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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MC33의원 1호점 밸런스의학 비전 ‘검증’

모듈 붙이는 방식…인정비급여 설명하는 ‘윤리 지켜야’


“1호점은 안정적 진료 모델을 대한밸런스의학회 회원들에게 확산시켜, 회원들이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 발걸음입니다.”

지난 7월8일 개원 후 2달을 맞은 ‘SMC33의원’ 1호점의 유승모(사진) 원장을 최근 만났다.

SMC33의원은 △비수술적 통증치료 △도수치료 △재활운동 및 자세교정 등에 특화된 의료기관이다.

지난 2014년 7월말 창립을 기념한 1차 심포지엄 후 저변을 확대 중인 밸런스의학회가 학회 비전을 임상현장에서 증명하기 위해 당산동에 SMC33의원 1호점을 오픈했다.

밸런스의학회의 비전은 육체적 화학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제거하여 ‘환자들에게 건강의 가치’를 선사하고, ‘의사들에게 자긍심’을 갖게 함으로써 ‘건강’이라는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유승모 원장은 “밸런스 의학을 하는 전국 200여명의 의사들이 자급자족을 할 수 있는 모델병원을 만들자는 목적으로 병원을 낸 것이다.”라고 말했다.

밸런스의학회가 추구하는 건강가치를 환자에게 주려면 학회 회원들이 배가 고파선 안 된다. 배가 고프면 딴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배가 고프지 않아야 환자들에게 건강가치를 베풀 수 있다는 개념으로 1호점을 오픈한 것이다.

유승모 원장은 “2호점부터는 큰 투자 없이도 개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존에 병원을 가지고 있는 의사들이 큰 투자 없이, 자기가 진료하고 있는 패턴에다가 밸런스의학회에서 제공하는 통증치료 모듈을 붙이는 것이 컨셉이다. 외과환자를 보고 있는 병원이 외과를 접고 통증을 하기 엔 부담이 크다. 2,000~3,000만원만 투자하고 시스템을 고치고 하면 통증을 접목시킬 수 있다.

SMC33의원은 실손보험이 인정하는 인정비급여에 집중하고 있다.

유승모 원장은 “실손보험에서도 인정해주는 장비로 세팅했다. 수가체계를 보면 교정치료 증식주사 등은 인정비급여이다. 현행 제도내에서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모델로 만든 것인데 환자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SMC33의원은 체인비를 받지 않는 대신, 내부 윤리규정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고 있다.

유승모 원장은 “진료실에서 진찰하고 비급여 등에 대한 설명을 환자에게 해야 한다. 가격에 대해서 당황해하는 환자들이 일부 있다. 비급여이기 때문이다. 진료실에서 원장이 차분히 설명하고, 환자가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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