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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윤건호)가 주관하고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후원하는 제17회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수상자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류혜진 교수가 선정됐다. ‘Young Investigator Award’는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만 45세 이하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국제적 유명잡지(SCI 잡지)에 제1저자 또는 책임 저자로 발표한 연구논문을 심사해 선정한다. 류혜진 교수는 ‘신규 진단 및 약물 치료를 받지 않은 제 2 형 당뇨병 환자 중 저근육량 및 복부 비만 환자의 비율 및 특성’ 연구를 진행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류 교수는 최근 3년간 국제적 유명 잡지에 20여건의 당뇨병 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 학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시상식은 5월 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춘계학술대회에서 이루어지며, 류혜진 교수에게는 약연상과 부상 1000만원이 수여된다.
다가올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은 행위별 원가분석을 통한 상대가치 산출방식이 필요하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연세대학교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가 수행한 ‘상대가치점수 산출 체계 개선 연구(박은철)’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업무량과 진료비용, 위험도 등 기존 상대가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상대가치점수 산출체계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현재의 업무량 상대가치의 경우 의료 공급자 단체를 통해 조정하고 있으나 진료과별 합의도출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개선안으로는 과거 업무량 점수를 기초로 합의로 산출하던 것을, 행위별로 원가를 분석해 산출된 업무량 상대가치를 전문과목 간 합의 근거로 활용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진료비용 상대가치는 임상전문가패널에 의해 직접진료비용을 상향식으로 구축하고 있지만 구축된 자료에 대한 객관적 검증 기전 마련이 어렵다. 구축된 직접진료비용을 통제하는 방안으로 회계조사에 의한 변환지수를 적용하고 있으나 회계조사 자체가 조사방법으로 한계가 있다. 또한 2차 개편에서 5개 유형별로 점수를 조정, 유형 간 조정효과는 있으나 유형 내에서의 조정 기전이 미흡해 상대가치 균형성 제고의 범위가 좁다는 지적이다. 개선
정부가 기초→응용→개발연구 단계로 진행되는 보건의료 R&D 과정 중 응용단계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인 ‘중개연구 R&D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임상현장 전문가들의 기대의 목소리가 나왔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공동으로 ‘기초-임상연계 중개연구 R&D 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년간 보건의료 R&D 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응용연구 비중이 감소한 것에 대한 공백을 해소하고, 응용단계 연구과정에서 병원과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의료 수요를 반영하도록 해 기초연구 성과가 개발연구 및 상용화로 이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그간 기초연구성과가 임상 실용화로 이행되지 못하는 원인으로 ▲임상현장 수요와 연구주제와의 갭(Gap) 차이(28.0%) ▲기초연구 성과의 활용체계 미흡(22.0%) ▲다학제 연구자간 협력연구 프로그램 미흡(20.7%) 등이 지적됐다. 특히 산·학·연·병 협력 부족과 응용연구 및 임상연구에 대한 투자 부족, 선행사업 일몰로 중개연구 지원 공백 등이 주요 실패 요인으로 꼽히면서 위험성과 불확실성 등으로 정부 개입 없이는 시장 실패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 완료한 경우 예방 효과가 94%인 것으로 확인됐다. 65세 이상 고령자들에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중증 사망자가 많아 최우선 접종 대상이다. 이에 최근 국내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과연 코로나19 백신이 어느 정도의 효능을 나타낼 것인지에 대해서는 늘 많은 관심이 주목된다. 이에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미국에서 올해 1~3월 동안 연구된 논문을 바탕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효능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14개주 24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한 65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이 입원 예방을 얼마나 할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연구됐다. 백신 효능은 감염예방, 입원예방, 사망예방 이 3가지 척도로 바탕으로 측정했다. 연구는 Test-negative design방법으로 진행됐다. 대게는 임상 3상을 진행할 때 15000명은 백신, 15000명은 식염수로 위약군으로 설정하고, 추후 감염된 환자수를 통해 백신이 얼마나 감염을 예방하는지를 지켜본다. 그러나 백신이 허가되고 대량 접종하는 상황에서는 윤리적 문제로 인해 불가능한 방법이
울산대병원은 지난 28일 로봇수술기 ‘다빈치Xi&SP’를 이용한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병원은 2014년 전국 최초로 다빈치Xi를 도입 후 환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로봇수술의 안전성이 알려지며, 지난해에는 연간 555례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수술 첫 해 약 100례의 수술에서 5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1000례를 달성한 2019년 7월 이후 21개월 만인 지난 4월 28일 2000례 수술을 달성했다. 1000례에서 2000례 증가는 지방에서의 최단기간 달성일 정도로 가파르게 수술이 증가 중이다. 울산대병원 전상현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환자들의 로봇수술에 대한 인식변화 등으로 증가하며 지방 최단기간 1000례 달성 등 영남권 로봇수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면서 ”이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성과를 제공하기 위한 의료진의 높은 활용과 환자들의 첨단 의료에 대한 선호, 높은 수술 만족도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은 작은 절개와 정교한 절제술이 가능한 로봇수술은 빠른 회복과 주변 신경기능 보존 등 여러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전립선암의 경우, 로봇수술을 시행한 환자군은 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청년들의 불안이나 우울 등 정신건강 상태가 지난 조사 대비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정신건강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가 조사를 수행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2021년 1분기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그간 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안, 우울 확산 등 국민 정신건강 악화에 대응해 통합심리지원단과 관계부처·시도 협의체를 운영하고, 관계부처·시도와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해 심리지원을 해오고 있다. 