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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1차 수술만 급여가 되는 구순구개열에 대한 보장성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소장 김윤)는 2013년 보장성 강화 계획과 관련해 구순구개열 수술의 보장성강화 연구를 실시했다. 청구내역을 통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출생인구 1000명당 구순구개열 환자의 평균 유병률을 분석한 결과, 남자 1.95명, 여자 2.20명으로 가장 흔한 소아선천성 질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별 1000명당 유병률은 구개열이 0.92명, 구순열을 동반한 구개열 0.72명, 구순열이 0.42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성별에 따른 1000명당 유병률 분석 결과 ▲구개열: 남자 0.65명, 여자 1.20명 ▲구순열: 남자 0.50명, 여자 0.33명 ▲구순열을 동반한 구개열: 남자 0.78명, 여자 0.65명으로 분석됐다. 특히 2009년에 비해 2010년에는 1000명당 구순구개열 유병률이 23.26% 증가했다. 구순구개열은 질병사인코드(ICD-10)에서 제시하고 있는 구개열(Q35), 구순열(Q36), 구순열을 동반한 구개열(Q37)의 세 가지 코드에 해당되는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구순구개열 환자는 성장시기에 맞추어 평균 5회 이상의 수
고려대학교병원 원무팀(팀장 변동을)에서 3년째 성금을 모아 한 환자에게 전달하며, 가족과 같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주인공은 20여년간 만성신부전으로 투병중인 조혜숙(46세, 女)씨. 조혜숙씨는 매주 3회 혈액투석을 받아야만 살 수 있다. 때문에 취직이 불가능하고, 경제적인 형편도 어려워 투석에 드는 치료비에 큰 부담을 느끼는 상태였다. 우연히 이런 사연을 알게 된 원무팀은 3년 전부터 커피 한잔을 마실 때마다 모금함에 백 원씩 넣고 외래 창구에 모금을 위한 돼지저금통을 비치해, 이를 통해 모금한 성금을 추석 등 명절에 조 씨에게 전달해왔다. 이번 설에도 역시 직원들이 41만원, 외래 저금통에서 5만원을 모아 총 46만원을 모았으며, 지난 7일 조 씨에게 전달했다. 변동을 원무팀장은 “조혜숙 씨는 우리와 좋은 일도 궂은 일도 함께 하는 식구다. 앞으로 신장 이식을 받아 건강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괄 약가인하 환경에서 상위5대 제약사는 매출은 성장한 반면 실질적인 이익에서는 손실을 피할 수 없었다.메디포뉴스가 동아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의 잠정실적을 분석한 결과 5개사의 2012년 매출은 4.7% 증가한데 반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1%,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ETC 실적 부진…지주사전환 1위 수성 걸림돌 동아제약의 2012년도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931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7% 감소한 896억원, 순이익은 12.2% 증가한 681억원이다.당초 동아제약은 매출 1조원대 돌파를 목표로 했지만 4월부터 시행된 일괄 약가인하 여파 등으로 ETC의 경우 전년 대비 11.4% 감소한 4397억으로 나타났다.반면 OTC는 전년 대비 22.2% 증가한 3091억으로 크게 늘었는데,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가 13.9% 증가한 1709억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박카스의 경우 수출에서만 전년대비 139.1% 증가한 208억을 기록하면서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동아제약은 2013년 매출액을 전년대비 10.2% 성장한 1조 260억원, 영업이익률은 11.4%로 전망하고 있다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2월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세계 6개국에서 실시한 ‘PACE 암 인식 지수(Patient Access to Cancer care Excellence - Cancer Perception Index)’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항암제사업부는 2013년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전문 리서치 회사 GfK와 함께 ‘암에 대한 잘못된 믿음과 오해’를 주제로 암 치료에 대한 지식과 태도, 보건의료 시스템 및 환자 관여도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환자들이 새로운 암 치료제를 이용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며, 암 퇴치를 위한 국가의 투자가 매우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 지난 20년간 진행된 암 연구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나 최근의 경제 위기로 암 연구 진행이 지연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인들은 암에 대한 중요한 측면에 대해서는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다수는 암 진단이 사망 선고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특히 미국의 경우, 암 진단이 사망 선고라는 말에 65%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해 암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암에 대한 잘못된 시
