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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8일 개최된 근화제약 제5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미국 관계사 ‘알보젠 파인 브룩社’의 2개 제품 인수 시도가 무산됐다.2012년 10월 근화제약을 인수한 알보젠은 미국내 또다른 자회사 알보젠 파인 브룩이 가지고 있는 2개 제품을 약 500여억원에 근화제약에 파는 거래를 추진해 왔으나 소액주주들의 거부로 없던 일이 된 것이다.이날 ‘2개제품 양수도 계약 승인의 건’은 소액주주들이 △회사 자산규모 대비 2개 제품 인수금액이 크다는 점과 △아직 미국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한 제품이라는 관점에서 제품 양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표방하였기에 회사는 소수주주의 의견을 존중하고 주주들과의 좋은 관계 형성을 위해서 쉐도우보팅(Shadow voting) 방식으로 표결을 진행했다. 쉐도우보팅은 소수주주의 의견에 따라서만 결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결권을 불통일 행사하는 방식이다.약 2개월간 바닥에서 기던 근화제약 주가는 이날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8.53% 올라 먹튀 논란을 불러 왔던 인수시도의 무산을 반겼다. . 근화제약 입장은? 제품 인수 무산과 관련 근화제약은 성명을 통해 “계약 초기 단계에서 야기된 소약주주들의 우려를 반영하여 ‘미국 FDA의 판매 승인’ 등 의미
“박근혜 정부는 목욕물과 함께 아기까지 버리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착한규제는 더 강화되어야 한다.”보건의료노조가 의료분야 규제완화 계획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27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을 위한 가이드라인 제정 ▲의료법인 부대사업 확대를 위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원격의료 허용 ▲신의료기기 인허가기간 단축 ▲스마트폰센서 의료기기 인증 애로해소 ▲국내보험사 외국인 환자 유치 허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노조는 “‘규제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의료민영화정책을 노골적으로 강행하겠다는 계획을 확정 발표한 것으로 국민건강권과 국민생명권을 영리자본의 돈벌이 대상으로 만드는 정책”이라고 강력히 비난하며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영리자법인 설립 허용에 대해 “의료기관을 영리자본의 투자처로 만들고, 환자를 돈벌이 대상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의료민영화정책”이라면서 전면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보건노조는 부대사업 범위를 의료 관련 사업으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영리추구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의료법 시행령 제 20조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부대사업 확대정책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6개월간의 시범
한국다이이찌산쿄의 고지혈증 치료제 메바로친이 대사심순환치료분야가 전문인 LG생명과학에서 판매된다.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와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이 고지혈증 치료제 메바로친정에 대한 판매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4월 1일부터 공동 영업을 시작한다메바로친정은 구 산쿄㈜ (현재 다이이찌산쿄㈜)가 그동안 씨제이제일제당(주)와의 공동판촉계약을 3월말로 종료하고, 4월부터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종합병원 영역에서, LG생명과학이 병의원 영역에서 제품판촉을 담당한다. 또한 이 제품의 전체 유통은 LG생명과학이 담당한다.다이이찌산쿄의 메바로친정 은프라바스타틴 (Pravastatin sodium)을 주성분으로 하는 HMG-CoA reductaseinhibitor인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로써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HDL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킴으로써 동맥경화지수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다른 스타틴계 고지혈증 치료제와 달리 수용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어 표적 장기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안전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가지고 있으며, 풍부한 임상적 evidence를 바탕으로 그 유효성을 입증 받은 제품이다. 