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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SK바이오팜이 전자공시를 통해 2020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밝혔다. SK바이오팜이 2020년 영업손실이 -2398억원에 달했다. 2019년 영업손실이 -792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02.6%나 감소한 것이다. 전반적인 매출액도 1238억원에서 256억원으로 -79.3%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715억원에서 -2477억원으로 -246.4% 하락했다. 2019년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저조했던 만큼, 2020년의 저조한 실적은 단지 코로나19만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기술수출 계약금 반영 등과 지난 5월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상업화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월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유럽 Arvelle Therapeutics GmbH와 판매 계약을 맺고, 5월에는 미국 시장에 판매를 개시했다. 한편 LifeSci Venture Partners II, LP와는 벤처펀드 출자 계약을 맺었다.
대한신장학회는 3월 11일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3월 둘째 주를 콩팥 지킴이 주간으로 지정하고, 만성콩팥병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를 시행한다. 올해 세계 콩팥의 날의 주제는 ‘콩팥병 관리를 잘하여 건강하게 살자!’며 콩팥을 지키는 8가지 생활 수칙을 정했다.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은 “우리나라 투석 환자는 매년 늘어 현재 투석환자수가 10만명을 넘으며 이러한 증가는 우리사회의 고령화와 더불어 당뇨와 고혈압으로 인한 만성콩팥병 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이라며 “이번 홍보의 목적은 평소에 콩팥병 관리를 잘해 말기신부전으로의 예방과 진행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대한신장학회 배은희 홍보이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든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대국민 참여 이벤트와 방송을 통해 홍보한다”며 “대국민 참여 이벤트는 콩팥 관련 영상 공모전과 콩팥을 지키는 8가지 생활수칙을 적어서 본인 SNS 계정에 인증하는 이벤트를 통해 평소에 콩팥 건강의 소중함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방송을 통한 홍보는 3월 8일 월요일 밤 9시에 크리에이터 윰댕과 함께하는 ‘콩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9일에는 콩팥 관련 건강검진 결과를 설명해주는 유튜브 방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ACC)가 2021년 전문가 합의 의사 결정 지침(Expert Consensus Decision Pathway)을 통해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를 심박출계수 감소 심부전 환자의 초기 치료 옵션으로 1월 11일 권고했다고 밝혔다.지침에 따르면 엔트레스토는 Stage C 심부전 환자에서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선호요법(Preferred)으로 권장됐다. 이는 심부전 환자에서 초기부터 엔트레스토를 투약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임을 확인한 결과로, 그 동안 심부전 기본 치료제로 사용돼 온 ARB 혹은 ACE억제제보다 엔트레스토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지침이 개정됐다. 이번 우선 권고는 다수의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된 엔트레스토의 초기 치료제로의 임상적 혜택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랜드마크 임상인 PARADIGM-HF 연구에서 심박출계수 감소 만성 심부전 환자 8,442명을 대상으로 엔트레스토와 ACE 억제제 에날라프릴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 평가한 결과, 엔트레스토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을 모두 반영한 1차 유효성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5일 ‘참지마요 프로젝트 제3기 교육봉사단’ 발대식을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참지마요 프로젝트’는 대웅제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총 110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봉사활동을 하게 된 만큼 전국으로 대상 기관을 넓힐 수 있어 기존 80명 대비 봉사단 인원이 확대됐다. 특히 이번 3기 모집에는 약 1400명이 지원해 ‘참지마요 프로젝트’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참지마요 프로젝트 개요, 교육 봉사활동 내용 등에 대해 소개했다. 제3기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오는 15일부터 느린 학습자 교육봉사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13개 팀으로 나눠 전국의 총 14개 기관과 함께 6월말까지 느린 학습자들이 질병의 심각성과 방치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학생 교육봉사단은 느린 학습자들이 질병증상 표현을 더 잘 이해하도록 쉬운 글로 제작한 이야기책과 질병 표현을 돕는 그림책을 연계 사용하는1:1 독서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JW중외제약이 토지 매각을 통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수익 창출에 나선다. JW중외제약은 지난 5일 유휴자산이었던 토지를 ‘코람코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26호(이하 코람코 신탁)’ 신탁사인 신한은행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146-38번지 일대 6만7433㎡(2만 398평) 규모이다. 매각 대금은 608억 원(60,839,605,000)이며, 이달 8일 입금 완료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보유자산 유동화를 통한 투자재원과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자산 매각을 추진했다. 코람코 신탁은 매입한 부지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확보한 608억원 중 100억원을 코람코 신탁에서 추진하는 물류센터 사업 펀드에 출자할 계획이다. 