서울특별시 의사회(회장 임수흠) 산하 25개 구의사회의 정기총회 일정과 장소가 확정됐다.오는 2월 19일 ‘강북구의사회 제19차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2월말까지 행사가 진행된다.올해 서울시 구의사회 정기총회는 25일과 28일 사이에 서울시의사회 산하 25개구 중 20개구의사회의 정기총회 일정이 집중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정기총회 일정을 날짜별로 살펴보면 각 구 의사회별 총회 날짜와 시간은 다음과 같다. (모든 총회는 오후 7시에 시작)▶19일(화) 오후 7시 강북구의사회 빅토리아호텔 사파이어홀(5층) ▶21일(목) 오후7시 금천구의사회 보벨르 웨딩컨벤션 / 도봉구의사회 하누소 ▶22일(금) 오후7시 서대문구의사회 서대문구의사회관 / 서초구의사회 서울성모병원 지하1층 세미나실 ▶25일(월) 오후7시 강서구의사회 그린월드호텔 연회장 / 구로구의사회 아주약품 지하1층 /송파구의사회 송파구의사회관 / 영등포구의사회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 / 용산구의사회 캐피탈호텔 뷔페 그릴룸(18층) / 중랑구의사회 W웨딩홀 ▶26일(화) 오후7시 양천구의사회 현대41타워 더브릴리에 3층 연회장 / 마포구의사회 이룸웨딩컨벤션 5층 / 성동구의사회 한양대 / 성북구의사회 베누스타 3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7일 오전 11시 천안공장에서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20주기 추도식을 종근당 및 계열사 임직원과 외빈, 고인의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고촌 이종근 회장은 1941년 종근당을 창업하고 1960∙70년대 국내 최대규모의 원료합성∙발효공장을 설립해 당시 수입에 의존하던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를 이뤄냈다. 1968년에는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하여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 해외에 수출하며 한국 의약품 수출의 전기를 마련함으로써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큰 업적을 남겼다. 종근당 이장한 회장은 “아무 것도 없던 척박한 환경에서 그 돌파구를 해외시장에서 찾아낸 이종근 회장의 선구자적 정신은 오늘날 어려워진 국내 제약환경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어려운 고비 때마다 미래를 보는 안목과 불굴의 의지로 난국을 타개해 나간 이종근 회장의 경영 노하우를 이어받아 그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것이 이종근 회장의 20주기를 더욱 뜻깊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근 회장은 1973년 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에도
올해 경영슬로건을 ‘도전, 일등 유한’으로 내세운 유한양행이 제약업계 1위 자리에 오를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최대 경쟁사인 녹십자가 최근 해외 임상비용 증가와 혈장가격 상승, 백신공급 과잉 등의 영향을 받고 있어 유한양행이 사실상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이 내세운 올해 목표 매출액은 9200억원으로 동아제약의 지난해 매출 9310억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21%가량 상승한 수치로, 신제품 및 해외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를 반영한 것이다.특히 지난해부터 급여출시된 대형 도입품목들의 실적이 외형성장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여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실제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750억원 가량으로 집계된 도입품목 매출이 올해 ‘비리어드’, ‘트라젠타’에서만 각각 5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해 총 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내수시장에서의 성장은 물론 원료수출을 비롯한 해외시장 1억불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면서 선두자리를 향해 질주하는 분위기다.동아제약이 지주사전환을 통해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하는 일반의약품 부문(박카스 포함)을 분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6일 오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OECD 보건정책전문가(Head of Health Division)인 마크 피어슨(Mark Pearson)을 초청해 ‘한국 정신보건 발전을 위한 OECD 전문가 초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와 공동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가 정신질환에 따른 자살과 반인륜적 범죄 등 사회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제기구의 전문가를 초청해 세계주요국의 실태와 대책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날 마크 피어슨은 발제를 통해 “한국의 경우 정신질환으로 인한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가장 높을 뿐 아니라,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와 투자가 부족한 상황으로 기존 치료시설의 경우 94%가 치매시설로 경증이나 다른 종류의 정신질환에 대한 시설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특히 “한국의 경우 정신과 환자의 입원기간이 OECD 평균 20일에 비해 100일 이상으로 과도하게 긴 것 역시 문제다”라고 한국 정신의료 실태를 진단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극복한 방안으로 1차 진료기능(primary care) 강화를 위한 정신건강 상담센터의 확대, 경·중증 정신질환 치료서비스의 발달 등을 제
SK케미칼(대표이사 부회장 김창근)이 세계 최초로 패치형 치매치료제 제네릭 개발에 성공했다. SK케미칼은 독일 식약청(BfArM)으로부터 치매 치료 패치 ‘SID710’ 9.5mg과 4.6mg 의 EU 전체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현재 독일, 영국을 포함해 20여개국에 국가별 판매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SID710’은 치매치료제인 엑셀론 패치(성분명: 리바스티그민Rivastigmine, 제조/판매 : 노바티스)의 제형을 개량한 제품으로 엑셀론 패치의 제네릭 제품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한 것은 SK케미칼이 세계 최초다. 액셀론 패치는 기존의 알약, 캡슐 등 경구용 제형을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피부를 통해 일정한 농도로 약물을 체내에 공급해 환자의 복용 편이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2007년 발매 이후 전 세계적으로 12억 달러(원화 1조 3,430억원)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패치 제형은 약물 성분을 일정한 농도로 체내에 공급하는 것이 핵심 기술로 엑셀론 패치도 약효 물질인 리바스티그민의 특허는 지난 해 말 만료됐으나 제형 기술의 장벽을 극복하지 못해 제네릭 제품의 발매가 지연돼 왔었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 관
