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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인천함께한걸음센터(지부장 최병원, 센터장 최서연)는 7월 30일, 위촉된 예방 교육 강사 24명을 대상으로 제3회 강사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인천함께한걸음센터의 또래상담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학습 지도 및 교수 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전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래상담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문화를 조성하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실천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청소년 다회기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또래 사이에서 자발적으로 약물 위험을 인지하고 예방하는 ‘약물 지킴이’로서의 리더십을 함양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높은 열의를 가지고 교육에 참여한 강사들은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하고, 이를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교수 전략을 함께 모색하며 실습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인천함께한걸음센터는 위촉 강사들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방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는 한편, 강사단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센터의 교육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가 실시한 ‘제주삼다수 제주도외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개발공사가 생산한 제주삼다수 등 주요 제품의 제주도외 전국 유통 전반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를 선정하는 것으로, 사업 기간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총 4년이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광동제약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대형할인점, 편의점, SSM(기업형슈퍼마켓),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B2B 등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제주개발공사 제품을 공급·판매하게 된다. 제주개발공사와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네 번째다. 광동제약은 2012년부터 제주삼다수의 도외 유통을 맡아왔으며, 2017년과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위탁판매사로 선정되며 4회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전국 단위의 유통망과 마케팅 조직을 기반으로 유통 안정성과 시장 확대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제주삼다수는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생수 시장에서 40.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제주개발공사와의 세부 협의를 거쳐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만성 폐쇄성 폐질환 (COPD) 퇴원 환자 관리 프로그램 서비스(이하 퇴원관리 서비스)의 환자 예후 개선(재입원율 감소, 삶의 질 개선) 및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PACEN)은 해당 연구의 임상적 가치평가를 통해, 이번 연구 성과가 향후 서비스의 확산 및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정착을 위한 논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OPD를 비롯한 국내 만성질환자는 분절적인 의료체계 속에서 증상 악화에 따라 입퇴원을 반복하고 있다. 퇴원 후 지역사회로 복귀하는 전환기에 발생하는 환자의 의료적 요구를 충족함으로써 재입원을 예방할 수 있으나, 이를 실현할 의료서비스 모델에 대한 논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전환기 의료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퇴원관리 서비스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국내 제도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PACEN은 ‘고위험 퇴원환자를 위한 근거기반 퇴원관리 및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의 효과평가: COPD를 중심으로(연구책임자: 강원대학교 조희숙 교수) 연구를 지원하고 임상적 가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COPD로 퇴원한 환자 41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퇴원
전북대학교병원이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하며, 정밀의학 기반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성과를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전북대병원은 지난 2017년 다빈치 Si 도입 이후 비뇨의학과·산부인과·외과·흉부외과·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수술 시대를 활짝 열었다. 올해 7월 기준 누적 수술 건수는 3,000례를 넘어섰으며, 이는 지역거점 공공병원 중에서도 손꼽히는 실적이다. 전북대병원은 기존 보유 중인 다빈치 Xi에, 올해 2월 첨단 로봇장비인 다빈치 SP를 추가로 도입하고, 로봇수술 전문 의료진과 간호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수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간담췌이식혈관외과, 유방갑상선외과에서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연도별로는 2023년 389례, 2024년 392례, 2025년 7월 현재까지 342례를 기록하며 의정 갈등인 상황에서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은 축적된 임상경험과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이다”라며 “정밀의료와 스마트의료를 선도해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한올바이오파마가 2025년 상반기 실적 안정성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진전이라는 ‘투트랙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정승원, 박수진)는 30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4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억원, 