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58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우리나라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국립중앙의료원(NMC)과 국립암센터(NCC)에서 외과계 수술지원 및 내과계 진료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인 이른바 PA(Physician Assistant)의 수술참여 건수가 지난 2014년부터 올 6월까지 5년간 4만건이 넘고 PA인력도 5년간 8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우리나라는 현재 PA가 제도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고,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에도 PA 관련 규정은 존재하지 않아 불법과 합법을 넘나드는 PA제도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4년~2019.6월) PA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 PA의 수술참여 건수는 2014년 5432건, 2015년 6637건, 2016년 7328건, 2017년 7997건, 2018년 8550건, 2019년 1월~6월 4807건으로 총 4만 751건에 달했고, 5년간 57.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2014년 PA의 수술참여 건수는 한 건도 없었으나 2015년 1건, 2016년
우리나라 국민 70%는 감기와 같은 경증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30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10명 중 7명은 감기와 같은 경증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이용하면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대학병원에 가든 동네의원에 가든 동일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0.1%,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70.8%로 세 배 이상 많았으며, ‘잘 모르겠다’고 판단을 유보한 응답은 9.0%였다. 경증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이용하면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0대에서 50대로 올라갈수록 거주 지역 규모가 클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많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경증질환으로 대학병원을 가든 동네의원을 가든 동일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50대에서 20대로 내려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20대(31.1%)에서 특히 높게
지난 6월 식약처가 시술 이후 희귀암 발생 가능성의 우려가 존재하는 텍스쳐 표면을 가진 실리콘겔 인공유방의 부작용 예방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정부에서 관리하는 인체삽입의료기기 52개 품목 중 실리콘겔 인공유방이 전체 부작용의 80%를 넘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부작용 예방관리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추적관리대상 인체삽입의료기기의 부작용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인체삽입의료기기의 부작용 발생건수는 14개 품목 4839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부작용 발생건수 중 실리콘겔 인공유방은 81.3%에 달하는 3933건을 차지해 부작용 발생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특수재질 인공무릎관절 477건(9.9%), 생체재질 인공심장판막 129건(2.7%) 순이었다. 특히 실리콘겔 인공유방의 경우 2014년 463건, 2015년 525건, 2016년 523건, 2017년 846건, 2018년 967건, 2019년 1~6월 609건으로 나타났으며, 유형별 부작용으로는 ‘구형구축’이 2,165건으로 59.2%를 차지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임신 및 육아 교실 ‘맘스클래스’에서 흉터개선제 ‘시카케어’와 모기 및 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를 후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클래스는지난달말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개최됐다.여성 운전자 교실이라는주제로 진행됐으며,예비 산모 등 150여명이참석했다. 이날 동국제약은 참가자 전원에게 모기·진드기 기피제 ‘디펜스벅스’ 제품을 제공하고, 추첨을통해 흉터개선제 ‘시카케어’를증정했다. 또 이들 제품의 올바른 사용법과진드기 매개 질환에 대한예방 수칙 등을 알리기 위한 정보 책자도 함께 전달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초산 산모 중 제왕절개로 분만한 산모의 비율은 48.8%에 달한다”며“이번에 지원한 시카케어 제품이 제왕절개 산모들의흉터 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카케어’는 30건 이상의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의료기기다. 흉터 크기에 맞춰 시트를 잘라 사용할 수 있다. 하루 1~2회 세척·건조 후 재부착 가능하며 내구성이 강해한 조각으로 2주간 사용할 수 있다. ‘디펜스벅스’는 모기 및 털진드기 기피제로 허가된 의약외품이다. 