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585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미래제약과 삼현제약, 천혜당제약이 약사법 위반 혐의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미래제약은 라니탄정, 젤라펜정, 이모나캡슐을 제조·판매함에 있어 제조단위, 관련기록서(완제품 시험일지 등) 변경에 따른 규정 내용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약사법과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48조 제9호, 제95조 행정처분 기준에 따라 해당품목 제조·업무정지 1개월 처분을 받았다.삼현제약은 의약외품 제조품목 삼현코튼볼(에탄올)이 점검일(2014.07.15)까지 용기나 포장 등에 허가받은 사용기한 24개월과 다른 36개월로 표시·기재한 사실이 밝혀졌다.또한 청솔소독용에탄올은 ‘배꼽소독’이란 문구를 통해 배꼽소독에 대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가 문제가 됐다.식약처는 삼현코튼볼에 판매업무정지 3개월을 내렸고 청솔소독용에탄올 광고업무정지 2개월 처분을 내렸다. 천혜당제약은 올해 1분기 완제의약품 생산실적을 보고 하지 않아 과태료 100만원 부과 처분을 받았지만 의견제출 기한 내에 벌금을 자진 납부하면서 20% 감면된 80만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최초로 유방암 수술중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어 주목된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형중)은 유방암센터 정준 교수팀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 중 방사선치료법(Intraoperative Radiotherapy, 이하 IORT)’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로써 全절제가 아닌 유방보존술 이후 수술실에서 IORT를 받은 유방암 환자는 기존 방서선 치료(대략 33회, 약 6~7주) 기간보다 1~2주(5~8일) 짧은 방사선치료 기간을 갖게 됐다.IORT를 활용하면 수술 후 방사선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은 줄어들어도 국소재발률은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와 비슷하며, 부작용 또한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저 위험군의 일부 조기 유방암환자에서는 IORT가 전통적인 방사선치료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어 수술 중 한 번의 치료만으로 모든 방사선치료를 끝내는 것도 가능하다. 정준 교수팀은 지난 8월 21일, 우측 유방에 2.3㎝ 크기의 침윤성유방암을 지닌 48세 환자를 대상으로 유방보존술을 시행 한 후, 수술실 내부에서 IORT 장비를 이용해 약 26분 동안 수술 부위에 직접 방사선을 조사하는 치료를 시행했다.이 수술을 받은 환자는 방사선 치료 종료 후,
경기도의료봉사단(단장 조인성 경기도의사회장)이 2014년 베트남 해외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봉사단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서 슬로건으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사랑, 그리고 화해’를 내걸고 진행했다.베트남 꽝찌성(QuảngTrị) 동하시(Đng H) 찌에우퐁현(Triệu Phong)과 여린현(Gio Linh)에서 진행되었으며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안과·재활의학과·피부과·한의과 등 8개 진료과목의 의료진이 참여했다.봉사단은 경기도의료봉사단원 24명과 메디피스(NGO) 9명, 다낭외국어대학교 통역봉사 12인, KOICA 봉사단원3명을 포함해 총 48명으로 구성됐으며, 7일 오후 3시 인천공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진료뿐만 아니라 다음 봉사에 도움이 되도록 정보를 모으고 좋은 자료를 남겨 차후 봉사의 밑거름이 되자”며 결의를 다졌다.현지에서 봉사를 지휘한 서병로 공동단장은 “사회주의 국가에서 봉사를 하는 것은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현지 정부와 보건당국의 협조가 필요해 그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에, 선택하면 고행의 시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베트남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김기웅)가 6월28일(토)부터 8월2일(토)까지 서울을 비롯한 5개 광역시에서 9회에 걸쳐 전국 의료봉사동아리를 대상으로 치매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대한민국 치매, 오늘과 내일’, ‘치매체크를 활용한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운동법’, ‘국가치매관련서비스’와 같이 치매관련 이론교육 뿐 아니라 봉사활동 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동아리 ‘공존(共存)’ 회장인 박수진 학생은 “의대교육에서는 치매에 대한 의학적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배우는데, 금번 교육을 통해 치매를 걱정하거나 치매로 의심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을 익힐 수 있어서 유익했던 것 같다”며 교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교육에 참여한 동아리는 ‘치매극복 선도의료봉사동아리’로 지정된다. 향후 봉사활동 내용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여 국가치매관리워크숍(11월14일)에서 우수 동아리를 시상하고 동아리 활동지원금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의료봉사동아리는 무의촌진료, 경로당·독거노인 봉