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상반기 대비 17% 증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8억원, 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의약품 부문에서는 ‘바이오탑’, ‘엘리가드’, ‘노르믹스’ 등 주력 품목들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의약품 ‘바이오탑’은 상반기에만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바이오탑은 차별화된 균주를 기반으로 항생제 유발 설사 예방, 변비 보조 치료 등 병용 치료 영역에서의 처방을 확대해 나가며 2021년 이후 4년 연속 정장제 비급여 원외처방액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 비흡수성 항생제 ‘노르믹스’, 탈모 치료제 ‘헤어그로정’ 등 주요 제품군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김선진)의 충주공장이 충북 충주시로부터 ‘여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7월 30일 공식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코오롱생명과학이 지속가능한 조직문화 구축과 여성 근로자 중심의 근무환경 개선에 힘써온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다양한 모성보호 제도 △여성고용촉진 노력 △자기계발 기회 제공 △유연근무제 운영 △가족 단위 사내 행사 개최 등을 통해 ‘양성평등조직문화 조성’ 및 ‘일∙가정 양립지원제도 구축’ 현황 심사에서 우수한 점수를 취득하며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충주시는 이번 인증에 대한 후속 조치로 코오롱생명과학에 여성 편의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했다. 코오롱생명과학도 자체 예산을 추가 투입해 최근 여성 전용 휴게실 환경 개선공사를 완료하며 일하기 좋은 쾌적한 환경 조성 구축을 완료했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여성친화기업 인증은 다양성과 포용을 존중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기업문화가 사회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더욱 지속가능하고 누구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오롱생명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가 지난 7월 28일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실손보험 정상화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실손보험 정상화 위원회는 위원장에 지규열 대한신경외과학회 보험이사 겸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총무위원장을, 그리고 부위원장에 신동아 대한신경통증학회회장 겸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보험이사, 심정현 대한말초신경학회장 겸 대한신경외과의사회 보험이사, 김재학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총무이사를 각각 위촉했다. 위원회는 먼저 통증에 대한 중재시술을 시행할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학회 차원에서 경제적 논리가 아닌 환자를 위한 학술적 근거를 찾아 입원진료 지침서를 만들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심정현 대한말초신경학회장은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입원이 불가피했음에도, 입원한 까닭을 묻는다면, 이는 논리적으로도 불합리한 것”이라며, “입원의 결정은 오직 환자들 진료한 의료진의 고유 권한이지만 어느정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것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이어 신동아 대한신경통증학회회장은 “그러나 지금은 실손회사가 일방적으로 전부 보험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는 것은 보험약관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면서, “
미들턴, 위스콘신주, 2025년 7월 30일 /PRNewswire/ -- 직립형 방사선 치료 솔루션 분야 선도 기업 레오 캔서 케어(Leo Cancer Care)가 29일 자사의 주력 제품인 마리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 획득을 발표했다. 마리는 입자 치료 전달 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플랫폼으로, 환자의 직립 자세 유지 시스템과 CT 스캐너를 결합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새로운 치료 경험을 제공하며, 기존 입자 치료 솔루션에 비해 장비의 크기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Marie, Leo Cancer Care's Upright Particle Therapy Solution 스티븐 토우(Stephen Towe) 레오 캔서 케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허가는 레오 캔서 케어뿐만 아니라 암 치료의 미래에 있어서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오랫동안 방사선 치료를 보다 인간적인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믿어왔다. 환자를 치료의 중심에 두고 보다 스마트하면서도 배려 깊게 적용하는 것으로, 마리는 그 믿
*30일, *빈소 동국대일산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8월 1일
직역 간 갈등을 유발하고 데이터 안전성이 불안정한 공공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 도입을 중단하라!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최근 논의 중인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와 더불어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강력히 반대한다. 이러한 정책들은 국민 건강 증진이라는 명분 뒤에 숨어 의료의 본질을 훼손하고, 환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다. 민감 정보 유출 및 지적재산권 침해 위험 전자처방전 시스템은 환자의 민감 정보를 중앙화된 서버에 저장·전달하는 구조로, 해킹과 시스템 오류 등으로 인한 유출 위험이 크다. 특히 임신·출산·낙태와 같은 정보는 유출 시 환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최근 대형 민간 기업조차 해킹에 취약했던 사례를 볼 때 공공 의료시스템의 보안 취약성을 간과할 수 없다. 정부가 보안 책임을 강조하지만 실제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고, 환자 동의 절차도 미흡해 자기결정권 침해 소지가 있다. 또한 처방전은 의사의 전문성과 임상 경험이 반영된 결과물로, 지적재산으로 보호받아야 한다. 