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12월 31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 앞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이날 조문에는 탁영란 회장과 전화연 이사, 장보경 본부장 등 간호협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탁영란 회장은 서울시청 앞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와 추모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65만 간호사와 간호학생들이 심심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유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30일 간호협회는 홈페이지에 추모 팝업창을 게시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65만 간호인 모두의 마음을 모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간호협회는 정신간호사회와 함께 이번 참사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가족과 현장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과 함께 간호지원에도 나선다. 간호협회와 정신간호사회는 공동으로 정부가 운영하는 유가족 지원 통합심리지원단과 연계해 심리지원에 나설 계
대한간호협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아카시아 마을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과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2024 사랑의 연탄봉사’나눔 활동을 펼쳤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관악구 소재 아카시아마을에 거주하는 10가구에 2500장의 연탄을 기부하고, 각 가정으로 직접 연탄 배달했다고 11월 25일 밝혔다. ‘사랑의 연탄 봉사’는 대한간호협회 간호돌봄봉사단이 주최하고,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 주관했다. 이날 탁영란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비롯해 손혜숙 제1부회장(간호돌봄봉사단 운영위원장), 한수영 당연직 부회장(병원간호사회 회장), 전화연 이사, 이미숙 이사, 윤원숙 이사, 김경애 이사, 김정미 이사(경기도간호사회 회장), 유재선 감사, 장보경 본부장 등 11여 명의 협회 임원 및 간호돌봄봉사단 소속 간호사 40여 명이 참여해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이들은 ▲연탄을 지게에 올리는 분배 작업 ▲연탄을 가정으로 나르는 지게 작업 ▲전달된 연탄을 창고에 쌓는 적재 작업 등의 역할을 분배하며 빠른 속도로 각 가정의 연탄 창고를 채워갔다. 이후 가까운 가구에는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전달하는 연탄 릴레이방식으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특히 탁영란 회장 등 협
대한간호협회가 ‘한뜻으로 일궈낸 간호법 제정 원년’ 주제로 간호법 제정 축하 기념대회를 개최했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을 축하는 기념대회가 전국 5000여 명의 간호사와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대회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야 국회인사와 유관단체장 등 국내 내빈뿐 아니라 국제간호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 회장(Pamela Cipriano)과 하워드 캐튼(Howard Catton) CEO 등 세계 간호계 지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타악그룹 고리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모두 3부 순서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오프닝 영상,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외빈 소개, 기념사, 축사, 시상, 축하퍼포먼스가, 2부에서는‘간호법으로 하나 된 우리’를 제목으로 한 퓨전 국악팀 드오(De.O) 공연, 축하 떡 자르기, 대회사, 간호법 제정 원년을 선포하는 축하대회가 열렸다. 이어 ‘간호 100년 대상’시상식에서는 수상자로 선정된 신경림 前대한간호협회장(現간호법제정특별위원장)에게 상금 1억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간호 100년 대상’은 대한간호협회 간호 100년 역사에 간호사로서
‘간호 100년 대상’ 수상자로 신경림 전 대한간호협회 회장(현 간호법제정특별위원장)이 선정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창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 간호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간호인 1명에게 수여하는 ‘간호 100년 대상’ 수상자로 신경림 전 회장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1월 8일 밝혔다. ‘간호 100년 대상’은 대한간호협회 간호 100년 역사에 간호사로서 헌신·봉사하여 국가간호사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혁혁한 공적을 쌓은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간호협회가 창립 100주년에 처음 수여하는 상이어서 간호계에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수상자인 신경림 전 회장은 간호 100년 역사에서 50여 년간 간호계에 투신하여 간호업무 범위 법정화, 간호교육 4년제 학제 일원화,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신설, 간호법 제정 등에 헌신함으로써 한국간호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데 독보적인 공로를 세웠다. 대한간호협회 회장,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등을 역임하고 나아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간호와 보건의료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세계여성건강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전 세계 연구자 및 지도자들과 공유하고 이를 확산시켰으며, ‘2
간호법 제정을 기념하는 간호사진전이 ‘한국 간호 100년, 간호법으로 새 지평 열다’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10월 21∼23일 열린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법 제정 기념 사진전 개막식이 10월 21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간호사진전은 대한간호협회 창립 100주년을 마무리하고, 간호법 제정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대한민국 국민건강을 지켜온 백년헌신에 대해 간호사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간호사진전은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 주최했으며,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모두 참여하고, 대한간호협회가 주관 및 보건복지부가 후원했다. 간호사진전은 ▲한국 간호 문을 열다: 여성 차별을 뛰어넘어 전문직으로 ▲간호백년 위대한 여정: 국민건강 향해 내닫다 ▲천사에서 전사로: 국난 극복과 함께하다 ▲대한민국을 간호하다: 국민건강 간호사가 지키겠습니다 ▲K-널싱: 글로벌 간호 이끌다 등 5개 테마로 구성됐으며, 총 61점의 사진이 전시됐다. ‘간호법 세션’에서는 제17대·20대·21대·22대 국회에서 발의됐으며, 2005년 국회 입법으로 시도된 후 19년 만에 결실을 맺은 간호법의 여정을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제22대 국회에서 여야와 정부가 함께 간호법안을 발의해
