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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건양대병원, 고위험 산모 임신치료기술 개발 시동

이성기 교수, 5년간 12억 지원 받아 연구과제 수행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이성기 교수(53세)가 개인 연구비로는 규모가 큰 연구과제사업에 선정됐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가 보건복지부로부터 ‘2014년도 상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 신규평가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총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의료기술 개발과 고위험 임신과 태아의 적정관리에 중점을 두었다. 이 교수의 ‘고위험 임산부의 병태생리 규명 및 치료기술 개발’이라는 연구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를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병찬 박사와 공동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조산이나 임신중독증 환자에게서 질병의 원인이 되는 감염과 면역이상여부를 규명하여 새로운 진단 및 치료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질과 자궁에서 면역세포와 미생물 등의 물질을 조사해 면역력을 높이고 미생물감염은 줄이는 방법을 찾아 새로운 진단 및 치료법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교수는 “고위험 산모들에게 성공적인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성공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고위험 임신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저출산 대응 중개 연구사업’에 선정되어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반복유산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이 교수는, 이번 사업선정으로 2가지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게 되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이번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국가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저출산 극복에 힘을 보태고 고위험 산모들의 정확한 원인진단과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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