만큼 이번 총파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의사들의 절박한 심정을 반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투표한 의사 4명중 3명이 파업에 찬성하는 것은 원격의료 등 의료 왜곡에 절실하게 반대하는 의사의 심정을 반영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노 회장은 “우리는 더 많은 환자를 살리기 위해 잠시 환자 살리는 일을 멈추고 병든 의료제도를 고치려는 극단적인 결단을 하게 된 것이다. 의사들이 어려운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매우 위험한 의료제도를 막아 내고 비정상적인 의료제도를 개선하려는 의사들의 정
꼬부랑 할머니가 유독 할아버지보다 많은 이유가 있었다. 척추가 휘는 ‘척추 굽음증’ 환자 중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척추 굽음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준 진료인원은 여성 9만 4254명, 남성 5만 459명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9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10~20대가 전체 연령의 52%(10대 38.3%, 20대 13.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 인구수를 고려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 역시 10대가 897명으로 전체 평균 291명에 비해 3.1배 많았으며, 특히 10대 여성은 인구 10만명당 1,183명으로 전체 평균 291명에 비해 4.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척추 굽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는 척추옆굽음증과 앞․뒤로 굽는 척추뒤굽음증·척추앞굽음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2012년 기준 진료인원은 척추옆굽음증이 78.5%(114,216명), 척추뒤굽음증·척추앞굽음증이 21.5%(3만1,369명)로 분석됐다.질환별로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이 집중되는 연령을 살펴보면, 척추뒤굽음증·척추앞굽음증의 경우 50대 이상
30대 직장인 최모 씨는 올 초 헬스장에 등록하고 근력운동을 시작했다. 올 여름에는 멋진 식스팩을 만들어 휴가를 떠나고 싶은 바람에 평소 잘 쓰지 않던 복근운동을 집중적으로 했다. 그런데 몇 주가 채 지나지 않아 사타구니 주변이 작은 공처럼 튀어나오는 증상이 나타났다. 병원 진료 결과 탈장 진단을 받고 바로 복강경 탈장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한 결과 하루 만에 퇴원하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었다. 잡코리아가 올 초 남녀 직장인 1,7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4년 새해 기대감’에 대한 설문에서 20대의 36.6%가 다이어트 성공 이라고 답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섣부른 욕심으로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했다가는 ‘몸짱’이 아닌 탈장으로 고생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운동선수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일명 ‘스포츠 탈장’의 사례가 일반인들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탈장환자 증가, 국민 100명 중 2~3명 경험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탈장 수술은 1999년 1만7천 건에서 2008년 2만 7천3백87건으로 10년 새 1만 건 이상 늘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2012년에는 역대 최대 수치인 3만3천2백여 건의 수술이 이
지난 밤 전 국민의 가슴을 졸이게 만들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만든 동계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 이상화 선수가 평소 심한 하지정맥류를 앓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심할 경우 서 있고 난 뒤 다리가 아프고 발목이 자주 붓거나 밤에 쥐가 자주 나는 등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이다.보통 하지정맥류는 장시간 서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발생한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교사의 75%가 직업병 때문에 고생하고 있으며 그 중 약 4.6%가 하지정맥류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교사뿐만 아니라 이·미용사나 백화점·마트직원, 식당 종업원 등도 하지정맥류가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하지정맥류 환자 진료통계를 발표했는데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2만 명이던 하지정맥류 환자가 2012년 14만 명으로 매년 3.2%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체 여성 환자 중 40대와 50대 환자가 각각 25%, 29%로 여성 환자 두 명 중 한명이 중년층이었고 20대 여성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전체 여성의 평균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정맥류는 심장으
한국여성의 자궁절제술 수치는 한 해 평균 10만 명당 329명꼴이다. 이는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은 수치다.20대부터 시작해 30, 40대 여성의 몸에 소리 없이 파고들어 건강을 앗아가는 병 ‘자궁근종’은 초기에는 징후가 뚜렷하지 않지만 증상이 많이 진행될 경우 자궁을 적출하는 결과를 가져와 더욱 무섭게 우리를 위협한다.자궁을 절제할 경우 개복 흔적이 남는 것 외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막상 자궁을 절제하게 될 경우 임신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이며 자궁의 손상과 그에 따른 호르몬 변화가 가지고 오는 근골격계의 2차적인 기능 저하와 환자 스스로 느끼는 여성으로서의 상실감은 수술 이후 오랫동안 후유증으로 남게 된다.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아름답게 살고자 하는 여성의 가장 깊은 뿌리인 자궁 건강을 위해 자궁근종의 원인과 예방법을 숙지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자궁근종, 알고 시작하면 예방법이 보인다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에서 생기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주로 호르몬 작용의 요충지가 되는 자궁 체부나 자궁 경부에 생기곤 하는데 경우에 따라 난소와 질, 외음부, 자궁 주변 조직에 생기기도 한다.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암과는
기온 변화가 심한 겨울철은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각종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이다. 이때 성별의 차이 또한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성과 여성은 신체 구조가 다른 만큼 생활 습관에도 많은 차이가 있어 다양한 신체 질환 발병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식생활이나 주변 환경 관리 등 일상적인 생활 습관이 반복될 경우 특정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 특히 우리 몸에서 가장 민감한 눈의 경우 성별에 따라 질환별 발병 빈도의 차이를 생길 수 있다. 이에 따라 성별에 따라 조심해야 하는 대표적인 안질환과 그 원인 및 예방법을 알아본다. 콘택트 렌즈 착용, 잦은 화장 등 여성 안구건조증 환자 2.2배 많아건성안 증후군으로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눈동자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유라 할 수 있는 눈 표면의 눈물막이 쉽게 파괴되는 현상이다. 예전에는 40대 이후 여성들에게 흔한 안질환이었으나, 최근 들어 20대 이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빈번히 발생해 여성의 안질환으로 불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안구건조증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보다 약 2.