후추 식물 추출물을 기반으로 개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은 4일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원 4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오주형 의대병원장, 황의환 치과병원장, 이진용 한방병원장, 정상설 암병원장 등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원 기념식은 ▲2019년 경희의료원 주요추진사업 소개 ▲기념사 및 축사 ▲경희의학상·미원임상의학상 시상 ▲장기근속자·우수부서·우수직원상 포상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택 의료원장은 기념사에서 “48년 간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의료원은 끊임없이 변화해나가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며 현재에 안주하기보다는 화합과 협력을 토대로 우수한 경희의학을 널리 알리고, 능동적인 성장을 추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논문분야의 경희의학상은 내분비내과 전숙, 신경과 김범준, 이비인후과 은영규, 안과 신재호, 정형외과 이상학, 산부인과 이종민, 보존과 장지현, 순환신경내과 권승원, 한방소아과 장규태,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가 수상했다. 연계(산학)협력분야에는 폐장호흡내과 이범준 교수가 선정됐다. 임상분야의 우수한 의료진에게 부여하는 미원임상의학상은 금상에 신경외과 김승범,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신질환범죄자의 절반 이상이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등록·관리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재범 우려가 있는 정신질환범죄자에 대한 보건당국의 관리대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행 ‘치료감호법’은 치료감호 종료자 또는 피보호관찰자가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해 치료‧재범방지‧사회복귀 등 정신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보건복지부의 제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대상인 범죄자 수는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658명이었으나 실제 등록한 범죄자는 320명으로 등록대상자의 48.6%에 불과 했다. 또한 등록인원 가운데 실제 치료연계‧재활프로그램 참여로 이어지는 인원은 167명에 그쳤다. 더구나 범죄 발생 위험이 큰 ‘고위험군’ 정신질환범죄자 91명의 경우, 실제 이들이 얼마 관리 되고 있는지 현황 파악조차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5월, 보건복지부는 법무부 등 부처 간 실무협의회에서 △정신질환 범죄 위험 가능성 조기발견 체계 수립, △행정입원 등 범죄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적극대응 등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범죄자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성인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베스폰사주(성분명: 이노투주맙오조가마이신)가 건강보험을 적용받는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베스폰사는 18세 이상 필라델피아 염색체 음성인 재발 또는불응성 전구 B세포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 성인 환자에서관해유도요법 및 관해공고요법 2차 또는 3차시 급여가 적용된다. 관해유도요법시 최대 2주기 급여가 인정되며 이후 조혈모세포이식이권고된다. 베스폰사의 효능은 INO-VATE ALL(무작위배정,3상)연구에서 확인됐다. 연구결과, CR또는 불완전한 혈액복구를 동반한 완전관해율(CRi)은 베스폰사군 80.7%(88/109명, 95% CI: 72-87.7; P<0.0001),항암화학요법 투여군 29.4%(32/109명, 95%CI: 21.0-38.8; P<0.0001)로 조사됐다. 조혈모세포이식(HSCT) 달성률도 베스폰사 투여군 48%(79/164명, 95% CI: 40.3-56.1)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22%, 35/162명, 95% CI: 15.5-28.7)보다 높았다. 미세잔존질환(MRD)-음성률의 경우,베스폰사군 78.4%(69/88명, 95% CI:68.4-86.5)
타그리소(성분명:오시머티닙)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1차 치료에 사용돼 생존율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19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19)에서 이 같은 내용의 FLAURA(3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표피성장인자수용체변이(EGFR) 비소세포폐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연구 결과, 타그리소는 주요 이차평가변수인 전체생존(OS)을 기존 표준요법(SoC)인 게피티닙∙엘로티닙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 구체적으로 OS 중앙값은 타그리소 38.6개월,대조군 31.8개월이었다. 3년 시점 타그리소군의 28%, 대조군의 9%가 각각 1차치료를 지속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타그리소는 중추신경계 질환 진행 위험을 52% 감소시킨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추신경계 전이 환자에서 질병 진행 또는 사망하지 않는 기간을 연장시켰다.(HR 0.48 [95% CI, 0.26-0.86], p=0.014) 타그리소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기존에 확립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다. 3등급이상 이상반응 발생률은 타그리소군 42%, 대조군 47%였다. 연구 책임자인 미국 애틀란타 에모리
