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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으로 대변되는 제약산업에서 리크스는 더욱 커지고, 리턴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R&D 비용의 증가와 높아진 신약 허가심사 기준, 그리고 낮은 시장성공률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런 위험은 신약 개발의 효율성 증대라는 고민으로 이어졌고, 글로벌 제약사들은 AI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 헬스케어 정보기업 Deep Knowledge Analytics는 최근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를 바탕으로 1편에서는 제약업계에 닥친 어려움을 살펴보고, 2편에서는 글로벌 제약사와 AI업체의 협력 현황을 알아본다. 3편에서는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국내상황을 조명하고, 한계를 진단해본다. [편집자 주] 신약개발을 위한 과정은 험난해지고, 보상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계는AI벤처를 찾고 있다.다국적 제약사들도 이런 흐름에 동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AI를 도입한 일부 제약사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확인됐다. 화이자는당기순이익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 GSK∙MSD∙화이자∙바이엘 등 빅파마,신약후보물질 발굴 등에서AI 활용 헬스케어 정보기업 Deep Knowledge Analytics
서울아산병원은 “본원 응급의학과 김원영·김윤정 교수팀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심정지가 발생한 입원환자 1,683명 중 중환자실 환자 등 특수상황을 제외한 261명에게 제세동 처치가 이뤄지기까지 걸린 시간과 환자의 4주 후 신경학적 예후를 분석한 결과, 3분 내에 제세동이 이뤄져야 환자의 뇌기능 회복률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SCI저널인 ‘미국 의과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The Medical Sciences)’ 최신호에 게재됐다. 제세동이란 심장 각 부분이 불규칙적으로 뛰는 심실세동과 빠르고 불안정안 맥박을 만드는 심실빈맥 등으로 인해 환자의 심장 리듬에 문제가 생겨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는 경우 전기적 자극을 가해 심장 박동을 조절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정상적인 호흡이 없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면 발견 즉시 흉부압박 등의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심폐소생술 중 자동제세동기가 도착하면 이를 활용해 전기 자극을 주게 된다. 김원영 교수팀은 심정지 후 5분 이내 제세동 처치를 받은 환자를 1분단위로 나눠 환자의 4주 후 예후를 분석했다. 그 결과, 3분 내에 제세동이 이뤄진 경우 환자
유방암 치료제의 발전과정을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큰 진보는전이성 유방암 치료분야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전이성∙진행성 유방암은 새로운 대안이 요구되는 질환이지만,치료제의 발전은 정체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표적항암제는 50여년만에 치료 가이드라인 개정을 불러오는 등 혁신적인 경과를 이끌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는 5일 한국릴리 본사에서 열린‘버제니오 미디어세션’에서 유방암 치료의 최신지견을 소개했다. 손 교수는 “유방암은 2016년기준 국내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종”이라며 “유병률은 10만명 당 50명 수준”이라고안내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전이성∙진행성유방암은 뇌∙폐∙간 등 여러 장기로전이되기 쉬워 완치가 어렵다”며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38.9%에 불과하고, 이 중 간 전이 환자는 생존기간 중앙값이 4.23개월에 불과해 미충족의료가 존재했다”고 덧붙였다. 손교수에 따르면, 전이성 유방암은 호르몬수용체(HR)와 인간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2(HER2)의 음성 혹은 양성 여부에 따라 총 4가지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HR+/HER2-유방암은 전체 전이성 유방암의 72%를 차지하고 있
대한의학회가 2020년 전문의자격시험을 2월 초로 늦추기로 한 가운데, 일선 전공의들의 혼란과 반발이 커지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승우)는 최근 4년차 전공의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0년 전문의자격시험 일정 관련 긴급 설문 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이번 설문은 2일간 진행됐으며 설문 시작 반나절 만에 1000명이 넘는 전공의가 참여해, 현장의 혼란을 짐작게 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 1160명 중 93.19%인 1081명이 당장 2020년 전문의자격시험을 앞둔 전공의로 전체 응시예정자가 3000명 안팎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꽤 신뢰도가 높은 조사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전공의 대다수가 기존의 일정대로 시험이 시행되기를 원했다. 응답자 84.48%인 980명이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1/2차시험 모두 마무리하고, 설 연휴 이후 합격자 발표해야 한다’라고 밝혔으며, 2020년도 응시예정자 역시 83.44%(902명)가 이같이 답했다. 