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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뼈에 생기는 악성암 중 가장 흔한 ‘골육종’ 치료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는 골육종 새 치료법의 효과를 규명한 논문 ‘염증성 키나아제의 약물 표적화를 통한 골육종의 항암 화학요법(Targeting Inflammatory Kinase as an Adjuvant Treatment for Osteosarcomas)’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논문은 ‘미국 정형외과과학연구재단’의 후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정형외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미국 ‘골관절외과저널 (Journal of Bone & Joint Surgery) 4월호’에 게재됐다. 이 치료법을 사용했을 경우 골육종 암세포 사멸율이 기존 항암치료법에 비해 2배 가량 높아졌으며, 동물 실험결과에서는 생존기간이 최장 20여일 정도 길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노규철 교수는 논문에서 골세포가 골육종 암세포로 진행되는 길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세포 사멸률을 높여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새로운 치료제로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를 차단시키는 'PD98059(이하 PD)'를 지목했다.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의 활성경로는 암발생과 염증 반응에
진간검사 진료비가 한 해 평균 5조원 수준으로 전체 진료비의 약 20%를 차지, 이에 대한 관리 방안으로 검사 결과 공유와 이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연구소 재정분석연구팀 박영택 부연구위원은 최근 발간한 HIRA 정책동향 ‘건강보험 진단검사 건수 및 금액의 증감추이와 현황’을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영택 부연구위원은 진료경향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2005년부터 2010년까지(심사년월 기준) 건강보험에서 지출되는 총진료비와 진단검사비의 규모, 연도별 추이와 현황 등을 분석했다. 진단검사 지출현황에 따르면 2010년도 심사결정기준으로 검사료 3조762억원, 영상진단 및 방사선치료료 1조2417억원, CT 8111억원, MRI 2180억원, PET 1635억원 이었고, 총금액은 5조5107억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찰료 7조4919억원의 74%에 이르는 금액으로 진단검사 비용이 전체 진료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0년 의료기관 종별 금액 규모를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2조1275억원, 종합병원과 의원에서 발생한 금액은 각각 1조6744억원, 1조704억원이었다. 의료
보령제약(대표이사 김광호)의 ‘카나브’가 국내 신약 중 최단기간 매출 100억원 돌파를 예고하며,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18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카나브는 3월 1일 발매 이후 약 2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4월에는 100% 성장한 4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5월에는 약 7억원의 매출이 예상되며, 종합병원 처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분기에는 국내 신약 중 최단기로 월 매출 10억원 돌파도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카나브는 서울대를 비롯한 40여개 대형 종합병원에 코드 등록이 완료됐으며, 일반 개원의 처방처수도 전체의 30%에 달하는 2000곳을(총 약 6,800곳) 도달했다. 발매 이후 2개월간 매주 평균 100개 정도의 처방처가 증가한 셈이다. 이 같은 카나브의 성장속도는 기존 ARB계열 글로벌 고혈압약과 비교해도 빠른 편이다. 현재 매출 800억원대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노바티스 ‘디오반’보다도 빠른 시장 진입 속도를 보이고 있는 것. 국내 발매 3개월간 다국적사 주요 고혈압신약의 누적매출이 1~2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카나브의 3개월 누적실적 12억원은 단연 눈길을 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이러한 시장진입 속도라면 발매 1년
전남대학교병원(원장 : 송은규)은 5월 2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병원 5동 1층 강당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한 건강강좌 및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날 건강강좌에서는 류마티스내과 김태종 교수를 비롯 이성지, 박동진 전임의가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 및 일상생활 관리’ 주제로 강의하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건강강좌외에도 대한류마티스학회에서 실제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의 손을 중심으로 찍은 총 12컷의 사진이 전시되는 ‘희망愛손 사진 전시회’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류마티스관절염은 몸 속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관절을 스스로 공격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손가락이 구부러지거나 관절의 마디가 붓는 등의 증상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