대한의사협회 회원들은 보수교육에 관한 문의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회원들의 요구 사항을 회무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부터 금년 7월까지 1년간 ‘대회원 민원처리 전체현황’을 파악한 결과다.문의는 △보수교육 2,940건 △회원정보 2,330 △면허신고 1,031건 △의료기관운영(법무 등) 529건 △공제회 가입 문의 320건 순으로 많았다.건수에서는 적었지만 민원처리 강도가 높은 보험분야의 경우는 △진료비 사감 대책 60건 △현지조사 대책 48건 △현지확인 대책 41건 △자율시정통보 8건 등이었다.병·의원 경영과 관련된 의무분야는 △의료기관운영 529건 △의료폐기물교육 101건 △진단서 발급 86건 등이었다.면허신고의 경우는 1년간 1,031건 중 작년 8월에 628건과 9월에 284건으로 집중됐다.앞으로 의협은 이러한 회원의 요구사항을 관련 정책과 제도의 개선에 참고할 방침이다.이러한 맥락에서 9월 중 의협은 ‘KMA 콜센터’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임·직원의 콜센터 참여 순번제 도입을 통해 효율적인 운영을 유도할 예정이다. 9월 중 임원 사무처 등 팀장급 이상 직원들이 매일 번갈아가며 1일 상담업무
국공립의료기관들의 조정중재 참여가 민간의료기관보다 낮았다.22일 인재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서울 도봉갑)은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매년 의료사고 상담건수와 조정신청건수 증가에 비해 조정절차 참여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먼저 의료사고 상담건수를 보면 2012년 26,831건에서 2013년 36,099건, 올해 7월말까지 26,620건으로 나타났다. 일일평균 상담 건으로 보면 2012년 147.4건에서 2014년 184.9건으로 급격히 증가했다.의료조정 신청 건수를 보면 총 3,021건으로 2012년 503건, 2013년 1,398건 2014년 7월말 1,120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상황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29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740건으로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의료분쟁이 발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58.5% 여성이 41.5%로 남성 신청비율이 높았다.하지만 조정중재 참여율은 낮은 편이다. 총 3,021건 중 조정 개시된 사건은 1,234건으로 전체의 42.3%밖에 되지 않았다. 의료기관 유형별 조정참여율은 약계가 66.6%로 가장 높았고, 한의계 57.1% 치계 48.4% 의계 39.
국내 초등학생 10명 중 4명은 소아 여드름 환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대한여드름학회(회장 서대헌 교수)는 잘못된 온라인 의료 정보의 홍수 속에서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인 여드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제 2회 여드름 신호등 캠페인’을 진행하고, 10년간 전국 14개 종합병원 피부과를 내원한 환자 18만명의 진료 경향을 분석한 내용 및 초등학교 여드름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초등 4학년부터 여드름 급증, 피부과 진료는 10% 미만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학교실 서대헌 교수 팀이 올해 5월9일부터 6월 27일 까지 서울 소재 초등학교를 방문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현장 검진을 실시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1~6학년 학생 693명 중 36.2%가 소아여드름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학년별 여드름 발병률은 1학년의 20.2%, 2학년의 22.5%, 3학년의 27%, 4학년의 39.7%, 5학년의 48.9%, 6학년의 54.1%이다. 4학년부터 여드름 발병률이 급격하게 높아져서, 5~6학년 학생은 2명중 1명이 소아여드름 환자일 정도로 발병률이 높았다.서대헌 회장은 “여드름이 사춘기 학생에게만 많이 발생한다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최
의협 비대위는 8월말까지 전국적 투쟁체 조직을 완료하고 하겠다고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대회원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대회원 담화문에서 이같이 밝혔다.설문 결과 복지부가 9월 경 실시하려는 의사환자 간 원격모니터링 등에 대해서도 10명 중 9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비대위는 “설문조사는 무언가를 결정짓는 회원투표가 아니고, 현재 주요현안에 대한 회원들의 인식과 의견수렴에 의미를 두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 평가하여, 오직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비대위는 “회원들의 자포자기 상태와 현안에 대한 무관심을 어떻게 하여 희망을 가지고 의약분업(소위 강제조제 위임제도)보다 더 큰 재앙이 될 수 있는 원격의료를 저지하는데 고심하고 있다. 앞으로 투쟁 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완벽한 투쟁 로드맵 완성과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의협의 의견을 무시하고, 졸속으로 시범사업 및 원격의료 입법을 강행할 경우에는, 온몸을 불사르는 강력한 투쟁으로 결연히 맞서 대한민국 의료를 사수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회원 설문 조사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통풍질환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가 매년 12%씩 증가했으며, 40대와 50대가 전체 진료 환자의 48.5%로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전체 진료환자의 90% 정도가 남성인 질병이다.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많이 쌓여서 생기는 병이다. 요산은 주로 세포가 죽을 때 핵안에서 유전정보를 담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긴다. 