이들은 갑작스러운 시험 일정 변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A 전공의는 “기존 시험 일정에서 갑자기 변경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험을 늦추면 실질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전공의들은 병원 로딩이 많아져 부담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3~2017년 ‘비알코올성 지방간’(비알코올성 지방간염, K75.8)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5년간 연평균 21% 늘어났으며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명보다 47.6%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2만 4379명에서 2017년 5만 1256명으로 연평균 증가율 21%을 기록했다. 남성 환자의 진료인원은 2013년 1만 4278명에서 2017년 3만 551명으로 1만 6273명 늘어나, 여성 환자가 2013년 1만 101명에서 2017년 2만 705명으로 1만 604명 늘어난 것에 비해 진료인원 증가폭이 컸고, 연평균 증가율 또한 21.6%로 여성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 20.2%보다 다소 높았다. 2017년 기준 성별 인원을 보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료인원은 전체 5만 1000여 명 중 3만 600여 명(59.6%)이 남성 환자이며, 이는 여성 환자 2만 700여 명(40.4%) 대비 약 1.5배에 근접하는 수치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원 교수는 “국내 비알코올성 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조정열)은세계 최초경구용 파브리병 치료제 ‘갈라폴드(Galafold, 주성분: 미갈라스타트 123mg)’를 국내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갈라폴드 출시로 기존 주사제만 있던 국내 파브리병 시장에 새로운 치료 옵션이 등장했다. 갈라폴드는 미국 아미커스 테라퓨틱스(Amicus Therapeutics)가 개발했다.2018년10월 미국FDA로부터 승인 받았으며,순응변이(Amenable Mutation)를 가진 16세 이상 파브리병 확진자에 사용 가능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경구용 치료제다.파브리병 환자에서 결핍된 알파 갈락토시다제A효소와 결합해, 효소의 활성을 복원하고 축적된 당지질을 분해한다.1캡슐을 2일 1회 매번같은 시간에 복용하도록 고안됐다. ‘갈라폴드’는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파브리병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3상 임상인FACET연구에는 파브리병 환자67명이 참여했다.이들을 6개월간 추적관찰한 결과,갈라폴드 복용군은 신장 모세 혈관 내 당지질 수치가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좌심실비대 동반 그룹을 분석한 결과,48개월 시점 4명의 환자에서좌심실비대지수(LVMi)가평균33.1g/m2 줄어들었다. 이 밖에도 ATT
미국에서 상용화될 경우 향후 4년안에 블록버스터로 성장할 잠재력을갖춘 신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정보분석기업 ‘클래리베이트애널리틱스’는 보고서를 통해 2023년까지 연매출 10억 달러(약 1조원)달성이 예측되는 약물들을 선정했다. 애브비의 우파다시티닙, 피브로젠∙아스텔라스∙아스트라제네카의‘Roxadustat’ 등이 이름을 올렸다. ◇우파다시티닙, 올해 안으로 미국서 허가 전망…4년 후 2조5000억원대 연매출 예상 우파다시티닙은 경구용 JAK1 선택적 억제제다. 류마티스 관절염(RA)을 포함해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아토피피부염 등 여러 면역 매개 질환에 효과가 기대되고있다. 애브비는 지난해 12월 미국과 유럽에서 우파다시티닙에대한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미국의 허가 예상일은 올해 8월로예상된다. 우파다시티닙의 허가 임상시험인 SELECT는 여러 연구를 포함한다. 이 가운데 SELECT-EARLY와 SELECT-COMPARE 결과는 최근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연례학술대회에서발표됐다. 이 연구에서 우파다시티닙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단독요법 또는 아달리무맙(제품명:휴미라, 제약사:애브비)·MTX 콤보보다 우수한 성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019년 5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7개 항목의 심의사례 결과를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한 사례 중 ‘심율동 전환 제세동기 거치술-삽입술(이하 ‘ICD’)의 요양급여 인정여부’ 심의결과, 불안정 협심증, 팔로네징후 진단 후 2차례 반복적인 실신으로 시행한 ICD를 요양급여로 인정했다. 이 사례는 28세 남자환자로 1990년 팔로네징후로 진단받고 2016년 11월 심박기거치술(pacemaker)을 시행했으며, 2018년 11월 심실전기 기능 이상으로 ICD를 실시했다. ICD는 심장성 실신을 유발하는 심실세동, 신실빈맥 환자에게 정상적인 맥형성을 유도해 돌연사 등을 예방하기 위한 시술이다. 요양기관이 제출한 진료기록에서 기립성검사결과 양성, 심혈관 조영술 및 24시간 심전도 검사에서 특이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심장초음파검사에서 심구혈률이 48.8%이며, 임상전기생리학적검사에서 심실세동이 유발됐다. 따라서 이 사례는 급성 심장사 위험인자 중 두가지(좌심실 기능 저하, 임상전기생리학적검사에서 지속성 심실빈맥이 유도되는 경우)이상에 해당하므로 ICD 급여기준에 의거 요양급여로 인정했다. 이밖에 2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의초기 류마티스 관절염 진행 예방 효과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소개됐다. 