시스템에 축적된 처방 데이터를 무단 수집하거나 분석할 경우 의사의 지식 자산이 침해될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7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의 유방암 치료제 ‘이토베비(성분명: 이나볼리십)’가 PIK3CA 유전자 변이 양성,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음성(HER2-) 유방암 환자 대상 치료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가 적응증은 수술 후 보조내분비요법 중 또는 완료 후 12개월 이내 재발한 HR+, HER2- 및 PIK3CA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성인 환자에서 팔보시클립 및 풀베스트란트와의 병용 투여다. 보조요법으로 CDK4/6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경우 CDK4/6 억제제 치료 종료 후 12개월을 초과해야 한다. 폐경 전 및 남성 환자의 경우 LHRH 길항제를 함께 투여한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중 약 6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이며, 이 중 약 40%가 PIK3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PIK3CA 변이의 활성화는 PI3K 신호전달 경로의 조절 이상으로 이어져, 기존 치료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 이번 허가는 이토베비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3상 임상 ‘INA
기록적인 폭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피해복구를 돕고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전국의 한의사들이 발 벗고 나섰다. 대한한의사협회와 시도지부, 분회 및 의료봉사단체들은 수해 피해가 극심했던 충청남도 예산과 경상남도 산청, 광주광역시 북구 용전마을 등을 중심으로 마을회관과 임시대피소를 순회하며 침뜸 치료와 한약 처방 등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 충남한의사회(회장 정병식), 사암한방의료봉사단(단장 장기남), 사암침법학회·마음침법협회(회장 이정환)는 공동으로 지난 27일, 충남 예산지역에서 한의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한의의료봉사단원들은 수재민들을 대상으로 증상별 침 치료를 우선적으로 제공했으며, 심리적 고통이나 심인성 통증을 호소하는 수재민들에게는 감정 및 통증의 구체화, 치료 목표 집중과 경락 기능의 수리 및 강화 등 진료절차에 따라 마음침과 사암침을 병행 시술했다. 또한, 이 날 한의의료봉사에 참여한 정유옹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수재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생맥산과 쌍화탕을 전달했다. 진주시한의사회(회장 이창훈) 산하 의료봉사단(단장 어인준)은 지난 2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한미그룹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3만5천여개의 구호물품을 지원하며 조속한 복구에 힘을 보탰다. 한미사이언스는 경기 가평과 경남 산청, 광주 북구, 충남 당진·아산·예산 등 6개 수해 지역에 식물성 단백질 음료 ‘완전두유’ 2만1천여팩, 에너지드링크 ‘프리미엄레시피’ 1만4천여캔 등 총 3만5천여개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은 물론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돕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등에게도 전달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돼 주민들께서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성후·방석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홍성후·방석환 교수 연구팀이 복강을 열지 않고 작은 절개를 통해 신장종양을 제거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이 기존 다공 수술(Multi-port)과 비교해 수술 시간은 단축되고 회복은 빠르면서도, 수술 효과는 동등 이상이라는 임상 결과를 입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는 복강을 열지 않고 후복막을 통해 접근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의 임상적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국내 최초의 비교연구로, 최근 제31차 대한내비뇨기과학회 정기학술대회 국제 투고 논문 부문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2021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후복막 로봇 부분신절제술을 받은 신장종양 환자 125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비교연구를 진행했다. 이 중 81명은 다공 로봇수술을, 44명은 단일공 로봇수술을 받았으며, 환자 선택 편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성향점수 매칭(PSM, Propensity Score Matching) 분석을 통해 각 군당 44명씩 총 88명을 최종 분석에 포함시켰다. 분석 결과, 단일공 로봇수술이 여러 핵심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 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결과는 신장기능 보존에 핵심적인 지표
외래 기반의 조기 완화의료가 진행암 환자의 임종기 응급실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완화의료 외래로 의뢰된 시점이 한 달씩 빨라질수록 임종기에 응급실을 방문할 확률이 16%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다 이른 시기부터 완화의료 외래로 의뢰된다면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줄이고, 삶의 마지막까지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는 진료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유신혜·정예설 교수팀은 2018년부터 2022년 까지 완화의료 외래로 의뢰된 진행암 환자 3560명을 대상으로 완화의료 외래 개입 이후 응급실 이용 양상을 분석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진행암 환자는 통증·호흡곤란·전신쇠약 등으로 응급실을 자주 방문하며, 기존 보고된 바에 따르면 45%의 진행암 환자가 임종기(사망 전 1개월)에 응급실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응급실은 고강도 치료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 임종기 환자를 위한 돌봄 장소로는 적절하지 않으며, 이에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을 최소화하는 완화의료 외래의 역할이 중요하다. 완화의료 외래는 진행암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증상 조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및 연명의료계획서 작성, 돌봄 계획 수립 등
