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2월 1일(월) 오후 4시, 소방청 청사(세종)에서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와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현안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적시에 치료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를 개선하고, 소방과 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과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 총 1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응급실 이송 문제 해결 방안 △중증응급환자 우선 수용 필요성 △119 이송 단계의 병원 수용 절차 개선 △현장 애로사항 공유 등 현실적 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최근 병원 수용 요청 후 2시간 이상 이송 지연된 사례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병원으로부터 수용불가 후 다시 응급실 앞에서 119를 재요청하는 사례가 지속되는 현황을 공유하며 문제 인식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응급환자 앞에서는 소방과 의료기관이 하나의 팀이어야 한다”며,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우선 수용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지역 의료 여건을 고려해 1차 응급진료 후 필요 시 전원하는 체계 구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1월 25일 부여에서 열린 2025 119 EMS Korea 행사 기간 중 응급의료 분야 4대 단체 전문가 및 현장 구급대원과 함께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적시에 치료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소방과 의료계가 협력해 현실적 개선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대한응급의학회 류현욱 기획이사·김성철 법제이사 △대한재난의학회 김주현 이사장 △대한구급지도의사협의회 문성우 이사장 △한국응급구조학회 탁양주 회장 △대한구급지도의사 서울지회 송형준 지회장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황용 센터장 △분당서울대병원 빅데이터센터 김중희 센터장 등 응급의료 분야 전문가 다수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응급실 미수용(일명 ‘응급실 뺑뺑이’) 개선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 한계와 병원 전 단계 역할 강화 ▲119법 개정안의 취지와 현장 적용 과제 ▲의료진 법적 책임 부담 완화 등 주요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응급의료체계는 병원 단계만으로 완결될 수 없으며, 병원 전 단계의 119구급대와 의료기관이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11월 28일 충청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응급이송체계를 살펴보고, 병원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어려운 응급의료 환경 속에서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고, 응급환자 이송과 치료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사항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간담회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책임지는 핵심기관”이라며, “환자 상태에 맞는 최적의 치료가 지체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과 의료기관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소방청은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주요 응급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방문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듣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협력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역의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와의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해 중증응급환자의 이송-치료 연계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응급환자 소생과 우리 사회의 응급의료체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방과 의료계가 서로를 신뢰하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지난 9월 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119구급스마트시스템’을 신속히 복구해, 10월 29일(수) 09시부터 전면 서비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대국민 구급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의 특성을 고려해 ‘핵심 복구대상’으로 지정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최우선으로 복구를 추진했다. 그 결과, 구급단말기, 구급활동정보시스템 등 구급 현장에서 사용하는 주요 시스템뿐만 아니라, 국민이 주로 사용하는 119안심콜 등 6개의 단위 시스템의 모든 장비와 데이터베이스를 안정적으로 100% 복원했으며, 복구 이후에는 안정성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시스템 가동 중 오류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시·도 소방본부에서는 화재로 인한 시스템 중단 기간 동안에도 비상절차에 따라 응급환자 정보의 수기 작성으로 구급 현장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소방청은 복구와 함께 그간 구급대원이 수기로 작성한 구급활동일지의 전산 입력 기능의 편의성을 향상해 11월 3일(월) 적용할 예정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복구는 데이터 보존과 서비스 안정화에 중점을 두어 추진했으며,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소방청(청장 허석곤)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웹툰 작가 ‘텨댜’와 함께 국민에게 다가가는 특별한 인스타툰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유쾌한 그림체와 따듯한 이야기 속에, 구급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첫 걸음’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인스타툰’은 총 2편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차 부를까 말까?’는 단순 개인의 외래진료나 취객 등 무분별하게 구급차를 부르는 사례를 풍자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생명이 위급한 환자에게 제때 출동하지 못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메시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또 다른 역할’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센터의 기능을 조명한다. 