서구화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지난 10년간 한국인의 대사성증후군이 6%이상 증가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천의대길병원 심장내과 고광곤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임수ㆍ장학철 교수는 17일, “한국과 미국의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비교한 결과 낮은 HDL 콜레스테롤, 복부비만으로 인한 유병률 증가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고광곤 교수팀이 지난 1998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인의 대사성증후군의 유병요인에 따른 유병률을 비교 분석한 자료다. 고 교수와 임수 교수 등은 1998년, 2001년, 2005년, 2007년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와 미국에서 진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Ⅲ and 1999-2006’에서 20세 이상 성인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결과 한국인의 대사성증후군 유병률은 지난 1998년 조사에서는 24.9%였던 것이 2007년에는 31.3%로 6.4% 증가했다. 2006년 미국의 대사성증후군 평균은 29.2%에서 34.2%로 5% 증가해, 한국인의 대사성증후군 증가 속도가 미국인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성증후군을 앓는 환자가 호소하는 5가지 유병 요소를 각각 살펴보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
미국 FDA는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C 간염 바이러스 치료제를 시판 허가했다. 즉, 머크의 빅트렐리스(Victrelis: boceprevir)를 만성 C 간염 치료에 사용 허가했다. 빅트렐리스는 새로운 차원의 C 간염 치료약으로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여 기존 약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C 간염 치료제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C 간염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 개발에 BMS, 존슨 앤 존슨 등 많은 제약회사들이 노력해 왔다. 미국에서는 특히 베이비 붐 세대에서 C 간염이 만연하여 대부분 간암이나 간경화로 진전되고 있다. C 간염 바아리스는 수혈이나 장기이식 과정에서 혈액으로 감염되며, 십년이 지나 진단되기도 한다. 그동안 페그인터페론 알파 리바비린(Ribavirin) 등으로 치료했으나 빅트렐리스 출현으로 이들 약물을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청(CDC) 보고에 의하면 미국의 만성 C 간염 환자는 320만 명으로 추산되고, 매년 약 12,000명이 C 간염 관련 간 질환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머크는 2009년 쉐링프라우 인수 당시 빅트렐리스도 함께 인수한 것으로 다음 주 중에 허가될 유사 신약인 버텍스(Vertex)보다 시판이 앞서게 됐다.
정계정맥류를 가진 남성은 정액 숫자나 활동이 비정상적일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돼 관심을 모은다. 최근 국내연구진은 불임이 아닌 다른 이유로 정계정맥류로 진단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정액검사에서 정자의 숫자나 운동성에 이상을 보인 경우가 흔하다는 사실과 이러한 경우에 정계정맥류제거 수술을 하면 상당수의 환자에서 정액검사의 결과(지표)가 호전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정계정맥류는 고환으로부터 들어오는 정맥들이 늘어나 음낭에서 마치 벌레처럼 만져지는 상태를 말하는데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대부분 좌측에서 발생한다.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 남성불임팀(백재승, 김수웅 교수)은 불임이 아닌 다른 이유로 수술현미경을 이용한 정계정맥류제거술을 시행 받은 성인남성 268명의 정액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전 169명(63.1%)에서 정자의 숫자나 운동성과 같은 정액검사 지표들 중 하나 이상에서 비정상적인 소견이 확인됐다. 또한 수술 전후 정액검사의 비교가 가능한 121명의 환자들에서는 92명(76%)이 수술 후에 정액검사 지표가 수술 전에 비해 20%이상 향상됐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를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비뇨기과학 저널’ (Urology) 5월호에
술은 인간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고 인간의 발명품이 아닌 자연이 만들어낸 음식이다. 나무에서 익은 과일이 떨어져 저절로 발효가 되면서 만들어진 술을 처음 맛본 사람의 기분은 어떠하였을까. 술은 오랜 역사를 지닌 만큼 인간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는데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건강상 문제이다.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영양 섭취, 금연, 적절한 약물의 사용, 충분한 휴식과 수면, 스트레스에 잘 대처해야 하는데 여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 적당량의 음주이다. 흥미로운 것은 담배와 달리 술은 금주가 아니라 적당량의 음주를 허용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몸에 들어온 술(알코올)은 어떻게 처리가 될까? 