과다한 요산은 결정 상태로 체내를 떠돌다 관절이나 인대에 들어가게 되는데, 우리의 인체는 이것을 해로운 물질로 인식하고 면역기관에서 요산 결정을 공격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관절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관절은 외부로 노출되는 경우가 잦아 우리 인체에서 체온이 가장 낮은 곳 중에 하나이다. 때문에 혈액이 정체되어 다른 곳보다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흔히 대사증후군으로 구분되는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동반하며 특히 요산수치가 높은 사람이 지나친 음주와 서구화된 식습관, 스트레스 등이 지속되면 통풍을 일으키는 주요인이 된다. 또한 폐경, 고열, 관절의 외상, 신장병과 더불어 유전적인 요인도 통풍의 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에 오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산과 바다 등으로 휴가 계획을 세우기 한창이다. 하지만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이 자칫 피부관리에 소홀하면 이후 더 큰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쉽다. 특히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이 심한 경우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이 일어날 수 있다. 색소침착 주원인은 자외선 자외선에 의한 반복적 노출은 피부 색소침착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다.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Facultative pigment)은 즉시 색소 침착(Immediate pigment darkening)과 지연 색소 침착(Delayed pigment darkening)으로 나뉜다. 즉시 색소 침착의 경우 피부가 자외선A에 노출된 뒤 수 초 이내에 나타나며, 24-36시간 내 사라진다. 이때 생긴 색소 침착은 자외선 노출세기가 약할 경우 회색 빛을 띠다가 노출 강도가 심해지면 갈색 빛을 띤다. 반면 지연 색소 침착은 자외선B에 의해 발생되는 현상으로 노출 후 48~72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지연 색소 침착은 멜라노솜(Melanosome)의 전위에 의해 발생하는 즉시 색소 침착과는 달리 멜라닌세포와 각질세포에서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인 ‘임상신경정신약물학 제2판’을 발간했다.전체 9부, 총 48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국내 신경정신약물학 분야의 전문가 74명이 집필진으로 대거 참여했다. 이번 임상신경정신약물학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이나 도표는 이미 국내외적으로 발표된 논문들과 대한정신약물학회 등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내용를 기초로 했다.신경정신약물학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은 물론, 주요 정신질환의 약물치료와 관련해 임상의가 알아야 할 핵심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포함했다.박원명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전공의들이 정신약물학을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며 “정신약물학에 대한 이해를 통해 냉철한 사고와 따뜻한 마음으로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돌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현재 박원명 교수는 대한우울조울병학회 회장과 대한정신약물학회 이사장, 한국양극성장애포럼 대표를 맡고 있다.
2013년도 한해 동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에 등록된 암 환자는 2,897명인데, 이 가운데 건강검진을 통한 암 발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2013년부터 시행한 암 진단경로 조사에서, 검진으로 인한 암 발견이 1,381명으로 47.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증상이 있어서 내원한 경우도 1,264명으로 43.6%를 차지했다. 이외에 우연한 경로로 암을 발견한 경우가 120명으로 4.1%, 알수없음이 132명으로 4.6%였다. 이수용 원장은 “국가암검진 및 개인적으로 받는 종합검진을 통해 암이 조기에 발견되고 있다. 조기에 암이 발견되면 생존율도 향상되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밝혔다.2013년 한해동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검진을 통해 암을 발견한 1,381명 가운데, 남자는 위암이 26.1%로 가장 많았다. 폐암이 21.2%, 간암이 11.9%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 갑상선암이 43.9%로 가장 많았다. 유방암이 16.4%, 위암이 11.1%로 세 번째를 차지했다. 민재석 과장(위암 전문의)은“위암은 5년 생존율이 70%에 가깝지만, 많이 진행이 된 경우에는 치료가 어려울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은 18일 세종시 연동중학교 전교생 48명을 초청해 ‘제5회 한국연구재단과 함께하는 즐거운 이동과학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박종환 건양대 의대 교수의 ‘실험동물의 이해’란 강연을 들은 후 실험동물로 자주 쓰이는 마우스(쥐) 해부실습을 진행했다. 해부학교실, 생화학교실, 간호 실습실 등을 견학했다. 행사에 참여한 연동중학교 2학년 김모 학생은 “학교에서 볼 수 없는 실험장비들로 다양한 인체 과학적 원리를 익히면서 실험할 수 있어 유익했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즐거운 이동과학교실’은 한국연구재단이 대전 인근 소규모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강연과 과학실험 등 연구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이다. 지난 5월 대전, 세종, 충남 지역 5개 고등학교 학생을 초청하여 올해 다섯 번째로 진행됐다.