한국BMS제약(대표이사:김진영)은 Early AMPLE(전향적 4상 연구)결과를 2019 유럽류마티스학회연례학술대회(Annual European Congress of Rheumatology)에서 발표했다고26일 밝혔다. Early AMPLE study는오렌시아와 아달리무맙의 효능을 직접 비교(Head-to-head)한연구다. 생물학적 제제로 치료 받은 경험이 없고, 항시트룰린펩티드 항체(ACPA)와 류마티스 인자(RF)에 양성인 중등도에서 중증의 초기(증상 발현 후 12개월까지) 성인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24주간 진행됐다. 참여자는 모두 경구용 메토트렉세이트(MTX)를 주1회 병용투여하며 연구에 참여했다. 그 결과, 치료 24주째 ACR 20(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20% improvement, 미국 류마티스학회평가기준 20% 개선) 반응률은 오렌시아 투여군 83%, 아달리무맙 투여군 63%였다. ACR 50/70 반응률도 각각 오렌시아 투여군70%·48%, 아달리무맙 투여군45%·30%로 조사됐다. ACR 반응
우파다시티닙(JAK1선택적 억제제)이 류마티스 관절염(RA)치료에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단독요법 또는 아달리무맙·MTX콤보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애브비는 이 같은 내용의 SELECT-EARLY와 SELECT-COMPARE 연구결과를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 연례학술대회에서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SELECT(3상)는 여섯가지 연구로 구성되며 중등도·중증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여자들은치료경험이 없거나 한 가지 이상 합성류마티스 제제(csDMARDs), 생물학적 류마티스 제제(bDMARDs)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않은 환자들이다. 연구의 주요지표는 ACR 반응, 질병 활성도(DAS28-CRP), 방사선적 질병진행억제 등이다. 이 가운데 SELECT-EARLY와SELECT-COMPARE 결과에 따르면, 48주차 시점 우파다시티닙 단독요법(또는 MTX 콤보) 투여군은 MTX 단독요법 또는 아달리무맙·MTX 콤보군보다 임상적 관해유지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 결과는 ACR20/50과 임상적 관해에 해당하는 Disease Activity Score 28 C-Reactive Protein (DAS28-CRP)<2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이 6월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2018년 유·소아 급성 중이염 항생제 평가 결과’ 1등급을 받아 항생제 오남용 없는 우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 18일 백병원에 따르면 부산백병원은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20.85%, 상계백병원 53.29%, 일산백병원 47.06%, 해운대백병원 48.44% 처방률을 기록, 전체 평균 81.75%보다 매우 낮은 처방률을 보였다. 서울백병원은 평가 기관에서 제외됐다. 이번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급성중이염으로 진료받은 만 15세 미만 소아를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률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을 평가했다. 심평원은 항생제 처방률 65% 미만을 1등급 기관으로, 75% 미만 2등급, 85% 미만 3등급, 95% 미만 5등급, 95% 이상을 5등급으로 분류했다. 등급 숫자가 작을수록 항생제 처방을 적게 하는 의료기관을 의미한다. 평가 결과 1등급 기관이 17.48%, 2등급 12.71%, 3등급 23.22%, 4등급 35.38%, 5등급 11.21%로 나타났다. 급성 중이염은 소
선천성거대결장으로 불리는 허쉬스프룽씨병은 장운동을 담당하는 장관신경절세포가 특정 부분에 존재하지 않아 항문 쪽으로 장 내용물이 원활히 이동하지 못 하는 질환을 말한다. 허쉬스프룽씨병은 5천 명당 1명에게 발생하는 선천적 질환으로, 남아와 여아 비율은 4:1 정도다. 미숙아에서는 드물며, 대부분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약 1백 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구로병원 소아외과 나영현 교수의 도움말로 허쉬스프룽씨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장관신경절세포 발달 이상이 장운동에 문제 일으켜 장관신경절세포는 태아 때 입에서 시작해 항문 쪽으로 이동하면서 신체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어떤 이유로 발달이 멈추면, 뒷부분 장에는 신경절세포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장은 이완과 수축 운동을 통해 음식물을 항문 쪽으로 이동시킨다. 만일 신경절세포가 없으면 장 이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음식물이 정체돼, 배가 불러오고 구토 · 장염 ·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 출생 후 48시간 이내 태변 여부로 진단 출생 직후 48시간 이내 태변이 배출되지 않으면 의심할 수 있다. 이 때 발견되지 않더라도 △대변을 잘 보지 못하고 △구토를 하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 국민들은 ▲개인정보 비식별화에 그쳐서는 안 되고 ▲개인정보 열람이 가능한 공무원 관계자 등의 규제 조항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21일 메디포뉴스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정책토론에 공지된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계획(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살펴본 결과, 반대 의견은 물론이고 찬성 의견도 이러한 취지였다. 국민 정책토론 참여 의견은 국민신문고에 댓글달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시범사업을 빠르면 올해 중 추진하기에 앞서 지난 2017년 12월 12일부터 2018년 3월 30일까지 진행된 정책토론 국민신문고 댓글달기 결과를 공지해 놓고 있다. 단계별 사업 추진(안)을 보면 2019년 시범사업, 2020년 2022년 본사업단계이지만 다소 늦춰지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13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범사업의 주요 정책방향 심의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정책토론에 국민 48명이 참여했다. 찬성이 19명, 반대가 17명이었다. 찬성 의견은 ▲실시하면서 문제점