단순히 출동 지령을 내리는 곳이 아니라, 신고 접수 순간부터 환자의 의식·호흡 상태를 파악하고 신고자에게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등 현장 도착 전 까지 ‘전화 속 구급대원’으로서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에 대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웹툰(만화) 특유의 친근한 캐릭터와 공감 가는 대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의료기관의 화재발생시 초기대응을 강화해 거동불편환자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 스프링클러 소급 설치를 홍보·독려하고 나섰다. 기존에는 요양병원과 달리 일반 병원의 경우 관련법령상 층수와 면적을 기준으로 일반건축물과 같이 설치기준을 적용해 대부분 스프링클러설비 설치가 제외돼 있었다. 그러나 2018년 1월 대형 인명피해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망39명, 부상151명)를 계기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19. 8. 6.)해 종합병원, 병원, 치과병원 및 한방병원 등 병원급 이상 모든 의료기관에 스프링클러설비 또는 간이스프링클러 설비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에 이미 건축이 완료된 병원급 의료기관도 2026년 12월 31일까지 유예기간을 두고, 스프링클러설비 등 소급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 미설치 대상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시도 및 시군구(소방관서, 의료기관 담당부서), 병원협회 및 중소병원협회 등과 함께 협업해 설치를 독려하고 있으며, 기존 개설 병원 중 스프링클러설비가 미설치 된 중소규모 병원에 대해서는 스프링클러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밀양 세종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해 시작한 의사탑승 소방헬기(119Heli-EMS) 시범사업의 2024년 운영 실적을 발표했다. ‘의사탑승 소방헬기(119Heli-EMS)’는 소방청과 의료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이송단계에서부터 의사가 소방헬기에 탑승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현장 전문응급처치를 시행하고,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동안에도 전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의료기관에서도 사전 준비를 함으로써 도서‧산간지역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중증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한 소방서비스다. 2023년 수도권(경기북부지역)의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8월부터 경남지역까지 확대했으며, 위급한 상황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의사탑승 소방헬기(119Heli-EMS) 운항 건수는 총 31건으로, 32명을 이송해 27명이 생존했다. 운항건수는 전년도(2023년) 20건 대비 11건 증가했으며, 생존율 역시 75%에서 84.3%로 약 9.3%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지역의 경우 2023년 전체 실적(출동 20건, 이송 20명, 생존율 75%)을 초과 달성하고, 높은 소생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급성심장정지 현황 및 발전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은 12월 4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제13차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24년 급성심장정지 조사사업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지난 9~10월에 진행한 ‘생명을 구하는 순간, 당신의 심폐소생술 스토리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심폐소생술 공모전은 급성심장정지 상황에서의 실제 경험담을 공유하고 홍보함으로써,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수상작은 총 3점(영상 2점, 수기 1점)으로 향후 심폐소생술 교육‧홍보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청 전은희 손상예방정책과장의 ‘급성심장정지 추친현황 및 2023년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제2부에서는 급성심장정지조사 발전방향이라는 주제 아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박정호 교수가 ‘급성심장정지조사 통계 품질 향상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아울러 이선영 교수가 ‘급성심장정지조사 자료 연계 및 활용 증진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일반인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현황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한림대학교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다함께 만들어가요” 소방청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국민참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월 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구급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민참여를 유도하고, 구급정책 홍보에 활용될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119구급차 이용과 119구급대원의 월활한 현장 활동 및 신속한 이송을 위한 ▲비응급 신고 자제 ▲구급대원 폭행 근절 ▲구급대원 병원선정 존중 등 3가지 관련 주제 중 한가지를 선정해 작품을 구성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포스터 ▲카드뉴스 ▲슬로건(표어) 등 3개 분야이며, 연령과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개인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3개 분야 중복 출품 및 수상도 가능하다. 오는 11월 24일까지 접수된 작품은 외부 심사위원 심사와 온라인 공개검증 등을 거쳐 우수작 총 11점을 선정해 소방청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최종 수상작 발표는 12월 중 예정돼 있다. 접수 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포스터 하단 QR코드를 통한 링크 접속 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
소방청이 구급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구급대원과 소통하는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소방청은 지난 21~22일 양일간‘현장 구급대원과의 소통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월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119구급대원, 구급상황관리요원, 시도본부 구급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구급대원들이 업무 중 겪게 되는 감성적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의 특강을 진행했으며, 이후 비상응급 이송대응과 관련된 구급업무 공유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예상치 않게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를 통해 구급현장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보다 나은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