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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립감염병연구소와 미국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간 신종감염병 임상 협력이 본격화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 협력해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한 임상시험(STRIVE)을 국내에서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STRIVE’는 Strategies and Treatment for Respiratory Infections and Viral Emergencies의 약자로, 미국 NIH에서 주관하며, 코로나19 등 급성 중증호흡기 감염증에 의한 팬데믹 대비 치료제 개발 임상지원 프로그램이다. 또한,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가 새롭게 시작하는 팬데믹 대비 치료제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체계로, 우선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 개발하는 항바이러스제와 면역조절제 등을 평가한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해 4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연구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그 일환으로 다국가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에 국내 병원 및 연구자가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임상시험 기획부터 진행 및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 조정하고 있다. 한편,
보령중보재단(이사장 김승호)이 ‘예산군 지역아동센터 연합 한마음체육대회’를 후원하기 위해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예산군 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예산군 지역아동센터 연합 한마음체육대회는 지난 9일, 예산군 생활체육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예산군 소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6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3년 만에 개최된 체육대회인만큼, 많은 어린이들이 오랜만에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예산은 ㈜보령의 제약공장이 자리잡고 있는 지역으로, 보령중보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차원에서 2019년부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령중보재단은 본사가 위치한 종로구 내 아동센터 전체를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물놀이 프로그램’과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작은 음악회 및 악기 수업을 후원하는 등 적극적인 아동 여가생활 지원을 지속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 있다. 보령중보재단 남흥수 사무국장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고, 한부모·다문화 가정 등 일상적인 돌봄이 필요한 가구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바이오 기업인 노바백스社의 지분을 인수한다. 팬데믹 기간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하며 독보적 성과를 냈던 두 기업의 연합으로 백신 R&D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영역에서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식인수계약 체결을 통해 美 바이오 기업 노바백스의 주식 650만 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가 팬데믹 기간 맺은 CMO/CDMO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엔데믹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설정할 목적으로 결정됐다. 이에 양사는 노바백스가 개발중인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백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도 확장 체결했다. 이는 기존에 체결된 라이선스 계약을 엔데믹 상황에 맞춰 변경한 것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새롭게 개발될 노바백스의 코로나 변이 백신의 원액(DS) 및 면역증강제(Matrix M)를 안동 L하우스에서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의 완제로 완성해 공급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제품에 대한 공급 및 상업화 생산 권리를 국내에서 독점으로, 태국 및 베트남에서는 비독점으로 갖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엔데믹 시대에도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조사 결과, 2차 조사 대비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증가했으며, 미확진 감염도 50세 이상 연령대를 중심으로 늘어났고, 항체가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역학회(과제 책임자: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동현)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3년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5세 이상 주민 979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검사 및 설문조사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대상자 9798명의 전체 항체양성률(자연감염+백신면역 모두 포함)은 99.2%로 2차 조사 결과인 98.6%와 유사했으나,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78.6%로 2차 조사 결과인 70%보다 8.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률은 19.1%로 2차 조사 결과인 18.5%와 유사했다. 연령별 항체양성률의 경우에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소아(5~9세)에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가장 높았으며(94.1%), 연령이 높아질수록 낮아졌다. 다만, 50세 이상 고령층의 자연감염 항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남아공 지역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외의료봉사팀을 파견한다. 고신대병원은 8월 10일(목)부터 19일(토)까지 9박 10일의 일정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2019년까지 고신대병원이 매년 꾸준히 의료봉사를 펼쳤던 지역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간 진행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대대적인 의료봉사팀을 꾸리게 됐다. 이번 의료봉사팀에는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도 동행한다. 오 병원장은 연초 필리핀 뚜게가라오지역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해외 의료봉사에 동참한다. 오경승 병원장은 “10년이 넘는 기간동안 매년 휴가를 반납하고 남아공에서 현지인 특히 빈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던 것이 의사로써 사명감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에 함께 동참하는 의료인들이 의료봉사를 통해 초대 병원장 장기려 박사님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신대병원 남아공 의료봉사팀 17인 전원은 하계휴가를 반납하고 개인 비용으로 의료봉사에 참가한다. 오경승 병원장 뿐 아니라 호흡기내과 옥철호 교수, 알레르기내과 김희규 교수, 혈액종양내과 이은미 교수, 산부인과 윤항구 교수,
