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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13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2025 제10차 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로봇수술의 미래, 새로운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서저리, 최신 SP 로봇 수술 기술 등 세 가지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등에서 진행된 다양한 단일공 수술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이 지난 7월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로봇수술학회(The annual meeting of SRS, The society of robotic surgery)에서 아시아 대표 연자로 발표한 최신 로봇수술 동향에 큰 관심이 쏠렸다.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화의료원의 로봇심포지엄은 올해 10회 차를 맞는 의미 깊은 행사로 해외에서 논의되고 있는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을 알리고 국내 로봇수술 동향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허브시스템의 장점을 살린 세션이 마련돼 부산과 인천 병원에서도 수술 시연 장면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튜이티브 허브 원격 미디어
삼성메디슨이 독자적인 차세대 이미징 플랫폼을 탑재한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20을 공개했다. R20에는 기존 하드웨어의 물리적 제약을 넘어 초음파 신호의 생성부터 이미지 구현까지 전 과정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2세대 소프트웨어 빔포밍(Software-defined Beamforming)’ 기술이 적용됐다. 소프트웨어 빔포밍은 하드웨어 빔포밍 대비 높은 연산 능력으로 더 많은 양의 초음파 신호를 손실 없이 처리해 영상 품질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하드웨어적인 변화 없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시스템 확장 및 성능 향상 속도 또한 압도적으로 빠르다. 삼성메디슨은 특히 더욱 높은 연산 능력을 갖춘 2세대 소프트웨어 빔포밍을 개발해 기존에 구현하기 어려웠던 수준의 투과율과 해상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R20은 환자의 체형이나 까다로운 진단 조건에 구애받지 않는 일관되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AI 진단보조기능을 비롯한 신기술 활용성 또한 극대화됐다. 2세대 소프트웨어 빔포밍 기반으로 개발된 ‘서드 하모닉(3rd Harmonic)’ 기술은 기존의 세컨드 하모닉(2nd Harmonic) 대비 더 미세하고 정제된 3차 고주파 신호를 활용해 영상의
원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열 교수 및 의료진이 지난 11~12일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제4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비롯, 각종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원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 중에서 이상열 교수가 공로상을, 윤성훈 교수가 젊은연구자상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공의 4년차 정찬규 선생이 우수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중 공로상을 수상한 이상열 교수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 공동저자대표 참여와 2024년 학술상을 수상할만큼 학회 발전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윤성훈 교수가 수상한 젊은연구자상은 45세 미만 연구자 중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인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윤 교수는 대한민국 최초의 뇌-위장관 스트레스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공의 4년차 정찬규 선생은 제40주년 추계학술대회에서 fNlRS 기계 학습을 활용한 청소년 양극성 우울증 감별을 위한 기능적 연결성 바이오마커(Functional Connectivity Biomarkers for Differentiating Bipolar and Unipolar Depre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81회 대한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KCR 2025)’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진단 경험을 향상시킬 첨단 영상진단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프리미엄3T MRI인 ‘마그네톰 시마 엑스(MAGNETOM Cima.X)’ 와 광자 계수 CT인 ‘네오톰 알파(NAEOTOM Alpha)’를 비롯한 전방위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객들에게 적극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마그네톰 시마 엑스는 기존 제품 대비 2.5배 향상된 그래디언트 시스템으로 스캔 속도를 단축하고 미세 구조까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점을 지닌 제품으로 퇴행성 신경 질환 연구와 암 등 중증 질환 진단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 제품은 AI 기반 영상 재구성 기술인 ‘딥 리졸브-터보 플래쉬 모드(Deep Resolve-Turbo Flash Mode)’ 기능이 탑재돼 단축된 검사 시간으로 이미지의 선명도와 해상도를 개선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진단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을 주제로 25일 개최될 런천심포지움에는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최승홍 교수가 ‘서울대학교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혈장 채취 효율성과 공여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신규 기술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의 체중 기준 채장(혈장 채취) 방식에서 발전해, 혈장 공여자의 체질량지수(BMI)와 적혈구용적률(Hematocrit)1)등 건강 지표를 반영하는 맞춤형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공여자 개개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 채장이 가능해졌다. 특히 무리한 채장으로 인한 부담은 줄이고, 필요 시 적절히 채취량을 확대할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기증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이 이 기술의 특징이다. 실제로 적혈구용적률이 높은 공여자의 경우 이전 대비 혈장 추출량이 줄어드는 사례가 있었으며, 기준에 맞춰 채장량이 증가한 공여자도 있었다. 회사측은 공여자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을 높여 회당 채장량이 평균 8%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시스템은 키, 몸무게, 체질량지수, 적혈구용적률 등 주요 건강 지표를 공여자에게 안내해, 개인의 건강 관리와 회복 속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BO플라즈마는 운영 중인 모든 혈장센터에 해당 기술을 전면 도입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는