이외 508억원은 차입금 상환과 R&D 투자재원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화성시 토지는 비핵심 자산으로 이번 매각을 통해 대규모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회사의 수익 창출 재원으로 활용해 재무 건전성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의 화성시 안녕동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First-in-class 신약으로 개발 중인 제2형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미국 임상 1b상에서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를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결과는 올해 6월 개최 예정인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으로, 초록집 제출을 완료했다. DA-1241은 GPR119 agonist(작용제) 기전의 First-in-class 신약이다. GPR119(G protein-coupled receptor 119)는 췌장의 베타세포에 존재하는 수용체로, 활성화되면 포도당이나 지질 대사 산물의 양에 따라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킨다. DA-1241은 이 수용체를 활성화해 저혈당 위험없이 식후 혈당을 개선한다. GPR119는 소장과 간에서도 발견되며, 활성화되면 소장에서는 지질대사에 관여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의 분비를 증가시켜 지방의 혈중 이동을 억제하고, 간에서는 지방산 생합성을 억제한다. DA-1241은 소장과 간에서 GPR119를 활성화해 이상지질혈증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임상1b상은 정상인 및 제2형 당뇨병환자 대상 반복 투여, 용량 증량 시험으로 진행됐다. 당뇨병환자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의 4번째 심장이식 성공 뒤에 촌각을 다투는 적출 심장 이송과정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탑승객들의 숨은 공로가 빛났다. 뇌사자로부터 적출한 소중한 심장을 대구에서 서울로 이송하는 도중, 간발의 차로 예정된 KTX를 놓칠 뻔 했으나 환자를 위한 의료진의 간절한 요청과 한국철도공사의 협조 그리고 승객들의 보이지 않는 배려로 열차 운행 시간을 3분간 조정해 제시간에 심장을 태울 수 있었다. 예정된 열차를 놓쳤다면 한 시간 뒤에 도착하는 다음 열차를 타야만 했다. 이렇게 되면 의학적으로 통상 알려진 4시간 안에 심장 적출과 심장 이식 후 피가 흐르게 해야 하는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려웠던 상황이 되었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만들어낸 기적과 같은 3분으로 또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것이다. 지난 1월 13일 오후 7시 49분.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심장이식 적출팀은 대구 영남대학교병원에서 뇌사자의 심장을 적출하는 데 성공했다. 대구에 있던 의료진에게 남은 과제는 기증자의 심장을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서 이식 수술을 준비 중이던 심장이식팀에게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전달하는 것이었다.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77일만에 200명대를 기록했다. 다만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도 있어 안심하기는 이른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64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1185명(해외유입 654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122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3742건(확진자 4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3만 4964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289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53명으로 총 7만 1218명(87.72%)이 격리해제돼, 현재 84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88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74명(치명률 1.8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1명, 경기 79명, 대구 20명, 인천 17명, 부산·광주 각각 7명, 충남·경북 각각 5명, 대전·강원·경남 각각 4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13명이다. 누적 검사자 593만 8197명 중 577만 2169명은 음성판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이하 대한민국 약업대상 3개 주관단체장)은 제2회 대한민국 약업(藥業)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약업대상 3개 주관단체장은 지난 5일 회의를 갖고, ‘제2회 대한민국 약업(藥業)대상’수상자로 한석원 대한약사회 명예회장(藥事부문),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제약바이오부문),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의약품유통부문)을 각각 선정했다. 약사(藥事)부문 약업(藥業)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석원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은 대한약사회 회장, 총회의장을 역임하며 의약분업의 안정적 정착, 보건의료전문인시험제도 개선, 약물 오·남용 예방 및 마약류 퇴치운동 등을 통해 약업계 발전과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약바이오부문 약업(藥業)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은 1967년 용각산, 1975년 겔포스 발매를 통해 한국인의 체질에 맞는 국민 의약품 개발에 힘써온 것은 물론, 원료의약품 국산화, 고혈압 치료신약 ‘카나브’ 개발 등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의약품유통부문 약업(藥業)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구 백제약품 회장은 의약품유통협회 투명
향후 3년간 대한의사협회를 이끌 수장을 뽑는 제41대 의협회장선거가 어느덧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우편투표는 3월 2일부터, 전자투표는 3월 17일부터 진행돼 19일 오후 6시 모두 마감된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의사 단체행동 후 치러지고, 처음으로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는 등 선거 결과에 대해 의사사회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완섭 위원장에게 선관위의 역할과 회장선거 운영, 선거제도 개선사항 등 궁금한 내용을 들어봤다. ◇선거관리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설명해 달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관리규정 제5조에 의거, 대한의사협회 회장 및 대의원 선출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할 목적으로 설치된 위원회입니다. 우리 위원회의 주요 역할은 선거인명부 확정, 후보자 등록 업무, 선거운동 관리, 투표·개표에 관한 업무, 당선인 결정에 관한 업무, 재선거‧보궐선거에 관한 업무 및 시도선거관리위원회의 지도‧감독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선관위 조직(구성, 임기)과, 선관위원 선출방법은? 중앙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의 임기는 위촉된 날로부터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합니다. 중앙위원회는 선거, 법률, 보건, 언론 등에 관해 경험과
