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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대어린이병원은 뇌성마비 장애인과 가족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이를 잘 관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뇌성마비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건강보건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뇌성마비는 아직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어린 아동(태아~만 5세)의 뇌에 ‘비진행성’ 손상이 발생해 운동기능에 장애를 보이는 질환이다. 조산아와 1500g 미만의 저체중아에서 뇌성마비 유병률이 현저히 높아, ‘조산’과 ‘출생 시 저체중’이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증상과 중증도의 스펙트럼이 넓고, 경우에 따라 일생동안 신체적 치료와 건강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다양한 의학적, 기능적,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으나 뇌성마비 장애인과 가족들이 이에 대한 정보들을 접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뇌성마비는 개개인별 특성에 맞는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치료와 건강 유지를 위한 가이드가 어느 질환보다도 중요한 분야다. 뇌성마비로 인해 마주치게 될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에 대해서 당사자와 가족들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피부과 조소연 교수가 희귀 궤양성 피부질환인 ‘망상청피반 혈관병증’ 발생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의 변이를 확인하고 질환의 발병기전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망상청피반 혈관병증이란 혈전에 의해 혈류 순환에 문제가 생겨 피부에 얼룩덜룩한 그물 모양(망상)의 형태가 나타나는 궤양성 피부질환이다. 발병률이 매우 낮은 희귀질환이지만 발생 시 피부 궤양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환자마다 발생 요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세한 검사와 맞춤 처방이 필요한데, 공통적으로 여름철에 특히 증상이 크게 악화되며 치료를 위해서는 혈액 응고를 억제해야 하므로 조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망상청피반 혈관병증이 확인된 국내 환자 28명 및 건선 또는 습진이 있는 대조군 69명의 유전자 분석 결과를 비교분석해 망상청피반 혈관병증 발병을 촉진하는 유전자 매커니즘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망상청피반 혈관병증 환자 중 29.2%에서 체내 엽산대사 관여 효소인 MTHFR의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으며, 변이율은 대조군보다 약 3배 높은 수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테라젠바이오(대표이사 사장 황태순)와 신항원(Neo-antigen) mRNA 항암백신의 공동 연구개발 및 CDMO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항암백신 개발을 위해 에스티팜은 5프라임-캡핑(5’-Capping) 및 지질 나노 입자(Lipid Nano Particle, LNP)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임상부터 상업화 이후 mRNA-LNP 백신 원액의 CDMO를 담당할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는 인공지능(AI) 유전자 서열분석을 통한 신항원 예측법으로 mRNA 항암백신 후보물질 도출을 담당할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는 세계 약물 반응성 예측 경진대회에서 2019년 이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신항원 예측 플랫폼 기술을 보유 중이다. 신항원 mRNA 항암백신의 원리는 암환자로부터 추출된 암세포 유전자의 주요 변이 및 특성을 분석해 최적화된 신항원을 예측한 후, 신항원을 만들어내는 mRNA를 암환자에게 투여해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면역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현재 mRNA항암백신과 면역항암제의 병용 임상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 접종완료자는 1000만 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23명,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6854명(해외유입 1만 291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220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9814건(확진자 20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7043건(확진자 9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0만 905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37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26명으로 총 19만 7224명(86.94%)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745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54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73명(치명률 0.96%)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72명, 서울 361명, 경남 103명, 인천 77명, 부산 65명, 대구 45명, 충북 43명, 충남 42명, 경북·제주 각각 37명, 대전 33명, 강원 23명, 전북·전남 각각 22명, 울산 21명, 광주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장기(臟器)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전신경화증 환자는 검사를 통해 자가항체인 ‘ANCA(앙카)’가 검출된 경우, 추적관찰 동안 ANCA 연관 혈관염 발생 여부도 챙겨야 한다는 국내 첫 연구가 발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원 교수, 하장우 전임의 연구팀은 최근 류마티스학 국제 저널인 ‘CER(Clinical and Experimental Rheumatology)(IF 4.473)’에 ‘국내 단일기관에서 확인한 전신경화증 환자에서 ANCA 양성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전신경화증과 ANCA 연관 혈관염은 둘 다 희귀한 자가면역 질환이다.‘전신경화증’은 콜라겐이 과다하게 생성·축적돼서 피부 일부분이 비대칭적으로 딱딱하게 변하거나 폐, 심장, 위장관, 신장 등 여러 장기 기능에 장애를 일으킨다. 대표적 합병증으로 폐동맥고혈압과 간질 폐렴, 음식물이 장을 타고 잘 내려가지 않는 위장관 배출지연이 있다. ‘ANCA 연관 혈관염’은 현미경적다발혈관염, 육아종증다발혈관염(이전 베게너육아종증) 및 호산구성육아종증다발혈관염(척-스트라우스 증후군)을 포함하며, 몸 구석구석까지 퍼져있는 모세혈관과 같은 작은 혈관에 염증을 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 KoNECT)은 국내외 코로나19 백신 개발 동향 및 국산 백신 개발 가속화 방안을 담은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안정적인 백신 수급에 일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은 국내외 코로나19 백신 개발 동향을 분석하고, 국산 백신 개발 가속화 방안을 도출하고자 ‘KoNECT 브리프(Brief)’를 발간했다. 최근 각국이 국민의 백신 접종률 확대 및 부스터 샷을 위한 백신 추가 확보에 주력하고 있고, 백신 공급 물량과 가격이 개발사 중심으로 결정되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백신 확보를 위한 우리 정부의 최선의 노력뿐만 아니라, 신속한 국산 백신 개발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한 국내 개발사는 총 7개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8월 10일 본격적으로 임상3상에 진입했다. 제넥신은 지난 7월 5일 인도네시아에서 임상2/3상을 승인받았고, 유바이오로직스와 진원생명과학도 올해 12월 임상3상 진입이 목표다. 임상3상은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증하기 위한 단계로, 제넥신은