단국대병원은 갑상선센터를 중심으로 ‘갑상선 원스톱 진료’를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원스톱 진료 도입으로, 진료 당일 갑상선 전문의 상담과 함께 초음파 검사 및 세침흡인검사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기존처럼 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해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결절(혹)이 발견되는 부위로, 일반적으로 갑상선 결절의 진단은 초음파 검사를 기본으로 진행된다. 이후 초음파 소견에 따라 필요 시 초음파 유도 하에 세침흡인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세침흡인검사는 가는 주사바늘을 이용해 결절 부위에서 소량의 세포를 채취한 후, 현미경으로 세포의 형태를 분석해 해당 결절이 암인지, 단순한 혹인지를 평가한다. 갑상선 원스톱 진료는 월요일(오전·오후), 화요일·금요일(오후)에 운영된다. 모든 갑상선 결절이 검사 대상은 아니며, 악성 가능성이 있는 결절에 한해 선별적으로 시행된다. 유원상 갑상선센터장(내분비대사내과 교수)은 “이번 원스톱 진료 개시는 환자가 진단까지 겪는 시간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 결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갑상선 질환 환자들이 최적의 진료 환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미용·성형 시술을 받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환급된 부가가치세가 82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6개월 만에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총 환급액(995억원)에 근접하다는 관측이다.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외국인에게 지급된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액은 826억원, 환급 건수는 77만 8148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환급된 미용·성형 부가세는 955억원, 환급 건수 103만 824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 피부, 미용 성형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세 환급은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년 6개월 동안 총 227만 6876건 환급됐고, 환급 금액은 총 2357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외국인 환자 유치 역시 급증했다. 국내에서 의료 행위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지난 2020년 11만 7069명에서 지난해 117만 467명으로 10배 가량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받은 피부, 미용·성형 의료용역 중 가장 많은 환급 건은 피부재생술·피부미백술·항노화치료술 및 모공축소술로 41만 6148
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 이하 캐논 메디칼)가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대한영상의학회 제82차 학술대회(KCR 2025)에서 AI 기반의 혁신적인 영상진단 기술을 소개한다. 캐논 메디칼은 학술대회 기간 동안 부스에서 CT부터 초음파, MR, 혈관 조영장비에 이르기까지 영상진단의 전 분야에서 다양한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26일에는 ‘AI와 함께 여는 영상의학의 미래’를 주제로 한 런천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활 교수가 좌장을 맡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오사카대학교 의학대학원 아츠시 나카모토 교수가 첫 번째 연자로 나서 딥러닝 재구성 기술을 활용한 캐논 MRI 복부영상의 임상활용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데이비스 의료센터 아마드레자 가세미에스페 교수가 애퀼리언 원 인사이트 에디션의 PIQE 1024, Clear Motion 등 최신 CT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연은 오후 12시 20분부터 코엑스 그랜드 볼룸 104-105호에서 진행된다. 캐논 메디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CT 혁신 기능을 선보인다. 캐논 메디칼의 AI 기반 CT 혁신 기술은 심장, 흉부,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18일부터 자사의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인플루엔자분할백신)’의 전국 공급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는 기존(표준)용량 독감 백신 대비 4배 많은 항원을 포함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고용량 독감 백신으로 고령자의 면역 반응을 보완하고 독감 예방 효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난 2024-2025 절기 독감 유행 규모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으며, 특히 장년층과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전년 대비 약 20% 증가 추세를 보여 고령자에서의 독감 유행이 컸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젊은 성인에 비해 독감 감염에 더 취약하고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 위험도 높다. 하지만 면역 노화로 백신 접종에 대한 면역 반응은 감소해 더 높은 예방 효과와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및 입원율 감소에 도움이 되는 시니어 전용 백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최근 국내에서 발표된 독감 백신 효과성 평가 데이터에서 65세 이상 고령자에서의 인플루엔자 백신 효과성은 전연령(18세 이상) 대비 절반 가까이 낮은 13.5%로 확인된 바 있다.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한상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후원하는 ‘제23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기초의학상은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디지털헬스학교실 연동건 교수, 임상의학상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박경우 교수, 중개의학상은 서울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이주호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권위있는 순수의학상으로, 국내 의학 발전을 지원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한국화이자제약 창립 30주년인 1999년 제정됐다. 매년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당해 연도 기준 2년 이내 발표된 개별 논문들에 대한 우수성,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번 제23회 수상자 선정을 통해 현재까지 58명의 의과학자들이 발굴하고 지원한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연구부터 실용적인 의학연구까지 국내 의과학자들의 폭넓은 연구를 독려하고 지원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있는 의학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기초의학상 수상자인 경