유럽종양학회연례학술대회(ESMO 2019)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지난 27일(~10월1일) 개막했다. 제출된 초록은 모두 3900여개로지난해보다 큰 규모를 예고했다. 행사 초반 주인공은 면역항암제였다. BMS·오노약품공업은옵디보(성분명:니볼루맙)와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의 흑색종 치료 효과를 소개했다. 병용요법은 1차치료에 사용돼 5년생존율 52%를 기록했다. 로슈는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 단독요법의비소세포폐암(NSCLC) 1차치료 효능을 안내했다. 티쎈트릭은PD-L1 발현률이 높은 환자군에서 항암화학요법보다 우수한 생존율을 이끌어냈다. 폴리중합효소(PARP)저해제의난소암1차유지요법 효능에 대한발표도 이어졌다.아스트라제네카·MSD는린파자(올라파립)와 아바스틴(성분명:베바시주맙,제약사:로슈)콤보의효능을 공유했다. GSK는제줄라(니라파립)의 효과를 공개했다. ◇옵디보·여보이 콤보, CheckMate -067서 흑색종5년생존율 '52%' BMS·오노약품공업은 CheckMate-067(3상·이중맹검·무작위배정)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는 치료경험이 없는 진행성 흑색종 환자 945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314명에게 옵디보·여보이콤보, 316명에게 옵디보 단독요
미충족의료를 해결할 여러 신약들이올 하반기미국에서 허가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의 자회사 ‘OptumRx’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9년 내 승인될 기대주들을선정했다. 먼저 세엘진의 'Luspatercept'가선택됐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과 베타지중해빈혈(Beta Thalassemia)에 효과가 기대되는 신약이다. 환자의수혈 부담을 덜어줄 유망주다. 비브헬스케어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인 ‘주사형 cabotegravir/rilpivirine’도이름을 올렸다. 1회 투여시 한달간 효과가 지속돼 환자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 다른 기대주는 최초의 경구용 GLP-1 유사체 'Rybelsus(성분명: semaglutide,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다. 주사제 '오젬픽(semaglutide, 노보 노디스크,GLP-1유사체)'을 경구용으로 개선한 약물로 최근 허가됐다.제2형 당뇨병 치료의 복약순응도 향상을 이끌 것으로 기대 받는다. ◇Luspatercept, 2개 임상서 수혈 부담 감소 효과 세엘진은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Luspatercept에 대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Luspater
중소병원들이 ▲간호사 야간 근무환경 개선 가이드라인인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에 공감하지만, ▲간호사 수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 마저도 간호등급제로 간호인력이 편중된다면서, ▲기초조사 없는 탁상행정인 가이드라인을 철회하고 ▲실질적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4일 대한지역병원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 중소병원살리기특별위원회는 ‘현실을 도외시한 정부의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에 강하게 분노한다.’는 보도자료에서 이 같은 취지를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보건복지부는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의 후속조치로 '간호인력 야간근무 가이드라인'을 제정, 공고했다. 가이드라인은 병원 간호인력 야간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근무시간·야간근무 후 휴식·연속 야간근무 일수 등을 구체적으로 정한 점이 특징이다. 가이드라인을 보면, 내달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병원 내 간호사의 야간근무시간이 8시간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야간 전담간호사에 월 15일 넘게 또는 연속 3일을 초과해 야간근무를 서게 해서는 안 되며, 야간근무를 2일 이상 연속한 경우 48시간 이상의 휴식을 보장해야 한다. 또한, 신설되는 야간간호료 수가의 70% 이상은 간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백순구)이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와 공동으로 지난 9월 18일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 섬강 매향골 권역센터에서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쳤다. 24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이번 의료봉사는 가정의학과, 내과,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재활의학과, 치과 전문의와 간호사 등 29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의료취약지역 의료봉사는 콜레스테롤 검사와 혈당·혈압 측정 등 기본 검사를 비롯하여 전문의 검진을 통해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 의심되는 주민은 중증도에 따라 병원 진료까지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만성 질환이 의심스러운 20명이 추후 병원 진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었으며 가정의학과 48명, 재활의학과 68명 등 29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진료를 받았다. 