“코로나19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정재훈 교수는 16일 대한의학회지(JKMS) 제36권 32호에 게재한 ‘A Long Way to the Recovery: COVID-19 Will Not Disappear’란 제목의 사설을 통해 델타 변이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의 위협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이에 따라 코로나19와 함께 살기 위한 대응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 교수는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을 사용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변종 바이러스가 등장해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의 효과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봉쇄, 역학조사, 진단검사와 같은 비약물적 개입이 효과적이지만 상당한 사회 경제적 손실 때문에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우려했다. 이어 “델타 변이체의 감염 수는 백신 접종만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갔다”며 “따라서 코로나19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몇 세대 동안 생존하고 우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물론 델타 변이는 일시적으로 제어할 수 있지만, 다른 여러 변종바이러스가 지속적이고 주기적으로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정부
국회 예산정책처가 공공의대 예산이 매년 전액 불용되는 것을 두고 추후 예산편성에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예산정책처는 최근 발간한 ‘2020회계연도 결산 분석’을 통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 미흡과 예산 전액 불용을 지적했다.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운영 사업은 2019년 3억원, 2020년 9억 5500만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나 모두 전액 불용된 바 있다. 이는 복지부가 관련 법 제정을 전제로 예산(안)을 편성했기 때문이다. 20대 국회에서는 2018년 9월 21일 관련 법안이 발의됐으나 제정되지 않아(20대 국회 임기만료 폐기) 2019년 예산은 전액 불용됐고, 21대 국회에서는 2020년 중 관련 법안이 두 차례(2020년 6월 5일, 2020년 6월 30일) 발의된 바 있으나, 현재 보건복지위원회 계류 중으로 2020년 예산도 전액 불용됐다. 하지만 복지부는 또다시 2021년도 예산안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2억 3000만원을 설계비 명목으로 편성했다. 국회의 예산안 심의 결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4일 대한의사협회와의 합의 취지를 존중하며, 관련 근거법률이 마련된 이후 사업 예산을
종근당과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이 2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종근당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 종근당바이오도 매출액 상승은 물론, 전분기 적자였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 대해 대부분 회복한 모습이다. 반면 경보제약은 매출액은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크게 하락했다. 종근당의 2분기 실적은 전분기 3107억원보다 5.2% 성장한 326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224억원에서 336억원으로 50.3%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135억원에서 255억원으로 89% 상승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도 성장한 모습이다. 매출액은 3132억원에서 4.3% 성장했고, 당기순이익은 253억원에서 0.8%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62억원으로 7.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탄의 글로벌 3상 진입 등 신약 R&D에 대한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종근당은 국내 승인된 임상만 22건으로 국내임상 최다 건수 승인에 성공한 제약사로 이름을 올렸다. 종근당바이오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재권 중심의 혁신의료기기 기술획득전략을 마련한다. 기존 R&D 결과물로서 특허를 출원·등록하는 전략은 핵심·원천기술 선점에 제한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특허현황 조사 및 분석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의료기기 특허출원은 의료기기산업의 성장(의료기기 시장 연평균 성장률 8.0%(2010년 3조 9027억원 → 2019년 7조 8039억원) 및 코로나19에 따른 K-방역에 대한 관심 증가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체 특허출원이 지난 10년간(2011~2020년) 연평균 2.2%로 증가하는 동안, 의료기기 분야 특허출원은 연평균 8.0%(2011년 6633건 → 2020년 1만 3217건)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특허출원 수의 증가에도 상용화 사례에 대한 조사 및 분석은 부재한 상황이다. 또한 의료기기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핵심·원천기술 선점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R&D-IP(R&D 중심의 기술획득전략으로 R&D의 결과물로서 특허 출원·등록)’위주의 특허관리 전략으로 특허·기술 확보에 제한이 있다는 지적에 제기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 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토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확진이다. 