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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정부를 이기는 투쟁다운 투쟁, 원하는 것을 가져오는 협상다운 협상

임 후보, 행복한 진료환경 등 7대 공약 발표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임수흠 후보가 20일 저녁에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선거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제대로 일하고 소통하는 의협 ▲졸속 정책 문케어 저지 ▲의료의 미래 청년의사 ▲회원들이 원하는 의료전달체계 개편 ▲한의대 폐지 ▲행복한 진료환경 ▲KMA POLICY 활성화 등 7대 선거공약을 발표했다.



임수흠 후보 선커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원표 전 대한내과의사회장, ▲안대덕 전 소청과 대의원회 의장, ▲범희승 전남의대 교수, ▲선우재근 순천향의대 교수가 맡았다. 선대본부장은 이용진 전 대한의사협회 기획부회장이 맡았다. 대변인은 정승진 대한전공의협의회 12기 회장이 맡았다.

임수흠 후보는 인사말에서 그간 느껴던 회원을 위한 회무를 수행하고자 40대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했다.

임 후보는 "바꾸고 변해야할 시기다. 39대 집행부는 회원들과 동떨어진 회무를 했다. 의장으로서 많은 조언도 했지만 느낀 점은 회장으로 당선되서 생각했던 거를 제대로 펼치면서 회원을 위한 회무를 하는 게 진정한 저의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임 후보는 "저는 근래 몇 년동안 협회가 했던, 다른 의사단체가 했던 집회나 항의시위에 한번도 빠진적이 없다. 그 만큼 현안에대한 의지도 투쟁성도 있다. 서울시의사회 회장때 삭발했다. 투쟁다운 투쟁, 협상다운 협상으로 회원에게 최대 이익 가져올 적임자다."라고 자부했다.

임 후보는 "회원들마다 극과극이거나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전체를 아우르면서 목적한 바를 이루면서 화합을 이룰수 있는 후보는 저 밖에 없다. 이왕 나온 이상 열심히 뛰어서 회원들의 승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왜 임수흠 후보가 40대 의협 회장이 돼야 하는 가에 대해 이용진 선대본부장이 설명했다.

이 선대본부장은 "왜 임수흠인가? 정부를 이기는 투쟁다운 투쟁, 원하는 것을 가져오는 협상다운 협상을 할 수 있는 후보이기 때문이다. 임 후보는 다양한 경험, 약속하면 지킨다는 신뢰, 넓은 인적 네트워크, 소통하는 개혁성, 준비된 회장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선대본부장은 "전문성, 적절한 댓가, 자율성과 윤리성 3가지를 추구하는 지도자가 진정한 지도자다. 전문성은 의료정책에 대한 것이다. 적절한 댓가는 저수가 개선, 진료환경 개선, 교육환경 개선이다. 자율성과 윤리성은 KMA POLICY, 진료가이드라인, 윤리지침이다."라고 말했다.

임 후보의 7대 선거공약을 이 선대본부장이 설명했다.

문케어를 강력 저지한다. 문케어는 지속 가능성이 없고, 의료 전달체계를 붕괴시키며, 의료의 양극화를 가져와서, 의료의 질을 저하시킨다. 결국 일방적인 졸속 정책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KMA POLICY 활성화는 의사들이 만드는 의료법 의료정책이다. 

회원들이 원하는 의료전달체계는 의원급은 경증 만성질환 환자를, 대학병원은 연구와 중증 희귀질환 환자를 전문성을 가지고 진료하는 것이다. 의료전달체계의 소프트웨어는 의뢰와 회송, 하드웨어는 의료기관 단순화이다.

제대로 일하고 소통하는 의협은 주요 정책결정의 투명화이다. 이를 위해 상시 소통과 신뢰 회복에 중점을 둔다. 

한의대 폐지를 통한 의료 일원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의대 폐지, 한방 혈액 검사와 조무사 물리치료에 대해 보건복지부 고시 변경, 한방 자보 급증 대책 마련을 추진한다.

행복한 진료 환경을 위해 진찰료를 OECD 평균 수가로 인상한다, 전문성을 인정 받도록 하고, 진료 형태의 다양화를 추진한다.

의료의 미래 청년의사를 위해 전공의 수련비용 50% 이상 국가 지원과 폭행 폭언 근절 대책을 마련한다. 군의관과 공보의 근무기간을 단축하고, 공보의 진료장려금을 현실화 한다. 성폭력 언어폭력 추방 캠페인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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