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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염증을 유발하는 신호 물질인 사이토카인 수치가 소아 크론병 환자의 향후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데 유용하다는 보고가 나왔다. 사이토카인 중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의 농도가 높을수록 크론병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 ‘인플릭시맵(Infliximab)’의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최연호·권이영·김윤지 교수, 경희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선영 교수 연구팀은 소아 크론병 환자의 혈중 TNF-α 수치를 통해 점막 조직까지의 깊은 관해를 예측하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2020년 6월부터 1년간 중등도에서 중증 크론병으로 진단받은 19세 미만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했다. 환자 평균 연령은 14.9세였다. 1년 동안 인플릭시맵 치료를 받은 후 염증과 관련된 사이토카인 평균 수치는 감소했다. △ TNF-α는 15.82pg/mL에서 10.04pg/mL로 감소 △인터루킨6은 23.62pg/mL에서 4.73pg/mL로 감소 △인터루킨10은 112.77pg/mL에서 49.26pg/mL로 감소 △인터루킨17에이는 9.70에서 3.12pg/mL으로 줄었다. 여러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자사의 HIV-1 치료제 빅타비정(빅테그라비르 50mg / 엠트리시타빈 200mg /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25mg 정)가 지난달 24일(목)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M184V/I 내성 돌연변이를 보유하거나 임신 중인 경우를 포함한 HIV-1 감염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빅타비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거나, 기존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요법에 안정된 바이러스 수치 억제 효과를 보이며 (HIV-1 RNA<50 copies/mL) 빅테그라비르 또는 테노포비르에 대해 알려지거나 의심되는 내성관련 치환이 없는, 성인 및 6세 이상이고 체중 25kg 이상인 소아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빅타비 투여가 제한됐던 M184V/I 내성 변이 보유 HIV 감염인과 임신 중인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빅타비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며 이들에게도 빅타비 사용이 가능하도록 허가사항이 변경됐다. 이로써 빅타비는 바이러스가 억제된 M184V/I 내성 보유 HIV 감염인 치료를 위해 승인된 국내 최초의 InSTI(Integrase Str
대원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4421(성분명 Padoprazan)‘의 임상 2상을 마치고, 3상 진입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IND)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DW4421‘은 대원제약이 국산 4번째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신약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치료제다. P-CAB 계열은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음식 섭취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어, 기존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대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2월 해당 치료제에 대한 국내 임상 2상을 완료했다. 임상 2상은 미란(점막 결손)성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피험자들은 ‘DW4421 고용량‘, ‘DW4421 저용량‘과 ‘활성대조약‘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되어 최대 8주간 1일 1회 경구 투여 후 2주 간의 안전성 추적 관찰 기간을 거쳤다. 연구 결과, 유효성 평가 기준인 ‘점막 결손이 완전 치유된 대상자 비율‘및 ‘자각증상 개선도(환자가 주관적으로 느끼는 증상 개선 정도)‘ 모두에서 DW4421의 모든 용량군이 활성 대조군 대비 높은 치료율을 보였으며, 안전성 및 내약성 측면에서도 우수함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과 충청북도(지사 김영환, 이하 충북도)가 공동 개최한 ‘바이오코리아 2025(BIO KOREA 2025)’가 지난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과 협업,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Innovation and Collaboration : Building the Future Together)’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바이오코리아 2025는 개막행사,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페어, 전시, 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돼,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국내외 기업, 기관, 투자자 간 실질적인 협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총 61개국 769개 기업이 참가하며, 전년 대비 참여 기업 수가 8% 증가했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 스타트업, 유망 중소벤처기업, 투자기관, 연구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조망함과 동시에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이어갔다. 개막행사에서는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의 알렉스 자보론코프(Alex Zhavoronkov) 대표가 ‘AI와 로봇공학, 신약 개발과 수명 연장의 미래(Can AI an
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심혈관-심장-대사증후군에 주목하며 환자 맞춤형 통합진료를 강조했다. 또한 학회가 반지형 혈압계 연구에도 참여하며 국내 고혈압 환자들의 혈압 관리에 있어 주목할만한 연구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가 11일 제14회 춘계학술대회 개최를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CKM 증후군과 관련된 주요 질환들에 대한 강좌 구성이 핵심이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 류재춘 회장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심혈관-심장-대사증후군(CKM Syndrom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별질환 중심의 치료를 넘어, 환자 맞춤형 통합진료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면서 “CKM 증후군은 단일질환이 아닌 심혈관질환, 맡성콩팥병, 대사질환이 상호작용하는 ‘복합 진행성 질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장지방의 축적은 인슐린 저항성, RAAS 과활성, 산화 스트레스, 만성염증 등 다양한 병태생리 기전이 맞물려 심장과 신장을 동시에 손상시킨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단계적으로 심화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KM 증후군의 0단계는 위험 요인이 없는 건강한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에게 합리적인 보건의료 정책을 제안하기 위한 정책제안서를 마련했으며, 금일 ‘대한의사협회 대선 정책제안 보고회’를 개최해 주요정당, 학회, 의사회 등 관련 단체들을 초청해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에서 공식적으로 마련한 정책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선 정책 제안의 핵심 키워드에는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 이 담겼으며, 특히 중앙부처인 보건복지부에서 ‘보건부’를 독립해 부처를 신설하는 ‘의료 거버넌스 혁신’을 첫 번째 아젠다로 언급하는 등 대한민국 의료체계에 상당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사항들이 포함됐다. 