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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밸런스의학회, 사우디에서 꽃 피운다

유승모 회장, “앞으로는 의사 회원들 위해 비즈니스 할 터”

그동안 강의에 전념해 왔지만 앞으로는 의사 회원들을 위한 비지니스에 초점을 맞춰 노력하고자 합니다.”

 

3일 세종대학교에서 대한밸런스의학회 실전 FTS 심화 워크숍을 개최한 유승모(사진) 회장을 만났다.

 

유승모 회장은 지난 20147월 밸런스의학회를 설립한 이후 그동안 강의를 통해 건강가치를 환자들에게라는 밸런스의학의 취지를 단단히 해왔다. 앞으로는 강의를 줄이는 대신 의사 회원들을 위한 비즈니스에 전념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추진 사항 중 하나가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이다.

 

유승모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에 우리나라 의료진출, 의료기기 수출, 제약수출 회사 설립. 에이전시 등 4가지 사업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 측에서 오는 725일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의사 2, 비지니스 1, 제약사 오너 겸 병원 4개 소유자 1명 등 4명이 방한한다.

 

유 회장은 관련제약사 의료기기 회사 등을 사우디와 연결 중이다. 예를 들면 메디코아 IRIS 카이로장비 패인장비 TP닥터 메디칼센터 리야드 설립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사우디 측 인사들이 방한하면 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밸런스의학회 이사들이 퇴직금 걱정하지 않고 진료에만 전념하도록 비즈니스를 구상, 실행중이다. 비즈니스 회사 매출목표가 50~100억이다. 이에 따라 TP닥터 300대 수출을 사우디 측과 협의 중이다. 회사 밸류가 커지면 상장기업 인수도 목표로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TP닥터는 사우디에 동영상 등 자료를 보냈고, 사우디 측의 검토도 끝났다.

 

유 회장은 사우디 측과 구체적 사안을 계약할 예정이다. TP닥터의 기능은 통증부위를 쉽게 찾아주고 환자가 이해하도록 만든 장비이다. 이 기술에 대해서는 특허신청 중이다.”라고 말했다.

 

사우디 리야드에 메디컬센터 설립도 진행 중이다.

 

유 회장은 한사우디메디칼센터를 리야드에 설립한다. 한국이 사우디에 국제센터를 만드는 거다. 이를 위해 나는 사우디에 의사면허를 신청했고, 심사 중이다. 면허 발급은 1년 정도 걸린다. 면허를 신청한 또 다른 의사는 면허를 발급받으면 사우디에 상주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이 같은 눈 앞 성과는 우리나라 정부 그리고 사우디 정부의 적극적 도움에 기반 한다고 강조했다.

 

실손보험과 관련해서는 밸런스의학회는 무풍지대라고 언급했다. 실비보험 베이스를 한 사람들, 즉 도수공장을 운영한 사람들에게는 타격이 된다는 것이다.

 

유 회장은 밸런스의학회는 실손보험이 전제가 아니라 환자의 건강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손이 위축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밸런스의학회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환자치료를 하면 1년간 열심히 돈을 번 것보다 1~2억 정도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손 문제 큰 영향 없는 밸런스의학회심화워크숍 성황

 

3일 개최된 심화워크숍 강의에서도 실손보험과 충돌되는 부분들을 정리했다.

 

유 회장은 오늘 의료법 강의는 실손보험, 의료법과 관련해 도수치료를 하면서 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부분을 내가 명확히 강의했다공정위가 결정한 도수치료 불인정은 경과기록이 없었기 때문임을 강의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처음에 진단을 했는데 두 번째 똑같은 진단명에 치료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게 공정위 지적이다. 병명에 대해서 재진이 왔을 때 환자를 진찰을 하고 이런 문제가 더 나타났거나 없어졌거나 경과기록이 없느냐가 팩트이다.”라고 전제했다.

 

유 회장은 기록을 철저히 했느냐가 핵심이다. 만약 예를 들어 안경을 쓴 환자라고 하면 처음 진단했을 땐 안경을 썼는데, 다음에 왔을 땐 안경을 안 썼다. 그러면 안경을 벗은 이유가 있을 거 아닌가? 라식을 했던, 그런 것에 대한 기록이 없었던 것이다. 기록에 충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료법의 저촉을 먼저 받아야한다. 기록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날 의료법 강의는 △과잉진료와 관련해서 도수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주체는 의사이며, 교정 장치를 사용해서 진료를 한 부분에 대해서는 돈을 안 받으면 문제가 없으며, 의료행위의 주체는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조산사 간호사 등 5개 직군이지 물리치료사는 아니기 때문에 방문 물리치료는 허용되지 않는 점 등 법의 체계에 대한 것이었다.

 

이날 강의는 의료법 FTS의 개요 Subluxation FTS를 위한 축의 이해 교정(도수)치료에 이용되는 테이블 사용법 설명 FTS type Ⅰ‧Ⅱ 실습 심화 FTS를 이용한 허리 치료 실습 심화 FTS를 이용한 경추 치료 실습 사지교정 치료-어깨 무릎 발목 실습 등으로 진행됐다.

 

유 회장은 심화학습으로 80명에 한정했다. 추가로 2명이 현장 등록, 82명으로 진행했다. 강의 참석 의사들은 FTS 등을 열심히 실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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