메바로친정은 5mg, 10mg, 20mg, 4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26일 서울지역 외상전문의 집중 육성 수련병원으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복지부는 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교통사고 등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낮추기 위하여, 365일 24시간 병원 도착 즉시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권역외상센터를 2017년까지 17개 설치할 계획을 세우고 추진 중에 있다. 3월 현재 11개소 선정, 1개소를 개소했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외상사망자 중에서, 적정 진료를 받았을 경우 생존할 것으로 판단되는 사망자의 비율이다. 우리나라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2010년 기준으로 35.2%로 미국, 일본, 독일 등 15~20% 수준의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임이다. 권역외상센터 설치로 2020년까지 20%이하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그러나 외상(外傷) 분야는 응급수술에 따른 위험이 크고, 상시 당직으로 인한 높은 업무강도로 인해 의료인들이 기피하는 대표적인 전문의 부족 분야 중 하나로, 우수한 외상외과 전문의를 어떻게 육성하느냐가 예방가능한 외상사망률을 낮추는데 또 하나의 중요한 요소이다. 복지부는 외상 전문의 육성을 위하여 인적자원이 풍부한 서울에 외상전문의 집중수련병원
후진국 병으로 불리는 결핵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결핵환자 수는 OECD 평균 8배. 그중 20~30대 젊은 층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못 먹고 못 살아서 생기는 병’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우리나라는 어느 샌가 ‘결핵 후진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24일 ‘제4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청소년 대상 결핵 집중 관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젊은 층의 감염을 예방하고, 결핵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결핵은 경제발전과 함께 급격하게 감소, 1960년대 1/7 수준까지 떨어져 사라지는 듯 보였다. 그러나 2005년부터 다시 증가해 최근까지 34,000~39,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100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다. 이는 22명인 일본의 4.5배 수준이며 12.7명인 OECD평균에 비하면 8배다. 결핵으로 사망한 사람도 OECD국가 중 1위다. 2013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4.4명으로 OECD 평균인 1.9명보다 2배 이상 많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체 결핵환자의 30% 정도가 20~30대로 전형적인 후진국형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호흡기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이 ‘비바코’로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에 도전한다. 오리지널 제품(크레스토)의 우수한 효능, 효과를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비바코는 크레스토 원개발사인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생산 및 공급받아 ‘크레스토’와 동일한 원료로 생산되며 낱알 식별까지 똑같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고지혈증 치료제 ‘비바코’(성분: 로수바스타틴칼슘)를 오리지널 제품의 물질특허 만료일인 4월 11일 이후 판매를 시작한다. CJ는 전국 단위 심포지엄을 통해 제품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비바코의 주성분인 로수바스타틴은 다른 스타틴 제제 대비 우수한 LDL-C 감소 효과 및 목표 도달률을 보이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뇌졸중 및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 효과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DL-C감소 효과로 죽상동맥경화증을 지연시키는 점이 확인되어 스타틴제제 중 유일하게 죽상동맥경화증 지연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은 2013년 유비스트 기준 약 7,000억 규모이며, 이 중 비바코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시장은 약 900억 규모로 매년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비바코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여느 때보다 특별한 기부를 받았다.지난 20일 고려대 교우 배길환 씨와 임세라 씨 부부는 3월 30일 돌을 맞는 연후의 돌잔치 대신 특별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일 고려대의료원을 방문했다. 이들 부부는 저소득층 소아환아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희망기금 100만원을 쾌척했다.배길환 씨는 “돌잔치를 여는 것보다 기부를 통해 힘들게 치료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자라나는 아이에게 더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고려대의료원은 배씨 가족의 뜻에 따라 이 기부금을 청각 장애를 가진 환아의 인공와우치료를 통한 소리 찾기 사업에 사용키로 결정했다.
