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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병원은 오는 27일 온라인 생중계로 혁신형 의사과학자들의 임상 현장 기반 실용화 연구 동향을 위한 ‘2021 제4회 연구자주도 혁신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윤호주 병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 강화와 연구 증진 교류를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면서 ”재생의학 분야의 최신 지견 및 신경외과 의사의 융합연구 동향에 대해 준비했으니 다양한 전문가들의 풍성한 지식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규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재생의학 최신 지견 및 신경외과 의사의 융합연구 동향’을 주제로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세션별로 3명의 연자들이 최신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황경균 한양대병원 치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경민 인천대 생명공학부교수가 ‘기능성 고분자 하이드로젤을 활용한 In situ 조직 재생’, 허동녕 경희대 치과대학 박사가 ‘치과영역의 골조직 재건을 위한 3D 바이오프린팅의 활용’ 최영진 한국재료연구원 박사가 ‘3D 바이오프린팅을 통한 골격근 재생’을 주제로 강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형중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준호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대한신장학회 이사진들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의료진이 최근 진료공백 위기에 있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평택박애병원에 대한 진료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학회 이사진 7명과 강남성심병원 의료진 3명은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외래가 없는 날을 할애해 평택박애병원 투석환자들을 돌볼 예정이다.평택박애병원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진 투석 환자의 대부분을 치료하고 있으며, 혈액투석 환자 병상 20개를 운영 중이다. 현재 혈액투석실 전담 의료진이 없어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들이 10주간 진료 지원을 하고 있으나, 22일 이후에는 다시 진료 공백이 예상됨에 따라 신장학회와 강남성심병원 의료진이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우리나라 혈액투석실에서 코로나19의 발생은 8월 5일까지 163개 의료기관에서 총 307명 (투석환자 275명, 의료진 27명, 기타 5명)이며 투석환자의 사망률은 22.1%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서의 사망률 0.95%보다 20배 이상 높다.대한신장학회 양철우(가톨릭의대 신장내과) 이사장은 “학회 이사진들과 한림의대 젊은 교수님들의 자발적인 협조로 평택박애병원 진료 공백을 막을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4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400명에 근접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70명,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 7782명(해외유입 1만 3196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968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8808건(확진자 24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3242건(확진자 4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173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41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25명으로 총 20만 7601명(87.31%)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7959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99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22명(치명률 0.93%)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92명, 서울 383명, 인천 72명, 충남 65명, 부산 63명, 대구·경남 각각 52명, 충북 42명, 울산 37명, 전북 36명, 경북 34명, 광주 33명, 제주 32명, 대전 30명, 강원 26명, 세종 11명, 전남 10
EGFR 엑손20(Exon20ins) 돌연변이 폐암에서 올해 5월 최초의 표적 치료제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아미반타맙’의 치료 효과가 확인됐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조병철 센터장(종양내과) 연구팀은 EGFR 엑손20 돌연변이 폐암에서 아미반타맙이 40%의 반응률을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임상암학회지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IF 44.544)’ 최신호에 게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10만 134명으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5년 7만 3671명이던 환자는 2016년 7만 9729명, 2017년 8만 4132명, 2018년 9만 2747명에서 2019년 10만명을 넘어섰다. 폐암 환자의 80~85%가 비소세포폐암이다.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비소세포성 폐암 중 약 50%에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에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된다. 이 중 EGFR Exon20 삽입 돌연변이는 아미노산 배열에 돌연변이가 생겨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EGFR 돌연변이로 전체 EGFR 돌연변이의 약 12% 정도다. EGFR Exon20
한국오노약품공업(대표이사: 최호진)은 지난 19일 BRAF저해제 ‘비라토비®(성분명: 엔코라페닙) 캡슐 75mg’(이하 비라토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직결장암의 성인 환자의 치료 시 세툭시맙과의 병용요법’으로 판매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에서 BRAF V600E 유전자변이 양성은 직결장암 환자의 4.7%에서 나타나고 BRAF V600E변이가 없는 경우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 BRAF 유전자변이가 있는 직결장암에서의 효능 및 효과를 기반으로 승인된 약제가 없어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승인은 1차 치료 또는 2차 치료 후에 진행된 BRAF V600E변이가 있는 치유절제가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직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오픈라벨, 다기관 3상 임상인 BEACON CRC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연구에서 비라토비-세툭시맙 병용요법은 대조군인 이리노테칸-세툭시맙 기반 병용요법 대비 전체 생존기간(O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장(HR 0.60; 95% CI: 0.45-0.79; p=0.0003)을 보였다. OS 중앙값은 비라토비-세툭