우리나라 직업운전자 1/3 가량이 주간졸림증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이 대한비과학회(전임 회장 조진희 가톨릭의대 교수), 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 김진국 건국의대 교수)와 함께 2011~2016년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를 분석해 2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의학학술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최근호에 게재됐다. 전체 환자 4,344명 48.2%에 해당하는 2,093명의 환자가 하루에 30분 이상 운전을 하며 특히 전체 환자의 0.9%에 해당하는 38명의 환자는 직업운전자였다. 연구 결과, 직업운전자의 66%는 수면의 질이 낮았으며, 37%는 과도한 주간졸림증을 호소했다. 이들 중 수면무호흡증 고위험군의 경우 2.7배, 수면의 질이 낮을 경우 2.3배 사고 가능성이 높았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자 집중력, 실행능력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주요증상인 코골이와 호흡중단이 대부분 수면 중 발생해 진단이 어렵다. 환자들도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 대상으로 여기지 않아 심각성이 간과되고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의 다른 증상인
인플릭시맙 성분 제제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재인플릭시맙 제제가 가진 이슈는 치료기회 확대와 반응률 향상이었다. 이에 따라 바이오시밀러의 동등성이주목 받고 있고, 투여용량 조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미래는 편의성 개선이다. 기존 정맥주사제(IV)에서 피하주사제형(SC)으로의 변환이 시도 중이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류마티스내과 손창남 교수는 1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3차 국제심포지엄(KCR2019) Breakfast symposium에서 ‘인플릭시맙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했다. 손 교수는 “1998년 레미케이드(제약사:얀센)의 허가 이후 인플릭시맙 제제는 류마티스관절염(RA)과 강직성 척추염(AS)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며 “오리지널과 동등한 효능을 가진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환자의 치료기회도 확대됐다”고 운을 뗐다.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는 램시마(셀트리온)와 렌플렉시스(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램시마는 유럽에서 시장점유율 57%를기록,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오리지널과의 동등성이이런 성과의 밑거름으로 평가되고 있다. 램시마(CT-P13)의 비열등성은AS 연구에서
바이오벤처는 진입 문턱이 낮은 ‘코넥스(KONEX)’ 시장을 거쳐 코스닥(KOSDAQ) 상장을 노리는전략을 고려하라는 의견이 나왔다.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회사의 경우 기술평가 특례제도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진출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었다.특히 기술평가 특례제도를 통한 코스닥 상장 성공 비율은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상장유치팀 주윤회 부장은 14일 서울 삼성타운금융센터에서열린 IPO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주 부장에 따르면 코넥스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조달 용이성 제고와 벤처투자 회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3년 7월 개설됐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총 127개사가코넥스 시장을 통해 8473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 기업수는 2018년말 기준 총153개사다. 이 가운데 바이오 회사는 25%(39개사)를 차지한다. 전체시가총액은 약 6조원 규모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48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34.5만주로2013년도말 대비 각각 12.3배, 5.7배증가했다. 주 부장은 “코넥스는 중소기업 전용시장으로 비상장시장과 상장시장의중간영역”이라며 “이런 특성을 감안해 진입∙공시 등의규제 수준 등이 상위시장에 비해 일부 완화