3분 진료, 폭증하는 검사, 필수 의료 붕괴…자본주의와 기술 중독, 국가의 방치가 만든 익숙해진 풍경들병원을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 도대체 병원에 가면 검사 말고 하는 게 뭐냐?병원 다니면서 생긴 불만에는 이유가 있다병원에 가서 오랜 시간 대기하다가 의사 앞에 앉으면 3분 이상 이야기를 나누기 어렵다. 이 같은 현실에 붙은 이름이 ‘3분 진료’다. 그러면 환자는 병원 가서 진료 말고 무엇을 하나? 검사를 한다. 이 검사 저 검사 하다 보면 병원에서 잡아먹는 돈은 눈덩이처럼 커진다. 최근 병원에 가본 환자라면 이런 불만을 한 번쯤 가져봤을 것이다. 그런데 ‘의료 비즈니스의 시대’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상황의 배후에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작동하고 있다. 기본적인 의료수가가 낮아서 의사들은 더 많은 환자를 보아야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고, 부족한 수익을 검사로 보충한다. 병원에서는 우수성이 검증되지 않는 첨단 의료 기기들을 자본의 논리에 따라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다른 한편에서 필수 의료 의사들은 오늘도 현장을 떠난다. 얼마 전 ‘조용한 사직’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는데, 우리나라 필수 의료 의사들은 오래전부터 ‘조용한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은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성과와 관련 내용을 집대성한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백서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 첫 환자 발생에 따른 보라매병원의 코로나19 TFT 구성부터 2023년 3월 6일 ‘2차 감염병 전담 병원 지정 해제’까지 치열했던 그간의 기록을 담았다. 보라매병원은 2020년 1월 23일 신종감염병 TFT 가동을 시작으로 확진자 전담 치료 병상 운영과 생활치료센터 운영 지원, 재택치료 상담센터·외래 진료센터·예방접종센터 개소, 선별진료소 운영, 역학조사지원단 파견 등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보냈으며,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협력해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백서는 이재협 병원장의 발간사와 코로나 관련 타임라인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컨트롤 타워 ▲종합 대응체계 ▲부서별 대응 현황 ▲직원교육 및 지원 ▲의료진 수기 ▲병원장 심층 인터뷰 ▲제언 ▲맺음말로 구성됐다. 이재협 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서울 시내에서 처음으로 독자적이고 효과적인 생활치료센터 모델을 구축했고,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우리 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의료 취약계층의 의료 접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이하 지오영)은 올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의 피해 회복과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성금 1억원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지오영의 성금지원은 (사)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를 통해 폭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되며, 식료품, 생필품, 의료물품 및 주거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설립된 순수 민간 구호단체로 지난 2001년부터 국내 자연재해 피해구호금을 지원하는 정부인증 법정 구호단체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집중호우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이라며 “국내 최대 의약품유통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회사는 최근 다시 재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기존 실시하던 마스크 기부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한국 중견기업 연합회에 1차로 코로나방역 마스크 10만장을 전달하기로 했고 추가 협의에 따라 전달 수량을 늘여간다는 방침이다. 지오영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약사회 등의 요청으로 국내 마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가 5일부터 새만금 잼버리대회 현장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시작해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의협은 잼버리 웰컴센터 1층 로비에 ‘MEDICAL CLINIC’ 현수막을 내건 의료지원단 진료소를 설치하고 행사장을 오가는 스카우트 대원 및 일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진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진료소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전북지회장 이선옥), 전라북도의사회(회장 김종구), 전라북도약사회(회장 백경한)와 공동으로 운영한다. 지원단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웰컴센터 마감시간을 1시간 초과한 저녁 7시까지 시간대별로 근무조를 편성해 의사, 간호조무사, 약사, 행정 직원들이 접수, 문진, 진찰, 처방, 조제 등 각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긴급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체계를 갖춰 잼버리대회 의료대응에 일조하고 있다. 의료지원 첫날인 5일에는 의사 13명, 간호조무사 10명, 약사 7명, 의료기사 3명, 행정지원인력 5명이 참여해 진료소를 직접 설치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구, 간이병상, 물품 등 제반 여건을 갖추고 지원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이를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보관 중이던 의약품들을 동원했고, 전북
코로나19 재유행 양상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방역완화와 검사·치료비 중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유료화하고, 치료비도 위중증 환자를 제외하면 자부담으로 전환하며, 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와 기업에 대한 유급휴가 지원비도 중단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알려졌다시피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고, 정부 스스로 이달 중순엔 주간 일평균 6만 명, 하루 최대 7만 6000명 가량의 확진자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그런데도 감염확산을 막고 재정을 써서 건강과 생명을 지키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재정을 아껴 감염병을 확산시키고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정책을 편다니 어처구니 없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부의 관련 시도를 강하게 규탄하며 중단을 촉구한다. ◆첫째, 정부 정책은 유행을 부채질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희생시킬 것이다. 코로나19 검사를 자부담으로 전환하면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꺼려 숨은 감염자가 늘고 유행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다. 이미 격리의무가 사라지고 정부의 지원이 줄어들었지만, 그나마 검사가 무료였기 때문에 많은 검사가 이뤄지고 환자의 자발적 격리로 확산을 억제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 이런 효과는 사라질 것이다. 그로
