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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5월 30일(금) 최중증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진료하고 모자의료 전달체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중증 모자의료센터’로 서울대학교병원과 삼성서울병원 2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정부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 유지를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08~)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14~)를 지정해 지원해왔다. 그러나 센터 간 역량차이 및 지역별 인프라 연계 부족 등으로 중증 환자 진료에 어려움이 있는 기관도 있었다. 이에, 중증도에 따라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자의료 전달체계를 개편하고, 최중증 환자 진료와 최종 전원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중증 모자의료센터’를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중증 모자의료센터는 산과, 신생아과뿐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세부분과 및 소아 협진진료과 진료역량도 충분히 갖추고 있어, 고위험 산모∙신생아와 다학제적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에 대한 전국 최고 수준의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24시간 진료체계 유지 및 예비병상 운영 등을 통해, 다른 병원들에서 응급환자 치료가 어려운 경우 최대한 환자를 수용 및 치료하도록 해,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여건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정재승 교수가 지난 5월 19일 열린 제18회 의료기기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2022년 3월부터 희소·긴급도입 의료기기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심혈관계 관련 주요 의료기기 도입 및 공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대동맥판막의 경피적 밸브성형술용 카테터, 인공심장판막, 좌심실보조장치, ECMO용 캐뉼라 등 국내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수많은 의료기기와 치료재료의 심의·검토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해왔으며, 시장 공급 중단으로 국민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의료기기에 대한 생산·수입 중단 보고와 대책 마련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특히 2024년 갑작스럽게 발생한 심장수술용 카테터 공급부족 사태 당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 큰 안전사고 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현재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학회와 세미나 등에서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의 홍보 활동을 지원해 의료진 대상 희소·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사업의 인지도 제고에도 공헌했다. 정 교수는 “환자들이 적시에
우울·무감동 등 정신행동증상을 보이는 노인의 치매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1.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이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밝혀낸 노인의 치매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를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종일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지저하를 가진 노인에서 우울, 불안, 무감동 등의 정신행동증상이 동반될 경우 인지기능이 더욱 빠르게 저하되고 알츠하이머 치매로의 진행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뇌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해 1,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정신행동증상의 유형을 잠재계층분석(Latent Class Analysis) 기법으로 분류하고, 최대 5년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인지기능 변화와 치매 진행 위험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정신행동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51.7%) △우울·불안·무감동 등이 중심인 ‘무감동/정서증상군’(39.8%) △다양한 정신행동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8.5%)의 세 그룹으로 나뉘었으며, 이 중 ‘무감동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질환별 전문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의료진을 새롭게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는 소화기내과 손주현 교수, 중환자의학과 이학재, 진단검사의학과 유수진 교수가 다음 달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손주현 교수는 간암, 간경화증, 간염, 지방간 치료 분야에서 35년여간 임상과 연구를 병행해 온 간 질환 명의다. 특히, 다양한 간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를 주도했으며, 아시아태평양간학회 홍보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국제 학술 활동을 펼쳐왔다. 한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손 교수는 한양대구리병원 소화기내과장을 지낸 바 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손 교수의 합류로 간·담도·췌장 등 고난도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학재 교수는 외상외과 및 중환자재활 분야에서 손꼽는 권위자로, 외상 및 외과 응급수술을 담당한다.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울산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서울아산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외상환자 치료와 중환자 재활시스템 구축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이 교수 영입을 통해 중증응급질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플로빅토 치료를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29일부터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플루빅토는 스위스 노바티스가 개발한 차세대 표적 방사성 리간드 치료제이다. 전립선암 세포의 전립선특이막항원(PSMA)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세포만을 표적으로 사멸시킨다. 전립선암 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PSMA 단백질을 훨씬 많이 발현하는데, 플루빅토는 이를 찾아내 선택적으로 암세포를 공격한다. 