섭취한 알코올의 일부(10-20%)는 위에서 흡수가 되고 대부분은 소장에서 흡수가 일어난다. 흡수된 알코올은 혈류를 통해 간으로 가서 대사되고 일부(10%)는 폐를 통해 처리가 되는데 이런 원리를 이용한 것이 음주단속이다. 사람마다 취하는 정도와 깨는 속도가 다른 것은 간에서 알코올 제거가 얼마나 빨리 일어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이때 주 역할을 하는 것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코올탈수소 효소로 이 효소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 사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이 10년 이상 장기 투여 시에도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다.와이어스는 미국 류마티스학회 ACR로부터 엔브렐의 장기간 안전성 프로파일과 지속적인 치료효과를 확인 받아, 임상연구 결과를 학회 잡지 3월호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초기와 만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엔브렐에 대한 장기간 안전성 프로파일과 효과의 지속성을 평가하고자 진행됐다. 평가를 위해 이중맹검 시험 종료 후 공개 연장시험을 실시해 10년 이상 엔브렐을 투여했다. 558명의 초기 질환자와 714명의 만성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엔브렐을 10년 이상 장기투여 받은 환자 (초기 환자 194명, 만성 환자 217명)에서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률이 10년간 대조군 (위약 또는 메토트렉세이트를 투여한 환자)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발생률은 1년에 100명의 환자를 기준 시 초기 질환자의 12.1%, 만성 질환자의 18.4%를 기록했다. 악성 종양 발생률 역시 상대적으로 일정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초기 질환자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성 종양은 약 1.5%의 발병률을 나타낸 림프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중대한
한국콜마가 글로벌 ODM 토털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새로운 CI를 선포했다.한국콜마는 15일 천안 남서울대 체육관에서 윤동한 회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주년 창립기념행사를 열고, ‘고객섬김’을 기업스테이트먼트로 한국콜마의 새로운 변화를 다짐했다. 한국콜마는 이날 행사에서 새로운 출발을 형상화한 기업이미지(CI)를 선보였는데, 1990년 창립 초기부터 써오던 CI를 전면적으로 교체한 것은 20년만이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CI는 인사이드 콜마, 비욘드 사이언스를 바탕으로 한 ‘소프트’와 ‘프레시’한 이미지를 형상화해 고객친밀의 젊은 분위기를 담아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콜마 CI는 비상을 의미하는 날개를, 또 오른쪽 상단에 접혀지는 부분은 고객 가치를 의미해 한국콜마의 ‘진심날개’로 표현된다. 또 전체적으로 5도 각도의 기울기를 통해 역동성을 부여했는데 이는 비행기가 이륙시 붙는 최초의 가속도 기울기로 한국콜마의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을 의미한다.CI는 ‘보다 고객을 섬기고, 보다 고객께 다가가고, 보다 유연해지며, 보다 젊고 역동적으로 글로벌 기업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내용을 표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콜마 임직원은
고대 안암병원(원장 김창덕)이 성북구청(구청장 김영배)과 오는 5월 20일(금) ‘암환자의 날’을 개최한다. 이번 암환자의 날은 ‘We Will Win Together!(우리는 함께 암을 이겨낼 것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실시되는 ‘W’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된다.이 날 행사는 ‘전문의 무료 암 검진 및 상담’과 ‘암극복 프로젝트 콘서트’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성북구청 보건소와 원자력 협력재단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전문의 무료 암 검진 및 상담’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성북구청 광장에서 실시된다. 이번 검진에서는 위암, 대장암, 폐암 등 한국인의 대표적인 암정보를 제공하며 당뇨와 고혈압, 유방촬영검사 등이 이루어진다. 아울러 영양상담과 호스피스 완화의료 상담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암검진은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참석자에게는 암 건강자료와 에코백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검진이 끝난 후 저녁 7시부터는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암 극복 프로젝트 콘서트’가 개최된다. 