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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신경외과의사회의 학술 실력이 책도 써낼 수 있을 정도로 향상됐습니다. 이번에 교과서까지 발간했습니다.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5일 백범기념관에서 ‘2014 추계 TPI연수강좌’를 개최한 박성균 대한신경외과의사회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10여년 이상 이어지고 있는 TPI연수강좌의 자부심을 느낀다. 강의하는 분들은 신경통증의 대가들이다.”며 말문을 열었다.간담회 자리에는 박진규 재무이사, 김도형·이재학·심정현 보험이사 등이 배석했다.나의 지식이 어디에 있는지 막연함을 느끼는 개원의들이 연수강좌를 통해서 환자진료를 위한 좌표를 찾고 나침반으로 삼고 있다는 자부심이다. TPI연수강좌는 해가 거듭 될수록 깊이가 더해지고 있다. 특히 학술 실력의 향상은 통증치료 원서를 한국어판으로 번역하는 성과로 나타났다.번역 교과서 ‘그림으로 배우는 통증치료 주사요법’은 개원의가 환자에게 치료에 대해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책 왼쪽에는 치료에 대한 설명을, 오른쪽에는 사진을 전면에 게재했다. 박성균 회장은 “주사치료시 의사가 설명해도 환자의 이해도가 낮아 소통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이번에 발간한 교과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
국립암센터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항암제 전문 국가연구개발사업단을 통해 총 200억원 규모의 임상시험 중인 국산 표적항암제 신약을 중국의 항암제 개발 전문 제약회사에 기술수출하게 되었다.국립암센터(http://www.ncc.re.kr, 원장 이강현)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김인철, 이하 항암신약개발사업단)’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개발한 항암신약(물질명 HM 781-36B(Poziotinib))이 지난 8월 20일 중국의 루예제약과 계약금과 중도금을 포함하여 총 200억원 규모로 중국내 기술수출 계약이 체결되었고 밝혔다.계약 내용은 항암사업단이 개발하고 있는 폐암에 국한하여 중국내 전용 실시권을 부여했으며, 기타 암종에 대해서는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한다.또한 중국에서 임상시험을 끝내고 폐암 전문 항암제로 시판될 경우 발생하는 경상기술료는 별도로 처리된다.해당 물질은 항암신약개발사업단 주도로 국립암센터 등 국내 6개 의료기관에서 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제2상 임상시험 2과제를 진행 중에 있고, 앞으로 말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새로운 제2상 임상시험 과제를 준비하고 있다.사업단 관계자는 “한미약품과 같이 협력해 해당 물질에
대웅제약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SGLT-2(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 당뇨치료제 ‘슈글렛(Suglat)’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종합병원에서는 공동으로, 병·의원에서는 대웅제약 단독으로 슈글렛의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다. 슈글렛은 201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슈글렛은 올해 4월 일본에서 아스텔라스제약이 SGLT-2 계열 당뇨치료제로는 처음으로 제조판매 승인을 받아 판매한 신약(성분명 이프라글리플로진)이다. 일본시장에서는 일본 엠에스디(MSD)가 슈글렛과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슈글렛 50mg 제품이 9월 허가 완료됐다. 1일 1회 아침 식전 또는 식후 복용, 효과가 불충분한 경우 1일 1회 100mg까지 증량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강력한 영업력과 넓은 유통망 등 처방약(ETC)분야 경쟁력을 기반으로 슈글렛을 성공시켜 당뇨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 한다는 계획이다.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대웅제약은 이미 자누비아, 다이아벡스 등의 제품을 통해 당뇨치료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슈글렛의 우수한 제품력과 대웅제약의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슈글렛이 국내 시장에
의약품 유통 마진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던 GSK와 의약품유통협회(유통협회)가 6일 오전 유통 마진 인상에 합의했다.그간 유통협회는 GSK가 손익분기점 평균 마진율 8.8%에 못 미치는 7% 내외를 제공하면서 업계 전반에 경영 악화를 불러왔다고 주장해왔다.유통업계는 “오리지널 의약품 독점권을 소유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의 이 같은 태도는 갑의 횡포”라고 지적하며 최근 GSK 의약품 공급을 중단하는 강수를 뒀다. 이어 6일부터 GSK 본사 앞에서 마진 인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추진했으나 오전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일시 중단됐던 GSK 의약품 공급은 정상화될 전망이다. GSK는 “그 동안 도매 협력사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해오면서 도매업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사 의약품 유통 거래에 대한 협상에 성실하게 임해 왔다”며 “쉽지 않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유통협회와 의약품 유통 마진 인상에 전격 합의했다. 