고려대학교병원(원장 김영훈)과 메드트로닉 코리아(대표이사 허준)이 지난 3월 20일(목) 고대병원 본부회의실에서 ‘몽골환자를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몽골 심혈관환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고대병원은 앞으로 심혈관시술 및 치료를 받은 몽골환자를 귀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1년에 1~2회 몽골을 직접 방문해 진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 중이며, 여기에 메드트로닉 코리아가 의료기기 제공 및 검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고려대학교병원 김영훈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몽골에서 심장병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한 구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국내에서 시술받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환자관리 시스템이 병원․의료기기회사의 협력으로 이루어져야하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학 전 분야에 걸쳐 최대 화두 중 하나인 최소 침습적 수술(Minimally invasive surgery)은 이제 부인과 수술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여 년간 이 분야에 관한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특히 환자 회복이 빠르고, 예후도 좋은 복강경 수술기법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단일공 복강경 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어 수술 후 빠른 회복과 미용적 측면에서 환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단일공 복강경 수술은 수술 기구간의 부딪힘 등 여러 어려움이 있어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처음 시작할 때는 여러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어려움의 극복에 관한 내용으로 세계 최초로 단일공 복강경 수술 노하우가 올 3월 한권의 책으로 나왔다.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정복(영어판)”이 교재의 저자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부인암센터 이윤순 교수 역시 처음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시작할 때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많은 경험을 한 후 지금은 단일공 복강경 수술법을 표준화하였다. 또한, 처음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시작하는 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단일공 복강경 수술의 정복(Mastering Single-port Gynecologic Surg
한문덕(61) 前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가 3월 24일부로 가천대 길병원 행정원장에 취임했다.서울 출신의 한 행정원장은 1979년 농수산부 통계사무소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88년 보건사회부로 자리를 옮긴 후 최근까지 보건․복지 분야에서 20여 년간 전문지식을 쌓아온 전문가다. 참여복지홍보사업단 홍보팀장,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생명과학단지팀장, 노인정책과장 등을 거쳤으며, 2009년에는 정부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립중앙의료원설립추진단장을 맡아 국립의료원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전환 발족시키는데 기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임 기간에는 비상경영 선포 등을 통해 재정위기 극복을 견인했고, 효율적 인력 운영을 통해 조직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정책 결정에 있어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를 중요시해 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한 행정원장의 다양한 조직 관리 경험과 노하우가 병원 경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행정원장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거치며 쌓은 경험을 압축적으로 병원 경영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요 며칠사이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많아 졌다. 김세영 치과의사협회장은 22일 대한한의사협회 정기총회에 보건의료인단체 중 장자라 할 수 있는 의협 회장만 참석하지 않은 것을 지적했다. 앞서 21일 열린 충청북도의사회 정기총회에서 홍종문 회장도 노환규 회장이 아무 연락 없이 오지 않았다며 성토했다. 22일 전라남도의사회 정기총회에서 나창수 회장은 노환규 회장이 몸이 아파 오지 못했다고 알렸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인사들은 관련단체나 산하 시도의사회에 당연히 참석해야 하는 것 아니냐? 몸이 아파 못가면 사전에 연락이라도 하던지, 아니면 부회장이나 상임이사가 대신 참석하는 성의를 보였어야 했다며 성토하는 분위기다. 성토 분위기는 3월20일 의료계 2차 총파업 투표라는 이벤트 전과 후의 노환규 회장의 행보가 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월10일 총파업과 17일 2차 의정협의 결과 발표 그리고 20일 2차 총파업 여부 투표 전까지는 노환규 회장은 일분일초도 아껴 쓰는 회무 수행의 모범을 보였다. 부산 등 주요지역을 순회하면서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슈 선점을 위해 시도 때도 없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서울지역 구의사회 정기총회를 거의 참석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은 오는 29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삼성 신생아 심포지엄 201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으로 ‘초미숙아 치료의 미래’라는 주제 하에 대한신생아학회, 대한주산의학회와 메디포스트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초미숙아 치료의 미래를 시작으로 ▲초미숙아의 줄기세포 치료, ▲신생아 통합치료, ▲최신의 초미숙아 치료 및 간호 등 총 4개 세션이 준비됐다. 특히 해외 석학들이 참여한 초청연자 강연이 예정돼 있어 국내 전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캐나다 오타와대학의 버나드 테보(Bernard Thebaud) 교수는 줄기세포 치료의 임상도입과 연구개발 현황 등에 대해, 미국 시카고대학 신생아학 주임교수인 이광선 교수는 초미숙아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또 일본의 토요코 와타나베 박사(토쿄 메트로폴리탄 보쿠토병원)는 신생아통합치료에 대한 특강을 준비해 의사뿐만 아니라 간호사 등 관련 전문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줄기세포 치료의 경우 미숙아에게서 흔하면서도 특별한 치료법이 없었던 만성 폐질환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집중 조명하는 강연이 마련돼
