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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올림푸스, 암 경험자와 함께 환경보호 활동 ‘고잉 온 워크’ 진행

바다의 날 기념해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플로깅 활동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은 지난 5월 29일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와 함께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암 경험자들과 함께 플로깅 활동 ‘고잉 온 워크(Going-on Walk)’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고잉 온 캠페인’은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캠페인 이름인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3년째를 맞은 ‘고잉 온 워크’는 ‘고잉 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매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고잉 온 워크’는 오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암 경험자 및 가족,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해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해양 환경 정화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서 수거된 해양 쓰레기는 698kg으로, 캠페인 시작 이후 지금까지 ‘고잉 온 워크’ 활동을 통해 수거된 쓰레기의 양은 총 3336kg에 달한다. 이는 500ml 페트병 기준 약 27만개에 해당하는 양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해양 환경 강사이자 유방암 경험자인 박경화 씨가 환경 교육 및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경화 씨는 암을 이겨내기 위해 건강한 먹거리와 환경에 관심을 갖고 환경 활동을 시작하게 된 자신의 이야기를 참가자들과 나누며 참가자들의 진심 어린 공감을 자아냈다. 행사의 사회는 림프종 및 백혈병을 경험하고 유튜브 채널 ‘초바이버’를 운영 중인 고잉 온 크리에이터 조시형 씨가 맡아 암 경험자로서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끌었다.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과 시민 과학’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업사이클링 체험 활동으로 플로깅 중 수거한 유리 조각을 활용해 ‘바다유리 목걸이’를 직접 제작하며 해양환경 보호와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한국유방암환우회합창단의 합창 공연도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했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대표는 “‘고잉 온 워크’는 환경 보호와 암 인식 개선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아우르는 뜻깊은 캠페인”이라며 “앞으로도 올림푸스한국은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암 경험자들이 환경 보호와 같은 공익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암 이후에도 삶은 계속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며 “앞으로도 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의 ‘고잉 온 캠페인’은 2020년 8월부터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림푸스한국은 ‘고잉 온 캠페인’의 일환으로 암 경험자의 심리적, 사회적 지지를 위한 ‘고잉 온 다이어리’, 관객 맞춤형 음악회 ‘고잉 온 콘서트’, 암 경험자 1인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 ‘고잉 온 스튜디오’, 암 경험자 웹툰 작가가 참여한 ‘고잉 온 웹툰’ 등을 진행하며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2월엔 암 경험자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대중과 나누는 고잉 온 토크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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