조사 결과, 우울 평균점수는 5.7점(총점 27점)으로 2018년 실시된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인 2.3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우울 위험군(총점 27점 중 10점 이상) 비율도 22.8%로, 지난해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8년 3.8%에 비해서는 약 6배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가 우울 평균점수와 우울 위험군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30대는 2020년 첫 번째 조사부터 꾸준히 높게 나타났으며, 20대는 조사 초기에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약사들에게 수여하는 제50회 약연상 시상식이 4일 서울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개최됐다. ‘약연상(藥硏賞)’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1970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약사윤리강령을 성실히 이행하고 국민보건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해 온 약사회원에게 매년 수여되고 있다. 제 50회 약연상 수상자로는 ▲하충열(서울지부) ▲박근희(서울지부) ▲유재신(광주지부) ▲정규형(대전지부) ▲이경복(강원지부) 약사 총 5명이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약연탑 트로피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는 자사의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성분명: 카르필조밉)가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서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Kd)에 대한 주 1회 용법용량 추가 및 다라투무맙과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KdD)으로 4일 식약처의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키프롤리스®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 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KRd) 또는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Kd)으로 지난 2017년 허가를 받은 치료제다. 이번 용법용량 개정에 따라 키프롤리스®와 덱사메타손의 병용요법은 주 1회 및 주 2회 용법 모두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새롭게 추가된 키프롤리스®와 덱사메타손 주 1회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은 오픈 라벨, 무작위 대조 3상 임상 시험인 ARROW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ARROW 임상 연구는 이전에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를 포함한 2~3가지 치료를 받은 18세 이상의 성인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 478명을 대상으로 키프롤리스®와 덱사메타손 주 1회 병용요법과 키프롤리스®와 덱사메타손 주 2회 병용요법의 효능과 안전성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3일 수혜자 A씨와 공여자 B씨 사이의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함으로써 3500번째 신장이식수술을 달성했다. 1969년 3월 25일 명동소재 성모병원에서 국내 최초 신장이식을 성공한 이후, 2000년 1000례, 2011년 2000례를 달성한 바 있다. 강남성모병원 시절 연 50~80례 정도 진행되던 신장이식은 2009년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더불어 연 100례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연 200례 가까운 신장이식이 이루어짐에 따라 2018년 8월 3000례를 달성한 이후 2년 8개월 만에 3500례를 달성했다. 장기이식센터의 역사는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로 52년째를 맞는 긴 역사 속에서 다양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장기적으로 이식신장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서울성모병원 최장수 이식신(이식한 신장)은 C환자로 1980년에 이식해 40년 5개월이며, 30년 이상은 40명, 20년 이상은 222명이다. 뇌사이식 경우 최장수 이식신 환자는 27년 10개월 이었고, 부부이식 최장수 이식신은 34년 4개월이었다. 또한, 재이식도 활발히 이뤄져서 두 번 이식한 경우가 2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3일 신규장비 도입과 검사 및 치료공간의 확장을 완료한 심혈관센터, 코로나 대응 음압병동, 양질의 의료진 양성을 위한 시뮬레이션센터의 개소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미 최첨단 장비인 ‘Azurion7’ 2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심혈관센터는 환자의 편의를 위해 본관 2층의 일부를 전용공간으로 만들어 효율적인 치료환경을 구축했으며, 이와 함께 심혈관센터 전용 회복실을 신설해 환자의 회복을 위한 환경개선도 함께 진행했다. 기존 코로나19 감염환자 중 상태가 위독한 중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음압병실 2실을 운영 중인 고려대 안산병원은 본관 13층에 5병상 규모의 신규 음압병동을 구축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다. 병동으로 이동하는 별도의 동선을 운영해 환자의 접촉 및 의료폐기물 처리에 대한 위험을 근본적으로 차단했으며, 환자의 집중치료를 전 병상을 1인실로 구축했다. 병원에 새롭게 신설된 시뮬레이션센터는 진료의 일선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해 양질의 교육을 실시하는 시스템으로, 임상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의 몰입도가 뛰어나며, 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의료인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폐경 이후 호르몬 영향 등으로 여성들의 경우 대사증후군이 찾아오기 쉽다. 이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만성 염증의 원인이 되는 만큼 유방암 발병 위험을 키워 폐경 여성들은 불안하기 일쑤다. 