환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최우선 사항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이어 “비록 올해 상호 합의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의견 차와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더 넓히고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보령제약 특허팀이 대한변리사회, 카이스트,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제4회 지식재산 대상 시상식에서 지적재산보호 부문상을 수상했다. ‘지식재산대상’은 특허·저작권·브랜드 등 지식재산 만들기와 활용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인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됐다. 보령제약 특허팀은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시행에 앞서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의약품 특허소송에서 모두 이겨 국내 제약사들의 빠른 시장진입과 약값 인하에 앞장서는 등 국민건강보험재정에 이바지한 공헌을 인정받았다.보령제약 특허팀은 지난 4월 만성골수성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의 고용량 제품과 관련된 조성물특허에 대해 노바티스와의 대법원 특허무효소송에서 승소했다. 이외에도 ‘옥살리플라틴 액상제제’(제품명 엘록사틴), ‘아나스트로졸 초기유방암 치료제’(아리미덱스), ‘도세탁셀 삼수물’(탁소텔) 등을 무효화시켰다. 2005년 이후 다국적 제약사와의 특허소송을 모두 승소해 특허소송 승률 100%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령제약 특허팀 김광범이사는 “국내 제약사의 진입을 막기 위한 다국적 제약사의 과도한 특허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다 공격적인 특허전략이 필요하다”며
“의료법의 공백을 이용해 사무장병원이 날이 갈수록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막대한 건보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건보공단에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 법무지원실 김준래 변호사(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사무장병원의 폐해를 막기 위해 법·제도적 지원마련이 시급하며 특히 건보재정을 관리하는 건보공단에 전담부서를 신설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과거의 전통적인 방식의 사무장병원 형태라면 의료법 상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비의료인이 의사의 명의를 빌려 의료기관을 개설해 의료인을 고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무자격자인 비의료인이 사실상 의료기관을 개설하고 운영하는 것이다.하지만 김준래 변호사에 따르면 최근 사무장병원들은 이런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교묘히 법망을 피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그가 첫 번째로 제시한 신종 사무장병원의 대표적 유형은 ‘오너형’ 방식으로 우리나라 의료법이 1인 1개소 원칙을 고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가 다른 의사를 고용해 복수의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경우’를 말한다.즉, 이미 자신의 이름으로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가 리베이트 감소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일 감사원이 발표한 ‘공공의료체계 관리실태’에 따르면 쌍벌제와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가 도입된 2011년 의사들이 제약사로부터 강의료 명목 등으로 수령한 금액 규모는 191억원이었다. 이는 2010년(594억원)에 비해 67.8%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가 유예된 2012년에는 2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9% 다시 증가했다.이번 감사기간 (2013 10. 21~12. 24) 중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가 약제비 절감과 리베이트 근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보험약가 상한금액 대비 실거래가 비율이 2010년 99%에서 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가 시행된 2011년에는 97% 낮아졌다. 반면 시행이 유예된 2012년과 2013년에는 97.6%와 97.9%로 다시 증가했다.시장형 실거래가 상환제도는 요양기관에 의약품을 저가에 구매하도록 해 의약품 시장에 가격경쟁을 촉진시키고 비가격경쟁(리베이트)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 10월 1일 도입됐다.하지만 보건복지부는 16개월 만인 2012년 2월 제약사의 반발을 이유로 시행을 2013년 1월까지 1년간