서초구의사회(회장·강원경)는 지난 4일 명예회장·고문·자문위원·이사·상임이사 연석회의를 갖고, 오는 2월 22일 개최되는 정기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나가기로 다짐했다.이날 강원경 회장은 의협회장 선거인단선거를 비롯, 서초구청장과의 간담회, 서초구보건소와 합동산행, 서울역 의료악법 규탄대회, 2차례 휴진투쟁 동참, 보건지소 확충반대 1인 시위, 서울시의사회 임직원 워크샵, 개인정보보호법·고용노동법 홍보교육 등 현재까지의 활동내역을 일일이 보고했다. 또 사무국의 업무효율화를 위한 컴퓨터 등 각종 집기 및 비품 교체를 비롯, 건강보험공단의 실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회원의료기관을 방문해 대처법을 안내했으며, 입회한 신입회원의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힘을 실어주는 등 2012년 한해의 활동상을 전했다.이날 회의에서 김일중 명예회장은 갈수록 악화되는 의료 환경을 극복하고 올바른 진료환경과 의권을 세우기 위해 “세우자 꼿꼿이”라고 건배사를 제창했다.또한 이날 연석회의에 이어 20명(위임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이사회를 갖고 2월 22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의 일정을 비롯해 선물과 기념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한편, 상정안건에 대해 심의했다.이날 연석회의와 전체이사회에
고려대학교병원 성형외과 박철 교수가 미국성형외과의사학회지( Plastic Reconstructive Surgeryⓡ)의 한국 대표 국제 부편집장으로 지난 1월 1일 선임되었다.한국 성형외과의사로는 최초로 성형외과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 학술잡지로부터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 미국성형외과의사학회지는 국내외 모든 성형외과의사들이 일차로 구독하는 전문 학술지이며 논문의 게재는 큰 명예로 여긴다.소규모 분야인 성형외과의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미국성형외과의사학회지는 인용지수(impact factor)가 3.382이며 승인율(accept rate)이 20% 미만으로 전체 외과분야 학술지198 개중 8%이내로 평가되는 영향력이 높은 학술지이다.박철교수는 지난 1988년부터 미국성형외과의사학회지에 귀 관련 논문을 29차례 싣기도 했다.고대병원 관계자는 성형외과 박철 교수에 대해 “이미 ‘귀 성형술’을 30여년간 6500회 이상 집도한 자타가 공인하는 ‘명의’로, 국제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다수 소개되며, 이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명성이 높다”고 전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건강보험 가입자 포럼(이하 경실련)은 박근혜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4대 중증질환 진료비 국가전액부담’ 공약을 이행을 위해서는 3대 비급여가 반드시 폐지돼야 한다고 6일 성명을 통해 촉구했다.5일 연합뉴스 보도를 통해 인수위가 본인부담금제를 폐지하지 않고,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를 유지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는 소식을 들은데 따른 것이다. 경실련은 당선인이 간병비를 포함해 진료비 전액을 국가가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수위가 다국적 제약사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안만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는 거짓공약으로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비난했다.4대 중증질환 전액국가보장 공약에 대해서도 한계를 지적했다. 그 동안 보건의료계에서 지적해온 것처럼 특정질환 중심의 보장성 강화방식은 균등급여를 원칙으로 하는 건강보험원리에 부합하지 않아 형평성을 저해하고, 질환별로 보장률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계에도 불구하고 의료비 부담 주범인 3대 비급여를 급여화하거나 폐지하고, 중증질환부터 단계적 실현방안을 제시한다면 건강보험 보장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한의원협회(회장 윤용선 이하 대의협)에서 리베이트 쌍벌제로 무조건 의사들을 처벌하기 보다 비싼 복제약가를 인하해야 한다는 주장의 성명을 발표했다.대의협은 최근 검경에서 의사들의 불법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연이어 발표하고 있고 아직 죄가 확정된 것도 아닌데 언론은 마치 의사들이 대단한 불법이라도 저지른 양 호들갑을 떨고 있다고 말했다.정당하게 시행한 동영상 제작 및 저작권 판매나 설문조사 같이 리베이트와 전혀 관계없는 것도 리베이트인 양 보도가 되고 있다는 것.대의협은 모든 원인을 리베이트 쌍벌제로 지목했다. 처방의 대가로 의사에게 제공된 금원은 무조건 불법 리베이트로 규정하고 있어, 애매한 사안도 불법 리베이트로 매도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리베이트는 사라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리베이트에 대한 진단과 처장이 잘못됐기 때문이라며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비싼 복제약가라고 말했다.다른 나라의 경우 오리지널 대비 복제약가 비율이 20~40%인 반면, 우리나라는 무려 86%에 이르며(2008년 KDI 윤희숙) 이렇게 과도하게 책정된 약가로 제약회사들은 잉여의 이익이 남고, 이 금원을 리베이트로 제공함으로써 영업을 했다는 것이다.