백신 접종완료자는 1000만 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749명, 해외유입 사례는 6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3928명(해외유입 1만 280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543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 3913건(확진자 35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175건(확진자 6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1만 952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81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25명으로 총 19만 5103명(87.13%)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666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이며,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56명(치명률 0.96%)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05명, 서울 478명, 부산 153명, 인천 95명, 경남 90명, 경북 74명, 충남 57명, 대구 55명, 대전 44명, 충북 42명, 제주 39명, 강원 31명, 광주·울산 각각 27명, 전남 17명, 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째 19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60명, 해외유입 사례는 7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2111명(해외유입 1만 273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13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6728건(확진자 39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277건(확진자 5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6만 831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93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530명으로 총 19만 3778명(80.24%)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618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86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48명(치명률 0.97%)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60명, 서울 510명, 부산 150명, 경남 101명, 대구 79명, 인천 76명, 충남 57명, 제주 55명, 경북 52명, 충북 42명, 대전 40명, 강원 39명, 전남 27명, 울산 26명, 전북 20명, 광주 16명, 세종 10명이다. 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지난 7월 23일 개정‧공포된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교육 및 교육기관 지정’ 고시와 관련해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과 김헌주 질병관리청 차장이 13일 면담을 갖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면담에서 동 고시안의 행정예고시 실효적인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위해 5년 이상의 교육주기를 두고 시행해야 한다는 관련 단체 등의 의견을 일체 반영하지 않고, 타법사례만을 고려해 2년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유감의 입장을 밝히고, 이를 즉각 재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의협은 규제에 의한 일방적 교육 진행이 아닌 의료계 및 교육기관, 피교육자 등의 의견 수렴 및 반영이 반드시 이뤄져 보다 발전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관련 고시 개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질병관리청의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방사선 교육 실시 관련 규제영향분석서를 인용해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관련 학회뿐만 아니라 현재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한국방사선의학재단에서도 교육주기를 5년 이상 설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질병청은 ‘해당 직무의 중요성이 높고 업무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등’의 사유와 타법사례만을 고려해 2년의
상위 20개 제약사들이 투자한 연구개발비가 2019년 대비 2020년에 18.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된 각 제약사들의 1분기 분기보고서에 의하면 20개 제약사는 2020년 개발비로 1조 2216억원을 투자했다. 2019년의 투자비용인 1조 339억원보다 2000억원 가까이 개발비가 확대됐다. 그 중에서도 개발비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불한 곳은 유한양행으로, 전체 매출의 13.6%인 2195억원을 연구개발에 사용했다. 유한양행 다음으로 많은 개발비를 지불한 한미약품은 1986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체 매출 대비 22.8%로 20개 제약사 중 연구개발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도 매출의 20.6%인 1781억원을 투자했는데, 2020년에 접어들며 개발 비용이 11.5% 증가했다. 연구개발을 중시하는 휴젤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비용이 많다. 2019년 15.3%인 315억원을 투자한 데에 이어 2020년에는 16%인 340억원을 투자했다. 비율뿐만 아니라 투자액도 8% 가량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에 비해 투자액이 감소했으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15.9%로 높다. 지난해
보건복지부는 질병군 진료 중 MRI, PET, CT 등 특수장비 사용 시 본인일부부담률 기준을 신설해 올해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건강보험료 부담 증가 완화에 나선다.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등 건강보험료 관련 하위법령 행정규칙 개정안을 8월 13일부터 9월 23일까지 입법·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공기가격 변동으로 인해 재산세 과세표준액이 인상되는 경우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 증가 및 피부양자의 자격 상실 등의 부담이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2021년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지역가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건강보험료 산정 시 재산 공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공시가격이 반영되는 오는 11월에 재산공제 금액(현행 500만 원~1200만 원)을 500만 원 추가 확대 예정이며, ‘건강보험료 경감 대상자 고시’ 개정을 통해 2021년 공시가격 변동으로 인해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새로이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 하는 경우, 한시적으로 신규 보험료의 50%를 경감할 계획이다. 경감대상자는 2021년 12월 1일 피부양자 재산요건(재산과표 5억 4000만원 이상이면서 연소득 1000만원 초과이거나 재산과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이 바닥을 보이고 있어 병상 확보가 급하게 추진된다. 