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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충북대학교병원 충북지역암센터(소장 김용준)는 『충청북도 암 통계집 2022』를 발간하며, ‘2022년 충청북도 암 발생률 및 사망률 현황’을 발표했다. 충북지역암센터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충북에서 새롭게 진단된 암 환자는 총 9,071명(남성 5,001명, 여성 4,070명)으로, 전년도(8,809명) 대비 262명(2.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인구 10만명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은 511.4명으로 이는 전국 평균(522.7명)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충북의 암 발생률 추세는 남녀전체로 봤을 때, 1999년에 3,711명에서 2022년에 9,071명으로 1999년 대비 144.44%의 증가율을 보였다. 2022년 충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대장암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폐암, 위암, 유방암, 갑상선암 순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 상위 5대 암이 전체 암 발생의 55.4%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의 암 발생은 폐암, 위암, 전립선암, 대장암, 간암 순이며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순으로 나타났다.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22년까지 암 확진자 중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생존한 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1일부터 시행되는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지역 의료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 의원급(1차)과 상급종합병원(3차) 사이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2차 종합병원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역에서 다양한 질환과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종합병원의 포괄적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것이다. 포괄 2차 병원에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필수 의료 제공 역량 강화를 위한 여러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의료 기반과 지역 내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 175개 종합병원을 선정했으며, 대구동산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항목 350개 이상 충족 등 선정 요건을 모두 갖춰 대상에 포함됐다.정우진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대구동산병원이 지역 내 포괄적 진료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병·의원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 하고, 지역민이 응급 상황에서도 의료서비스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필수 의료 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LG화학이 골관절염 콜라겐 주사 제품 3종의 브랜드명을 ‘라제안’으로 통합한다. LG화학은 1일, 슬관절(무릎 관절)의 골관절염 환자 대상 콜라겐 사용 조직 보충재인 카티졸 엑스트라의 제품명을 ‘라제안 엑스트라’로 변경해 기존의 ‘라제안 밸런스’, ‘라제안 클래식’과 함께 통합 브랜딩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제안’은 LG화학 고유의 브랜드명으로 ‘콜라겐으로 관절을 편안(安)하게’ 만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라제안 엑스트라’는 6개월 내 최대 2회 투약 가능한 2회 제형 제품이며 △‘라제안 밸런스’는 3회 제형, △‘라제안 클래식’은 5회 제형 제품이다. LG화학은 이번 브랜드 통합 및 리뉴얼을 통해 본격 확대되고 있는 골관절염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사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 중심의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 최적의 품질관리를 위해 완제품 공장 입고부터 보관·포장·출고까지 유통 전 과정에 냉장 배송 환경을 구축했다. 라제안이 30°C 이하 실온 보관 제품임에도 LG화학이 더욱 엄격하게 냉장 유통을 채택한 것은 보관 온도 변수가 큰 한여름에 제품의 품질 오차를 최소화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R&D)’에 최종 선정돼 지역 의료연구 발전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사업은 지역 국립대학병원의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의료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우수인력 유입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전국 9개 국립대병원 중 최종적으로 5개 병원이 선정됐으며, 전남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에 이어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됨으로써 연구 분야의 우수한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전남대병원의 ‘광주·전남 융합 코어 기반 지역의료 연구역량강화사업’은 총 96억원 규모로, 오는 2027년 9월까지 약 2년 3개월간 추진된다.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고,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지원 지자체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료 연구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통해 추진된다. 먼저 지역의료 연구역량 제고 기반 구축을 위해 공동 활용을 목적으로 한 병원 내 코어 퍼실리티(Core Facility·거점시설) 장비를 구축해 지역 연구자들이 최첨단 연구
