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표적치료연구과 정예령 연구원이 최근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아시아암학회(Asian Oncology Society, AOS)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예령 연구원은 국립암센터 암생존자헬스케어연구단(KOCAS) 과제로 진행 중인 ‘한국인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구축’ 연구에서 유전 상담 시 사용하는 4개의 가계도 프로그램을 비교·분석 후 진료에 사용하기 쉬운 가계도 프로그램을 제안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예령 연구원은 “이번 수상은 유전성 암 환자 및 가족 코호트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실제 진료에 활용 가능한 가계도 프로그램을 선정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이를 유전 상담에 활용해 상담 및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 교수인 공선영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유전성 암을 진단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러 프로그램이 상용화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실제 병원에서는 어떠한 방식으로 가계도를 그리고 취합할지에 대해 늘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유전 상담에 사용하는 가계도 프로그램의 다양한 측면을 비교해 그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