이러한 작용 원리로 인해 ‘방사선 유도 미사일 치료’로도 불리며, 기존의 전신 항암화학요법과 달리 암세포만 표적하여 부작용이 적고 안전한 내부 방사선 치료로 평가받고 있다. 플루빅토는 기존 치료가 어려웠던 말기 전립선암 환자에게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치료법이다. 플루빅토는 세계적으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었다. 2022년 3월 미국 FDA에서 PSMA 표적 치료제로 최초 승인되었고, 같은 해 12월 유럽 EMA에서도 승인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2024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수도권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 제한적으로 시행 중이다. 그러나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 입장에서는 첨단 치료를 받기 위해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나는 크미 동화책 1200권을 사단법인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는 크미는 KMI가 재단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그림 동화책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부는 지난 27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회의실에서 전달식을 통해 이뤄졌으며, 기부된 도서는 전국 75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전달식에는 KMI에서 김순이 명예이사장과 이광엽 전무이사, 조라정 이사,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서는 남세도 이사장,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 열매)에서 신혜영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김순이 명예이사장은 “KMI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출간한 동화책을 통해 미래 세대가 더욱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KMI는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공헌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남세도 이사장은 “어린이들의 건강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동화책을 제작해 기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동화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종합상황실장△과학기술서기관 김경호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은 지난 5월 29일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와 함께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암 경험자들과 함께 플로깅 활동 ‘고잉 온 워크(Going-on Walk)’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잉 온 캠페인’은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캠페인 이름인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3년째를 맞은 ‘고잉 온 워크’는 ‘고잉 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고잉 온 워크’는 오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암 경험자 및 가족,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 환경 정화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 수거된 해양 쓰레기는 698kg으로, 캠페인 시작 이후 지금까지 ‘고잉 온 워크’ 활동을 통해 수거된 쓰레기의 양은 총 3336kg에 달한다. 이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 500례를 달성하며, 중증혈액질환 치료 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조혈모세포이식 건수 전국 6위를 기록하며, 수도권 서북부 중증혈액질환 치료의 핵심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년 첫 이식 시행 이후 6년 만에 이룬 이번 성과는 고난도 동종이식 확대, 고령·고위험 환자 대상 치료 성과, 다학제 맞춤 진료 역량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결과다. 실제로 총 500건의 이식 중 자가이식은 232건, 동종이식은 268건으로, 동종이식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 중 비혈연간 이식이 90건, 형제간 71건, 반일치 99건, 제대혈 이식이 8건으로 집계되며, 다양한 형태의 고난도 이식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고난도 치료에 해당하는 반일치 이식과 비혈연 이식의 비율이 높아, 공여자 조건이 까다로운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치료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더불어, 감염 예방 및 정밀한 환자 관리가 요구되는 제대혈 이식을 꾸준히 시행하며 공여자를 찾기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고령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오가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하드리마(HADLIMA™)(성분명 아달리무맙(adalimumab-bwwd)) 고농도 및 저농도(40㎎/0.4㎖, 40㎎/0.8㎖) 오토인젝터와 고농도 프리필드 시린지를 휴미라(Humira)(아달리무맙)의 상호교환 가능한 바이오시밀러로 지정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이러한 상호교환성 지정(interchangeability designation)은 2024년 6월 하드리마 저농도(40mg/0.8mL) 프리필드 시린지 및 1회 투여용 바이알에 대한 상호교환성 지정에 이은 것이다. 오늘 추가 상호교환성 지정을 통해 하드리마는 이제 참조 제품(reference product)의 모든 제형과 상호교환이 가능하다. 상호교환성 지정은 주 약사법에 따라 약사가 처방의와 상의할 필요 없이 참조 제품을 바이오시밀러로 대체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오가논의 바이오시밀러 및 기존 브랜드 부문 미국 커머셜 책임자인 존 마틴(Jon Martin)은 “바이오시밀러 사용 증가는 생물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미국 의료 시스템의 잠재적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는 데 전념하는 기업으로서, 이제 참조 제품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의료기기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노력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약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협회가 지난 5월 20일 의료기기산업 6개 단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1일에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소속 단체와 함께 국민의힘에 정책 제안서를 각각 전달한 데 따른 성과다. 