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그리소(성분명:오시머티닙)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에 사용돼 생존율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19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19)에서 이 같은 내용의 FLAURA(3상)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표피성장인자수용체변이(EGFR)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 결과, 타그리소는 주요 이차평가변수인 전체생존(OS)을 기존 표준요법(SoC)인 게피티닙∙엘로티닙 대비 유의미하게 개선시켰다. 구체적으로 OS 중앙값은 타그리소 38.6개월, 대조군 31.8개월이었다. 3년 시점 타그리소군의 28%, 대조군의 9%가 각각 1차 치료를 지속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타그리소는 중추신경계 질환 진행 위험을 52%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추신경계 전이 환자에서 질병 진행 또는 사망하지 않는 기간을 연장시켰다.(HR 0.48 [95% CI, 0.26-0.86], p=0.014)
타그리소의 안전성과 내약성은 기존에 확립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일치했다. 3등급이상 이상반응 발생률은 타그리소군 42%, 대조군 47%였다.
연구 책임자인 미국 애틀란타 에모리대학 Suresh S. Ramalingam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서 타그리소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