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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달 초 익산 응급실 폭행사건으로 시작된 의료인 폭력근절 청와대 국민청원(“감옥에 갔다 와서 칼로 죽여버리겠다”)이 청원기간 내내 최다 추천 목록의 자리를 지키며 8월 2일 24시 최종 147,885명 동의로 마감됐다. 3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7월 한달 동안 언론에 알려진 사건만 4차례다. 응급실 등 의료기관에서 잇따라 발생한 폭력사건으로 보건의료 종사자들은 물론이고 많은 국민들이 충격 받고 분노했다.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15만여 명이 참여한 메인 청원 이외에도 유사한 내용의 청원들이 다수 게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폭력 없는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모든 보건의료인, 국민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문제의식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정부가 직접 답하는 기준을 20만명으로 설정해놓았다지만, 15만이라는 숫자를 결코 무시하거나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의료기관에서 폭력 추방하자” 의료계 노력 계속된다 의협은 의료기관 폭력사태 근절을 목적으로 ▲국민청원 독려는 물론이고, ▲정부와 국회에 꾸준히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경찰청 앞 궐기대회 개최, ▲전국 시도의사회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7월 30일(월) 아프리카 콩고민주 공화국(이하DR콩고)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국민들에게 DR콩고 방문 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에볼라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하여 DR콩고 출입국자 검역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보건부는 7월 30일 자국 내 북동부에 위치한 북키부 주(North Kivu Province) 망기나(Mangina)* 지역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진환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망기나(Mangina)에서 5월 11일부터 7월 27일까지 원인불명의 출혈열 의심환자 26명이 발생하고 20명이 사망하였고,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가 실시한 의심환자 6명 중 4명의 검체에서 에볼라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콩고민주공화국 보건부는 지난 2017년 및 2018년 5월 에볼라바이러스병 유행발생에 대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국가‧기관과 협력하여 환자발생 지역에 대응팀을 현지 파견했다고 밝혔다.이번 유행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생한 10번 째 유행으로, 가장 최근에는 2018년 4월 4일
간호조무사 보수교육체계를 활용해 장기요양 관련 전문교육을 매년 8시간씩 총 40시간 이수한 간호조무사에게 요양전문간호조무사 자격을 부여해야 한다는 제안에 대해, 복지부가 다소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제도 도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치매전문 간호조무사 자격 부여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타 직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2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노인장기요양 간호인력 중장기발전방안 전문가 간담회'에서 백석대학교 서동민 교수와 황재영 노인연구정보센터장이 '노인장기요양보험 간호조무사 인력 제도 개선 및 중장기 발전방향'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 노인요양시설의 간호인력, 최소 20명당 1명으로 현실화해야 백석대학교 서동민 교수는 ▲장기요양기관 간호조무사 인력 배치 기준 개선 ▲간호조무사 관련 장기요양 수가보상체계 개선 ▲재가장기요양기관 시설장 · 방문간호 관리책임자 자격 부여 등을 언급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 전 · 후로 노인요양시설 인력배치기준을 살펴보면 ▲도입 전인 2007년에는 간호사 · 간호조무사를 20명당 1명으로 규정하고 2명 이상 시 1인은 간호사를 두게 했다. 그러나 ▲도입 후 간호인력은 25인
현재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무료지원은 언제쯤 가능할까? 1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예방접종 무료지원 신규 도입 타당성 및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당국, 지자체 등과의 협의 후 추진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직 무료지원을 확정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복지부는 “지난 5월21일 국회 의결에서 부대의견으로 ‘복지부는 어르신 대상(만 65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접종지원을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한다.’고 한바 있다. 이에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은 무료지원을 확정한 것이 아니라, 우선 도입 타당성 분석과 의견수렴 후 추진여부를 검토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 부대의견 의결 사항에 대한 정부의 후속 조치로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에 보고한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질병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에 보고한 ‘2018년도 추가경정예산 심의 부대의견 조치보고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방안)’ 중에서 ‘소요재정추정’을 보면 65세 이상 전수 접종시 약 5~7천억원이, 신
