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대한의사협회 성종호 정책이사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토론회에서 향후 발전과제로 지역케어회의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공무원 중심의 현재의 체제에서 벗어나 지역의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제도가 안착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성종호 이사는 9일 코엑스에서 열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운영성과 공유 학술토론회’에 의료계 토론자로 참석해 선도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성종호 이사는 “우선 현재의 사업평가에 대해 말씀드리면 ‘통합’이 주제인데 장애인, 정신질환자, 노인 이런식으로 사업이 상당히 분절돼 있다”며 “성과가 좋다는 설문조사도 주의깊게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존에 없던 서비스를 받으니 환자나 보호자는 당연히 좋다고 할 수 밖에 없다”며 “지금까지 어떤 시범사업도 결과가 나쁜 적이 없었다. 과하게 해석할 필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성 이사는 선도사업의 목표를 요양병원 입소자의 탈원화보다 지역사회에 계신 분들이 그 지역사회에서 더 잘살게 하는데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요양병원 입소자를 어떻게 지역사회로 돌려보낼까가 선도사업의 핵심이 아니다”라며 “지역에서 얼마나 많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만들어 가고 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