인하대병원 교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모아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성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은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를 방문해 충북 괴산군 수해복구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인하대병원 교직원들은 총 1천만 원을 후원했으며, 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거쳐 괴산군에 전달돼 수해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충북 괴산군은 인하대병원이 위치한 인천 중구의 자매결연 도시이다. 최근 집중호우로 사상자와 1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재산피해가 47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하대병원은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중에 국민들이 현장의 의료진들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여러 후원에 마음을 모아 보답하고, 건강한 기부 문화에 동참하고자 이번 성금 기탁을 추진했다. 인하대병원 전 교직원은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은 “기록적인 호우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재민 여러분들이 하루라도 빠르게 평소의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13차 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회의 참석해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이 모여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보건 체계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제13차 APEC 보건과경제 고위급회의(HLMHE, High Level Meeting on Heatlth and the Economy)’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회원국 보건부 장·차관 등 고위급 대표, 국제기구 및 학계·산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고, ‘팬데믹 예방, 대비 및 대응을 위한 보건 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와 국제적 연대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의제로는 ▲회복력 있는 보건시스템을 위한 지속가능한 보건 재정 ▲팬데믹 예방·대비·대응과 일차의료 : 건강 영향 및 회복력을 위한 연계 등이 다뤄졌다. 조규홍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보건의료 체계의 회복력(Resilient) 강화를 위한 지출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음을 언급하며, 인구구조의 변화와 팬데믹 영향 등을 고려한 장기적 관점의 투자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코로나19 극복의 주요 원동력은 강력한 보건의료 체계에서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하다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간호사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비극을 시작으로 대구에서 지난 3월 건물에서 추락한 10대 소녀가 응급실을 찾지 못해 구급차를 탄 채로 뺑뺑이를 돌다가 사망하는 등 응급환자들이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비극이 잇따르고 있다. 그 원인 중으로 하나로 응급실 과밀화가 거론되고 있으며, 응급실 과밀화 원인 및 환자들이 전원 과정에서 들르는 병원마다 이뤄지는 다양한 검사 등으로 인해 신속한 처치가 이뤄지지 않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현실에 대한 지적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응급실 대란이 일어났으며, 해당 사례 중 코로나19 감염 및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응급실에서 제때 검사를 받지 못해 전원 및 처치가 늦어졌던 사례들을 고려하면 아직 코로나19가 종료되지 않았고, 언제든지 또 다른 감염병이 창궐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생각하면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가 걱정되는 상황. 이에 메디포뉴스는 이충욱 대한응급영상의학회 회장(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중증외상팀 교수)을 만나 우리나라 응급영상의학 부문의 현주소가 어떠하고, 주된 원인은 아니지만 응급실 과밀화 및 응급실 뺑뺑이에
전북 부안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서 고온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진의 일원으로 파견된 대한간호협회 중앙간호봉사단 단원들이 환자간호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일 개막해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에 대한간호협회는 중앙간호봉사단 단원 20명을 파견했다. 대한간호협회가 200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중앙간호봉사단은 현재 현직 간호사와 간호대학생 4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또 아동과 장애인, 독거노인,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한 간호봉사활동을 매월 2∼3회 전개해 오고 있다. 중앙간호봉사단 단원 20명은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이번 세계잼버리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료지원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간호봉사단원들은 잼버리병원과 A~E 각 클리닉에 배치돼 현재 활동 중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각 클리닉마다 환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있다. 중앙간호봉사단 단원인 김기인 간호사는 “클리닉별 근무 일정 조율과 물품 등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많은 혼선이 있었지만 간호봉사단들의 합류로 많이 정리가 되어가고 있
암 수술용 현미경을 개발한 의료기기 회사가 식약처 허가를 받았으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수가 산정을 하지 않아 사업화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 심평원이 반박했다. A사는 최근 언론를 통해 ‘2021년 심평원에 수가 산정 문의를 했지만, 뚜렷한 이유도 없이 답변이 계속 안오고 있다’, ‘사용하는 조영제가 ‘체내용으로만 허가됐다’는 이유로 답변이 지연되고 있다’, ‘심평원이 기존기술여부 문의 취하를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4일 반박 자료를 통해 기사 내용별 사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2021년 심평원에 수가 산정 문의를 했지만, 뚜렷한 이유도 없이 답변이 계속 안왔다. 알아보니, 사용하는 조영제가 ‘체내용으로만 허가 됐다’는 이유로 답변이 나오지 않았던 것’이라는 내용에 대해 “의료행위에 사용하는 약제, 치료재료, 장비는 식약처 허가 또는 신고된 사항의 범위 안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평원은 “A사는암수술용 현미경 장비를 허가 받고 요양급여대상․비급여대상여부를 확인 신청했으나, 신청 의료행위에 사용하는 조영제(의약품)는 병리조직 검체를 염색하는 ‘체외사용’목적으로 허가 받지 않은 ‘체내용’ 의약