국내 상위 제약사들 대부분이 접대비를 과다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자공시를 통해 공시된 반기보고서에 접대비 항목을 명시한 국내 상위 제약사들을 분석한 결과, 30곳이 접대비 내역을 공시했다. 이들 제약사들이 2021년 상반기 제출한 접대비는 10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0.22%를 차지했다. 작년 동기인 2020년 상반기에는 108억원을 지출했고 매출 대비 비중으로는 0.25%로 확인됐다. 접대비의 차지 비중도, 실질적인 접대비액도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접대비 지출이 과도하다고 여겨지는 데에는 정부가 지정해 놓은 한도 때문이다. 접대비는 기업 운영을 위해 필요 불가결한 것으로 인정되고 있지만, 사용자의 개인적 용도나 이익 은폐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어 정부에서 한도를 정해두고 있다. 매출 100억원~500억원의 회사는 매출 대비 0.25%, 500억원 초과인 경우 매출 대비 0.06%까지 접대비 사용이 인정되고 있다. 접대비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곳은 대한뉴팜으로 올해 상반기와 작년 상반기에 각각 21억원, 19억원을 접대비로 사용했다. 매출 대비 2.62%, 2.64%로 접대비 비중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한도를 훌쩍 넘겼으며, 실질적인 액수는
“지난 1월처럼 위중증 환자 400명을 넘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라는 전문가의 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1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403명으로 집계됐다. 다음날에는 395명으로 떨어졌지만 1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에 따라 사망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달 22일 대한중환자의학회 박성훈 홍보이사(한림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층에서의 낮은 백신 접종률과 델타 변이바이러스 등의 영향으로 400명이 넘는 더 많은 위중증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그의 전망은 한 달만에 들어맞았다. 박 홍보이사는 “대부분의 위중증 환자는 1인 혹은 2인 격리실에서 치료받는 경우가 많고, 투여되는 치료제와 장비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의료 인력도 많이 필요하게 된다. 의료기관에서는 충분한 수의 의료진을 투입해 의료진의 감염 위험성을 줄임과 동시에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료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전과 같이 위중증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 각 지역의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분담해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대처가 가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규모 중
주말 검사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2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90명, 해외유입 사례는 3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 6366명(해외유입 1만 314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174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만 2018건(확진자 38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3899건(확진자 5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0만 765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62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758명으로 총 20만 6276명(87.27%)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787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95명이며,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15명(치명률 0.94%)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513명, 서울 493명, 부산 111명, 인천 64명, 경남 56명, 대구·충남 50명, 경북 48명, 충북 45명, 울산 36명, 제주 35명, 대전 23명, 광주 22명, 전북 20명, 강원 14명, 전남
의료계가 입법을 반대하고 있는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과 간호법이 8월 임시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된다. 당선 전부터 의료악법 저지를 위해 힘써온 의협 이필수 집행부의 대국회 활동이 시험대에 올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25일 2020 회계연도 결산과 법안 심사를 위한 8월 임시국회 일정을 시작한다. 23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는 김남국 안규백 신현영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 3건을 심사한다. 현재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법안은 여야와 시민단체·의료계 등이 찬반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4월 임시국회에서 심사안건에 올랐지만 논의 10분만에 보류하기로 결정된 바 있으며, 5월 임시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는 의료계와 환자·시민단체가 찬반을 놓고 격론을 펼쳤다. 법안의 가장 큰 쟁점사항은 CCTV 설치 위치를 출입구에 할지 수술실 내 할지 여부이다. 한편, 간호법 제정에 관한 공청회는 24일 전체회의에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는 20일자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신임 원장으로 조현장 인구보건복지협회 부산지회 가족보건의원 부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건강증진법‘ 제5조의3에 따라 국민건강증진정책 개발 및 지역보건사업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으로, 조현장 신임 원장은 2021년 8월 20일부터 2024년 8월 19일까지 3년간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을 대표하고 기관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조 신임 원장은 1962년생으로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료인으로, 부경대학교 대학원 정치언론학 석사,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 특위 위원, 부산 해동병원 진료부장, 대한결핵협회 진료원장 등을 역임했다. 조 원장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역할과 위상을 확립하고, 국가의 건강증진정책 발전,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할 추진력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정관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지역사회 보건의료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신임 원장이 취임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임 원장이 코로나19, 건강