오후에는 진료와 더불어 김익용 교수(외과 전문의)의 “대장암 예방하기” 건강강좌가 진행됐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원주를 비롯한 영월, 제천, 횡성 등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3~4회 의료취약지역을 선정하여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 원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7년 9월 발표한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2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치매 극복을 위한 정책 내실화를 추진하기 위해 치매의 원인과 진단·예방·치료기술 개발 예산을 2020년부터 2028년까지 9년간 2,000억 원을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치매극복을 위한 연구와 함께 치매 예방 및 집에서 생활하는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이 필요로 하는 돌봄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신규 과제를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2017년 9월 18일 본격적으로 출발한 치매국가책임제는 지난 2년 동안 치매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의료지원, 장기요양서비스 확대 등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들을 추진해왔다.< 치매국가책임제 지원 사례 > ○ (사례 1) 세종시에 사는 김○○ 씨(75세)는 뇌졸중 진단 1년 후 치매진단을 받았는데, 가족과의 단절, 무기력증, 질병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못해 집안이 악취로 가득했다. - 그러던 올해 4월부터 치매안심센터의 맞춤형 사례관리가 진행되면서 봉사단체를 통한 집안 대청소 후 주 3회 방문요양서비스를 받고 있다. 6월부터는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쉼터프로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2018년도 의료수익 대비 인건비 비율은 44.86%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메디포뉴스가 알리오에 공시된 국립대학교병원의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인건비비율을 집계한 결과,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총인건비는 2조4,276억원이었으며, 총의료수익은 5조4,112억원이었다. 인건비 비율은 총인건비를 총의료수익으로 나눠 100을 곱한 값이다. 인건비 비율이 낮을수록 수익성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인정된다. 약 6년전인 지난 2013년 10월 감사원이 공공기관의 인건비 등 특별감사 이후 방만경영이 문제된 시기인 2014년도에는 44.4%에서 43,6%로 0.7%포인트 양호해진바 있다., 그러나 5년만에 43.6%에서 44.9%로 1.9%포인트라는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정부의 최저임금제 등 소득주도형경제라는 성장 정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영향은 2017년과 2018년 1년간 단기 비교에서도 나타나 0.3%포인트 증가했다. 금년부터는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립대학교병원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으로 인건비 비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금년에 각 국립대학교병원 단체협상의 아젠다 중 하나로 정규직화가 논의된바 있다. 병원별로 보면 분당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타미플루와 신경학적 부작용 발생에 대해 현재까지 밝혀진 연관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치료에서 신경이상 부작용에 대해 주의할 필요는 있지만 이 때문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다. 이재갑 교수는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발간한 ‘공감NECA 2019년 7호’에 이 같은 내용의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현재까지 근거로 본 안전성은?’ 글을 기고했다. 타미플루의 신경학적 부작용(Neuropsychiatric Adverse Events, NPAE)에 대한 논란은 지난해 12월 플루엔자 진단 후 타미플루를 처방 받은 13세 중학생이 12층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확산됐다. 인플루엔자 치료 중에 발생한 NPAE 사례는 2005~2007년에 일본의 10~16세 인플루엔자 환자 중 오셀타미비르를 복용하던 청소년들이 환각과 환청을 경험하고, 일부 청소년들이 차가 다니는 도로에 뛰어들거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특히 이러한 증상은 발열이 시작된 이후 주로 48시간이내에 발생했다. 이 당시 일본 후생성은 10~16세 청소년에서의 오셀타
중복되는 수련 관련 평가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현장 전공의들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는 이원화된 수련환경평가 관련 인식 및 문제점 파악을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련 관련 평가는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시행하는 ‘수련환경평가’와 해당 전문과목학회에서 시행하는 ‘수련실태조사’로 이원화돼 있다. 법적 근거가 있는 평가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시행하는 ‘수련환경평가’다. 전공의법 제14조 1항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은 매년 수련병원 및 수련 전문과목의 지정기준 유지 여부, 수련규칙 이행 여부, 폭행 등 예방 및 대응지침의 준수 여부, 전공의 수련 교과 과정 제공 여부 등 수련환경평가를 시행해야 한다. 수련환경평가는 현지평가와 서류평가로 나뉘며, 현지평가는 매년 6월 셋째 주부터 6주간, 서류평가는 매년 8월 둘째 주부터 2주간 시행을 원칙으로 한다. 문제는 이 두 가지 평가의 항목 대다수가 중복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현장에서 평가를 준비하는 전공의들은 수련시간을 쪼개어 같거나 비슷한 업무를 반복해야 한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이들의 고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조사
