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를 활용한 푸드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중 젊은 층이 맘 놓고 수다 떨면서 상큼한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레드망고이다. 레드오망고라고 부르는 줄 알았는데 레드와 망고사이의 “O”자는 로고인 듯하다. 주말에 찾아가면 시장 통같이 시끌시끌하고 앉을 자리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려운 이곳의 주메뉴는 저지방 요구르트이다. 저지방 요구르트는 1인분부터 3인분까지 팔고 토핑은 1000원에 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키위 / 메론 / 산딸기 / 콘 프레이크 / 바나나 / 파인애플 / 버블 등 선택의 폭이 넓다. 다만 빙수는 4가지를 선택가능하단다. 요구르트 주스와 에스프레소, 음료도 판매하고 있고 베이글이나 요빵 같은 빵도 먹을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주문하고 기다려야 하는 사람에게 검정지뢰 같은 것을 주는데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진동으로 울린다. 시끄럽고 사람 많은 레드망고에 맞는 재미있고 신기한 아이디어다. 저 지방요구르트의 맛은 약간 시큼하면서 아이스크림보다는 덜 달고 야구르트향이 난다. 친구와 함께 창 밖이 보이는 자리에 나란히 앉아 5가지 토밍과 함께 섞여진 오거트를 떠먹는 맛이 참 좋다.

전화 : 02-3476-5582
 
위치 : 서울시 강서구 외발산동 2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