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고비가 마침내 12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도 허가를 받으며 보다 비만병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위고비를 통해 청소년들의 비만이 적절하게 잘 관리되면 성인 비만율 역시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만성질환 측면에서도 판도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이사: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은 위고비 청소년 비만 적응증 확대를 기념해 ‘청소년 대상 승인된 최초·유일 주1회 GLP-1 RA 위고비의 임상적 가치 조명’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개최하고, 국내 청소년 비만 현황과 치료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국내 청소년 비만율은 10년 사이 약 1.7배 증가하며 주요 보건 문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은 신체·정서 발달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체중 관리에서 성인과는 다르게 접근해야 하며, 이를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세션은 성인에 이어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청소년 (12세 이상 18세 미만) 대상으로 체중 감량 효과·대사 지표 개선을 확인한 국내 최초·유일 의 주1회 GLP-1 기반 청소년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안전성 데이터를 공유하고, 생애주기 전반에서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이하 위고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요법으로 적응증 확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GLP-1 기반의 주 1회 투여 비만 치료제는 위고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번 허가를 통해 비만 청소년들의 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위고비는 초기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가 성인의 30kg/m2 이상에 해당하는 비만 환자이면서 체중이 60kg을 초과하는 12세 이상 청소년 환자의 체중 관리를 위해 칼로리 저감 식이요법 및 신체 활동 증대의 보조요법으로 투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위고비는 기존 성인 환자에 이어 12세 이상 청소년까지 아우르는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청소년기 비만은 약 8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고혈압, 지방간, 대사증후군과 같은 만성 질병과 관련이 있다. 또한, 자존감 저하, 우울감과 같은 정서적 문제로도 연결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2024년에 발표된 질병관리청의 청소
위고비가 출시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정감사를 통해 안전관리 문제가 지적됐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임산부 등에게 처방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비만진료와 무관한 진료과목을 다루는 곳마저 위고비를 처방하고 있어 의료계와 정부 모두 안전관리에 촉각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이 ‘위고비’의 처방 실태와 안전 관리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김남희 “SNS에는 위고비 효과를 증명하는 간증 글이 쏟아지고 있다.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작용을 모방해 체중 감량 효과를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의료 현장에서 허가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 의원실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위고비는 39만 5384건 처방됐다. 이는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등록한 수치에 불과해 실제 투약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은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청소년과 임산부에게도 처방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만 12세 어린이에게 69건, 임산부에게는 194건의 위고비가 투약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위고비를 처방한 진료 과목이 정신과, 비뇨기과,
비만치료제 열풍이 날이 갈수록 치솟고 있지만,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한 접근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비만치료가 급여화되면 치료접근성 확보는 물론 오남용 문제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시선이 등장해 비만치료 급여화를 당길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인다. 대한비만학회가 4~6일 사흘간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되는 국제학술대회 2025 ICOMES 개최를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김민선 이사장은 “진짜로 치료가 필요한 심한 비만병 환자들의 경우 개인의 관심이 없거나 혹은 고가약물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돼, 다양한 합병증을 갖고 있음에도 약물치료가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며 심각한 단계의 환자들부터라도 급여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비만을 방치할 때 그 후에 파급될 의료비용이나 버든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동시에 다는 힘들겠지만, 정말 심각한 고도비만부터 시작해 점차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영석 회장 역시 단계적으로라도 비만 치료가 급여화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회장은 “비만이 치료되면 우리나라의 질병 트렌드가 바뀌고 의료비용도 급감할 가능성이 높다”이라고
국내외 유명인들이 사용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비만치료제 삭센다·위고비가 최근 5년간 총 111만 6694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DUR 시스템에서 집계된 처방 건수는 삭센다 72만 1310건, 위고비 39만 5384건이었다. 처방 환자 특성을 보면 여성이 71.5%로 남성보다 훨씬 많았고, 30~40대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40.2%)과 경기(23.5%)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삭센다는 2018년 3월, 위고비는 2024년 10월 국내 시판을 시작했으며, 유명인들의 다이어트 성공 사례가 알려지면서 일반인 사이에서도 급격히 수요가 늘어났다. 문제는 비만치료제가 원칙적으로 BMI 30 이상 비만 환자, 혹은 BMI 27 이상이면서 동반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만 처방 가능함에도, 정상체중자나 저체중자에게도 미용 목적으로 처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특히 BMI 검증 절차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상사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