신신제약은 패치형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 UIP620의 임상 1상 결과 보고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 시험은 안전성과 약동학 특성을 평가하기 위해 건강한 성인 남성 자원자를 대상으로 항무스카린제 기반의 패치형 시험약인 UIP620과 대조약인 OXP001를 복부에 부착해 실시했다. 그 결과 대조약과 비교했을 때 이상 반응의 정도나 양상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없어 독성의 우려가 없는 치료용량 범위 내에 있다고 나타났다. 또한 대조약에 비해 초기 흡수량이 많아 치료 효과 발현시점이 단축될 가능성이 있고, 체내에서 충분한 혈중농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돼 향후 개발 및 임상시험 연구에 유용할 것으로 판단됐다. 요실금, 급뇨, 빈뇨 등을 동반하는 과민성 방광 증상은 고령일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질병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고령 및 기타 질병으로 알약 섭취가 어렵거나 매일 약물 복용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패치형 치료제를 통해 복약 편리성 및 순응도를 증가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패치형 과민성 방광 증상 치료제의 개발은 기존 항무스카린제의 가장 큰 문제점인 입마름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의 대표적 바이오 클러스터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미국의 바이오혁신생태계인 보스턴 캠브리지이노베이션센터(CIC)에 7개의 제약바이오기업 및 기관이 입주를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을 필두로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팜캐드(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기업), 웰트(디지털치료제 개발기업), 대웅제약, 한미약품이 입주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도 유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CIC 입성을 검토하고 있다. 전 세계 1000여 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입주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7만4000개 이상 일자리와 약 2조달러 이상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산업단지다. 이곳에 진출한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연구개발 협력 ▲현지 네트워크 확장 ▲진행중인 프로젝트 가속화 ▲사업개발 전략 수립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협회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 거점 확보를 위해 지난해 3월 국내 기업의 CIC 진출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특허·법률, 사업개발, 투자, 임상, 인허가, 네트워킹 등 분야별 미 현지 전문가 자문단을 운영
상위 제약사 50곳 중 반기보고서를 통해 판촉비를 공개한 제약사들은 총 33곳으로, 이들은 상반기 987억원을 판촉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동기 대비 판촉비가 896억원에서 10.3% 상승했지만 매출액 대비 비중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1.2~1.3%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판촉비가 가장 많았던 곳은 한미약품으로 139억원을 판촉비로 사용했다. 작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매출액의 2.5%를 유지하고 있으며, 약 8억원 판촉비가 증가됐다. HK이노엔도 한미약품과 함께 판촉비 지불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의 올해 상반기 판촉비는 119억원으로 매출 중 3.2%다. 작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1.5%인 38억원이 판촉비로 사용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판촉비가 210.9% 상승한 셈인데, 매출의 급성장에 따라 판촉비 또한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대원제약은 2021년 상반기 판촉비가 77억원이다. 이는 매출 대비 4.8% 규모이며, 2020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4.2%인 64억원을 판촉비로 지불했다. 판촉비 증가율은 19.9%다. 종근당의 판촉비는 네 번째로 많은 금액이지만 매출 대비 판촉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로 낮다. 2020년 상반기 판촉비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주 더 연장된다. 단, 오후 6시 이후 식당이나 카페 이용 시 예방접종 완료자는 4인까지 사적모임을 9시까지 허용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20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휴가철 이동량 증가 여파로 인해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가 확산됨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수도권, 부산, 대전, 제주 등)은 현 체계를 유지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는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하도록 운영시간 제한을 강화한다. 오후 6시 이후 식당·카페 이용 시 예방접종 완료자를 추가하는 경우 4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한다.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4단계 지역의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백화점·대형마트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2주 1회)를 실시한다. 방역수칙 이행력 강화를 위해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행위, 조사방해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와 후속 관리를 병행하고, 역학조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대한 집중 지원체계를 가동함과 동시에, 임상시험 참여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1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해 임상시험 수행 의료진을 격려하고, 임상시험 실시기관 병원장 영상간담회를 개최해 신속한 코로나19 임상 3상 진행을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14개 임상시험 실시 의료기관 관계자, SK바이오사이언스 김훈CTO,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임상시험 의료기관은 고려대안암병원·구로병원·안산병원, 인하대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아주대병원, 가천대길병원, 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동아대병원, 경북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다. 