작년 의과계 요양기관 유형별 총진료비 증가율은 상급종합병원이 25.2%로 가장 높았고, 요양병원이 8.4%로 가장 낮았다. 내년 수가협상을 앞두고 지난 9일 의료정책연구소가 밝힌 '요양기관 유형별 총진료비 및 점유율 현황'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처럼 상급종합병원의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은 지난 2017년 8월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의과계 요양기관의 진료비 증가율 순위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25.2%, 종합병원이 14.3%, 의원이 10.1%, 일반병원이 9.6%, 요양병원이 8.4%였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이필수 수가협상단 단장은 "상급종합병원이 의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결국 초음파 등 보장성 강화 정책의 혜택을 상급종합병원이 받은 것이다. 보장성 강화 정책 시작 후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 쏠림이 진행됐고, 의원급은 몰락하고 있는데 이는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정책연구소도 "의과계 의료기관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은 3만948개이다. 병원급 3,610개에 비해 수는 의원급이 월등히 많다. (매출규모라는) 종별 특성을 감안해도 진료비 분포가 기형적 현상을 보인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분야 성장을 독려하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미래 먹거리가 될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바이오의약품의 사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특허를 분할출원하라는 조언도 나왔다. 바이오벤처는 라이선스 아웃에 보다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지적 역시 제기됐다. 재단법인 미래의학연구재단은 10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제3회 미래의학춘계포럼: 혁신적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의 현주소’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의 첫 연자로 나선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바이오의약품 시대의 도래’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원 회장은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4년 3830억 달러(약 400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바이오의약품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7%대로 전체 제약시장 성장률(6%)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운을 뗐다. 지난 10여년간 변화를 살펴보면 이런 예측은 더욱 힘을 얻는다. 원 회장의 자료에 따르면, 2002년 기준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 탑 10 목록에는 합성의약품 9개와 바이오의약품 1개가 위치했다. 바이오의약품은 얀센의 Eprex(38억 달러, 6위)가 유일했다.
국내 제약업계의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고 있다. 19조원대내수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그 규모가 1425조원에 달한다. 전 세계 자동차 시장(600조원)과반도체 시장(457조원)을 합친 것보다 더 큰 마켓이다.글로벌 의약품 시장 가운데 국내 제약사가 정조준 하는 타겟은 단연 미국이다. 미국의약품 시장은 530조원대로 전체 글로벌 시장의 37%에해당한다. IMS기준, 미국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이 차지하는비중은 77%(406조원)다. 그 다음 제네릭(62조원, 12%),개량신약(48조원, 9%), 기타(14조원) 순으로 비중이 컸다. 국산 의약품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사례는 다수 존재한다. 항생제 팩티브(LG생명과학, 2003)를 시작으로 항궤양제 에소메졸(한미약품, 2013), 항생제 시벡스트로(동아ST, 2014),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셀트리온, 2016),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SK케미칼, 2016), 항생제 메로페넴(대웅제약, 2016), 수면장애 치료제 수노시(SK바이오팜, 2019)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이들 제품은 미국진출 과정에서 어떤 허들을 경험했을까. 셀트리온 김본
내과 3년차와 4년차 레지던트가 동시에 전문의로 배출되는 2020년을 앞두고, 현장의 전공의들이 인력 공백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최근 전국 29개 수련병원 내과 수석 전공의 대상으로 시행한 '내과 3년제 전환 후 인력 공백에 따른 병원별 실태조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전공의 4개 년차로 운영되던 내과 병동은 내과 3년제 전환에 따라 전공의 3개 년차로 축소 운영될 예정이다. 그간 내과 3 · 4년차는 수석 전공의로 저년차 전공의 백업 및 협진, 응급실 및 중환자실, 일반 외래에 이르기까지 병원 입원환자 관리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왔으나 내과 3년제 전환으로 모든 수련병원에는 2개 년차 공백이 동시에 발생하게 된다. 이에 현장의 내과 전공의 절반 이상은 인력 부족 사태를 예상하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본 조사에서 '현재 정규 업무, 당직 업무가 전공의 인력만으로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62.07%가 '아니오'라고 답했고, 이들 중 절반은 부족한 인력에 따른 업무를 입원전담전문의로 해결한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수련병원은 아직 별다른 대책이 없다. '내년 2개 년차 동시 전문의 배출 후 인력 공백에 따른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