한국뇌신경과학회와 대한비만학회는 8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비만 및 당뇨병에서의 대사 조절: 호르몬과 신경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단순 체중 감량을 넘어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까지 알려지며 당뇨병과 비만 치료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혁신적 기여는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아 위고비 개발 연구진은 2025년 브레이크스루상 생명과학 부문을 수상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위고비의 핵심 성분인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가 뇌와 호르몬 시스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깊이 파헤치는 학술 무대가 마련됐다. 이번 세션은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GLP-1 기반 치료제의 다면적 효과와 신경계의 새로운 역할, 장 포도당 흡수 및 후뇌 GFRAL 신경 회로 등 차세대 대사질환 치료 타깃을 집중 조명한다. 발표에는 Julie Broe Honoré(노보 노 디스크 코리아)가 GLP-1 RA의 중추 효과를 설명하고 손종우(KAIST), 민세희(울산대), 송민호(KAIST) 교수가 비만·당뇨병 등 대사질환에서 인슐린 저항성 조절 메커니
노보 노디스크(최고경영자 겸 사장: 라스 프루어가르드 예르겐센)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최초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이후 세마글루티드 2.4mg의 이점을 확인한 SELECT 임상의 하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하위 분석 결과는 지난 3월 29일(토)부터 31일(월)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제74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이하 ACC 2025)에서 발표됐다. 이번 하위 분석 결과, 세마글루티드 2.4mg은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사전 정의된 전체 5-POINT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불안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관상동맥 재관류술)의 발생률을 위약 대비 22%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되었다.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 및 사망, 뇌졸중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비만 관련 사망 3건 중 2건은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비만 환자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다양한 후속 사건을 경험할 위험이 있으나, 일반적인 대규모 심혈관계 영향 연구의 1차 분석은 심혈관계 질환의
세마글루티드가 심혈관계 위험을 약 20% 감소시키는 등 체중감소 이상의효과를 보이며 차세대 치료제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최근 GLP-1 제제의 혁신적인 체중감소 효과로 인해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에 대해 국내외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세마글루티드 기반 GLP-1 수용체 작용제의 비만병 치료에서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하는 미디어세션을 21일 개최했다. 이번 미디어세션의 첫 순서로는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가 나와 비만병 치료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측면에 주목한 GLP-1 위고비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공개했다. 임 교수는 “국내 성인비만 유병률은2022년 기준 38.4%로, 남성에서는 10년 전 대비 약 1.3배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BMI 30kg/m2 이상의 고도비만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있다”고 밝혔다. 또 “비만이 단순 체중 증가를 넘어 다양한 대사질환과심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하는 만성질환으로 인식되면서, 적극적 치료 개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마글루티드 2.4mg은인간 GLP-1과 94% 서열 상동성을 가지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뇌에 직접 작용해 포만감 및 팽
당뇨병과 비만을 크게 개선시키는 인크레틴 기반의 약제(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가 최근 국내에서 허가 및 출시됨에 따라, 관련 질환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약제들은 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며, 고용량 투여 시 체중 감소 효과가 뛰어나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됩니다. 비만은 만성 질환으로, 그 치료는 단순한 미용 목적의 체중 감소가 아닌 동반된 대사질환과 합병증을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러한 약제를 비만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미용 목적으로 오남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위고비 등 인크레틴 기반의 약제는 명확한 의학적 필요가 있을 때만 처방돼야 하며, 약물 오남용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단순 체중 감량을 위한 정상 체중군의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개인의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비만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물의 접근성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이에 당뇨병 전문가와 비만 전문가로 구성된 본 학회는 다음과 같은 권고사항을 강조합니다. 1. 의료 전문가의 역할 강화 인크레틴 기반의 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들은 반드시 관련 전문가의 진단과 평가를 거친 후 처방돼야
노보 노디스크 비만치료제 ‘위고비프리필드펜(성분명 세마글루티드, 이하 위고비)’이 우리나라에 출시됐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사샤 세미엔추크)은 자사의 비만치료제인 ‘위고비’ 출시를 맞아 한국인 비만 환자들의 체중 감량, 그리고 주요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 위험 감소 효과를 보인 임상연구 결과를 소개하는 론칭 심포지엄을 15일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만치료 연구에 25년 이상 헌신해 온 노보 노디스크가 국내 위고비 출시에 맞춰 진행한 론칭 심포지엄은 박철영 교수(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가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세션 연사로 나선 임수 교수(서울의대, 분당서울대병원)는 22년 3월 저명한 국제 학술지 ‘란셋(Lancet)’에 등재된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위고비의 체중 감량 효과를 관찰한 ‘STEP 6’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임수 교수에 따르면 “이중맹검 무작위 위약대조로 68주 동안 진행된 이 3상 임상연구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이하 BMI)가 27kg/m2 이상이면서 두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질환을 갖고 있거나, BMI 35kg/m2이상이면서 한 가지 이상 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