현재 국내 7개 코로나19 백신 개발기업이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0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이 승인되는 등 기업들이 단계적으로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대한 집중 지원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의학적 진단 및 전문 치료를 담당하는 전담의료기관에 대한 정책 지원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제131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아동학대 대응체계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1월 19일 발표한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방안에 대한 보완방안으로서, 아동학대 대응체계에 대한 개선뿐 아니라 사전 예방부터 사후 회복지원까지 전 과정에 걸친 관련 제도개선 방안이 담겼다. 이번 대책에 따라 만0~2세 생애 초기 영유아를 둔 가정은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아동의 건강상태 등을 살피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전국 보건소로 단계적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만 0~6세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거나, 필수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직접 확인을 강화하고, 필요시 보건소와 연계해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올해 3분기는 만0~2세 영유아를 중심으로 2만 1000명에 대해 안전 확인 중이며, 4분기에는 만3세 아동을 전수 방문조사 할 예정이다. 아동 관점의 학대 대응체계도 보완한다. 학대피해 조사시 아동의 중복 진술 부담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국제학술대회 ‘KSN2021’을 개최한다.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해 온라인 컨퍼런스로만 진행될 이번 학술대회는 ‘New Journey of KSN to the world(세계를 향한 대한신장학회의 여정)’이라는 슬로건으로 전 세계 34개국에서 279명의 해외 등록자 포함 1552명이 사전 등록했다. 이번 KSN2021에는 아시아 국가 참가자들을 위한 ‘Postgraduate education program’을 마련했으며, 5개 국제학회(국제신장학회, 유럽신장학회, 아시아신장학회, KDIGO, 대만-일본투석학회)와 신장학 분야의 다양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3개국 100여명의 신장병리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제1회 동아시아 병리 컨퍼런스’도 열린다. 또한, 국내 유관 학회인 대한고혈압학회, 대한내분비학회, 대한임상영양학회 등과 공동 심포지엄을 통해 신장합병증을 동반한 환자 관리에 대한 임상적 문제와 실제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공론의 장을 준비했다.기조발표로는 최근 질환 기전 연구의 혁신 플랫폼으로 떠오르는 단일 세포 분석 연구의 대가인
올해 상반기 상위 50개 국내 제약사들의 판매관리비(이하 판관비)가 작년 상반기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한 각 제약사별 반기보고서 분석 결과 TOP50 제약사의 올해 상반기 판관비는 총 2조 8208억원으로, 매출의 30.2%다. 작년 상반기 판관비는 매출의 29%인 2조 5954억원이었으며 작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판관비 액수는 8.7% 증가했다. 판관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고 있는 곳은 GC녹십자로 1931억원이 판관비로 사용됐다. 이는 매출의 28.8%로, 작년 상반기의 매출액 비중인 25.6%보다 확대된 모습이다. 실제 판관비 액수도 지난 상반기 1709억원에서 13.0% 상승했다. 한미약품은 GC녹십자 다음으로 판관비를 많이 지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매출의 약 30%를 판관비로 지출해왔는데, 매출이 오르면서 판관비도 확대된 모습이다. 2020년에는 1594억원을, 2021년에는 1746억원을 판관비로 지출했다. 유한양행은 매출액 8123억원 중 18.5%인 1501억원이 올해 상반기 사용됐으며, 특히 작년 상반기에는 매출의 14.4%인 1052억원을 지출했는데, 판관비 액수는 42.7% 상승했다. 동국제약은 상위권 제약사 중
코로나19 장기화로 보건소 직원들의 업무가 가중되면서 여러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고질적인 인력 부족에 대한 해결방안들이 제시됐다. 19일 한국일차보건의료학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중앙대 지역돌봄연구소, 서울특별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이 온라인으로 공동주최한 ‘보건소 코로나19 대응 현황 및 과제 토론회’에서 역학조사나 선별진료소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는 보건소 현장의 어려움과 함께 보건소 기능 개편에 부합하는 조직과 인력 및 운영체계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건강증진사업, 대민업무, 만성질환 관리업무, 진료업무, 취약계층 돌봄업무 등 현재 보건소의 많은 업무가 50% 이상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중단됐다. 하지만 행정업무는 고스란히 계속되고 있거나, 새로운 업무가 가중된 상태. 이와 관련해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장숙랑 교수는 보건소 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코로나19 1년간의 업무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1000명 중 86.2%가 선별진료소를 한 번쯤은 거쳐봤고,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3개 이상 경험한 사람은 약 38%에 달했다. 문제는 1~2개의 전문적인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한 것이 아닌 여러 업무를 그때그때
휴메딕스와 에이치엘비제약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로드맵이 나왔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18일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에이치엘비제약㈜(대표 전복환)과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특허전용실시권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맺은 MOU를 발전시킨 것으로, 양 사는 5개월에 걸쳐 개발 가능성, 시장 성장성, 기술 혁신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 의 공동 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나아가 허가 및 생산, 유통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도 약속함으로써 계약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계약에 따라 에이치엘비제약은 SMEB®(Smart continuous Manufacturing system for Encapsulated Biodrug) 플랫폼 특허 기술을 활용해 비만치료용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제형연구를 진행하고, 휴메딕스는 기술을 이전 받아 비임상부터 임상, 품목허가, 생산, 판매를 진행한다. 휴메딕스는 에이치엘비제약의 마일스톤 달성에 따라 선급기술료를 지급, 이외 최초 시판 후 10년 동안 상업생산 마일스톤 기술료와 특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