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학술/학회

통증과 영양치료 동시할 수 있도록 체험진료실 선봬

밸런스의학회 심포지엄 210여명 참석 성황…어느덧 회원 370명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체험진료실 공간을 마련하여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도록 진료상황과 같은 가상 진료실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대한밸런스의학회 유승모 회장은 12일 강남성모병원에서 제2차 대한밸런스의학회 심포지엄을 가진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통증치료와 영양치료를 혼합해서 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진단장비를 진료실에 그대로 연결한 모듈이다. 채혈진단 스트레스테스트 도수치료 물리치료장비 등을 진료실에 구성함으로써 비용절감과 공간확보 문제를 해결했다.

심포지엄 공간 1층에서는 이러한 체험진료실 영양치료관련 부스가 운영되는 한편 2층에서는 210여명의 의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의가 이뤄졌다.
.



강좌는 △언론이해도 높이기 △영양치료 △케이스로 알아본 목 어깨 허리 치료 사례 △필라테스 △물리치료장비 HRV 채혈진단 등 강의 △바이오메카닉건 강의 등으로 구성됐다.

유 회장은 이날 ‘주사제를 이용한 통증치료 개론(적응증, 수가, 급여기준)’에 대해 강연했다.

유 회장은 “실손형보험에서 통증은 가능하지만, 영양치료는 실손으로 커버가 안 된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있다. 치료 타겟을 통증 쪽에 두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통증은 영양의 밸런스도 깨져 있다. 환자에게 실손이 안 되는 부분을 정확히 알리고 치료에 대한 동의를 받도록 안내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밸런스의학회의 강좌에는 필라테스가 크게 한몫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통증치료 후 재발률을 줄이기 위해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운동치료로써 필라테스 강사를 육성하고 있다. 지난 9월18일 1기 수강생 모집을 하자 마자 12분이 신청했다. 앞으로 20주 과정이 끝나면 병원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만성화된 골격의 언밸런스를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으로 바로 잡지만, 만성화된 근육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필라테스를 활용하는 개념이다.

강의는 △병원시스템에 맞는 마케팅 △테이핑 △해부학적 지식 △교정치료 컨셉 △재활 필라테스 △영양치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밸런스의학회는 지난 7월 정식 출범하면서 1차 심포지엄을 가졌다. 이번에 2차 심포지엄을 개최했는데 21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었다.

회원 숫자도 초기 150여명에서 370여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밸런스학회는 원래 1996년 말 대한보완통합의학회로부터 시작됐다. 분과연구회로서 교정치료 부분을 맡아 강의했다. 2004년 들어 교정치료를 맡았던 분과연구회는 ‘닥터유 바이오메가닉연구회’로 출범, 교정치료 기초과정 강의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심화과정도 추가했다. 2013년 연구회 전용 강의장을 강남구 삼성동에 개설한 데 이어 금년 7월에 대한밸런스학회로서 본격 출범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