“이번 춘계학술대회 테마는 ‘끝나지 않은 논쟁들’입니다.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통증 치료에 있어서 의사들이 겪어야 할 운명적인 상황이지만 이를 승화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마련한 토론의 광장이죠.”지난 22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개최된 ‘2014년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정선근 이사장을 만났다.정선근 이사장은 “끝나지 않은 논쟁들은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잘하는 치료와 최적의 치료’의 양편에선 임상의들의 논쟁이다. 허리나 어깨 등 아픈 환자가 찾아 왔을 때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논쟁을 통해 찾아가기 위한 열 띤 논쟁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번 학술대회의 성격을 설명했다.오전 9시에 시작된 학술대회는 오후 5시 20분 예정된 패널토의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열 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임상에서 환자의 통증 치료를 위해 어떤 접근이 좋은가를 두고 연수강좌를 듣는 플로어 의사들까지 여러명이 참가하여 연자 패널 좌장 간의 ‘곧바로 수술을 하는 것이 좋다’와 ‘내 가족이라도 수술을 택할 것인가. 근육 강화 처방 등 다른 접근 방법을 선택해야 하지 않나?’ 등 뜨거운 논쟁이 이어졌다. 정말 즐기는 토론의 장이었다.환자가 호소하는 애매한 증상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릭수미아펜주(Lyxumia, 성분명: 릭시세나티드)가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릭수미아펜주는 일 1회 투여하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유사체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제2형 성인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을 위해 식이요법 및 운동요법의 보조제로서 투여할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 또한, 메트포민이나 설포닐우레아, 피오글리타존 제제의 단독 혹은 병용요법으로도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와 기저 인슐린(메트포민 병용요법 포함)의 투여로도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경우에 병용투여 가능하다. 릭수미아펜주는 체내 혈당 수치를 감안해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하고, 또한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의 분비를 억제하는 GLP-1 유사체로, 기존 제품 대비 주사 횟수가 적고 위장관 부작용이 개선된 제품이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은 식사 후 수 분 내에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췌장의 알파 세포에서 글루카곤이 분비되는 것을 억제하고,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 것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제2
이번 겨울에 신종플루부터 B 형 독감까지 2~3종이 동시에 유행하면서, 유아부터 성인,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독감으로 고생한 사람들이 유독 많았다. 2013년 독감 예방접종 건수가 평년 수준을 웃돌았다고는 하지만 독감 필수 접종 대상자인 어린이나, 노년층 중에도 독감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이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독감을 심하게 앓은 사람들 대부분이 백신 미접종자인 것은 물론이다. 독감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이유는 다양하다. ‘백신 접종 가격이 비싸다’거나, ‘바빠서 접종시기를 놓쳤다’, ‘지난 해까지 유행했던 바이러스 몇 가지로 만든 백신이니 접종해도 올해는 효과가 없을 수 있다’ 같은 나름의 근거를 대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독감 백신을 미리 접종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고생한 사람들은 올 겨울부터는 독감 예방 접종을 꼭 하겠다고 말한다. 7세 딸에게 독감 백신을 맞히지 않았다가 설 연휴에 독감 때문에 고생한 주부 A씨(38세)가 대표적인 경우이다. 연휴 기간에 아픈 딸은 물론, 간호하느라 자신도 밤잠을 못 자고 고생했으며. 독감 진단 비용과 타미플루 약값이 예방백신 접종비보다 훨씬 더 비쌌다고 한다. 특히 독감은 빨리 낫지 않아서 연휴 후에도 유치원과
가천대 길병원 가천바람개비 재능기부단(단장 박국약)이 인천쪽방상담소(소장 박종숙)와 함께 동구 만석동 쪽방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쳤다.가천바람개비 재능기부단장인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를 비롯해 치과, 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의료진과 간호사 등 직원 20여 명은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만석동 인천쪽방상담소에 임시 진료소를 차리고 기초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오는 3월 25일 개원 56주년을 맞는 가천대 길병원이 원훈인 ‘박애, 봉사, 애국’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쪽방 주민들의 과반수가 60세 이상 노인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된 검진이나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치과, 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의료진은 이날 하루 약 10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 상담과 진료, 처방을 진행했다. 또 병원 임직원들이 원내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한 후원물품도 인천쪽방상담소에 전달했다.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11월 의료진과 간호사, 행정직원 등으로 구성된 바람개비 재능기부단을 조직한 바 있다. 심장병 치료, 대민 건강강좌 등 산발적으로 진행하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더 많은