콘서트에는 가수 김현철의 사회로 안재욱, 이무송, MC 딩동 등 가수들과 함께 의료진과 유방암 환우회가 각각 공연팀을 구성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오는 20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11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욕창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분당서울대병원 욕창 포럼은 미국욕창자문위원단(NPUAP)과 유럽욕창자문위원단(EPUAP)이 공동으로 개발한 욕창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임상 실무 지침을 기반으로 한국의 상황에 맞게 개발 된 실용적인 한국형 지침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욕창자문위원단 신형익 단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새롭게 개발된 한국형 욕창 지침서를 소개하고, 욕창의 예방과 평가 및 욕창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눔으로써 더욱 구체적이고 상세한 지침서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욕창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분당서울대병원 제 3회 욕창 포럼에서는 △욕창 예방을 위한 체위변경(국립재활원 소아재활과 김동아 과장) △욕창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매트리스, 방석 등의 사용과 유의사항(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유현정 간호사) △욕창 예방을 위한 활동도 증진(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강지영 간호사) △욕창 위치 및 크기(보바스기념병원 동차분 간호사) △조직 손상정도 및 상처 기저부(서울아산병원 황지현 상처장루간호사) △감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가 ‘제 9회 서봉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봉의학상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 재직중인 교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 활성화 및 경쟁력 향상과 의과학 연구의 발전을 위해 2002년 12월 국영종 명예교수의 후원으로 제정됐다. 최근 5년 동안의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수에게 주는 상으로 안영근 교수는 최근 5년간 SCI급 등재 국제학술지에 130편(제1저자 및 책임저자 27편·평균 IF: 3.01)을 게재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전남의대 덕재홀에서 있으며 부상으로 연구비 1,000만원이 지원된다. 안영근 교수는 서봉의학상 수상기념으로 전남의대 덕재홀에서 ‘급성심근경색환자의 세포치료(Cell Therapy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주제 특강을 한다. 한편, 전남대병원 안영근 교수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심부전, 동맥경화증 등 심장질환에 대해 전문치료를 하고 있으며, 미국심장학회, 미국심장중재술학회, 미국 유전자치료학회, 유럽심장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심장학회 등 활발한 학회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2006년도 한국과학재단 바이오 연구개발 사업 줄기세포 연구사업 총괄책임자로 선정
리베이트로 인한 영업위축으로 1분기 부진을 겪었던 제약업계가 하반기 신제품 출시 등과 함께 반전을 노리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등 증권가에 따르면 2010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0.2%를 차지하며, 노인진료비도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3조 7,847억원을 기록했다. 약품비도 전년 대비 9.6% 증가한 12조 7,694억원을 기록해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약품비 증가세를 감안하면 상위 제약업체의 실적 회복도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2010년 열린 ‘가나톤’ 제네릭에서는 종근당만 상위 업체 중 유일하게 의미 있는 매출을 올렸으며, 올 3월 출시된 ‘가스모틴’ 제네릭에서도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 상위 업체의 이름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상위 업체의 영업 위축이 지속되고 있으며, 마땅한 대형 제네릭 품목도 없어 상위 업체들은 부진을 겪고 있다.정부의 리베이트 규제가 본격화된 2009년 3분기 이후 국내 상위 업체들의 성장률은 평균을 하회하고 있는데, 올해 들어서도 부진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프로벨’, ‘디오반’ 등 대형 품목들의 특허 만료가 이뤄지는 하반기부터는 상위 업체들의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5월16일~18일 3일간 스위스 제네바 UN 유럽본부에서 열리는 제64차 세계보건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출국했다.이번 세계보건총회에는 193개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 보건부장관 등이 참석해 ‘만성질환의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각국의 노력과 국제사회 공조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진장관은 17일 UN Assembly Hall에서의 기조연설을 통해 흡연, 과도한 음주,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운동 부족 등 만성질환의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한 우리나라의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에 적극 동참할 계획임을 밝힌다.총회기간 중에는 콰분완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 폰멕 달라로이 라오스 보건부 장관, 오츠카 코헤이 일본 후생노동성 부대신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보건의료분야 협력강화방안도 논의하게 된다.이어 진장관은 19일~20일 2일간 대표적인 북구형 복지모델 국가인 스웨덴을 방문한다. 19일에는 울프 크리스터슨 보건사회부 장관을 만나, 스웨덴 보건복지정책의 기본 방향과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개혁 조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국의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아울러 스웨덴 정부정책의 싱크탱크인 미래정책연구소,