보건복지부가 올해부터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 대상자와 질환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정신의학계는 이 같은 결정이 바람직한 분위기라고 환영하면서도 예산 확보 면에서의 우려를 제기했다. 복지부의 이번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은 정신질환자의 발병 초기 집중치료 유도, 응급상황 입원 및 퇴원 후 적절한 치료 유도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대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홍나래 홍보기획이사(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치료비를 받으실 수 있는 분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바람직한 분위기”라면서도 “하지만 관련 예산이 아직 충원된 것도 아니고 돈을 나눠서 지급하게 되면 한 사람한테 가던 원래 금액이 적어지게 되고, 또 정말로 다 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자·타해의 위험성이 높아 대상자의 긴급한 처치가 필요한 응급·행정입원의 경우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제까지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경우에도 정신질환 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민등록말소자의 경우 주민등록을 재등록하고, 건강보험 미가입자는 건강보험 가입 후 치료비 지원을 신청할 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검사건수가 1만 2000건이나 줄었지만 확진자 수는 어제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6명, 해외유입 사례는 4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896명(해외유입 651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362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685건(확진자 6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만 430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37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60명으로 총 7만 865명(87.60%)이 격리해제돼, 현재 856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90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71명(치명률 1.8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1명, 경기 109명, 인천 15명, 대구 11명, 광주 10명, 부산·충남 각각 8명, 대전 6명, 강원 5명, 전남·경남 각각 4명, 제주 2명, 세종·충북·경북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9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5명, 외국인 21명이다. 누적 검사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지만,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1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524명(해외유입 647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6175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406건(확진자 56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 8581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39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8명으로 총 7만 505명(87.56%)이 격리해제돼, 현재 855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97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464명(치명률 1.8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42명, 경기 108명, 인천 24명, 대구 18명, 부산 14명, 충남 13명, 광주 12명, 경남 10명, 대전 8명, 제주 6명, 경북 4명, 울산·충북 각각 2명, 강원·전북·전남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17명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코로나19가 초래한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서 맞이한 2021년 보건의료 영역의 분야별 전망과 과제를 제시했다. 그 주요 과제는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통한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건강성과 격차 완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사업 확대와 건강정보문해력(health literacy) 제고를 통한 의료소비자 지원 ▲단절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체계 구축을 통한 취약계층 보호망 내실화 ▲국민건강보장의 지속적인 추진과 상병수당을 비롯한 새로운 건강보장으로의 외연 확장 대비 등이다. 본지는 최근 공개된 보건복지포럼 2021년 1월호에 실린 윤강재 보건정책연구실장의 ‘보건의료정책 전망과 과제’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 주]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코로나19 유행이라는 공중보건 위기와 지역의료 편차는 모두 공공보건의료가 일차적으로 대응해야 할 문제이다. 2021년 보건의료정책에서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가 강조되는 원인이다. 역량 강화의 핵심은 ‘확충’과 ‘연계’로 나타날 전망이다. 정부는 감염병 대응 강화와 지역의료 격차 완화를 위해서는 의료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진단하에 ‘보다 강화된 공공의료체계 확립’을 정책 추진 방
폐암 중에서도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중 80~85%에 해당할 만큼 비중이 높고, EGFR 유전자 돌연변이 중 키나제아가 암세포의 생존, 증식, 전이에 영향을 미친다. 문제는 서양인보다 아시아인에서 발생 비율이 높으며,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EGFR 양성인 환자는 38%로 알려져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EGFR 변이 양성이 확인된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EGFR TKI 치료 후 T790M 변이 여부를 확인해 3세대 EGFR TKI로 치료한다. 그동안의 EGFR 표적치료제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치료 반응률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환자 60%가 T790M에 대해 내성을 경험했고, 24%의 환자는 뇌전이율이 2배나 증가했다. 특히 EGFR TKE 치료제들은 심장독성을 일으킬 가능성까지 알려지면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한 보다 더 나은 치료제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근 국내에 허가받은 유한양행의 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는 이런 고민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이 5일 렉라자 국내 허가를 기념해 개최한 간담회에서는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조병철 교수가 렉라자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부광약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레보비르(성분명: 클레부딘)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시험계획(IND)에 대해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위약대조, 무작위 배정, 이중맹검으로 진행된다. 