장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남북 의료협력을 위한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통일의학포럼 제5차 심포지엄에서 장성장 수석연구위원은 작년 윤석준 교수가 주장한 4단계 로드맵에서 한 발 더 나아가 6단계 로드맵을 제안했다. 장성장 수석연구위원이 제안한 남북 보건의료 통합 로드맵은 1단계 화해·협력, 2단계 당국간 대화의 제도화, 3단계 부분적 연합, 4단계 전면적 연합, 5단계 정치 통합, 6단계 경제 사회문화 보건의료 통합 완성 순이다.통일된 한반도는 큰 사회적 혼란이 예상된다.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의 전문가들 의견이다. 하지만 대북 지원과 남북 교류를 통해 확인된 건강 격차와 북한 주민의 건강문제는 심각한 수준. 남북 경제 격차도 심하다. 북한은 남한 인구의 절반(48%), 1인 GNI는 남한의 2.6%(1200달러)에 불과하다. 또 북한의 보건의료체계는 우리나라와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보장 형태도 다르다. 통일 후 통합 과정에서 이해집단 간의 갈등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장성장 연구위원은 ”남북 보건의료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위한 가장 우선 과제는 대북 의료지원 단체와 기관의 방북과 관련한 과도한 규제 철
셀트리온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터키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 지난 16일 터키 의약품 허가기관 터키 보건부(Ministry of Health)는 램시마의 판매를 허가했다.이번 허가에는 램시마의 모든 적응증(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척추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건선, 건선성 관절염)이 포함됐다. 제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터키는 연간 의약품시장 성장률이 두 자릿 수가 넘는 파머징(Pharmacy+Emerging) 마켓이다. 규모 면에서도 2012년 기준 125억달러(13조원)로 유럽 6위, 세계 16위 제약시장이다. 현재 램시마가 목표로 하는 터키의 TNF-알파억제제 시장은 1500억대를 형성하고 있다. 셀트리온 측은 터키의 경우 오리지널의약품과 제네릭의약품의 사용비율이 2010년 기준 48.6%대 51.4%로 제네릭의 선호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빠른 시장잠식을 기대하고 있다. 터키에서 램시마를 판매하게될 파트너사는 MN제약(Mustafa Nevzat Pharmaceuticals)으로 90년이상의 역사를 가진 터키의 상위권 제약회사다. 지난 2012년 글로벌 제약기업 암젠에 인수됐다. 주사제 복제약 시장에서 경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0일(목)부터 31일(목)까지 원내 지하 1층에서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전 주제는 ‘Dear Tomorrows’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을 겪은 뒤 생긴 장애를 사진을 통해 보이며 이를 극복하고 다시 삶의 희망을 노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 아래에는 사진 속 모델이 병을 치료하며 느꼈던 절망과 이후 찾아온 희망에 대해 적혀있다.뇌수막염이란 뇌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바이러스성과 세균성으로 나누는데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수막구균이라는 세균이 막을 감염시켜 발생한다. 초기 증상은 높은 열과 두통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24~48시간 내 사망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생존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사지절단, 뇌손상, 청력상실, 학습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에 시달린다. 머리 뒷부분이 딱딱하게 굳거나(후두부 경직) 피부가 붉어지면서 붓는(발진) 증상이 전형적이지만 감염된 뒤 13~22시간이 지난 뒤에야 나타나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어렵다. 최근 GOD의 윤계상과 배우 고경표 등이 뇌수막염으로 입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질환에 대한 관심이
심장마비 환자에서 신경보호를 위해 널리 사용되는 ‘저체온 치료법’이 뇌졸중 환자에서도 임상적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국내 의료진에 의해 입증되었다.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아주대병원 홍지만․이진수 교수, 충남대병원 송희정․정해선 교수)이 두 기관에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2년반 동안 급성 허혈성 뇌졸중으로 재개통 치료를 받은 75명을 대상으로 저체온 치료법과 기존 치료법의 임상적 효과를 비교 조사한 결과다.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39명(A집단)은 기도삽관으로 기계환기를 실시하여 48시간 동안 34.5도의 저체온 치료를 한 후 다시 48시간 동안 천천히 체온을 높이는 치료를 받았고, 다른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36명(B집단)은 기존 진료지침에 따라 치료하였다. 