아이가 자는 동안에는 부모의 대화를 듣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는 아이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는 부모들이 많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면서도 부모의 화난 음성을 지각하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오리건 대학 연구진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자녀가 잔다고 안심하고 부부싸움을 하다가는 자녀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후 6개월~12개월 된 영아 20명에게 수면 중 성인 남성의 몹시 화난 음성, 다소 화난 음성, 행복한 음성, 보통 음성을 차례대로 들려준 뒤 뇌의 반응을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관찰했다. 그 결과 자녀가 수면 상태라 해도 부모의 화난 음성에 노출되면 감정과 스트레스 조절을 담당하는 뇌 부위들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험 외에도 평소 부모의 잦은 부부싸움을 접한 영아들에게서 반응은 더 크게 나타났다. 아이들의 분노조절은 학습능력을 통해 얻게 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부모다. 만일 부모가 계속해서 아이 앞에서 싸우는 모습을 보이면 이 아이는 결국 화를 다스리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잠은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삶의 영역이다. 수면의 질이 건강한
전남대학교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28・29일 이틀간 전남대의대 명학회관과 신양파크호텔서 열린다.신경외과학교실은 반세기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28일 서울대・연세대・경북대・성균관대・한양대・가톨릭의대・경희대・조선대 등 전국 20여개 대학의 신경외과 교수와 전공의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어 이날 오후 6시30분에 신양파크호텔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다음날엔 동문을 비롯한 국내외 유명 신경외과 교수들과 함께 무등산 등반 및 친목행사를 갖는다.지난 1964년 3월 창립된 신경외과학교실은 50년 동안 113명의 전문의를 배출하면서 지역의료 발전을 선도해 왔다.정 신 전남대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과거의 발자취를 정리하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과 인천교통공사(사장 오홍식)는 20일 의료원에서 시설 이용 및 시민 접점 홍보 활동 지원 등에 관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통공사는 의료원으로부터 정신건강 및 성인병 등 만성질환의 산업안전 보건의료 협조와 시설 이용의 혜택을 받고, 의료원은 교통공사로부터 그룹웨어 등의 미디어 홍보와 역사 및 열차 내부 홍보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았다.교통공사는 최근 의료원의 연수구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 위탁, 소방공무원 트라우마 센터 개소 등을 통해 정신건강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시설 및 장비 보강을 완료한 의료원의 달라진 모습들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오홍식 사장은 “양 기관의 활동이 시민 복지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상호 협력을 통한 시민 봉사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연 원장은 “교통공사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통해 시민들이 더 많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접점 홍보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상호 협의해 시민들의 혜택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의사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지난 3월 10일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에 불참한 시도의사회장들에 대한 처리(?)문제가 불거져 나왔다.충청남도의사회(회장 송후빈)는 지난 20일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제6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충남의사회는 이번 의협의 대정부 투쟁에서 전국의 시도의사회 중 가장 활발하게 참여했던 의사회다.저녁 8시께 김영완 의장의 주재로 시작된 본회의는 56명의 대의원 중 31명의 참석으로 성원되어 지난해 회무보고와 감사보고, 결산보고,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의 등이 일사천리로 처리되는 듯 했다.하지만 문제는 회의가 거의 다 끝나갈 무렵 대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회에 상정할 부의안건을 심의하면서부터 시작됐다.이날 건의안은 두 가지 사항이 논의됐는데 첫 번째 안건인 ‘집단휴진에 적극 참여했던 의사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유보 내지 선처할 수 있도록 의협 중앙회 차원에서 적극 추진하라’는 건은 만장일치로 통과됐다.하지만 두 번째 안건인 ‘집단휴진 투쟁에 불참하거나 반대한 일부 시도회장의 사퇴를 권고하자’는 안건은 회원들의 입장이 찬성과 반대로 갈라져 상정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격론이 벌어졌다.서산시 류종철 대의원은 “일부 시도의사회장들이 이번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