각 병원들이 10월4일 천사데이를 맞아 봉사활동을 펼쳤다.충남대학교병원은 2일 본관 로비에서 입원환자와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천사데이(1004 Day) 간호사 봉사활동’을 펼쳤다.충남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은 비번을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했다이번 1004day 봉사활동은 ‘건강 100세를 위한 혈압관리는 간호사와 함께’ ‘당신의 혈압은 안전합니까?’ 라는 슬로건 하에 각 병동에서 31명의 간호사들이 환자와 내원객들을 위해 봉사했다.병원 본관 로비에서는 무료 건강상담과 혈압, 혈당검사가 진행됐고 각종 차와 휴대용 티슈를 준비하여 환자와 내원객 및 출입하는 택시기사들에게 제공했으며, 혈압관리를 포함한 건강수칙이 담긴 리플릿을 나누어 주었다. 성영순 간호부장은 “앞으로도 천사와 같은 마음으로 환자 및 내원객들을 따뜻한 손길로 간호하여,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간호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북대학교병원은 병원간호사회가 지정한 ‘1004Day(천사데이)’를 맞아 2일 본관 1층 호흡기질환센터 복도에서 따뜻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쳤다.‘건강한 삶은 간호사와 함께-건강한 100세를 위한 혈압관리’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서는 간호천사들이 직접 500여명의 내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은 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첫방문’ 스티커 제도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병원을 처음 방문한 환자나 보호자들은 낯선 환경과 복잡한 구조 때문에 어디로 가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스티커 제도는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옷 상단에 스티커를 부착하여 첫방문 환자임을 알고 모든 의료진이나 직원들이 좀 더 친절하고 자세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다.진료접수시 초진환자는 ‘첫방문’ 스티커를 발급받아, 안내직원이 해당 진료과까지 안내해주며, 간호사의 상세한 설명을 받은후 진료를 받게 된다. 또, 고령의 환자는 처방내용에 따라 병원을 나설 때까지 간호사가 동행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박창일 의료원장은 “가족 같은 사랑으로 세계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슬로건에 부합하도록 앞으로도 새 가족을 반갑게 맞이하여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내원객의 각종 문의와 상담, 궁금증 등을 해결해주기 위해 경력이 풍부한 베테랑 간호사를 배치한 '설명간호사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기능의학이 우리나라 의료의 한 분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5일 서울 성모병원에서 ‘2014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기능의학회 최낙원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3월 창립한 기능의학회는 복지부, 공단, 심평원 등에서 관심을 갖고 예의 주시할 정도로 성장한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기능의학은 인체본연의 생화학적 흐름이 잘못되어 여러 세포의 기능적 저하를 시작으로 결국 중증질환으로 발전할 때, 그 질환의 증상만 억제 시키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 인체 스스로 본연의 치유능력을 회복하고, 생리적 균형을 이루도록 유도하는 의학이다.개인맞춤형 의학으로써 개개인의 원인을 파악하여 염증을 없애고 유전학적 변화를 줄이고 막아 전인적으로 환자를 치료한다.최낙원 회장은 “추계학술대회는 고령화 사회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인 치매와 암을 의료인들이 기능의학적으로 접근하도록 하는 데 포커스를 두었다.”고 밝혔다.최낙원 회장은 이날 ‘기능의학 관점에서 본 치매’를 주제로 첫강연도 했다.강연 내용을 소개한 최 회장은 “치매를 전단계인 인지장애 정도에서 조기 발견하여 돌이킬 수 없는 치매 장애로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밀로이
큰 일교차 탓에 근육이 굳어지면서 관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이가 많다. 특히 찬바람이 어깨관절에 닿아 뼈마디가 더욱 아프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깨가 쑤시고 결리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비슷한 어깨 통증도 회전근개파열, 석회성건염, 충돌증후군 등 다양하게 나뉘고 치료 방법도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 아래 전문적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익숙한 어깨질환 오십견, 정확한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 흔히 중년층에서 발생하는 어깨통증을 ‘오십견’이라고 부른다. 보통 50세 전후로 나타난다고 해서 불리게 됐지만 정확한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이다. 어깨관절 주변의 점액주머니인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어깨관절이 딱딱하게 굳어지고 지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지는 질병이다. 어깨관절 부위의 심한 통증과 자세제한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옷을 입고 벗기가 힘들어지고, 밤에 통증이 더욱 심해져 잠을 설치거나 통증이 있는 방향으로 돌아눕기조차 힘들게 된다. 오십견은 대부분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낫는 병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통증과 운동제한이 반복하며 삶의 질을 떨