한국노바티스주식회사(대표이사: 에릭 반 오펜스)는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룩소리티닙)가 1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자카비는 세계 최초의 골수섬유증 치료제로서 골수증식에 관여하는 JAK 신호 경로를 표적하여 작용한다. 국내에서는 중간위험군 또는 고위험군 골수섬유화증; 일차성 골수섬유화증, 진성적혈구증가증 후 골수섬유화증, 본태성혈소판증가증 후 골수섬유화증 환자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치료 시작 전 환자의 혈소판수치에 따라 15mg 또는 20mg을 1일 2회로 초회 복용량을 조절한다. 골수섬유증은 혈구생성을 조절하는 JAK 신호전달의 이상으로 골수가 굳어지는(섬유화) 질환으로, 섬유화 된 골수가 혈구 생성에 오류를 일으켜 비장비대 등의 기타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한다.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방법이 거의 없어 연구들에 의하면 골수섬유증 환자들의 예상 수명은 5.7년에 불과하다. 순천향대학교병원 원종호 교수(혈액종양내과)는 “골수섬유증은 혈액(혈구)생성을 담당하는 골수의 이상증식이 생겨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희귀혈액암이다”며, “지금까지 골수섬유증 치료제가 없었는데, 이번JAK 표적치료제 자카비의 국내 승인이 골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 (문종호, 김동춘)은 2013년 1월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소재 Cedars-Sinai Medical Center에서 개최된 제 20회 췌장 및 담도내시경 국제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초청 강연 및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 라이브 시술 시연을 성황리에 끝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문교수는 담도 내시경 검사에 관련하여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 간내담석 환자를 대상으로 담도내시경검사, 췌관 이상이 있는 환자에서 내시경 초음파검사, 십이지장과 담관에 동시에 발생한 악성 협착에 대해 금속스텐트를 성공적으로 시술하여 많은 관심과 함께 참석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라이브 시연 중간 중간에 한국에서 개발된 각종 금속 스텐트를 소개하여 내시경분야에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에도 노력했다. 한편 췌장 및 담도내시경 국제 심포지엄은 미국에서 열리는 가장 역사가 깊은 내시경 관련 라이브 심포지엄 중 하나로 췌장, 담도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해당 심포지엄에 국내 의대 교수가 초청 받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 무조건 수면제나 수면마취제에 의존하기 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야 한다. 프로포폴을 이용한 각종 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수면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퍼지고 있지만 수면제라기보다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은 사실 기존의 마취제보다 부작용이 거의 없이 빠른 마취를 유도하고 시술 후 환자의 빠른 회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수면제에 내성이 생긴 만성 불면증 환자가 효과가 빠른 프로포폴을 접하게 되고 중독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프로포폴은 마취제이기 때문에 원래 목적 이외에 숙면이나 기분전환의 효과를 기대하고 상습적으로 투여하면 호흡 기능과 심장 기능이 떨어져 사망에 이를 위험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보통 ‘수면제’라 부르는 약은 주로 벤조디아제핀 계열의 항불안제로, 깊은 수면을 늘리고 수면상태에 들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과 잠든 후 각성시간을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깨어난 후 잔여 효과로 인해 졸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약물 의존도가 높으며 장기간 복용시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처방하는 졸피뎀 성분의 비(非)벤조디아제핀계 수면제는 이
보건복지부는 「전공의의 연차별 수련교과과정」고시 일부 개정안을 공고(제2013 - 62호)했다.이번 수련교과과정 개정은 새롭게 발전하는 의학의 내용을 수련과정에 반영해 전공의 수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형외과’의 경우 총계에서 논문제출과 관련해 1편 이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지나 대한정형외과 영문학회지(Clinics In Orthopedic Surgery) 또는 SCI(E) 잡지에 원저로 출간 또는 채택(accepted) 돼야 한다. ◆‘신경과’에서는 총계의 교과내용에 신경방사선 진단법 100예를 삭제하고, 수련기간 중 총 대수술 250예 이상 집도 또는 제1조수로서의 수술기록을 갖추어야 하며, 그 중 50%는 선택적 수술예이고 그 중에서도 20% 이상은 종양과 혈관계수술의 대수술 예이어야 한다. ◆‘이비인후과’는 기초수술법 이수에서 비강 및 부비동에 대한 수술 5예를 이수해야 하는데 그 내용에 현행 하비갑개절제수에 비용절제술을 추가했다.