한국 GSK는 지난 4월 유럽 호흡기 학회 학술지 (ERJ)에 게재된 임상연구 ETHA (Evaluation of Triple Therapy Using Magnetic Resonance Imaging in Asthma)에서 중등도-중증 천식 환자 대상 트렐리지200 엘립타 투여 시 소기도 장애의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연구는 단일군 연구로 이전에 2중 복합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장기 작용 베타2-작용제 (ICS/LABA) 치료를 받았으나 조절이 되지 않는 18-75세 천식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1초 FEV1 (Forced Expiratory Volume in 1 second, 강제호기량)이 35% 이상 80% 이하, 천식 조절 설문 점수 (ACQ-6)가 1.5 점 이하인 조건을 충족했다. 이번 ETHA 연구는 129Xe MRI와 진동 측정법을 이용해 '트렐리지200 엘립타 (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FF/UMEC/VI) 삼제 요법이 소기도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6주간 FF/UMEC/VI 치료를 진행한 후 MRI VDP (Ventilation defect pe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7월 1일(화) 3년간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R&D)’을 수행할 지역 국립대병원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의료 살리기의 핵심 과제로서 국립대병원을 필수·공공의료 체계의 중추 기관으로 육성 중이다. 이를 위해 교육·연구·임상 기능의 균형잡힌 발전이 필요하다는 진단 하에 우수인력 확충, 인프라 첨단화, 혁신적 R&D 지원, 모래주머니 규제혁신 등의 패키지형 지원을 기획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임교원 증원(’25년 330명),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 투자(’25년 812억 원 신규) 등 대규모 지원과제 착수에 본격 시동을 걸어 현장에서 체감되는 국립대병원 육성 정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국립대병원은 균형잡힌 연구·진료 수행을 통해 인력양성의 요람이 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지역 국립대병원의 연구 인프라가 장애요인이라는 현장 의견이 지속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연구-임상의 선순환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 개선의 핵심 주춧돌로서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R&D)’을 본격 착수한다. ‘
한국아스텔라스(김준일 대표)는 신임 마켓액세스 총괄(Market Access Head)로 전 한국다이이찌산쿄 항암제 사업부 마켓액세스 총괄인 백소영 상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백소영 상무는 향후 한국아스텔라스의 혁신 항암제인 ADC 치료제와 표적치료제를 포함해 현재 및 향후 도입될 혁신의약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건강보험급여 등재 전략과 실행을 총괄한다. 백 상무는 숙명여대 경제학과 학사, 성균관대 약학대학 약물경제학 약학석사를 취득했고, 한국아스텔라스 합류 전 한국다이이찌산쿄, 사노피코리아, 한국MSD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마켓액세스와 마케팅 부서에서 약 18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온 제약업계 베테랑이다. 백 상무는 한국다이이찌산쿄에서 지난해 4월 급여 등재된 유방암, 위암 치료제 엔허투의 신약 등재를 리드하며 정부와의 긴밀한 협업을 기반으로 해당 치료제가 15개월 만에 급여 등재되는 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또한 재직기간 조직의 성장과 개발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다이이찌산쿄 본사에서 주최하는 핵심 역량 우수 어워드(Core Behavior Award)의 개발 및 성장 부문에서 글로벌 TOP 3 직원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 외 한국MSD 마켓액세스 팀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팀이 임신 전 근력 강화 운동이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iabetes Mellitus, GDM)은 단순한 혈당 상승을 넘어서는 복합적인 대사 질환으로, 전 세계 임신부의 약 14%에 영향을 미치는 흔한 임신 합병증이다.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단기적·장기적인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류현미 교수팀은 한국인 임신부 3,457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통해 임신 전부터 산후까지 총 5개 시점에서의 신체활동 패턴을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 전 주 2회 이상 근력 운동을 한 여성의 임신성 당뇨병 발생 위험이 54% 낮았다. 이 같은 예방 효과는 모성 연령이나 임신 전 체질량지수와 관계없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임신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전향적 연구로 임신성 당뇨병 예방을 위한 공중 보건 전략 수립에 근거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류현미 교수는 "임신 중이나 산후보다 임신 전 근력 운동이 임신성 당뇨병 예방 효과가 크다"며 "임신을 계획할 때부터 규칙적인 근력 운동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도입한 5세대 최신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5(Da Vinci 5)’를 활용해 3개월도 되지 않아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단일 장비 기준 전국 의료기관 중 최단기간 기록으로, 첨단 정밀의료 병원으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다. 일산백병원은 다빈치5를 활용해 지난 3월 24일 산부인과 수술을 시작으로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전립선암, 자궁질환, 갑상선질환, 담낭절제 등 고난도 로봇수술을 연이어 시행해왔다. 3개월 만에 10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하며 짧은 기간 안에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한 임상 성과를 입증했다. ‘다빈치 5’는 기존 세대 대비 진일보한 기술력이 탑재된 최신 로봇수술 플랫폼이다. 특히, 조직을 밀고 당기는 감각을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능이 새롭게 적용돼, 수술 중 조직 손상 가능성을 줄이고 봉합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술의 정확도는 물론, 환자의 안전성과 회복 속도까지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용찬 로봇수술센터장(외과 교수)은 “최소 침습 방식으로 진행되는 로봇수술은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가수 겸 배우 비비(BIBI)를 브랜드 최초의 글로벌 공식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대표 제품 ‘올리지오(Oligio)’를 중심으로 한 세계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했다. 원텍은 1일 비비를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로 전격 발탁했다고 밝혔다. 비비는 ‘올리지오’의 글로벌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동시에 원텍을 대표하는 공식 홍보대사로서 브랜드 전반의 글로벌 이미지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전략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유럽, 중동, 미주까지 아우르는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캠페인의 일환이다. 