이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국제진료센터 전소현 교수,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이 있다고 걱정만 할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사이, 2011년과 2012년 사이 각각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74세 이하 폐경 여성 93만 55명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Cancers’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 상태의 변화에 맞춰 ▲정상 유지 그룹 ▲대사증후군 발병 그룹 ▲대사증후군에서 정상으로 전환된 그룹 ▲대사증후군이 지속된 그룹 등 4그룹으로 나눴다. 전 기간 정상을 유지했던 그룹을 기준으로 유방암 발병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 대사증후군 유지 그룹이 가장 높았다. 대사증후군 유지 그룹의 경우 정상 유지 그룹에 비해 유방암 발병 위험이 18% 더 높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백신 2차 예방접종자는 30만 명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62명,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2만 5519명(해외유입 846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692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7958건(확진자 78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295건(확진자 1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3만 7176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74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7명으로 총 11만 5491명(92.01%)이 격리해제돼, 현재 817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2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51명(치명률 1.47%)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42명, 울산 38명, 부산 28명, 경북 21명, 인천 19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충남 13명, 강원 12명, 전남 10명, 광주 8명, 대구 7명, 충북·제주 각각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이 자사의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인슐린 데글루덱)와 GLP-1 RA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의 고정비율 복합제 줄토피®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 리라글루티드)를 지난 5월 1일 보험급여 출시했다고 밝혔다. 줄토피® 플렉스터치®주는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조절하는 약제로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와 GLP-1 RA 주사제 빅토자®(성분명: 리라글루티드)의 고정비율 복합제(Fixed Ratio combination; FRC)이다. 줄토피®는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번 기저 인슐린과 함께 GLP-1 RA가 투여되는 펜타입 주사제로 하루 중 어느 시간에도 투여 가능하다. 최대 일일 용량은 50 용량 단계이며, 기존 기저 인슐린을 사용하던 환자의 개시 용량은 16 용량 단계로, 이후 공복혈당수치를 기준으로 개별 용량조절이 필요하다. 줄토피®는 기존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투여 이후, GLP-1 RA와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투여 이후, 기저 인슐린과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투여 이후에도 혈당 조절 효과가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지난 2019년 8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안미선·최진혁 교수팀(김태환 임상강사)은 최근 진행성 위암의 일부에서 표준치료로 시행되는 표적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과 항암화학요법(카페시타빈과 시스플라틴 또는 5-FU와 시스플라틴)의 병용치료 효과와 함께 예후인자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암은 조기 발견시 대부분 절제수술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재발하거나 전이된 진행성 위암은 ‘고식적 항암화학요법’ 즉, 완치가 아닌 생존율 향상과 증상 완화를 위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항암치료인 항암화학요법 시행이 표준치료다. 특히 진행성 위암에서 암의 성장과 발생에 관련된 신호를 차단해 암세포만 골라서 죽이는 항암제를 이용한 암 표적치료가 최신치료법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표적치료제 트라스투주맙은 지난 2010년 토가 연구(ToGA study) 결과가 발표되면서 처음으로 승인돼 1차 표준치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 실제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의 예후 인자에 관한 연구가 거의 보고된 바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11년 6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진행성 HER-2 양성 위암 진단 후 이 요법을 시행한 47명을 대상으로 생존기간과 예후인자들을 분석했다. HER-2 유전자는 세포분열을 조절하는 유전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주광식, 우세준 교수팀이 국내 건성 황반변성 환자의 습성 황반변성으로의 진행률과 위험요인을 최초로 규명, 건성 황반변성이라면 습성 황반변성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우리 눈 망막 한 가운데 초점이 맺히는 부분을 황반이라고 하며,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감소하고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는 질환을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황반변성이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가 높아져 노화를 주요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 이러한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약 90%)과 습성(약 10%)으로 구분되는데, 이중 건성은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고 신경이 위축되는 질환이고 습성은 비정상적인 혈관의 생성으로 물이나 피가 새어 나와 실명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습성 황반변성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 회복이 어렵지만, 다행히도 건성 황반변성일 때는 시력 저하 위험성이 낮다. 