동네의원에서 보건소 등 지역사회의 보건의료자원과 연계하여 고혈압·당뇨 등 경증 만성질환에 대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하반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8월 2일(목)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위원장: 권덕철 차관)를 열어 이같이 보고했다. 복지부는 또 △이식형 좌심실 보조장치 치료술 보험적용 및 △신생아질환 관련 등 필수적 의료분야 급여화, △‘리피오돌’의 상한금액을 심의·의결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저출산 대책 이행을 위한 아동 및 임산부 부담경감 계획에 대해 보고를 하였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추진계획 동네의원에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에 대한 포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올해 하반기 추진한다. 연단위 관리 계획수립, 교육·상담,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 연계 등 기존 의원급 대상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장점을 통합한 표준 서비스 모형 마련이다. 지역의사회를 중심으로 의원급 의료기관이 참여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환자의 질환 중증도․상태 등을 충분히 평가하여 ▲ 관리계획(Care-plan)을 수립하고, 환자 상황에 맞는
간호사들이 일하기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한 캠페인의 2차 포스터가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됐다.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는 이번 포스터 배포가 3월 26일 '간호조직체계 및 문화혁신 선언식'을 갖고 10대 실천과제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라고 1일 설명했다. 간협은 "간호사 스스로 노력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즉시 행동해 나가겠다는 결의이자 실천 약속"이라면서, "본 협회는 지난 5월 1차로 캠페인 배지 및 포스터를 제작해 각 의료기관 간호부서로 보낸 바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포스터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행복한 병원을 만듭니다'를 슬로건으로 '오늘도 최선의 간호를 제공하는 간호사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로 보람과 소명감을 찾아달라'는 당부의 말과 함께 캠페인을 통해 간협이 전국 회원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실천 약속을 담았다. 캠페인을 통한 실천약속은 ▲경력간호사 확보수준 평가 반영 및 간호인력 배치기준 강화 ▲야간간호관리료 추진 및 야간전담간호사 보상 강화 ▲통합콜센터 운영을 통한 침해 대응체계 구축 ▲신규간호사 대기순번제 근절 및 교육전담 간호사 배치 ▲간호교육관리팀 운영 및 신규간호사 3개월 교육기간 확보 ▲전문간호사 제도 확립 등 총 6개 항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금년 하반기 건강보험 기획현지조사는 ‘내시경 세척․소독료’, ‘산소(O2)청구’ 항목에 대해 각각 요양기관 20~3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기획현지조사는 건강보험 제도 운영상 개선이 필요한 분야 또는 사회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실시하는 현지조사이다. 조사항목은 공정성·객관성‧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법조계, 의약계,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가 참여한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지난 6월 22일 건강보험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 개최를 통해 기획조사 항목을 선정했다.‘내시경 세척․소독료’, ‘산소(O2) 청구’를 기획 현지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배경은 다음과 같다.먼저 ‘내시경 세척․소독료’는 2017년 신설수가 청구건수 중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하여 수가 신설 이후 청구실태 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2017년 총 지급액 약 450억 원, 건수 364만 7000건(17년 신설수가 건수 중 5% 차지)이다. 이 수가는 내시경검사 이후 기구 등의 세척·관리와 관련되어 환자 감염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관리현황 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산소(O2)청구’는 의료
지난해 매출순위 1~2위를 기록한 유한양행과 GC녹십자는 2분기 매출액이 3천억 중후반대를 기록하며 2018년 연매출 1조 원을 무난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그 외 한미, 종근당, 동아에스티, 일동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상승을 기록하며 양호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포뉴스가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잠정 실적 결과를 살펴본 결과, 지난 해 연매출 1위를 기록한 유한양행은 올 2분기 매출액 3,833억 원을, 2위를 기록한 GC녹십자는 3,418억 원을 기록하며 올 한해도 1조 매출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년도 3~4위인 광동제약과 대웅제약은 현재까지 미공시된 상황으로 잠정실적이 발표되면 올해 1조 달성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2018년 2분기 3,8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39억 원으로 역시 전년동기 대비 23.1% 상승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187억 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6.9% 감소했다.