올리지오는 모노폴라 고주파(Monopolar RF) 방식으로 피부 깊숙이 열에너지를 전달해 조직 응고를 유도하는 의료기기로, 짧은 시술 시간과 빠른 회복, 높은 안전성을 강점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고 있으며, 전 세계 60여 개국에 공급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도 1위 브랜드로 선정되며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입증했다. 비비가 등장하는 올리지오의 IMC 캠페인은 7월 1일 TV 브랜드 광고 온에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지상파 및 케이블 TV는 물론, 서울 강남역 등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유럽혈액학회(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이하 EHA 2025)’에서 자사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이하 PNH) 치료제 ‘파발타™(Fabhalta, 성분명: 입타코판)’의 최신 임상 연구 결과 2건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파발타™는 면역체계의 대체 보체 경로(alternative complement pathway)에서 근위적으로 작용하는 B인자 억제제로, 국내 최초로 승인된 단일 경구 성인 PNH 치료제(제품명: 파발타캡슐 200밀리그램(입타코판염산염수화물))다. 이번 발표된 임상은 ▲기존 C5 억제제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파발타™ 단독요법으로 전환한 제3b상 APPULSE-PNH 연구와 ▲장기 데이터인 APPLY-PNH 및 APPOINT-PNH 2년 연장 연구로 구성됐다. APPULSE-PNH 연구는 기존 C5 억제제를 복용 중이며 헤모글로빈(Hb) 수치가 10g/dL 이상인 PNH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파발타™ 경구 단일요법의 24주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이다. 연구 결과 환자들은 평균 2.01g/dL(95%
기존에 한 달 이상 걸리던 감염병 진단을 단 3일 이내로 앞당길 수 있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술이 임상 현장 적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재현 교수는 6월 27일, 삼정호텔에서 열린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NGS 기반 감염 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진단 속도(TAT)”라며, “기술은 이미 준비됐고, 속도와 실용성만 확보되면 병원 현장의 필수 도구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번 학술대회는 ‘배양에서 전장유전체분석으로(From Culture to Whole Genome Sequencing)’라는 주제 아래, 감염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박 교수는 기존 진단법의 한계를 지적하며, “배양은 느리고, PCR은 타겟이 제한적이며, 기존 시퀀싱 방식은 다중 감염이나 미지 병원체 탐지에 취약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병원에서 실제 시행한 NGS 기반 감염 진단 검사는 시퀀싱 7일, 분석 및 보고 6일 등 전체 평균 33일이 소요됐다. 박 교수는 “1~3일 내에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임상에서는 무용지물”이라며, ‘속도 개선’이 기술 상용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미약품(대표이사 박재현 사장)과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등의 치료제 오보덴스(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데노수맙)를 1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오보덴스는 암젠(Amgen)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의약품 프롤리아(Prolia) 바이오시밀러로, 프롤리아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6.5조원(43억 7400만 달러)을 기록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1749억원에 달한다. 오보덴스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앞선 3월에는 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담당하고,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오보덴스의 약가는 10만 8290원(60mg/1mL 기준)으로 급여 등재됐으며,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약 13% 저렴한 약가이다. 특히 오보덴스는 원내 보관 편의성 및 29G(Gauge)의 얇은 주사 바늘로 인한 주사통증 완화 등의 개발 특장점과 더불어, 5개국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시험(3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오보덴스는 이
‘씨어스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 대표 이영신)’가 몽골에서의 진출 모델을 바탕으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들을 타겟으로 한 글로벌 진출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몽골 국립심혈관센터 소장인 닥터 멍거(Dr.Mungun)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심전도 분석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 세미나를 개최하고,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thynC)의 몽골 진출을 위한 실증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씨어스는 몽골에서 2023년 말부터 모비케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는 단순한 해외 시장 개척을 넘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들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이다. 몽골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유사한 의료 환경을 가진 수많은 신흥국 시장의 축소판으로, 이곳에서의 성공은 글로벌 확장의 블루프린트가 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몽골 현지 부정맥전문의 22명이 참석했으며, 씨어스는 심전도 분석 서비스 모비케어와 심전도 검사 시장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씨어스는 몽골 제3국립병원(3rd State Central Hospital) 내 심장내과센터에 씽크를 설치해 현지 실증을 시작했다. 