더불어민주당은 의료기기산업의 미래를 위해 혁신성과 공정성 강화를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특히 디지털의료기기산업 육성을 통한 글로벌 진출 및 수출 증대 지원을 주요 정책으로 포함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질 관리체계 정비, 혁신의료기기에 대한 적정 보상기준 마련 등 산업 전반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제도 마련도 추진된다. 또한 의료기기 유통 분야에서는 간납제도 등 불공정 행위 개선을 통해 구조적 개혁을 예고했다. 의료기기 구매현황 및 불공정거래 실태조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간납업체의 불공정행위를 금지하는 한편, 표준계약서 체결을 의무화하는 등 실효성 있는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이 공약에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디지털 헬스케어 인프라 구축 및 제도적 지원 강화를 중심으로 의료기기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원격의료와 모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국내 허가 18주년을 기념해 졸레어의 지난 여정과 적응중 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성과 및 기여를 조명한 인포그래픽을 3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졸레어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로서 허가 받은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로, 2007년 중증 알레르기성 천식에 처음 허가된 후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비용증 동반 만성비부비동염에 차례대로 적응증을 확대해왔다. 특히 2017년에는 기존 치료 옵션인 H1-항히스타민제 요법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의 증상 조절을 위한 추가 요법제로 국내 승인을 받았다. 허가 18주년을 맞이해 제작된 인포그래픽은 ‘졸레어 국내 허가 18주년, 환자들과 함께 달려온 여정’을 컨셉으로 탄생했다. 인포그래픽에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낮추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의 기본적 질환 정보와 함께 달리기 트랙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통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를 포함한 졸레어의 각 적응증 허가 내용 ▲한국·일본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대상 3상 임상 POLARIS, 임신 중 치료에 대한 임상 EXPECT, 48주 장기 임상 등 주요 연구 ▲프리필드시린지(P
한국머크 헬스케어(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5월 방광암 인식의 달을 맞아 직원 대상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방광암 바로 알기(Listen To Your Bladder)’ 사내 캠페인을 지난 29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광암은 전 세계 발병 9위에 해당하는 암종이다. 방광암의 약 90%는 요로상피세포암으로, 첫 진단 단계에서 약 10~15%가 전이성 방광암으로 진단된다. 전이성 방광암은 5년 생존율이 9%에 불과해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국내의 경우 남성 발생률이 여성보다 4배 높으며 전체 환자의 85.5%가 65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초고령 사회에서 방광암 예방과 조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혈뇨 등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질환 인식이 낮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매년 5월은 방광암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제정된 ‘방광암 인식의 달(Bladder Cancer Awareness Month, BCAM)’로, 미국,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는 방광암의 위험성을 알리고 조기 진단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한국머크 헬스케어도 국내 방광암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 3년째 사내 캠페인을 펼치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5월 30일(금)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으며, ①비상진료체계 대응상황 및 향후 계획, ②지자체 비상진료 운영 상황, ③코로나19 해외 발생동향 및 국내 대응방안, ④부처별 조치사항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최근 국외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영국·일본 등의 국가는양성률이 6% 미만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20주차 기준)하고 있으나, 홍콩·중국·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보고되고 있다. 다만, 국내의 경우 코로나19 입원환자수가 최근 한달 간 큰 변동 없이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인접국가의 유행 상황과 작년 여름철 환자수 증가 양상을 고려해 이번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국내·외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해외 유행의 확산이 국내 유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방역망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확산 상황에 대비해 중증 환자들이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등 비상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지난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서울의과학연구소 공동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바이오의료 연구 분야에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인증 기념식과 2부 공동 연구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오후 1시부터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재영 연새대학교 의과대학장, 이경률 서울의과학연구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임재열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이 연구중심병원 추진 경과와 방향을 발표했으며, 이를 기념하는 전자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2부는 서울의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연구 주제와 성과들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 인프라를 주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한 첨단기술 허브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개방형 공동연구 인프라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유전체, 면역치료, 인공지능 기반 분석 등 다양한 기술 기반의 인프라 운영 전략과 더불어 강남세브란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생물다양성협약 및 나고야의정서 발효로 전 세계적으로 병원체자원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내 병원체자원에 대한 주권 확보와 감염병 대응 및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활용 촉진을 위해 제1차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21~’25)(이하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햐 시행해 오고 있다. 2025년 병원체자원관리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은 2021년 수립된 종합계획의 마지막 시행계획으로 종합계획의 목표인 ‘수요 맞춤형 유용 병원체자원의 체계적 확보 및 활용 촉진’을 마무리하는데 역점을 두고 수립·공표됐다. 