첫 번째로 지속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이라는 주제 아래 △의료 거버넌스 혁신 △글로벌 의료 인재 양성 △미래 의료기술 개발 및 의료산업 혁신을, 두 번째로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라는 주제 아래 △일차의료 중심의 의료・돌봄 활성화 △필수의료의 안정적 제공을 위한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의료격차 해소 △의료분쟁 예방과 의료현장 신뢰회복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정책제안 보고회에서 개
당뇨병 1차치료제로 메트포르민을 권고하는 진료지침 내용이 삭제됐다. 메트포르민은 여전히 임상적 혜택이 충분한 약제이지만 1차치료로 메트포르민을 권고하면서 환자중심 치료의 실현이 제한됐고, 충분히 임상적 혜택이 있는 다른 약제의 사용 기회를 막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체중감소 등 이화작용 증상이 있는 고혈당 환자에게는 인슐린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새롭게 권고됐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회가 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38차 춘계학술대회에서 ‘2025년 당뇨병 임상진료지침 제9판’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 과정에서는 챕터도 재배치됨에 따라 △1장 당뇨병 분류 및 진단 검사 △2장 2형당뇨병의 예방 △3장 혈당조절 목표 달성 및 저혈당 예방 △4장 혈당조절의 모니터링 △5장 포괄적인 자기관리 △6장 약물치료 △7장 심혈관질환 위험 관리 △8장 당뇨병 합병증 관리 △9장 동반대사성 질환관리 △10장 소아청소년의 2형당뇨병관리 △11장 노인당뇨병 △12장 특별상황에서의 당뇨병 관리 및 치료 순으로 구성됐다. ◆’메트포르민’ 1차약 권고 삭제…”환자중심 치료 제한”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줄곧 권장돼왔던 메트포르민 권고 내용이 삭제됐다는 점
셀트리온은 9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419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 전역에서 주요 제품들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대비 14.2% 증가해 1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2% 이상 증가하며 1분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과거 합병으로 발생한 판권 등 무형자산의 상각 종료와 더불어 재고·매출 통합의 개선이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70.1% 크게 증가했다. 또한 매출원가율은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고(高)원가 재고가 빠르게 소진된 가운데 수익성 좋은 후속 제품군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면서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 후속 제품군 판매 확대 지속... 2025년 연말 셀트리온 매출 비중 60% 상회 전망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셀트리온 제품의 판매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후속 제품군의 처방이 가속화되고 있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씨젠의 올해 1분기 매출이 30% 가까이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9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씨젠의 2025년도 1분기 매출은 11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148억원, 당기순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 943억원 가운데 진단시약 매출은 8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4% 늘었으며 이 가운데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은 792억원으로 37.5% 성장세를 보였다. 추출시약 매출은 111억원을 기록하며 24.7% 늘었고 장비 등 매출도 217억원으로 25.4% 증가했다. 진단시약 매출 가운데 호흡기 제품의 경우 호흡기 바이러스(RV) 제품과 호흡기 세균(PB) 제품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44.8%, 130.9% 늘어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독감이 지속 유행하면서 호흡기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비호흡기 제품 또한 소화기(GI)종합 제품이 35.3%,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관련 제품이 31.5% 늘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이 6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아시아 15%, 한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이 5월 9일 루가홀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별관 봉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헌식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별관의 완공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1부 예배(환영사, 봉헌사, 축사 등), ▲2부 테이프 커팅, ▲3부 오찬의 순서로 진행됐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새병원 건립사업’은 2019년 기획을 시작으로 2020년 1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본설계를 거쳐 2023년 2월 9일 착공했으며, 지난 2월 28일 별관을 완공했다. 별관의 규모는 지상 5층, 지하 4층(최고높이 25.3m), 건축면적 2060.1㎡(약 623평), 연면적 13,972㎡(약 4,227평)이다. 지상 1층에는 연구시설인 의생명연구센터, 2층에는 방사선종양학과, 직업환경의학과, 3층에는 핵의학과, 4층에는 치과, 5층에는 간호국 및 진단검사의학과가 이전했으며, 지하 3층부터 1층은 주차장으로 총 150대를 수용할 수 있다. 