지씨씨엘(GCCL, 대표이사 조관구)이 지난 29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이사장 박인석)과 제약산업 발전을 목표로 임상 연구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씨씨엘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박인석 이사장, 지씨씨엘 조관구 대표를 포함하여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통한 국내 임상시험 산업 발전과 신약개발 촉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검체분석 분야의 품질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기술적 협력 기반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 검체분석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및 정책 협력, ▲임상시험 검체분석 관련 기술 및 임상시험 관련 이슈 등 각 기관이 인지한 최신의 국내·외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상호 기술 및 학술 정보 교류, ▲국내외 네트워크 및 인프라 공유 등을 통한 국내외 홍보 협력, ▲기타 상호 필요사항의 관심분야다. 이번 업무협약은 보건복지부 산하 임상시험 지원기관과 국내 선도 임상시험 검체분석 전문기업 간의 협업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경열·정요한 교수 연구팀이 항혈소판제의 효과가 환자의 유전자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치료에 있어 ‘모두에게 같은 약’을 쓰는 시대를 넘어서, 유전자 기반 맞춤 치료 전략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클로피도그렐은 혈전을 방지해 뇌졸중 재발을 막는 대표적인 약물로, 체내에서 활성형으로 전환되어야 효과를 발휘한다. 활성화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인 CYP2C19는 유전자형에 따라 활성도가 달라지며, 일부 환자에서는 효과가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선행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또한,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자형과 약물 효과를 직접 연결지은 전향적 임상 연구는 부족했던 상황이다. 연구팀은 뇌졸중 발병 1주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 2,925명을 대상으로 CYP2C19 유전자형을 분석하고, 이들의 클로피도그렐 기반 치료 경과를 1년간 추적 관찰했다. 조사 대상 환자 중 61.3%가 기능 상실 대립유전자(LOF allele)를 보유하고 있었다. 기능 상실 대립유전자를 보유한 경우, CYP2C19 효소 활성이 떨어지고 클로피도그렐을 충분히 활성형으로 전환하지 못해 약물 효과가 낮아진다
에이티센스(대표이사 정종욱)는 25일 미국 현지 주요 유통사와 자사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에이티패치(AT-Patch)’ 및 심전도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SW) ‘에이티리포트(AT-Report)’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최초로 미국에서 3년간 약 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대규모 공급 계약이 성사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에이티센스는 올해 뉴욕, 플로리다, 애리조나주 지역에 강점을 가진 거점 유통사와 협력해 2026년 약 100억원(약 10만대) 규모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약 500억원(약 45만대)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에이티센스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내 약 2조 원 규모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향후 미국 50개 주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대형 유통사와도 추가 계약을 협의 중임에 따라, 미국 수출 물량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티센스는 사업 초기부터 해외 사업에 집중해 미국 FDA, 유럽 CE, 일본 PMDA, 영국 MHRA 등 주요 글로벌 인허가를 모두
폐암을 비롯한 위암 등 고형암에서 ‘MET’ 유전자 표적 치료가 핵심으로 확인됐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이기쁨 교수, 심주성 전공의 연구팀은 과도하게 발현된 MET 유전자를 표적 치료하는 전략을 비소세포폐암(NSCLC)을 넘어 다양한 암종으로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30일 밝혔다. MET 유전자는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한다. 임상 현장에서는 MET 유전자가 과도하게 발현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유전자를 표적 치료했을 때 항암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돼, 비소세포폐암 치료에서 주요 표적으로 자리 잡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MET 유전자 표적 치료 전략을 폐암뿐만 아니라 다른 고형암에 확대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장암, 위암 등에서도 MET 유전자 이상이 발견돼 표적 치료가 가능해서다. MET 유전자 과발현 여부를 조기에 검사하고 치료 시기를 조절하면 항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실제로 여러 고형암을 대상으로 MET 유전자 억제제 단독 사용은 물론, 면역항암제나 항체약물접합체(ADC)와의 병용치료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연구팀은 EGFR 억제제에 대해 인체가 보이는 저항 보완책으로서의 MET 유전자 표적 치료 효과도 확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30일(현지시간) 담관암 치료제 리라푸그라티닙(RLY-4008)의 신약 허가 신청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전미팅(Pre-NDA meeting)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Pre-NDA 미팅은 신약허가신청(NDA) 제출에 앞서 FDA와 임상 결과, 제출 자료 구성, 허가 전략 등을 사전에 조율하는 절차로, 신약 승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절차다. 리라푸그라타닙은 FGFR2 융합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임상에서 뛰어난 치료 효과와 높은 표적 선택성, 우수한 내약성이 입증되며, 치료 옵션이 부족한 담관암 영역에서 유의미한 치료 혁신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3년 미국 FDA로부터 ‘혁신신약(Breakthrough Therapy)’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NDA 제출 시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심사 기간도 기존 10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실제 FGFR2 융합 변이 담관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2상 결과, 독립평가위원회(IRC) 기준으로 평가한 객관적 반응률(ORR)과 반응 지속기간(DOR) 등 주요 유효성 지표에서 기존 치료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