그간 종합계획 수립·시행에 따른 성과로, 국가 병원체자원 보존·관리목록 자원은 2020년 약 3000주에서 2024년 말 기준 8626주로 증가(188% 증가)했고, 병원체자원 수집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분야별병원체자원전문은행도 2020년 7개 기관에서 2024년 11개 기관으로 확대(57% 증)됐다. 연간 자원 분양 건수 역시 2020년 약 1400주에서 2024년 2948주로 증가(111% 증)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종합계획의 목표인 ‘수요 맞춤형 유용 병원체자원의 체계적 확보와 활용 촉진’을 마무리하는데 역점을 뒀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정부 기관 및 국제기구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양질의 건강위해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이하, 통합정보시스템)’을 오는 5월 30일 개통한다. 최근 액상형 전자담배, 가습기살균제 등 비감염성 건강위해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위해요인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정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관련 정보가 부처별로 분산돼 있어 국민들이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국내 15개 부처 38개 시스템뿐만 아니라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 해외 13개 시스템을 연계해, 건강위해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은 주요 시스템 및 주제별로 건강위해요인 정보를 제공하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을 위해 Open API 기반 시각화 기능(차트/표/텍스트)과 실시간 URL 연계기능을 통해 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아울러, 기후, 중독 등 주요 위해요인 범주별 검색, 인기 검색어 및 콘텐츠, 관련 통계, 연구·교육자료 등 특화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건강위해통합정보시스템은 PC, 태블릿,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며, 앞으로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은 성장호르몬 주사제 사용 실태를 분석한 연구 결과(연구책임자: NECA 윤지은 연구위원)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비급여 영역에서의 성장호르몬 사용 현황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첫 사례로, 사용 목적, 인식 실태까지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성장호르몬 결핍증 등 특정 의학적 적응증을 가진 저성장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진단을 받지 않은 소아 청소년을 중심으로 키 성장을 목적으로 주사제 사용이 늘고, 이에 따른 이상사례 보고도 매년 증가하는 실정이다. ■ 보호자의 절반 이상이 자녀의 ‘단순 키 성장’ 목적으로 사용 최근 5년 이내 성장호르몬 주사제를 사용한 아동의 보호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60%는 건강 문제가 없는 일반 소아청소년에서 단순 키 성장을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응답 아동 6명 중 1명은 평균 신장보다 큰 경우에 해당했다. 성장호르몬 주사 보험급여 기준에 해당하는 소아 저신장은 절반 미만(41%)에 불과해 치료 필요성과 실제 사용 목적 간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 성장호르몬 주사제 사용량 증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갑상선센터 김훈엽 교수가 최근 세계최초로 경구로봇갑상선수술(TORT: TransOral Robotic Thyroidectomy) 2,000례를 돌파하고 기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김훈엽 교수의 2,000례는 세계 최초로 달성된 경구로봇갑상선수술 개인기록이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을 포함하여 약 3천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해온 로봇수술의 세계적 명의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입안을 통해 수술용 로봇팔이 갑상선으로 접근하여 절제하는 수술법으로서, 김 교수가 이 수술법의 창시자다. 김 교수는 2016년 세계 최초로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적용을 통해 수술의 안정성과 효과를 입증해왔다. 외부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수술 후 통증과 회복 기간을 최소화하는 가장 발전된 수술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개발 당시부터 세계 의료계에 큰 주목을 받아왔다. 경구로봇갑상선수술은 로봇외과학이나 갑상선수술외과학 등 세계적인 유수의 여러 외과학 교과서에 등재돼 있다. 이 수술법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클리블랜드클리닉, 이탈리아 인수브리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송인석 교수가 지난 5월 12일 ‘서울특별시의회의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송 교수는 2014년부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고려대 안암병원 치과 과장, 고대안암병원 사회봉사단 일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현재는 안암병원 연구부원장 수석보 및 연구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하는 등, 진료와 연구 뿐 아니라 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교육과 낙후지역 구강보건의료 지원에 적극 협력해왔으며, 2021년 COVID-19 기간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치과 교차감염방지 기술개발 국책연구를 수행하는 등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지역사회 구강보건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서울시의회는 송 교수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회활동,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번 표창을 수여했다. 송 교수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와 의료활동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