중증을 제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40명에게 레보비르와 위약을 투약해 레보비르가 위약 대비 코로나 환자 체내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어느정도 감소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디자인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레보비르는 이미 국내에서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2상 임상시험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고 투약완료 이후 결과 분석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레보비르의 코로나 바이러스 세포배양 검사를 통해서 살아있는 전염력있는 바이러스의 감소량을 확인할 수 있는 추가 임상을 진행 중에 있다. 레보비르는 코로나19에 대한 국내 용도 특허가 2020년 8월 11일 등록됐으며 미국을 비롯한 150여개국에 대해 우선권을 가지는 국제특허(PCT)도 8월 5일에 출원한 바가 있다. 부광약품은 이미 글로벌로 진행된 항바이러스제 및 중추신경계 약물, 당뇨병 치료제 등에 대한 임상을 통해 풍부한 임상경험이 축적됐다고 설명
셀트리온이 자체 신약으로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사용권고대상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다.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는 글로벌 임상 2상에서 중대한 이상 반응 및 사망 발생이 없어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여러 평가지표에 걸쳐 유효성도 함께 확인했다. 입원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발생할 확률이 전체 환자에서는 표준치료만 받은 위약군 대비 54%가 줄었고 폐렴을 동반한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서는 68%가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 또, 환자가 임상적 회복을 보이는 데 소요된 기간은 위약군 대비 전체 환자군에서 3.4일(8.8일→5.4일), 폐렴을 동반한 중등증 환자군에서 5.1일(10.8일→5.7일), 폐렴을 동반한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군에서 6.4일(13.0일→6.6일) 단축됐다. 치료군의 체내 바이러스농도 감소 속도도 위약군 대비 현저히 빨랐다. 또한 셀트리온은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서 1172명의 경증 및 중등증 환자 모집을 목표로 이미 임상 3상에 착수해 렉키로나주의 안전성을 재확인하고 유효성에 대해서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의원(부산 수영구, 무소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백신 국가출하승인 관련 구매장비 현황’에 따르면 코로나백신의 국가출하승인에 필요한 장비를 아직 다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12월‘코로나19 백신 국가출하승인 검정시험 장비 도입 계획안’을 바탕으로 코로나백신의 출하승인을 위해 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포분석기, 핵산추출기, 나노입도분석기 등 정밀장비 7종 9점 구매 계획을 추진, 지난 1월 해당 계약을 체결했지만 현재까지 납품된 장비는 단 한 점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대부분의 검사장비들이 외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라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최소 한 달 이상이 소요돼 올해 4월이나 돼서야 장비구축이 완료될 것으로 식약처는 예정하고 있다. 식약처는 1월 29일‘코로나19 백신 국가출하승인 어떻게 진행되나?’라는 보도자료를 통해“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역가시험, 확인시험, 바이러스입자 함량시험 등 총 10종을, 화이자 백신의 경우 역가시험, 확인시험, 지질입자크기시험 등 12종을 검정시험 항목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지난 2월 5일‘코벡스
의료인 등 폭행죄를 범한 경우 피해자와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형사처벌을 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5일 코로나19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인을 폭행·협박 등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전한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료현장에서 의료인을 폭행·협박하는 경우,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가해자를 형사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희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동안 전국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상해·폭행·협박 사건 처리 건수는 8993건이며, 특히 2015년 1451건에서 2019년 2223건으로 5년 사이에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8년에는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대학병원 의료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됐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응급실 의사에게 위협을 가하고 진료를 방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공분이 일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에는 코로나19 의
부산대병원은 5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부산라이트하우스(시각장애 중증환자), 천마재활원(정신지체장애), 평화여성의 집(가정폭력 피해자), 마리아꿈터(보호가 필요한 18세 미만의 아동), 은애모자원(결손가정 보호) 등 5곳에 이정주 병원장과 공공보건의료사업실 관계자가 방문해 총 5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과 함께 손 소독제, 소독 티슈 등 방역물품도 같이 전달했다. 또한, 9일에는 부산 서구청과 함께 관내 결식 우려 아동 200명에게 쌀과 라면 등 생필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결식 우려 아동 지원은 지난 2000년부터 진행하는 사업으로 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현재까지 약 2억여 원을 후원했다. 이정주 병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나눔의 손길이 위축되고 있다고 들었다. 작은 도움이지만 따뜻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등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지역 내 공공의료 지원을 위해 전담조직인 공공보건의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