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41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손으로 쥐는 힘이 전체 인구집단의 하위 4분의 1로 매우 낮을 때, 남성의 경우 움직일 수 있는 정도를 평가하는 ‘운동능력의 문제’가 1.93배 증가하였으며, ‘통증 등의 신체 불편감’ 또한 1.53배 증가했다. 1일 서울아산병원은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 강서영 임상강사 연구팀은 20세 이상의 한국 성인 남녀 4,620명(남 2,070명, 여 2,550명)을 대상으로 손으로 쥐는 힘과 건강관련 삶의 질의 연관성을 분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성의 경우 손으로 쥐는 힘이 약할 때 ‘운동능력의 문제’가 2.12배 증가하였으며, 회사생활이나 공부, 집안일 등과 같은 늘 통상적으로 하는 행동을 의미하는 ‘일상활동 문제’가 2.0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통증 등의 신체 불편감’이 1.4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으로 쥐는 힘은 쉽고 빠르게 근육의 강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로 노인의 건강평가에 사용되어 왔지만 이번 연구로 20대까지 포함한 전 연령층에서 손으로 쥐는 힘과 삶의 질의 연관성이 확인되었다. 박혜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남녀모두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근감소증으로 인하여 근력이 약해지면서 ‘손으로 쥐는 힘’이 감소
경기도의사회는 진료의사가 폐암 환자의 전이성 뇌종양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형사벌금을 받은 사건을 계기로 진료의사에 대한 올바른 형사처벌 기준 확립을 위한 형사처벌특례법 등을 추진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지난 1996년 국내 최초의 폐이식 수술팀을 이끌었던 원로 교수가 전이성 뇌종양 진단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기소돼 5,800여만원의 형사벌금 유죄판결을 받자 경기도의사회를 중심으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 서명이 줄을 잇고 있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는 위 사건을 이례적으로 상고이유서 제출 20일 만에 신속히 상고기각으로 사건 종결을 시켜 버렸다. 이에 경기도의사회는 31일 “안타까운 소식을 당사자 의사로부터 31일 전해 들었다.”면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와 경기도의사회는 진료의사에 대한 올바른 형사처벌 기준 확립을 통한 안정적이고 소신적 진료환경 조성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합리적 사회적 해결책이 마련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을 통하여 6,500여장의 탄원서를 보내준 회원들의 뜻도 그렇다고 했다. 경기도의사회는 “당사자 의사의 민원이 경기도의사회에 지난 2
간이식 후 평생 먹어야 하는 면역억제제 복용량을 안전하게 줄일 수 있게 됐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류마티스센터 조미라 교수팀(전주연 · 이승훈 · 이선영 박사)과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최종영 교수팀(유영경 · 장정원 교수, 이순규 임상강사)이 간 이식 환자가 평생 복용하는 면역억제제를 안전하게 감량할 수 있는 마커인 '면역세포 분석비율'을 처음으로 규명했으며, 마커를 통해 모니터링한 14명의 간이식 환자에서 면역억제제 감량에 성공했다고 1일 전했다. 한국인은 간 질환이 많이 발생하고 말기 간질환, 간세포암 등 치료를 위해 간 이식을 시행한다. 간 이식 후 이식된 간에 면역거부반응이 생기지 않게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데, 장기간 복용 시에 감염, 순환기질환, 암 발생 등의 추가 부작용 사례가 늘고 있다. 교수팀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간이식을 받은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안정된 환자 70명 중 면역학적으로 안정됐다고 분석되는 상위 20%인 14명의 환자를 조절군으로 선정하여 면역억제제 감량을 실시했다. 조절군은 3개월마다 지속적으로 면역억제제를 감량을 증가하며 말초 단백구 세포에서 다양한 면역세포 마커를 분석을 5년인 60개월간 추적 관찰했
대한약사회는 1일최근 편의점산업협회가 배포한보도자료에 대한 반박성명을 발표했다. 약사회는 성명서를 통해 "편산협이 최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국민들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36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개최된 약사 궐기대회를 폄하하고 편의점 판매약의 부작용이 미미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등의약품 안전성에 대한 무지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전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약사회는 편산협은 이제라도 의약품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신용카드 수수료, 최저임금 인상으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는 편의점들의고통 분담과 상생에 전념하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약사회가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편의점산업협회, 의약품에 대한 탐욕 버리고 가맹점 자정에 나서야 가맹점에 대해 30~35%의 과도한 수수료를 징수해 국민적인 지탄을 받고 있는 편의점 본사, 이들을 대변하고 있는 편의점산업협회(이하 ‘편산협’)가 의약품에 대한 탐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비판을 불식시키려 하고 있다. 