현재 해당 병원은 상시 환자 감시용 모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 2025년도 핵심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디지털 바이오 스마트 임상지원 플랫폼 구축 및 개발’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총 176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병원은 K-HOPE(Korea-Hwasun Oncology Precision biomedicine&Experimental trials)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기반 정밀 임상시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이티아이즈, ㈜제이에스링크, ㈜씨앤알리서치 등 디지털 바이오 전문 기업들도 산학협력 파트너로 참여해 실용화 가능성을 높인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국가 전략 자산인 인체자원은행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이를 인공지능(AI)과 결합해 환자별 맞춤 치료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5년간 4만여 명의 암 환자 검체, 유전자 정보, 치료 데이터를 축적해왔으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같은 암이라도 유전자나 면역 상태에 따라 환자별 최적 치료제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AI 등 최신 디지털 융합기술을 접목해 임상시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성공 가능성
* 간호 3급 서지현
프로지니어(Progeneer)는 2025년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프로지니어는 이번 선정을 통해 2027년 3월 31일까지 총 1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림프종 치료를 위한 개인맞춤형 백신 파이프라인, ‘ProV-001’의 임상 진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림프종은 표준치료 후 완치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약 40%의 높은 재발률을 보이며, 재발이 반복될수록 치료 반응성이나 예후가 현저히 나빠지는 특성이 있는 질환이다. 때문에 재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장기간의 관해를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다. 프로지니어는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맞춤형 항원의 식별 기술 ▲무세포 단백질 발현 기술을 통한 신속한 백신 생산 ▲세포성 면역을 극대화하는 독자적인 면역증강 플랫폼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과거 유사한 개념의 항암 백신 연구들이 가졌던 기술적 한계들을 극복하고, 환자의 수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 모두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것이 프로지니어 측의 설명이다. 항암 백신 개발에 대한 관심은 전세계적으로 뜨겁다. 모더나와 바이오앤텍은 코로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는 지난 6월 2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Ultherapy PRIME, 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그랜드 론칭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그랜드 론칭 심포지엄은 울쎄라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계승한 울쎄라피 프라임™이 공식적으로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로, ‘WE LEAD, The Prime of ALL’을 주제로 진행됐다. 울쎄라피 프라임™이 지닌 임상적 진보와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국 시장의 리더십을 조명하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로 500여 명의 의료관계자가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로 울쎄라피 프라임™의 브랜드 위상을 재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연자로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권위자인 사브리나 파비 박사(Dr. Sabrina Fabi, MD)와 국내 초음파 리프팅 권위자인 압구정오라클피부과의원 박제영 원장이 나섰다. 파비 박사는 실시간 초음파 영상 기술을 활용한 다중 피부층 타겟팅을 주제로 정밀한 리프팅의 진화에 대해 발표했으며, 박 원장은 한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피부에 바르는 소염진통제 디클로페낙을 대상으로 가속질량분석기(AMS)를 활용하여 피부조직과 전신의 약물 흡수율을 분석한 임상연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국소 약물은 피부조직에만 약리학적 효과를 나타내고 전신 흡수는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임상시험이 수행된다. 피부조직에 흡수된 약물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기존 임상기법들은 피부조직을 직접 채취해 피험자의 부담이 크고 정확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으며, 전신에 흡수된 약물농도 측정의 경우 약물의 혈중 농도가 매우 낮고 미량이기 때문에 고감도 분석기법이 필요하다.가속질량분석기(AMS, Accelerator Mass Spectrometry)는 사람에게 해가 없는 초극미량의 방사성동위원소 탄소-14(14C)가 포함된 신약후보물질을 인체에 주입하고 혈액이나 소변, 대변의 탄소-14를 측정해 신약후보물질의 인체 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첨단 임상시험 기법에 활용된다. 제약 선진국에서는 탄소-14를 이용한 신약개발 임상시험이 이미 필수적인 요소로 활용도가 높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국가RI신약센터를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로 개발 중인 PHI-101의 글로벌 임상 1상 최종결과보고서(CSR, Clinical Study Report)를 수령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CSR 확보를 통해 기술이전(L/O)을 위한 주요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확보한 만큼,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및 라이선싱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PHI-101은 기존 승인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불응하거나 재발한 AML 환자들에게 안전성과 내약성 및 치료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5개 용량으로 진행된 이번 임상에서 PHI-101은 최고 용량까지 용량제한독성이 발생하지 않아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약물 및 용량과 연관된 활력징후의 변화나 심각한 심장독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PHI-101의 글로벌 임상 2상을 본격 추진해 혁신 항암제로서의 잠재력을 빠르게 입증하고 조기 상용화의 기반을 탄탄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AI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물질이 임상에 진입한 국내최초 사례다.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부산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