별관에는 SPECT-CT, Linac 2대, CT-Simulator를 비롯한 최첨단 의료장비가 추가 설치되어, 암 진단과 치료를 비롯한 고차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새병원 건립사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이하 연합회)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 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의 사전심의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aHUS 환자들의 치료 지연 문제를 초래하는 사전승인제도의 한계를 진단하고, 전문가와 환자 및 환자단체의 의견 청취를 통해 해당 제도의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현재 고가의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사전승인제도를 통과해야 하는데, 신속한 치료가 생명을 좌우하는 급성 희귀질환인 aHUS도 해당 제도의 적용을 받고 있다. 하지만 aHUS의 경우 발병 후 48시간 내 치료하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음에도, 치료제를 사용하기 위해선 14일의 사전심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게다가 제한적인 급여 기준으로 인해 불승인 판정을 받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aHUS 치료제인 에쿨리주맙 주사제(제품명 솔리리스)의 경우 2018년부터 2024년 10월까지의 평균 사전승인율은 18%에 불과하며, 지난해 11월에는 5건의 신청 중 단 1건만 승인될 정도로 매우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25년 1분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와 일시적 외부 요인에도 불구, 전년 동기 대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27% 성장한 1444억원, 영업이익은 약 149% 늘어난 257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102% 증가한 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다소 감소했으나, 이는 일회성 마일스톤(중국 NDA 제출 관련 수익) 소멸과 계절적 비수기, 외부 유통 채널의 구조조정 등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핵심 제품인 엑스코프리의 미국 내 매출은 이와 같은 외부적 충격에도 선전, 전 분기 대비 약 3% 증가하며 연간 매출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직판 플랫폼 기반 성장세 지속 엑스코프리의 ‘25년 1분기 미국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3%, 전년 동기 대비 약 47% 증가한 1,333억 원을 기록했다. 엑스코프리의 처방 수는 3월 이후 빠른 반등세를 보였으며, 특히 1분기 월평균 신규 환자 처방 수(NBRx)가 처음으로 1,600건을 넘어서며 성장세가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Digital Pathology System, DPS)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KMI가 도입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종전에는 현미경 검사를 위해 유리 슬라이드에 보관했던 병리조직을 고화질 이미지로 변환해 디지털화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병리조직의 빠르고 정확한 분석과 변질 예방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MI는 지난 4월 16일 재단 본부에서 이광배 이사장과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던 휴민텍 박범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KMI 이광배 이사장은 “이번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으로 분석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스마트 검진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KMI는 앞으로도 검증된 혁신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민텍 박범 대표는 “검진센터 내에서 당일 생성된 모든 병리 슬라이드를 전자동으로 스캔하고, 실시간 판독이 가능하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병리 분석의 속도와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 4월 9일부터 19일까지 키르기스스탄 살름베코프대학(Salymbekov University) 의과대학 교수 및 학생들을 초청해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6월 중앙대의료원과 살름베코프대학이 체결한 의료교육 및 상호 발전을 위한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수에는 살름베코프대학 의대 교수 1명과 시니어 과정 의대생 3명이 참여해, 중앙대병원 인터벤션센터와 인공신장센터, 수술실 등을 참관했으며, 중앙대광명병원에서는 심장뇌혈관병원, 스마트임상시험센터(STC) 등 최첨단 의료 시스템을 체험하며 대한민국 의료의 발전된 모습을 확인했다. 또한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 의학도서관과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양 기관 간 의학교육과 연구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연수에 참여한 탈란트 달리아(Talant Dariia) 교수는 “최신 의료 정보를 접하고 스마트 헬스케어의 발전된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희 중앙대의료원장은 “중앙대의료원을 찾아와 준 살름베코프대학 구성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양 기관 협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의 K-헬스미래추진단(추진단장 선경)은 5월 9일(금)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2025년 1차 신규 프로젝트 3개를 발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연구개발과제를 공고했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담대한 도전을 통해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오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정부는 시급히 해결이 필요한 5대 임무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 도전적 연구개발(R&D)에 2024년부터 2032년까지 9년간 1조 1628억원의 총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4년에 5대 임무별 프로젝트 관리자(PM, Project Manager)를 채용해, 총 10개의 연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25개의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백신 초장기 비축기술개발, ▲우주의학 혁신기술개발, ▲멀티모달 근감소증 치료기술개발 등 도전적인 프로젝트들을 발표했다. 임무별 연구 프로젝트의 상세한 내용은 K-헬스미래추진단 누리집(khidi.or.kr/khm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025년 신규 프로젝트는 전문가 자문단 논