편산협은 최근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국민들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36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개최된 약사 궐기대회를 폄하하고 편의점 판매약의 부작용이 미미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고혈압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에서 약 30% 정도의 유병률을 보이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허혈성 심장질환, 심부전, 뇌졸중, 신부전, 말초동맥질환과같은 심뇌혈관 합병증을 초래한다. 고혈압이 진단되면 표적장기 (심장, 뇌, 콩팥, 망막, 혈관) 손상 여부, 심뇌혈관질환위험도(위험인자), 완치 가능한 고혈압 원인질환을 확인해야한다. 이차성 고혈압은 전체 고혈압에서 10% (5~20) 정도를 차지하며, 주로 신장질환이나 내분비질환에의해 발생한다. 내분비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이차성 고혈압을 내분비성 고혈압이라 한다. 이차성 고혈압에서 고혈압의 원인을 제거하면고혈압이 완치 혹은 정상화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 혈압조절이 매우 어렵고 합병증도 조기에 발생할수 있다. 따라서 임상의사가 고혈압이 동반된 환자에게 언제 내분비성 고혈압을 의심하고, 어떻게 검사를 시행할지 아는 것은 환자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언제(누구에게) 의심할 것인가? 모든 고혈압 환자에게 이차성고혈압여부를 평가하는 것은 비용-효과적이지 못하다. 따라서임상적인 단서가 있는 경우에 한해 이차성 고혈압에 대한 평가를 시행한다. 3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경우,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지난해 문재인 정부는 최저임금을 매년 15.6% 인상해 2020년까지 1만 원으로 인상하고, 공공 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하여 2020년까지 공공부문 비정규직 20만 5천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공병원인 서울대병원의 청소노동자를 비롯한 비정규직 노동자는 여전히 최저임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며, 정규직 전환은 병원의 합의 위반으로 노 · 사 · 전문가 협의체 회의조차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에 소속되어 있는 서울대병원 민들레분회(이하 민들레분회)가 31일 오후 1시 서울대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최저임금 1만 원 수준의 임금 인상과 정규직 전환을 위한 협의체 진행을 촉구하는 파업출정식 ·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민들레분회는 지난 3월부터 서울대병원 본관 및 어린이병원 청소 용역업체들과 함께 서울대병원 측에 최저임금 1만 원을 요구하는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다. 민들레분회에 따르면, 용역업체들은 '최저임금 인상 이후 퇴직금 인상분을 원청인 서울대병원에서 도급비에 반영하지 않아 힘들다'는 이유로 기본시급 100원(월 20,900원) 전후의 임금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17년 차 청소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지난 7월 27일(금) 오후 6시부터 지하철 명동역 67번 출구 앞에서 의료기관내 의료인 폭행에 대한 문제점을 알리고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건의한 의료인폭행 관련 국민청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의료기관내 폭력 근절을 위한 국민청원 독려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독려대회는 의료인 폭행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국민청원에 대한 동의를 20만명 이상 얻어 정부 및 관련 부처에서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기존 의료계 내부의 홍보에서 벗어나 시민을 대상으로 의료인 폭행에 대한 실상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보호대책 필요성을 홍보하고자 하여 실시하였다. 연일 35도를 넘어가는 폭염속에서도 서울시의사회 상임이사진을 비롯하여 방상혁 상근부회장을 대표로 한 대한의사협회, 각구의사회 상임이사 등 50여명의 의사들은 3시간 동안 직접 시민들과 만나며 전단지와 아이스크림을 나눠 주면서 의료인 폭행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청원 참여를 요청하였다. 이번 독려대회와 관련하여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응급실 내 폭행사건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의료진 폭행은 환자와 함께 보호자들에게 가해지는 정신적인 폭력이며 국민의
관절마디가 붓고 아픈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폐경기 50대 여성에게 많이 생기는데, 여성 호르몬 감소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발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류마티스 관절염 전체 진료인원 23만 9천 명 중 75.8%는 여성 환자인 것으로 확인돼, 남성 대비 3.1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30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2013년 27만 2천 명에서 2017년 23만 9천 명으로 약 3만 2천 명인 12.0% 감소했다고 전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 전신성 염증관절염으로 관절액을 만드는 활막에서부터 염증이 생겨서 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동 질환의 진료 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3년 6만 4천 명에서 2017년 5만 7천 명으로 9.8%(6천 명) 감소했고, 여성은 2013년 20만 7천 명에서 2017년 18만 1천 명으로 12.7%(2만 6천 명) 감소했다. 