‘간호법 제정안’이 지난 9월 20일 공포되면서, 현장 간호사들이 환자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간호법 제정만으로 풀리지 않는 문제도 많다는 지적과 함께 간호법을 시작으로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간호의 가치와 철학에 맞추고, 간호실무 속에서 돌봄을 이행할 수 있도록 법령과 지침 등을 잘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간호법 제정 이후의 과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말하다’ 토론회가 9월 30일 국회박물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서영석·장종태·김윤·서미화 국회의원과 대한간호협회,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국회 건강과 돌봄 그리고 인권 포럼 등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장숙랑 교수는 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관련해 “간호법에 설명한 간호사의 업무는 의료법의 업무 범위 4가지 ▲간호 행위 ▲진료 보조 ▲보건 활동 ▲간호 지도를 그대로 수용했으며, 병원급에 적용하는 진료 지원 업무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간호 행위와 관련해 “간호 행위의 핵심은 의사의 지시가 없더라도 일상 간호 활동을 통해서 간호의 필요성을 판단해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가 간호관리자들과 함께 간호 정책 현안을 논의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지난 25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2024년도 간호관리자 최고위과정’을 개최했다고 9월 26일 밝혔다. 간호관리자들에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간호 관련 정책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최고위과정에는 전국 중소병원과 요양병원, 방문간호센터 등 지역사회 간호관리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의는 간호법과 간호 관련 제도에 대한 이해를 통해 간호관리자로서 미래 정책 방향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간호협회 신경림 간호법제정특별위원장이 ‘미래 간호 정책 방향성’을 주제로 진행했다. 간호협회 탁영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최고위과정은 간호법 제정이라는 큰 변화 속에서 간호관리자들의 미래 간호 정책 방향성에 대한 논의 자리로 향후 간호계 현안문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간호인력의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간호인력의 안정적 근무환경 구축과 간호인력 경력지원 등 실제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센터로써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간호법 제정안 공포를 환영한다!”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 등의 법적 지위와 권한을 명확히 하고 이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하는 법안인 ‘간호법 제정안’이 9월 20일 공포된 데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우선 간협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간호사의 업무는 의사를 보조하는 것으로만 인식돼 왔는데, 그 이유는 의료법에 ‘간호사는 의사의 지도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를 한다’는 한 줄이 간호사를 설명하는 모든 법적 근거였기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국회를 19년 만에 통과한 간호법이, 9월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데 이어 이날 공포됨으로써 국민의 보편적 건강권과 사회적 돌봄의 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협은 “가장 중요한 것은 간호법이 만들어져 간호사가 해도 되는 직무와 하지 말아야 할 직무가 명확해져 국민 모두에게 안전한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생겼다는 점”이라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 간호법을 통해 보건의료의 공정과 상식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65만 간호인은 언제나 그래왔듯 국민 곁에서,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설 것임을
지난 2월 전공의 집단 이탈 후 대형병원들이 경영난에 직면하면서 멈췄던 신규간호사 채용이 재개된다. 대한간호협회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올 하반기에 신규간호사 채용이 시행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들과 지속적인 논의와 소통을 진행해 우선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8개 기관이 2024년 11월 셋째 주부터 3주간(11.18~12.8) 신규간호사 채용을 진행한다고 9월 12일 밝혔다. 신규 간호사를 채용하는 병원으로는 건국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이화여대목동병원 등이 있다. 올해 초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2개소는 ‘24년 채용부터 대기순번제 관행 개선을 위해 최종면접을 같은 기간에 실시하기로 합의했으나, 의료공백 장기화에 따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중 강북삼성병원, 중앙대병원 2개소를 제외한 다수 병원이 상반기 신규간호사 채용을 보류해 왔다. 또, 채용을 진행한 2개 병원 및 채용 일정을 확정한 8개 병원 이외의 의료기관들도 현재 채용 여부를 검토 중인 상황으로 가급적 올해 안에 채용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채용 진행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8개 병원은 향후 채용 일정 및 규모를 신속히 확정하
보건소 신규 방문간호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교육 방법이 최초로 도입돼 실시됐다. 대한간호협회는 크게 늘고 있는 방문간호에 대한 요구와 필요에 발맞춰 간호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제와 유사한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의 방문간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했다고 9월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과 공동으로 신규 방문간호사 7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과 3일에 이어 5일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간호사를 중심으로 ▲영양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이 한 팀으로 구성돼 건강 취약 가정을 방문해 질병의 예방·처치·교육·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보건의료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간호사의 전문성이 대상자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간호사에 대한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 간호협회는 이에 신규 방문간호사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서통단과 협업해 시뮬레이션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신규 방문간호사들의 방문간호 현장에 대한 적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상자의 상황 따른 간호 중재 등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교육 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