국립암센터는 국내외 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12,000명의 암 전문가를 양성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1년 개원이래 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암 예방·진단·치료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국제적 역량을 키워왔으며, 국내외 의료진·연구자·기타 전문가 등 암 관련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대한민국을 암 관리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기여해오고 있다. 그 간, 국립암센터는 △종양전문간호·약사과정 △의학물리아카데미과정 △의생명과학포럼 △호스피스전문과정 △세포병리사양성교육과정 △지역암센터실무과정 △암생존자관리과정 △임상시험 종자자교육 △외국인연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의료인, 임상시험 종사자, 외국인 등 다양한 인력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국립암센터의 암 관리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왔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하고 의학물리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여 2005년 3월 이후 현재까지 체계적인 의학물리 임상 수련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40명 이상의 의학물리 전문가를 양성했다. 수료생들은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에서 방사선 치료의 품질과 치료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이재혁)는 피부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올바른 피부 관리 솔루션을 알리기 위한 ‘2025 SAM(Skin Awareness Month) 캠페인’ 오프라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민감 피부는 전 세계 인구의 약 70%가 경험하는 대표적인 피부 고민으로, 건조함·당김·예민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이에 갈더마코리아는 민감 피부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질적인 피부 관리법을 전하고자 매년 SAM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SAM 캠페인은 전 연령층과 다양한 피부 타입을 고려해, 민감 피부 솔루션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열린 갈더마코리아의 대규모 팝업스토어 ‘스킨 갤러리’와 연계해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세타필의 다양한 제품 라인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도슨트가 상주해 제품별 특징과 사용법을 안내하고 방문객들이 각 제품의 효과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했다. 체험존에는 민감 피부 진정용 ‘시카 케어 페이셜 라인’과 오돌토돌한 피부결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바디 결케어 라인’이
3세대 위장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연구 결과가 잇달아 발표됐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소화기 국제학술대회인 ‘2025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5, DDW 2025)’에서 펙수클루의 인도환자 대상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효과를 평가한 임상 연구 데이터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환자 대상 소화성궤양 예방 효능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14억 인구 대국 ‘인도 임상 3상’ 효과·안전성 확인 인도는 인구 약 14억명으로 세계 최대 인구 대국이자, 세계 4위 항궤양제 시장으로 위장질환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의 2023년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시장 규모는 1조 4000억원을 넘는다. 이러한 전략적 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인도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 효과를 확인한 현지 파트너사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에소메프라졸 대비 8주 치료율에 대해 비열등성과 주요 증상(가슴쓰림·산
LG화학이 당뇨병 치료 복합제 제미다파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화학은 태국 방콕에서 한국, 태국, 필리핀 내분비내과 전문의 120여명을 대상으로 Zemi-CONNECT Global 심포지엄을 개최, 제미다파 태국 출시와 글로벌 사업 계획을 알렸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LG화학이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 국제당뇨병연맹(IDF) 2025 총회 일정 중 진행됐다. 제미다파는 첫 국산 당뇨병 치료 신약인 DPP-4억제제 제미글로와 SGLT-2억제제 성분 다파글리플로진 조합의 복합제다. LG화학은 제미다파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직접판매 기반을 갖춘 태국시장 진입을 최우선으로 추진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MIDAS)에 따르면 2024년 태국의 DPP-4 억제제, SGLT-2 억제제 계열 제품들의 전체 시장 규모는 약 2500억원으로 특히 두 계열 조합의 복합제 시장이 최근 3년간 연평균 36%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이 복합제 시장에 두번째로 진입, 시장 선점 기반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LG화학은 태국서 기 구축한 제미글로, 제미메트 판매망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전략이다. 제미다
충북대학교병원 김원섭 병원장이 최근 열린 대한병원협회 제18차 상임고문·상임이사·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에서 수련교육위원장에 임명됐다고 8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수련교육위원회는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과 수련환경 평가, 수련병원 제도 정비 등 수련과 관련된 병원계의 전반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핵심 위원회다. 김원섭 병원장은 이번 위원장 선임을 통해 1년간 전국 수련병원과 전공의들이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맡게 됐다. 임기는 2025년 4월 24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다. 최근 몇 년간 지역 병원의 수련기피 현상, 수련 중단 사례까지 이어지며 수련환경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김 병원장은 충북대학교병원장으로서 현장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들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정책 마련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원섭 병원장은 “전공의들이 병원 현장으로 돌아와 다시금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복귀를 장려하는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과 함께, 수련을 중단한 전공의들이 다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