금년에 의대협(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대외실무국이 의대생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강연의 주제’를 선택하도록 한 결과, 935명이 답했다. 이중 43.9%가 의대 졸업 후 다양한 진로에 관한 것이었다. 이에 의대생으로 구성된 메디컬 메버릭스(Medical Mavericks, 회장 최재호)는 지난 25일 의대생을 위한 진로 세미나를 서울시의사회와 공동개최했다. 이날 ▲네트워킹 세션으로 의대생들이 직접 발표하면서 향후 진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세미나 세션에서는 벤처사업가 기자 작가 공무원 등 다양한 비임상 분야의 진로에 관해 의대 선배 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의대생들이 시야를 넓히는 노력을 했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집행부도 의대생들이 병원취직 개원 봉직 교수 외 다양한 선택 있다는 것을 학생 때부터 알게 된다면 의료계가 건강하게 발전한다는 좋은 의도로 ‘의대생 진로세미나’를 공동 주관했다. 앞으로도 지속 발전되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학생입장에서 의과 공부 외 다른 진로를 생각하는 게 쉬운 건 아니다. 학업을 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시의사회와 메디컬 메버릭스가 공동 개최한 이번 ‘의대생 진로세미나’는 다른 길을 걷는 선배의 말을
국내 의료인들이 공중보건을 위한 헌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국내제약사들은올해 상반기 이들의 공헌을 상으로 조명했다. JW그룹은 ‘성천상’에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이강안 원장을 선정했다. 이 원장은 전남완도군 청산도 주민의 건강을 16년간 지켜왔다. 동화약품은 ‘윤도준 의학상’을 통해 고(故)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를 기렸다. 보령제약은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을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이석로 원장에게 전달했다. 이 원장은 지난 26년간방글라데시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해왔다. ◇청산도 지키는 백발의사 이강안 원장, ‘성천상’ 수상 JW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7회 성천상 수상자로 이강안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원장(83세)을 선정했다. 이강안 원장은 16년전 ‘부와명예보다 희생과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는 신념 아래, 연고 없는 전남 완도군 청산도로 향했다. 청산도와 인근 섬마을의유일한 의사로 지금껏 헌신하고 있다. 이 원장은 1962년 전남의대를 졸업했다. 잠실병원 부원장, 혜민병원 원장을 거쳐 1993년 서울 화곡동에서 의원을 개원했다. 2004년,근무 의사가 없어 폐원 위기에 처한 푸른뫼중앙의원의 소식을 접하고 원장을
국내 C형간염 직접 작용형 항바이러스제(DAA) 원외처방시장이 지난1년 반 동안롤러코스터를 경험했다. 2018년 한해 축소했다가 2019년 상반기 원상태로 회복했다. 회복의 주역은 마비렛(제약사:애브비)이다. 올해 상반기 점유율 78%를기록, 시장판도를 바꿔놨다. 선두를 유지하던 소발디(길리어드)는 존재감이 크게 줄었다.10%만을 점유하며 2위로 떨어졌다. 이런 흐름에서하보니(길리어드)는 성장세를 보였다. 급여기준 확대는 향후 처방실적 향상을 기대하게 한다. 1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국내 C형간염 DAA 원외처방시장은2018년 하반기 187억원대에 2019년 상반기 258억원대로 38.1% 성장했다. 시장의 변화를 지난 3개 반기로 넓혀 살펴보면, 축소와 회복의 흐름을 보였다. 2018년 상반기 해당시장은 266억원대였지만, 같은 해 하반기 187억원대로 29.6% 감소했다. 이는 소발디와 하보니의 약가 자진인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다 2019년 상반기, 시장은 258억원대로 다시 증가했다. 회복세를 이끈 제품은 마비렛이다. 올해 상반기 처방액202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44억원) 대비 무려 353% 성장했다. 시장점유율은 78%로 나타났다.
11개월 동안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하고 당직을 선 전공의가 3년 만에 5100여만 원의 당직비를 지급받게 됐다. 최근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민사부는 K 씨가 광주 지역 A 수련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피고가 원고에게 당직비 5100여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1심 판결을 내렸다. K 씨는 광주 지역 A 수련병원에서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7년 2월까지는 인턴으로, 2017년 3월부터는 레지던트로 근무했다. K 씨는 인턴 10개월, 레지던트 1개월의 수련기간 동안 정규 일과시간 이외에 정규 당직근무, 응급실 주간근무, 응급실 야간근무 등을 이행했으며, 2016년 9월에는 주말을 제외한 11일 연속 야간 당직을 서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초과근무수당으로 총 618만 원밖에 지급받지 못했다. 이는 월평균 48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K 씨는 결국 2017년 8월 병원을 상대로 임금 소송을 제기했으며 그로부터 2년 만인 지난 7월, 1심 판결이 선고됐다. 법원은 전공의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K 씨가 11개월 동안 일한 초과근로시간에 해당하는 가산임금을 총 5768만 7990원이라고 계산했으며, 병원은 이미 지급한 618만원을 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