신신제약은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신신제약 마곡연구개발센터에서 부광약품과 일반의약품에 대한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신신제약은 오는 2028년까지 부광약품의 일반의약품 6개 브랜드 9개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게 됐으며, 총규모는 약 230억 원에 이른다. 대상 제품은 변비약 ‘아락실’, 해열진통제 ‘타세놀’, 빈혈 치료제 ‘훼로바프리미엄’, 진통소염제 ‘타벡스겔’, 위장관 치료제 ‘위속엔’, 소화제 ‘복합파자임’ 등 일상에서 널리 사용되는 대표 일반의약품들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단순히 약국 공급을 대행하는 수준을 넘어, 영업 및 마케팅 활동과 브랜드 리빌딩까지 아우르는 종합 대행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신신제약이 보유한 약국 기반의 영업·브랜딩 역량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신신제약은 국민 파스 ‘신신파스 아렉스’를 비롯해 ‘신신물파스’, ‘티눈고’ 등 업계 1위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약 1만 3천여 개 약국과의 거래망 및 지역별 영업 조직을 기반으로 강력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신신제약은 설립 이후 6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약국에 공급하
전북대학교병원이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지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전문병원’ 순위에서 두 개 분야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병원 내분비 분야 71위, 소아과 분야 176위에 선정돼 지방거점 국립대병원으로서 세계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인 스타티스타와 함께 ‘2026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6)’ 평가를 실시, 최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의료 전문가 추천, 병원 질 지표, 환자 경험, 환자보고결과(PROMs) 등 국제적 기준을 종합하여 순위를 산정한 것이다. 전북대병원은 2025년에도 내분비과와 소아과 2개 분야가 세계 최고 전문병원에 선정되는 등 2년 연속 환자 중심 진료와 전문성,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의로서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전북대병원이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환자 중심 진료와 전문성 강화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은상 교수가 지난 9월 11일~13일 부산에서 개최된 '2025 국제 조혈모세포이식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Blood and Marrow Transplantation 2025)'에서 ‘우수연제상(Best Oral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은상 교수는 ‘소아 골수이형성증후군에서의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국가 단위 청구자료 분석’이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본 연구는 소아 골수이형성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과 관련된 예후인자를 규명하고, 장기 생존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이식술을 받은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약 81%였으며, 치료 관련 골수이형성증후군과 조혈모세포 공급원이 이식 후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은상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연구가 부족했던 소아청소년 골수이형성증후군이라는 희귀난치성 혈액질환에 대해 조혈모세포이식의 치료 성적을 제시하고,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임상적으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알콘은 자사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유리체절제-백내장 복합 수술 시스템인 유니티 브이씨에스(UNITY VCS, Vitreoretinal Cataract System)가 22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알콘 유니티(Unity) 포트폴리오에서 국내 첫번째로 선보이는 장비다. 알콘 글로벌 R&D 총괄 겸 CSO(최고 과학 책임자) 프랑크 르베일러(Franck Leveiller)는 “알콘은 안과 분야의 혁신을 위해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전념해왔으며, 이 성과가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알콘은 앞으로도 백내장 및 유리체절제 분야에서 새로운 장비 솔루션과 소모품을 선보이며, 임상 환경에서 안과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니티 브이씨에스는 망막과 백내장 수술에 모두 적용 가능한 유리체절제 수술장비인 컨스탈레이션 비전 시스템(CONSTELLATION Vision System)과 백내장 수술용 센츄리온 액티브 센트리(CENTURION Vision System with ACTIVE SENTRY)
부산대병원이 지난 23일 의료 마이데이터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건강BU심’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부산광역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비롯해 컨소시엄 참여기관과 의료현장 관계자들이 함께해 새로운 서비스의 출발을 축하했다. 오픈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이 환영사를 전했으며, 2부에서는 사업 총괄책임자인 부산대병원 성상민 융합의학기술원장이 의료 마이데이터 실증사업의 개요와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건강BU심’ 서비스 시연이 진행되며 시민 건강관리 플랫폼의 미래상을 공유했다. ‘건강BU심’은 ‘부산의 자부심’, ‘건강에 자부심을 더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지역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대병원을 중심으로 부산테크노파크, ㈜아이티아이즈, ㈜하이웹넷, ㈜메가브릿지가 협력해 개발했다. 