이보섭 코앤이비인후과 원장 부친상, 지민섭 서울정형외과 원장·이호천 분당밝은안과 원장 장인상, 최인 조선대 약제부장 시부상*4일, *조선대병원, *발인 6일10시, *(062)220-3352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7시, *(02)3010-2236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5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울산경영정보고등학교에서 열린 제18회 온산읍 경로잔치를 찾아 ‘찾아가는 무료아가는 무료진료’를 실시했다.이날 무료진료는 울산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김문찬 교수가 경로잔치에 참여하신 65세이상의 어르신 100여명에 대해 진료를 시행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호흡기 질환 및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진료를 통해 주사 및 약 처방이 이뤄졌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최근 9월과 10월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매주 1회에서 2회의 무료진료를 실시하며 지역주민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역 밀착형 의료봉사활동이다.
“ 원격진료는 △오진과 의료사고의 위험성이 높고 △환자 정보 유출이 불 보듯이 훤하고 △시범사업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한다.”5일 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의협회관에서 국민들에게 알리는 ‘원격의료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조인성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의사는 환자와 만나야 합니다’라는 발표문을 낭독했다.발표문에서 원격의료, 즉 환자-의사 간 원격진료는 오진과 의료사고의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의사가 보고 듣고 만져봐야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기침을 하는 환자를 보더라도 감기인지, 폐렴인지, 폐결핵인지, 혹은 폐암인지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의사가 환자를 직접 만나 청진을 해야 한다. 또 열이 나고 구토를 하는 소아 환자가 있을 때 감기나 단순한 구토 증세가 있는 것과 뇌수막염을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이렇듯 대면진료에서조차 감별진단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원격진료로 진단하는 것은 너무 위험하다는 것이다.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 문제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카드사의 정보 유출 사태에서 보듯이 금융권의 최첨단 보안시스템조차 정보 유출을 막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보안성이 떨어지는 원격진료 시
20·30대 가임기 여성 100명 중 3~4명은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극심한 스트레스, 무리한 체중감량 등의 원인으로 월경이 없거나 소량 증상을 보여 산부인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생리불순과 관련된 ‘무월경, 소량 및 희발 월경’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지난 2008년 35만 8천명에서 2013년 36만 4천명으로 늘어 연평균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여성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은 지난 2008년 1,500명에서 2013년 1,451명으로 감소했다.2013년 기준으로 연령별 여성 인구 10만명당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20대가 4,298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30대 3,347명, 40대 1,479명 순(順)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20, 30대 미혼여성에서 나타나는 무월경 및 희발 월경의 주 원인은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스트레스나 체중 감소에 의한 시상하부 장애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낭성 난소증후군은 근래에 그 진단 기준이 정해진 만큼 과거에는 진단되지 않고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좋아지는 생리불순’ 정도로 치부된 부분이 없지
여성에게만 발생하는 것이라 알려진 ‘갱년기’, 그러나 이는 분명 남성에게도 적용되는 사례다. 단지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 할 뿐이다. 이러한 남성갱년기는 우리나라 40~50대 중년 남성들의 건강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남성갱년기는 신체의 노화 뿐 아니라 사회적, 가정 내에서의 위치 고립 등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 등을 통해서도 나타나게 된다.남성갱년기의 주요 증상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로부터 시작된다. 남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활동성이 줄어들게 되고 신체 저항력이 감소하는 것. 