두 집단 간에는 기본적인 조건인 뇌졸중 강도, 뇌졸중 발생 후 치료 개시시간 등에 차이가 없도록 하였다.연구결과, A집단(저체온 치료군)이 대뇌 출혈화정도, 뇌부종 발생, 3개월 후 환자기능지수 등에서는 B집단(기존 치료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월등한 임상적 효과를 보였다. 두 군간에는 부작용 발생의 정도 차이도 없었다. 이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막힌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을 잃기 쉬운 여름철. 요로결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최근 5년간(2009~2013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하여 ‘요로 결석’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25만명에서 2013년 약 28만 명으로 5년간 약 3만 명(11.8%)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2.8%로 나타났다.총진료비는 2009년 약 1,527억원에서 2013년 약 1,926억원으로 5년간 약 399억원(26.1%)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6.0%를 기록했다.최근 5년간 '요로 결석’ 진료인원을 성별로 보면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약 63.7%~65.1%, 여성은 34.9%~36.3%로 남자의 진료인원이 약 2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요로 결석’의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은 2013년을 기준으로 50대 구간이 25.5%로 가장 높았고, 40대 22.8%, 30대 17.7% 순이었다.점유율이 높은 40, 50대 중년층 진료인원을 더한 비중은 48.3%로 전체 진료인원의 절반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남성의 경우 40대로 약 4만 5천명, 여성
아주대학교병원은 최근 싱가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산부인과 의사들이 로봇수술 기법을 배우기 위해 아주대병원을 찾았다고 24일 밝혔다.로봇을 이용해 부인과 수술을 하는 명의를 찾아 선진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로봇수술 참관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은 6월 13일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백지흠 교수가 집도한 자궁 근종 로봇수술을 참관했다.환자는 10cm 크기의 자궁 근종이 있는 31세 여성과 다발성 자궁 근종을 가지고 있는 48세 여성 두 명으로 로봇을 이용해 자궁 근종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을 참관한 싱가폴 의사 Hemashree Rajesh는 “수술 현장에서 직접 첨단 로봇수술의 술기를 지켜보고 수술을 준비하는 과정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산부인과 백지흠 교수는 “로봇수술은 그동안 미국에서 주도해 왔기에 국내 로봇수술 도입 초기에는 국내 의사가 미국에 가서 수술을 참관하고 돌아와 수술에 적용했으나 이제는 해외 의사들이 국내 병원에서 수술기술을 전수받고 돌아가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백지흠 교수의 부인과 로봇수술 참관 프로그램은 아시아 지역 대학병원 의사들의 신청으로 이미 7월 말까지 일정이 차있다.
건국대병원 한설희 병원장이 치매 예방에 좋은 뇌 건강식을 모은 ‘치매, 음식이 답이다’를 23일(월) 출간했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뇌 건강식을 담은 책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용으로 나눠져 있다. 메뉴는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 뿐 아니라 치매 예방에 좋은 식재료를 모아 새롭게 개발한 퓨전식 등 총 48개의 조리법이 수록돼 있다. ‘치매’ 명의가 지은 책답게 메뉴마다 식재료에 함유된 성분이 무엇인지, 성분이 체내에서 어떻게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막는지 등 그 역할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적혀있다.또 적절한 양 조절을 위해 열량과 탄수화물, 단백질과 지방 함유량도 표기했다.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조리를 위한 요리 팁도 담았다.치매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저자인 한설희 병원장이 치매 환자를 진료하면 환자와 보호자가 많이 물었던 질문에 대한 답을 모은 것. 치매가 흔한 질병인지, 치매와 단순 건망증이 어떻게 다른지, 치매는 유전 되는지, 치매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은 무엇인지 등 치매 전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 외에도 뇌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와 미국 타임즈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등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