‘알레르기 면역요법 진료지침 개정판’이 발간됐다. 이번에 발간된 ‘알레르기 면역요법 진료지침 개정판’은 약 13년의 기간 동안 축적된 다양한 알레르기 면역요법과 관련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알레르겐과 그에 맞는 시약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실무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에 답변도 수록돼 있어 많은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이번에 개정작업을 진행한 최정희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면역요법/알레르겐 연구팀 팀장&법제이사(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내과 교수)를 만나 ‘알레르기 면역요법 진료지침’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전의 진료지침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알레르기 면역요법 진료지침 개정판’이 제정·발간됐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저희가 2022년 3월부터 ‘알레르기 면역요법 진료지침’ 개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약 1년 넘게 고생한 결과, 올해 5월 춘계학술대회 때에 ‘알레르기 면역요법 진료지침’ 개정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알레르기 면역요법 진료지침’ 개정 작업에는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의 교수님 27분이 참여하셨고,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분산형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재단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단장 백선우, 이하 ‘사업단’) 주관연구기관으로 지정되어,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이에 사업단은 정부와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조율을 통한 중장기적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의 ‘분산형 임상시험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여 오늘부터 가동한다. 본 협의체는 차의과학대학교 조혜영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유경상 교수를 공동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복지부·식약처 관계자를 비롯해 분산형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연구 및 임상시험 규제개선 과제 주관연구책임자와 대한기관윤리기구심의위원회, 대한임상약리학회, 한국임상개발연구회, 국내외 제약사 및 CRO 등의 유관기관 관계자 총 13인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앞으로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 및 학계(의료계)의 애로사항 해결해나갈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비대면 진료의 임상시험 적용 ▲시험약 배송 ▲원격 모니터링 등에 대해 집중
공공보건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국립의대 설립 사업이 매년 예산이 편성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근거 미비와 지지부진한 의료계와 논의로 인해 집행되지 못하고 있으므로 논의 진행상황 및 법안 심사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국회예산정책처에서 발표한 ‘2022회계연도 결산 위원회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2022년도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사업 예산 3억9000만원을 전액 불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사업’은 의료의 공공성 강화 및 공공보건의료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앞서 복지부는 2018년 4월 당·정 협의를 통해 전북 남원시에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의 설립 추진을 결정한 바 있다. 전액 불용이 발생하는 이유는 2019년 신규 추진 이래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보건복지부가 관련 법 제정을 전제로 예산을 매년 편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로 인해 2019~2023년까지 설계비 등의 명목으로 편성된 32억2000만원의 예산 중 불용 및 타 세부사업으로 전용되고 있었다. 실제로 보고서에 따르면 202
한국바이오협회가지난 7월 25일과 26일 개최한바이오 분야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온라인직무설명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협회가 주최한 이번 직무설명회는 바이오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GMP 직무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성균관대, 국민대, 경북대, 전남대 등 18개 대학에서 총 138명의취업준비생이 참가했으며, 국내 대기업 현직자가 멘토로 나서 직무 관련 취업 트렌드 및 노하우 등을 전했다. 25일에는 국내 모 제약회사 관계자가 멘토로 나서 QC(Quality Control, 품질관리) 분야의 직무 소개 및 업무 수행을 위한 핵심 역량이 무엇인지 설명했다. 이어, Q&A 시간에는 연봉, 취업 준비 팁 등의 구직자 입장에서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문답이 이어졌다. 26일에는 국내 모 바이오제약 회사 관계자가 국내 의약품 시장 현황 및 GMP 산업의 종류를 설명해 바이오제약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후에는 QA(Quality Assurance, 품질보증) 직무에 대한 준비과정, 향후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한 Q&A 시간에는 현직자의 학사 및 석사 비율, 연봉, 직업 만족도
2023년 7월, 의약품 품목허가 현황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2023년 7월 허가된 총 의약품 수는 65개로, 이 중 일반의약품이 45개, 전문의약품이 20개로 확인되면서 전문의약품 허가 비중이 30%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약품 허가 20개 중 신약은 3개, 자료제출의약품 8개, 기타 품목 9개로 확인됐다. 신약 2건은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사노피-아벤티스의 한랭응집소병 치료제 ‘엔제이모’였다. 팍스로비드는 입원이나 사망을 포함한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성인에서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치료에 허가됐으며, 코로나19 확진 이후 또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하며, 1일 2회 5일 간 투여하는 약제다. 허가의 바탕이 된 EPIC-HRE 연구는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팍스로비드로 치료하고 코로나19 치료용 단클론 항체 치료를 받지 않았거나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환자군은 치료 28일 차까지 코로나19 관련 입원 또는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의 상대적 위험이 위약군 대비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가에 역할을 한 또다른 E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