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자세 분석 가능한 ‘생체친화적 자가발전 센서 기술’ 개발
생체친화적인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활용한 고효율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 개발됐다. DGIST는 로봇 및 기계전자공학과 김회준 교수·화학물리학과 홍선기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기술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체의 움직임과 같은 물리적인 에너지원을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양한 소재로의 활용이 가능하기에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고 있다. 그러나, 기존 압전 소재들은 대부분 인체에 유해한 납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소형 전자기기의 전력원으로 활용돼 왔으나 인체에 활용하기에는 안정성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기존 기술 및 소재의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본 연구진은 인체에 적용 가능한 생체적합성 소재 중 우수한 압전성을 지닌 CTO 소재를 합성하고 이의 자세한 전기적, 물리적, 열적 특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은 압전 폴리머인 PVDF 소재와 혼합해 유연하고 외부의 충격에 강인한 복합소재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생체친화적 특성을 검증하기 위해 세포 생존율 테스트(cell viability test)를 진행한 결과, 개발한 복합소재는 높은 생존율뿐 아니라 세포 번식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