또 논문제출에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로 돼 있던 것을 ' SCI, SCIE 등재잡지'를 추과했고, -대한갑상선학회지를 대한이비인후과학회의 유관학회지로 인정했다.◆‘피부과’의 경우는 논문제출에서 Ann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지난 달 18일 경기도 구리시 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췌장암 관련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했다.발병하면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췌장암과 관련해 ‘증상 없는 췌장암의 조기진단 및 치료’ 주제의 이날 강의에서 외과 박훤겸 교수는 “20~30년 전 췌장암은 진단이 늦고, 진단이 되어도 마땅한 수술 방법과 항암치료가 없는 질병이었다”면서 “최근에는 다양한 수술법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등으로 삶을 연장하고, 완치의 확률도 있는 병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박 교수는 “췌장암은 초기에 발견도 어렵지만 초기에 발견이 되었다고 해도 치료가 어려운 질병이므로 무엇보다 예방과 조기진단이 중요하다”며 “췌장암의 위험요소로 알려진 흡연, 당뇨, 만성 췌장염, 고령 중 1~2가지 이상을 가지고 있다면 중반 이후에 검사를 한번쯤 해볼 필요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지난 2011년 6월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건강강좌를 진행하고 있고, 오는 3월 8일에는 구리시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재활의학과 장성호 교수가 ‘중년 이후 건강을 지키는 운동방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는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의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세비카HCT정’(성분명: 암로디핀, 올메사탄 메독소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을 지난 1일부터 출시 했다. 이번 공동 프로모션 계약에 따라, 세비카HCT정은 양 사의 우수한 마케팅 및 영업력을 토대로 국내 최초의 고혈압 3제 복합제로써 더 다양한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의학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다이이찌산쿄 김대중 대표이사는 “이번 대웅제약과의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세비카HCT정의 국내 영업과 마케팅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기대한다”며, “한 단계 발전된 고혈압 치료 옵션으로써 세비카HCT정이 의료현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는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정이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치료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웅제약의 축적된 역량을 충분히 결합시키겠다”고 말했다. 세비카HCT정은 본태성 고혈압 치료를 위해 개발된 국내 최초의 3제 복합제로, ‘암로디핀’과 ‘올메사탄 메독소밀’,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의 3가지 성분이 하나로 결합된 제제다. 세비카HCT정은 5/20/12.5mg,
일라이 릴리가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세계 6개국에서 실시한 ‘PACE 암 인식 지수’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환자들이 새로운 암 치료제를 이용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며, 암 퇴치를 위한 국가의 투자가 매우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 지난 20년간 진행된 암 연구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하고 있으나, 최근의 경제 위기로 암 연구 진행이 지연될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PACE 암 인식 지수 조사는 2012년 8월부터 10월까지 미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영국 6개국에서 일반인 3,009명, 암 환자 663명 및 보호자 669명 포함 총 4,3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일반인들은 암에 대한 중요한 측면에 대해서는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다수는 암 진단이 사망 선고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암 진단이 사망 선고라는 말에 65%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해 암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암에 대한 잘못된 시각도 여전히 존재했다. 예를 들어, 암은 여러 가지 서로 다른 생물학적, 유전적 및 환경적 기원을 갖고 있는 200가지 이상의 각기 다른 질병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