특히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병상확보 행정명령을 통해 수도권 코로나19 전담치료병상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수도권 코로나19 병상 확보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최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과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확진자가 급증해 1000명 내외의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50명 내외를 유지하다가 최근 300명대로 증가했고, 주간 사망자는 위중증 환자와 함께 증가해 지난주에는 21명이 발생했다. 수도권은 환자 규모가 크고 금주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병상여력은 수도권에서 감소해 추가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총 497병상으로 최근 한 달 사이에 2배(33.3%→69.2%)로 증가해 7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중등증 환자 병상은 총 3773병상으로 가동률은 서울 76%, 경기 93%, 인천 55% 수준이다. 수도권 생활치료센터는 총 1만 3603병상이며 가동률은 61.1%로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향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거의 2000명에 근접하게 발생한 가운데, 서울·경기만 해도 1000명 넘게 새 확진자가 나왔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확진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13명, 해외유입 사례는 7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182명(해외유입 1만 266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92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4785건(확진자 38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9988건(확진자 10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5만 5698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99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13명으로 총 19만 2248명(87.31%)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579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9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44명(치명률 0.97%)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27명, 서울 504명, 부산 178명, 경남 122명, 인천 94명, 경북 77명, 충남 68명, 대전 58명, 대구 55명, 충북 50명, 제주 44명, 울산 39명, 강원
류마티스는 코로나19 감염과 중증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연동건 연구팀(세종대 이승원, 연세의대 신재일, 강남차병원 신윤호)은 류마티스 질환이 코로나19의 감염과 중증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13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했으며, 연구대상은 2020년 1~5월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20세 이상 성인 13만 3609명이다. 연구팀은 류마티스 질환이 있는 군 8297명과 질환이 없는 군 12만 5312명으로 나눠 코로나19의 감염률과 중증 악화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류마티스 질환은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관절염, 척추관절염, 전신 홍반 루푸스, 쇼그렌 증후군, 전신경화증, 류마티스 다발근육통, 피부근육염, 결정성 다발동맥염, 혈관염 등을 의미한다. 연구결과, 류마티스 질환이 있으면 코로나19 감염률이 20% 증가했다. 감염시 중증 악화 위험도는 25% 이상 늘어났다. 항류마티스제(DMARD) 혹은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나쁜 영향은 없었다. 다만, 하루 10mg 이상의 고용량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코로나19 감염률이 50% 증가하고, 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판매업 신고 없이 온라인에서 중고 의료기기 또는 의료기기를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등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광고 누리집(사이트) 442건을 적발해 접속차단 조치했다. 이번 점검은 국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 4개소에서 자주 거래되는 의료기기 4종 판매·광고 게시글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4회) 실시했다. 제품별로는 창상피복재 254건, 의료용흡인기 142건, 모유착유기 39건, 콘택트렌즈 7건을 적발했고, 플랫폼 별로는 중고나라 315건, 번개장터 107건, 헬로마켓 20건의 누리집을 적발했다. 의료기기 또는 중고 의료기기를 반복·계속적으로 거래하려는 경우 ‘의료기기법’에 따라 의료기기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 판매(온라인 판매 포함)가 가능하다. 따라서 안전한 의료기기 또는 중고의료기기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로부터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판매 시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가 면제되는 제품들은 ▲콘돔 ▲체온계 ▲휴대전화와 가전제품 등에 혈당측정의 기능이 포함돼 있거나 결합돼 사용되는 혈당측정기 ▲자동전자혈압계 ▲자가진단용 모바일 의료용 앱 ▲개인용 체외진단 모바일 의료용 앱 애플리케이션과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의료전문직 수호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오후2시 ‘이필수 회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이필수 회장은 제41대 집행부 출범 100일 간 회무 추진사항들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는 한편, 다양한 의료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필수 회장은 “제가 지난 5월 3일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약속했던 것은 ‘품위있고 당당한 의사협회’ 그리고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사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었다”며 “의료전문직과 국민건강의 수호자로서 전방위적으로 폭넓게 활동하고, 정의롭고 올바른 의료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밑바탕을 다지는 회무를 추진해 왔다. 고질적 저수가와 장기화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고통 작는 회원들을 지키고자 노력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이 회장은 41대 집행부가 회원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는 ‘실무형’ 집행부로 거듭났다고 자평했다. 그는 주요 회무 성과로 ▲회원권익센터 개소 ▲4년 만에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인상율 3.0%) ▲코로나19 관련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정산 상환기간 확대 및 상계처리 개선 ▲보건의료발전협의체와 보건의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