미래신성장동력의 핵심인 HT R&D 발전을 위한 의료계의 역할과 방향을 중점적으로 다룬 제11회 HT포럼이 지난 13일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다.HT(Health Technology)는 질병을 예방·진단·치료할 뿐 아니라 환자의 재활·관리·지원에 사용되는 모든 기술로 의료기기, 의약품, 내·외과적 의료행위 뿐 아니라 관련된 모든 지식을 포함한다.먼저 보건복지부는 ‘HT R&D 추진현황’을 소개했다.정부 전체 R&D 예산에서 보건의료 R&D 투자 비중은 약 7% 정도이며 복지부 R&D 투자 비중은 2.3% 수준(2011년 기준)이라고 전제했다.이에 혁신전략으로 △국가 HT 투자비중을 현재의 7%수준에서 2020년에 20%까지 국가의 투자확대 및 중개·임상연구로 선택과 집중적 투자 △연구시스템을 현재의 단절형에서 글로벌 연구, 학제적 연구, 대규모 연구, 산학연 등 연계형 시스템으로의 전환 △R&D 정책수립·집행단계에서 민간전문가의 참여가 높은 선진형 거버넌스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민병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HT R&D 의료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HT R&D의 지름길은 질병치료의 지름길을 찾는 것이며 바이오 마커 연구, 전임상연구
복지부는 현재의 행위별수가제로는 건강보험을 지속할 수 없어 지불제도를 개편해야한다는 입장과 달리 의료계는 개선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히며 팽팽히 맞섰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시스템의 성과와 지속가능성 제고’를 주제로한 HIRA-OECD 주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지불제도 개편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가 여전히 이견을 보였다. 복지부 박민수 과장은 “현행 행위별수가제로는 건강보험을 10~20년도 어렵고, 불가능하다”면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개혁을 이루는데 핵심은 지불제도에 있지 않나 생각한다. 따라서 현행 유지는 어렵고, 변화를 모색할 수밖에 없어, 포괄수가제나 총액계약제가 논의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의 종별가산제 역시 문제라는 인식을 내비쳤다. 그는 “종별가산제는 규모에 따라 금액을 더 주는 제도이다. 이렇다보니 병원의 대형화가 이루어졌다”며 “그렇지만 이젠 틀을 바꾸어야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은 복지부와 달랐다. 현재의 행위별수가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도 많아 문제되는 부분을 보완하면 된다는 입장.대한의사협회 이혁 보험이사는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 폐암센터에서 폐암의 조기검진을 주제로 14일 오전 9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 워크숍에는 미국과 유럽, 일본의 흉부CT촬영을 통한 폐암 조기검진 현황 및 발견된 폐 결절(작은 혹)에 대한 방사선학적, 병리학적, 외과적 고찰과 해외 최신 지견 등 폐암의 조기검진과 관련한 강연이 14가지 주제로 열린다.폐암은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1기의 경우 5년 생존율이 70~80%에 이르는 등 조기진단 시 완치율은 매우 높다. 이에 따라 2000년대 이후 CT(전산화 단층촬영, Computed Tomography)를 이용한 폐암 조기검진의 효과에 대한 대단위 연구가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진행되어 왔다.이러한 연구의 결과로, 지난 2010년 10월 美 국가 폐암검진 임상연구 NLST(National Lung Cancer Screening Trial)의 발표에 따르면 폐암 고위험군(55세~77세, 흡연자)을 대상으로 흉부CT촬영을 이용해 폐암 조기검진을 실시한 결과, 단순 흉부촬영을 실시한 군에 비해 폐암 사망률이 20% 이상 줄었으며, 전체 사망률도 7%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발표 이후 각국에서는 C
2011학년도 연세의학대상 수상자로 학술부문에 백순명 삼성암연구소 소장(사진 좌, 55세)·봉사부문에 재미교포 이영빈 박사(사진 우, 75세)가 선정됐다.백순명 소장(미국 국립유방암임상연구협회 병리과장 겸직)은 유방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병리의사다. 특히 유방암에서 예후와 관련되는 21가지 유전자를 추려 재발가능성을 수치로 보여주는 ‘온코타입Dx(Oncotype Dx)’를 개발한 업적으로 유명하다. 백소장이 개발한 ‘온코타입Dx’는 현재 미국에서 유방암 치료의 표준으로 채택되어 최근 6년간 20만명 이상의 환자가 도움을 받아왔다. 이밖에도 ‘HER2’라는 유전자가 발현된 유방암 환자에게 ‘아드리아마이신’이란 항암제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 유방암 표적 항암치료제인 ‘허셉틴’ 개발에 도움을 줬고, 허셉틴이 초기 유방암의 재발을 50% 줄인다는 임상시험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런 공로로 2009년 '삼성최고의과학자상'을, 지난해에는 세계유방암 연구분야에서 최고의 상으로 손꼽히는 '코멘 브린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봉사상 수상자인 이영빈 박사(남부뉴저지한인회 이사장)는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1964년 도미 후 뉴저지 의대 교수로 주립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