40대 이상부터 2명중 1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반면, 20대 여성은 5명중 1명이 저체중으로 나타나 건강한 체중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회장 조한익, 이하 건협)가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지부를 통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나의 허리둘레알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3명중 1명이 복부비만이고, 5명중 3명은 BMI 기준 과체중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지역주민 6,515명을 대상으로 허리둘레를 측정한 결과 29.6%(1,929명)에서 복부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복비비만율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33.2%, 여성이 27.3%로 여성보다 남성에서 복부비만이 높게 나타났으나, 50대 여성의 경우에는 남성에 비해 급격한 복부비만율의 증가를 보였다.지역주민 6,497명을 대상으로 BMI를 측정한 결과 과체중 26.4%(1,718명), 비만이 31.8%(2,063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비만 38.1%, 여성 비만 27.6%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비만율이 높았으나, 연령대별 비만율의 변화 폭을 봤을 때는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변화의 폭이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대한노화관리의학회(이사장 배철영)와 생체나이전문연구기관인 메디에이지연구소(소장 강영곤)가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10년 전에 비해 우리나라 국민의 생체나이가 0.5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 결과는 두 연구기관이 전국 성인 남녀 2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것으로 생체나이는 10년 전에 비해 0.5세 많아졌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0.6세, 여성이 0.4세 많은 것으로 분석되어 여자보다 남자의 노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연령별로 20대 1세, 30대 0.7세, 40대는 0.6세 많게 나왔으며 50대 0.1세, 60대 0.1세로 나이든 사람 보다는 젊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생체나이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장기 별로는 10년 전에 비해 비만체형나이, 심장나이, 간 나이가 가장 많이 증가했고, 비만체형나이와 심장나이는 20-40대에서, 그리고 간 나이는 특히 40-50대에서 특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생체나이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들을 분석한 결과, 10년 전에 비해 체중, 비만도, 콜레스테롤, 간 수치 등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남성이 여성 보다 생체나이가 많게 나온 것은 일반적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겨울철인 12월에서 2월 사이에 치질을 앓는 환자가 평소의 1.5배인 것으로 밝혀졌다. 겨울철 불청객으로는 손색이 없을 정도인데, 당신의 뒤는 과연 안녕한 걸까.치질은 혈관질환의 대표 주자 치질은 흔히들 말하는 혈관질환에 속한다. 뇌혈관질환이나 협심증과 함께 대표적인 혈관 질환으로 어깨를 나란히 한다. 때문에 여타 혈관 질환과 마찬가지로 겨울철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 등의 항문 질환을 통칭해서 부르는 말로, 보통 치질환자 중 70%가 치핵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치질의 증상은 치핵에서 시작되는데 치핵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치핵은 항문 안쪽 혈관이 늘어나 그를 덮고 있는 점막이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으로, 주로 낮은 기온으로 인해 모세혈관이 수축하면서 정맥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특히 항문 주위가 차가운 곳에 노출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겨울에 치질 환자가 급증하는 이유 또 한 가지는 잦아진 술자리 때문이다. 추운 날씨 때문에 실외 활동이 불가하여 겨울은 평소보다 술자리가 많은 계절이다. 술을 마시면 정맥이 갑자기 확장되면서 약해지는데, 이때 과도하게 늘어난 정맥에 혈액 찌꺼기가 뭉친
지난 18일(토), 의대생들이 개최한 ‘힐링 포르테’ 공연에서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www.kost.or.kr, 이사장 박창일)의 화상환자를 돕기 위한 ‘1% 나눔운동’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1% 나눔운동은 전국 의과대학의 학생회비 1%와 개인 후원금을 모아 환자들을 돕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이하 의대협)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2013년에는 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에서 지원 중인 전신화상 환자 여정호 씨를 선정해 모금 운동을 펼쳤다.20대에 당한 교통사고로 화상과 전신마비를 겪고 있는 여씨의 사연이 의대생들 사이에 알려지자, 19개 의과대학과 의대생들이 따뜻한 온정을 모아 총 4,002,296원을 모금했다. 모금액은 모두 여씨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의대협은 이에 그치지 않고, 이날 열린 스마일 오케스트라의 ‘힐링포르테’ 공연 수익금 전액을 피부 이식재와 치료비 지원이 절실한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돕는데 전달하기로 했다.1% 나눔운동에 참여한 서남의대 본과 3학년 홍석원 학생은 “또래의 사연이 남일 같지 않고 안타깝지만 이렇게 도울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나눔운동이 의대생뿐 아니라 대학가 전체로 널리 퍼져 더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의료영리화와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75%에 이르는 대다수 국민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번 설문조사는 대면진료를 대체하는 원격의료법과 의료법인의 영리자회사 허용 등을 정부가 추진함에 있어 사회적으로 의료영리화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협의 정책방향을 결정하고자 진행되었다. 설문조사는 의협이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1월6일부터 1월13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설문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3%포인트이다.우선 원격의료와 관련하여 국민 대다수가 사고의 위험성 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시범사업 등을 통한 충분한 정책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핸드폰 등을 활용한 원격진료가 의사에게 환자의 상태 파악・전달이 제한되어 오진 등 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의견에 대해 설문에 참여한 국민의 74.6%가 우려한다고 답변하였고, 그렇지 않다고 답변한 국민은 21.6%에 불과하였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3.8%였다.우리나라처럼 의사밀도가 높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