다만 문제는 언제든지 건성에서 습성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건성 황반변성에서 습성 황반변성으로의 진행률을 파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조니 제)은 6일,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cobas SARS-CoV-2 & Influenza A/B)’가 5월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흡기 감염병 의심 환자의 비인두도말 검체에서 SARS-CoV-2 유전자(RdRp gene, E gene),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M1-M2 gene),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전자(NEP-NS1 gene)를 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Real-time RT-PCR)으로 정성해 SARS-CoV-2 바이러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단독 또는 동시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의료기기로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코바스 코로나19-독감 동시진단 검사는 자동화 분자진단 장비 ‘코바스 6800(cobas 6800 system)’ 과 ‘코바스 8800(cobas 8800 system)’ 을 기반으로 하는 다중 실시간(Multiplexing Real-Time) PCR 검사다. 원스톱 자동화 방식으로 핵산 추출, 유전자 증폭, 검사, 결과 분석 및 보고의 전 과정이 진행되며, 8시간 당 코바스 6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회(이하 학회)가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근거수준과 권고범위를 제시해 표준화된 당뇨병 치료 및 관리지침을 제공하고자 ‘2021 당뇨병 진료지침 제7판’을 발간했다. 새 진료지침은 이번 학회 제34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학회는 진료실에서 환자교육 및 체계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실질적인 내용을 따로 모은 소책자도 별도로 제작했다. 이번 7판 구성 및 주요 변경내용을 정리하자면, 이번 진료지침의 근거수준은 연구설계에 따라서 구분했고, 권고등급은 대상자 중 권고안의 적용범위에 따라 ‘일반적권고’(대부분 환자에게 적용함)와 ‘제한적권고’(일부 환자에게 해당조건에 따라 제한적으로 적용함)의 2가지로 분류했다. 개정된 내용에 한해 원고의 기술방식을 ▲근거수준 ▲이득 ▲위해 ▲이득과 위해의 균형 ▲다양한 대안 ▲지침 사용시 고려사항 ▲참고문헌으로 변경했으며, 개정 용어로 당뇨병 용어집 전체를 수정 및 통일했다. 당뇨병환자의 포괄적 관리를 위한 점검사항은 소책자 부록에 표로 정리했으며, 당뇨병 약제치료는 경구약제와 주사제를 통합했고, 혈당조절 중심에 따른 약제선택과 동반질환 유무에 따른 약제선
대한당뇨병학회(이하 학회)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제34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5차 한일당뇨병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학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 국내 최초로 온라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추계 온라인 국제학술대회(ICDM)도 많은 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마쳐 선도적인 의학 학술대회와 단체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회는 올해 34번째를 맞는 춘계학술대회가 ‘도약 2021’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시 한 번 모든 구성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발돋움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도 코로나19의 위협으로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하기로 했으나,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진일보된 방식으로 보다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게 준비했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이번 온라인 학술대회는 ▲Clinical diabetes and therapeutics ▲Diabetic complications / Epidemiology ▲Basic & Translational diabetes research ▲KDA special ▲VOD로 총 5개의 채널로 구분하고, 총 27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총 136명의
비급여 진료비용 자료를 심평원에 제출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일주일간 1900여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6만 5000여 의원급 기관의 3%정도다. 심평원은 공개항목 선정이나 공개방식 등 실무적인 사항들을 의료계와 충분히 논의하며 추진하겠다면서 자료 제출기간을 10주정도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심평원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김선민 원장 취임 1주년 보건의약 전문 언론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심평원 장인숙 급여전략실장이 밝힌 ‘의원급 비급여 진료비 자료 제출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27일부터 일주일간 자료를 제출한 기관은 1900여곳으로 집계됐다. 장인숙 급여전략실장은 “상위 단체(의협)의 제출 거부 문자 등으로 초반 제출이 약간 떨어지는 것 같다”며 “1, 2차로 나눠 10주 정도 제출받을 예정이다. 오늘(4일) 의료계에서 우려를 표하는 기자회견도 개최하셨다. 모든 비급여 정보를 다 받을 것이라는 우려를 하시는데 그렇지는 않고, 논의 중인 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올해 비급여 정보 공개는 8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당초 공지된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자료 제출기간은 4월 27일부터
노인 인구의 증가 및 수급자 수의 급증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여 온 장기요양 보험재정 지출 관리를 위해 장기요양보험 가입자, 공급자, 공익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댔다. 보건복지부는 4일 제2차 장기요양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고 2022년 수가 및 재정 운영 방향과 장기요양기관 코로나19 대응현황 등에 관해 장기요양보험 가입자, 공급자, 공익단체 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올해에도 노인 인구 및 후기 고령층 인구 증가로 인한 수급자 수 증가의 영향으로 인한 지출 증가가 예상되며, 이용률 회복·상승 추세 및 수가 인상 등에 따른 평균 급여비 증가에 따라 지출 증가세는 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감안해 위원회는 내년 장기요양 수가는 최저임금 인상률 및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수급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되고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정 수가를 산정해 결정하도록 했다. 또 다음해 장기요양 재정은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합의된 목표적립금 규모와 수가 조정안 등에 따른 지출 규모를 고려해 적정 수준의 보험료율 결정을 통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8월로 예정된 본회의에 수가 및 보험료율안을 상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