앱을 통해 부산 시민은 진료이력, 검사결과, 처방·복약정보, 영상검사이력 등 개인 건강데이터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진료과와 의료진 정보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어 진료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진료 준비에도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에서 가장 흔하게 손상되는 인대 중 하나로 농구, 축구, 스키 등 격렬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연간 4만명 이상의 전방십자인대 파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방십자인대가 완전 파열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 표준치료는 경골과 대퇴골에 터널을 뚫은 뒤 허벅지 뒤쪽의 햄스트링 힘줄 4가닥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아시아인은 햄스트링 힘줄의 직경이 짧은 경우가 많아, 이식된 힘줄이 가늘어지며 무릎의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전방십자인대 파열 시 최소침습을 적용한 6가닥의 힘줄 이식술을 시행하면 기존 수술법보다 무릎의 기능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서영진 교수는 관절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방식으로 6가닥을 힘줄 이식하는 수술법과 전통적인 4가닥 힘줄 이식법의 효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서 교수는 2020년 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4가닥 힘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73명과, 2022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기존 수술법에 2가닥을 더해 6가닥 힘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 30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시 갑)이 24일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 환자 수용 체계가 여전히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응급실이 환자 수용이 어렵다고 사전 고지한 건수는 2023년 5만 8520건에서 2024년 11만 33건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2025년에도 8월까지 이미 8만 3181건이 발생해 연말에는 지난해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응급환자의 현장도착부터 병원도착까지 소요되는 시간(체류+이송 포함)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체 이송 179만 건 중 30분을 초과한 사례가 1.9%에 불과했으나 2024년에는 3.8%, 올해 상반기에는 5.4%로 5%를 돌파했다. 특히 현장도착 후 병원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이 120분을 초과한 사례는 2023년 대비 2024년 80.3%나 급증했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응급실 수용곤란 고지 관리 표준지침’을 전국에 배포했지만, 법적 강제력이 없어 위반 사례를 통계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환자를 이송하는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최귀선 교수 연구팀이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전략을 분석한 결과, 현재 정책을 유지할 경우 자궁경부암이 2044년에 퇴치될 것으로 전망되며, 고위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로 전환하고 백신 접종률 90% 달성시 2034년 조기 퇴치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여성 약 2,600만 명을 대상으로 2100년까지의 HPV 감염과 및 자궁경부암 발생 과정을 반영한 수리모델링(dynamic modeling)을 수행하였다. ▲검진 시작 연령(20세·25세), ▲검진 간격(2·3·5년), ▲검사 종류(자궁경부세포검사·고위험 HPV 검사) 등 총 36가지 전략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현행 HPV 백신 접종률 75%와 국가암검진 수검률 51.5%(20세 이상 여성 대상 2년 주기 자궁경부세포검사)를 유지할 경우, 2044년에 세계보건기구(WHO) 퇴치 기준(발생률: 여성 10만 명당 4명 이하)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WHO가 제시한 90%의 HPV 백신 접종률과 70% 수검률 목표를 달성하면 퇴치 시점을 2040년까지 앞당길 수 있다. 다만 선별검사 방법을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위암 환자에서 혈액을 타고 간, 폐, 뼈, 부신 등으로 퍼지는 ‘혈행성 전이’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적 특징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연구팀은 위암을 두 가지 아형으로 구분하고, 17개 유전자를 활용한 예측 모델을 개발해 환자별 전이 위험을 미리 판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성과는 기존 위암 분류체계로는 설명되지 않았던 전이 양상을 새롭게 밝혀, 맞춤형 치료 전략의 기반을 제시했다.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박도중 교수와 병리과 이혜승 교수 연구팀(이승호 임상강사, 유자은 연구원)은 위암 수술 환자 64명의 종양 조직을 정밀 분석해 혈행성 전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분자 아형을 규명하고, 환자별 전이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17개 유전자 기반 모델을 개발·검증한 연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환자 종양에서 추출한 RNA를 이용해 bulk RNA 시퀀싱을 수행하고, 유전자 발현 양상에 따라 위암을 두 가지 아형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전이 위험이 높은 ‘줄기세포성(stemness)’ 아형과 상대적으로 전이 위험이 낮은 ‘위 점막형(gastric)’ 아형이 확인됐다. 64명 환자 코호트 분석에서 줄기세포성 아형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민)은 9월 23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2025 KDDF Co-Development & Partnership for Globalization Symposium’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신약개발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공동개발과 기술거래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국내외 산업계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심포지엄은 23~24일 이틀간 진행된다. 첫날에는 ▲국내 바이오벤처의 성과와 비전을 조망하는Korean Biotech Ventures: Achievements and Future Outlook 세션 ▲글로벌 제약사 사업개발(BD) 전략을 다루는 Strategy to Deals세션 ▲외부 혁신 협력 사례를 소개하는 From Discovery to Collaboration 세션 ▲크로스보더 협업의 법적 과제를 짚는 Legal Perspectives on Cross-Border Collaborations 세션이 마련돼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진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는 업계 전문가들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주제별 자유 토론을 통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