연령대별 · 성별로 살펴보면, 2017년 기준 류마티스 관절염 전체 진료인원은 23만 9천 명 중 18만 1천 명인 75.8%가 여성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 환자 5만 7천 명 대비 3.1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민간병원 12개, 공공병원 2개 등 14개 의료기관을 신규 참여 기관으로 선정해 오는 8월 1일부터 총 56개 의료기관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전했다. 심사평가원은 지난해 8월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 따라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새로운 비급여 발생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 자율참여방식으로 확대 추진 중이며, 이번 3월 공모절차를 거쳐 신규 참여 기관으로 2018년 8월 시행 14개 의료기관(약 6,500여 병상 우선 시행), 2019년 1월 시행 16개 기관을 선정했다. 8월 1일 신규 참여 기관은 신포괄수가 요양급여비용 청구 시 시범사업 해당 559개 질병군의 입원일수에 따라 정해진 요양급여비용 산정방식과 '신포괄 질병군 요양급여(의료급여)비용 전자문서 작성요령'에 따라 작성하여 해당 의료기관이 속한 심사평가원 관할 지원으로 접수하면 된다. 청구방법은 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털(biz.hira.or.kr>업무안내>자료실>신포괄수가 238번)을 통해 가능하다. 심사평가원 공진선 포괄수가실장은 "신포괄수가제 신규 참여 기관이 청구와 지급 등 신포괄수가제도 운영에 불편이 없도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최근 밝혀진 가천대길병원 이길여 회장의 '슈퍼갑질'과 관련하여 가천대길병원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https://goo.gl/forms/a8nTkjmJUQ66yQhA2)을 지난 29일 오후 3시부터 진행했으며, 오프라인 서명을 30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서명은 1인 1서명을 권장하고 자신의 이메일 계정 공개를 통해 여느 서명보다 실제 참가자가 명확히 드러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천대길병원 특별근로감독 촉구에 한정하여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온라인 서명이 2시간이 지난 29일 오후 5시 4백여 명이 참가한 본 서명은 참가자의 요청을 반영하여 30일부터 온 ·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이 서명운동은 1만명의 서명을 받을 때까지 진행된다."고 했다. 보건의료노조 길병원지부에 따르면, 길병원에서는 직원에게 이길여 회장 생일 기념 부서별 축하 동영상 촬영과 더불어 회장 사택 관리를 맡기는 등 갑질 경영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1백 40여만 원에 이르는 회장의 VIP 특실 입원 진료비를 18원으로 감액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이 회장의 총진료비 210만
을지대학교 을지병원은 “신경과 강규식 교수팀이 2008년 4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을지병원에 입원한 뇌경색 환자 1403명의 허리둘레와 NIH(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 척도 점수를 분석한 결과, 뇌경색 환자 중 복부 비만이 있는 사람이 마른 사람과 비교하였을 때 심한 뇌경색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60% 낮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비만은 뇌졸중,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단 혈관 질환이 발생한 후에는 오히려 비만하거나 과체중인 사람이 병을 더 잘 극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비만 패러독스라고 한다. 오히려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사람이 뇌경색을 더 잘 극복할 수 있다는 이른바 ‘비만 패러독스’의 원인이 뇌경색 발병 당시의 중증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데이터 분석으로 증명한 것이다. 대한비만학회에서는 허리둘레가 성인 남자에서는 90cm이상, 여자에서는 85cm이상일 때 복부 비만으로 진단하고 있다. 강규식 교수는 1403명의 뇌경색 환자 중 남자 766명은 허리둘레 ▲80cm미만 ▲80~84.9cm ▲85~89.9cm ▲90cm이상으로 분류하고, 여자 637명은 ▲75cm미만 ▲75~81.
이제 막 시행 5개월을 넘긴 연명의료결정제도는 당초 환자의 죽음 결정권을 존중하는 취지로 마련됐으나, 다소 허술한 법 내용으로 의료 현장의 혼란을 가중하며 의료진의 방어적 태도를 야기하고 있다. 이에 죽음에 대한 보다 진지한 성찰과 더불어 의료 현장을 반영하는 현실적인 법 규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8일 오전 9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열린 2018년 대한종양외과학회 연수강좌에서 충남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박소영 교수가 '의료현장에서의 연명의료 결정법 이해' 주제로 발제했다. 환자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고 자기 결정을 존중해 인간의 존엄 · 가치를 보호하는 취지로 제정된 호스피스 · 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이하 연명의료결정법)에 근거한 연명의료결정제도는 2월 4일 시행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했고, 오는 2026년에는 노인 비율이 무려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더하여 진단 · 의학 기술이 발전해 생존율이 향상했고, 인간다운 삶의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