특히 남성호르몬 감소는 40~50대 중년 남성들의 성생활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남성호르몬 감소와 더불어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한 건강 악화 요인도 더해지면서 발기부전, 성욕 감퇴 등의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문제는 이러한 남성갱년기 증상이 서서히 찾아오게 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일부 남성들은 이러한 남성갱년기 증상을 그저 흔한 ‘노화 현상’의 하나로 치부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으로 호르몬 검사 등을 통해 자신의 호르몬 수치를 항상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남성호르몬 치료는 대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된다. 남성호르몬이 부족
마음만 먹으면 혼자서도 큰 돈들이지 않고 심신을 단련시킬 수 있는 대표 운동, ‘마라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본격적인 마라톤의 계절이 시작됐다. 실제로 각종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는 소식이다. 가을에는 자연속을 달리면서 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어 마라톤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하지만 평소 체력을 단련시켜 놓지 않은 상태에서 마라톤에 참가해 무리할 경우 오히려 척추 관절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바른 자세로 하는 마라톤! 척추 건강 지킬 수 있어마라톤은 스트레스와 체력단련에 효과적인 운동이다. 악마의 유혹이라고 불리는 ‘러너스 하이(runner’s high)와 같은 극한 쾌감을 느끼게 해 주기 때문에 마라톤 마니아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42.195km를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강도 높은 운동인 만큼 초보자의 경우 특히 바른 자세를 먼저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이 걸을 때는 자신의 몸무게 2배 정도의 하중이 가해지는데 달릴 때는 최대 3~4배까지 증가한다. 이 때 척추 내 압력도 상승돼 디스크와 주변 신경을 자극한다. 또 지면과 지속적인 충격이 허리와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에 전달돼 급성 요통, 추간판탈출증, 관절통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시대에 맞는 의사상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확립해 나가려고 노력하는 의료인들과 예비 의료인들을 위해 ‘2014 한국의 의사상’이란 소책자를 제작, 배포에 나섰다. 의료계에서는 최근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의사상에 대한 작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를 통해 의협과 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4년간의 노력 끝에 의사상을 설정하게 됐다.전통적인 의사상은 환자와 의사 사이의 진료 능력의 범주에 관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환자와 의사의 관계가 개인적인 계약관계를 벗어나 의료가 사회적 제도로서 정착함에 따라 의사는 사회적 차원의 다른 능력도 갖추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오늘날 의사의 역량이란 의료의 가치 수호와 사회적 실천을 위한 사회적 리더십, 소통, 관리 등 사회적 책무성도 강조되는 매우 고도의 복합적인 능력의 보유를 의미하게 됐다. ‘2014 한국의 의사상’은 현재 대한민국의 의사들이 전문직업인으로서 추구해야 하는 가치와 역량을 △환자 진료, △소통과 협력, △사회적 책무성, △전문직업성, △교육과 연구라는 다섯가지 영역으로 구분하여 의료현장에서 참고토록 했다.추무진 의협 회장은 “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최재욱)는 오는 10월 8일(수) 오후 7시 의협 3층 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발전모색을 위한 연속토론 제3차 토론회 ‘의료계 고립과 위기 돌파하기, 진단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2000년 이후 사회 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의료제도의 변화로 의협의 위상과 영향력이 예전과 달리 자꾸 퇴보되고, 또한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의료계 고립과 위기 돌파하기, 진단과 대응’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의료대란 이후 14년을 평가하면서 “한국의료의 내재적 모순이 오히려 심화되어 내면화 되었고, 의사 이외에는 의료문제에 관심이 없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고립되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의료계는 냉정한 현실파악을 전제로 내부로부터 다양한 접근과 전략이 논의되어야 하며, 특히 시민단체와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진정한 대화 노력이 시작되어야 한다”라는 요지로 발표할 예정이다.지정토론에서는 시도의사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언론계 등에서 참석해 각 직역과 단체에서 보는 관점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최재욱 연구소장은 “21세기 새로운 의협 건설을 위해 우리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